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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8

1147 교파보다 중요한 것

LNCK 2008. 3. 3. 06:40
 

◈교파, 신학보다 중요한 것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행10:34~35



▲교회, 교파에 따라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작년 1월부터, 날마다 한국 가톨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도

짧게나마 꼭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위해서입니다. 


어떤 개신교인들은 가톨릭교회가

신학적으로 보편주의universalism, 다원주의pluralism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즉 불교, 타종교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므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참된 진리의 수호를 위해서는, 그들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가톨릭교회가 보편주의, 다원주의를 허용하는 것은 사실인 듯 여겨집니다.


그런데 대부분 가톨릭 신자들은 그런 것 자세히 모르고 신앙생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한 마음으로 믿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각 사람이 속한 교파에 따라 구원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진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구원하십니다. 행10:34~35


저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위해서

가톨릭교회에도 말씀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개신교회가 무조건 가톨릭에 대해 터부시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다양한 가톨릭

개신교회 안에도 진보, 보수 등 신앙의 칼라가 다양합니다. 교단도 다양합니다.

가톨릭 안에도, 잘 모르지만, 다양한 칼라와 다양한 신앙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가톨릭 안에도 은사적 성령운동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것을 배척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신교와 마찬가지로요.


정말 개신교를 아직까지도 ‘교회church’로 인정하지 않는 강경파들도 있습니다.

개신교를 정통 교회에서 자기들끼리 갈라져 나간 분파sect, 또는 교제권fellowship

정도로 부르며, 자기들만 ‘교회’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해외에 꽤 많습니다.

반대로, 개신교에 대해 개방적이며 같은 ‘형제’로 인정하시는 분들도 역시 많습니다.

가톨릭을 대하는 개신교도 마찬가집니다. 강, 온 양면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적 정통성이, 루터 이후 개신교로 흘러왔다고 봅니다.

물론 가톨릭교회도 정통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것을 문제삼고 싶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 사람이 진실한 신앙을 갖느냐 아니냐의 여부이지, 행10:34~35

어떤 단체의 정통성 여부에 따라 '집단 구원'이 일어난다고는 결코 보지 않습니다.


제가 필리핀에 몇 년 있을 때 가만히 살펴보니

가톨릭 중에도 신실한 가톨릭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예배의 회복이 있고, 회개와 치유가 있고, 전도에 열정적이며,  

세상과 교회를 자체적으로 갱신해 나가자는 부흥의 물결도 목격했습니다.

이들의 예배, 찬양, 설교 형식은 상당히 개신교적입니다.


가톨릭교회 안에도 다양한 그룹의 다양한 가톨릭 물결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신교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자기들이 ‘가톨릭’이기를 원합니다.



▲다양한 기독교

랄프 윈터 박사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중동 지방에 가면, 어떤 종파는 이름은 기독교 계통인데 내용은 회교에 더 가깝고,

반대로 어떤 종파는, 이름은 회교식인데, 내용은 기독교 계통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서로 부족간 전쟁의 역사 속에서

옆 부족이 기독교이면, 그 인근 부족은 회교, 그 인근 부족은 기독교 등

전쟁으로 인해 생긴 상호 적대감 때문에

상대방에 반대되도록, 부족 대표종교를 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보니, 개신교와 가톨릭 중간쯤 되는,

한국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기독교파들도 꽤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개신교에 소속되지 않아서, 교회에서 정통 신학을 배우지 않으므로,  

구원받지 못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교파가 중요하지만, '구원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나님은 어느 민족, 어느 교회에서든지

진실한 성도를 찾아서, 은혜 주시고, 성령 주시고, 거듭나게 하시고,

구원 받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행10:34~35


저는 개신교의 정통 신학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그러나 각 신자들은 그런 것 저런 것 다 잘 모릅니다.

주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 진실한 사랑...

그들은 그런 것 때문에 구원받을 것으로 봅니다.


러시아 권에 가면, 정(통)교회가 있습니다.

거기에도 진실한 신자가 있고, 그들은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들의 신학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신자들이 자기의 '신학' 때문에 그들의 구원이 결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진실한 마음, 내면적 신앙 때문에,

(혹시 신학적으로 잘못 배운 것이 있다 할지라도) 그들은 구원 받을 것입니다.



▲종교적 배타주의는 절대 안 돼!

제가 필리핀에서 가르치던 한 대학생이

자기는 학교에 가면 친구가 없는 외톨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은 다 가톨릭이고, 자기는 非가톨릭이니 그렇다고 합니다.

제가 즉시,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여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개신교 안에서도 교단이 서로 다르다고, 서로 경원시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필리핀의 침례교인들은, 개신교, 가톨릭, 침례교

- 이렇게 기독교를 3등분하기도 했습니다.

자기들은 가톨릭도, 개신교도 아닌 침례교인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어떤 오순절 계통은

가톨릭, 개신교, 오순절 이렇게 3분하기도 합니다.

각자 독자성, 차별성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이런 태도는 민도民度가 낮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지난 2천년 역사는 종교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신학보다 신앙이 더 중요합니다.

저는 제가 편집해서 올리는 이 블로그가

특히 많은 타종교인, 구도자seeker들이 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들이 참된 기독교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진실한 신앙을 발견하고, 구원받게 되기를 늘 기도합니다.


어떤 분들은, 가톨릭에는 구원이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아주 가끔 있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거니와

하나님이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실 때는

무슨 교파보고, 그들이 표방하는 신학적 입장에 따라서 구원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진짜 더 중요한 것은

그들 각자가 가진 진실한 신앙, 진실한 믿음, 진실한 삶인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신학은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신학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지식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가 가장 완벽한 신학을 가지고 있다면,

가능한 그것을 '대화'화며 널리 전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지윤

(그렇다고 교파, 신학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세상에 모든 것은, 대부분 필요하니까 생긴 것입니다.)

 

 

*웨슬리가 잠시 꿈을 꾸었는데 천국에 갔답니다.

18세기에 그들 감리교와 장로교 칼빈주의자들이 신학적으로 서로 많이 싸운 모양입니다.

 

웨슬리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감리교인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천사가 대답하기를 "여기에 감리교인들은 없습니다."

속으로 덜컹 했겠죠?

 

웨슬리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칼빈주의자들은 얼마나 왔습니까?"

천사가 대답하기를 "칼빈주의자도 없습니다! 여기는 천국 백성들만 있습니다!"

 

[주제별 분류] 기독교 사상 http://blog.daum.net/bible3/14156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