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寶血)의 능력 롬3:23-26
쉬우면서도 막상 전하기에는 어려운 '복음 설교'를 훌륭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스크랩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자고 깨면 만나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어도 그 대화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상대방에 희망을 주고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말
②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한담과
③남을 비판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부정적인 말입니다.
사람에게 칭찬과 축복을 받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라면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는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1. 하나님의 기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부모-자식 관계로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마치 자식을 낳아 기르는 모성애와 같은 심정으로
우리를 창조하셨고 기르시고,
우리는 그 하나님을 가리켜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이 불행하게 되는 것을 원하겠습니까?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세상에서 병들고, 실패하고, 불행하게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성경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 닮고 싶은 만큼 완벽한 사람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얼굴보다 더 소중한 것이 마음이고 인격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좋은 예가 얼굴 예쁜 연예인들이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리며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얼마가지 않아 성격차이라는 명분으로 쉽게 이혼하는 이유가
인간의 행복은 얼굴이 아니라 마음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어느 누구의 마음과 인격을 닮으면
가장 아름다운 성품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각자가 한번 자기가 닮고 싶은 사람을... 머리에 떠 올려 보세요.
아마도 이 사람은 이점은 좋으나, 다른 점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짚다가 보면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떠올려도
막상 닮고 싶은 사람이 하나도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닮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닮아야 할 모델이 있다면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보다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시고
지혜롭고 사랑이 많으신 분은 하나님 외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만일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는 다면
그 보다 더 온전하고 완벽한 인격의 소유자는 없을 것입니다.
▲1. 부모는, 자식이 자기를 닮기 원합니다.
세상의 부모는 자기가 못났어도 자식만은 누구 못지않게 잘나기를 원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인간을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아름다운 존재로 지으신 것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잘 나타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1:26
하필이면 하나님이 왜 인간을 당신을 닮은 존재로 지으셨을까요?
그것은 아버지가 자기를 닮은 자식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큰 것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을 닮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그만큼 크시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2. 부모는, 자식이 축복 받아 잘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모양과 형상을 빼어 닮은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제일 먼저 그 인간을 보시면서 하신 말씀은
어떤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신 것이 아니라,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8
이와 같은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가 듬뿍 담겨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인격을 빼어 닮은 인간을 단 한 사람 창조하시고,
그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닮은 수많은 자손들이 온 세상에
가득히 번성하라는 축복의 말씀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계속된 아버지의 “축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한 인간의 범죄로
그 축복이 저주로 바뀌었으나
하나님은 축복의 강줄기가 단절되지 않기 위해,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택하시고 부르시면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12:2
▲나도 아브라함처럼, 축복의 근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아브라함이라는 믿음의 가문을 통해서 새롭게 흐르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오늘 날 그 아브라함의 자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사명은 나만이 아니라, 이웃에게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3:29
◑2. 죄악의 권세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처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인 축복이
사단 마귀의 훼방으로 인해 번번이 좌절되는 것처럼 보여 지는 사건들이
인류 역사 속에 연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1. 저주와 고통
하나님이 그처럼 축복받기를 원하신 인간은
사단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저주와 심판으로 뒤 바뀌어졌습니다. 註1)
▲2. 죄악의 번성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아 행복해야 할 인간이
하나님을 불신한 죄로 인해 자초한 불행은 아담 한 대로 끝나지 않고
그 자손의 번성과 더불어 죄악은 폭발적으로 번성해 나갔습니다. 註2)
시편 기자도, 그와 같은 인간이 사는 세상에
의인이 한 사람도 없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롬3:10~12
▲조류독감, 광우병 같은 인간의 죄...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양계장들이 조류 독감의 오염 방지를 위해 그렇게 철저하게 소독을 하고
통제를 하고 발생지역 주변을 대대적으로 도살 처분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천안에서 새로 발생한 조류독감이
고도의 병원성 H5N1 바이러스라고 밝혀짐으로 양계업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아무리 살균소독 살 처분 교통통제를 하여도 조류독감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인류에게 죄악도 그와 마찬가지로 급속도로 번성하여 노아 홍수 심판, 바벨탑 심판,
이스라엘의 멸망과 바벨론의 포로와 같은 심판을 겪으면서도
결국 온 인류를 죄와 고통과 죽음과 심판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심판하시는 아버지의 아픈 심정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때로 자식의 잘못을 깨우쳐 주기 위해
매를 때린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마음의 고통스러운 장본인은 매를 맞는 자식이 아니라
매를 가하는 부모의 심정인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담과 그의 자손의 행복을 위해 창조하신 인류가 갈수록 비참함에 이르고
그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한번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3. 예수님의 피
▲테러 집단보다 더 무서운 것
우리는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세상에서 강력한 권세가 핵으로 무장한 테러 집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을 파멸에 이르게 한 죄악이라는 무기로
인류를 오염시킨 사단의 권세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
그 결과 우리가 이미 앞서 살펴본 무신론자들, 우상숭배자들, 유대인들은 물론
오늘 우리도 그들을 정죄할 수 없을 정도로, 그들과 똑같은 죄인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처럼
해 아래서 모든 사람은 인종이나 문화나 종교의 차이와 상관없이
다 죄에 오염되었기 때문에,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롬3:9
물론 개중에는 다른 사람이 죄인이라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누가 자신을 가리켜 죄인이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고,
드러난 자신의 죄마저 시인하기보다는 변명하거나 부인하려는
방어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세상에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없이
모두 다 죄인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롬3:12
▲그렇다면 인간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번성하기를 기대하셨던 하나님이
어떻게 하셔야만 할까요?
노아의 홍수 심판과 같은 싹쓸이 심판을 하셔야 할까요?
그것은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으로 두 번 다시 하실 수 없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아무리 기다려도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고
죄를 용납하고 적당히 되는대로 살라고 묵인하셔야 할까요?
그것은 정의로우신 하나님으로 묵인하실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하나님이 어떻게 하셔야만 할까요?
참으로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몽’ 예화
시청률 46-47% 대를 자랑하고 있는 인기 대하드라마 주몽이야기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심심찮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인상 깊었던 한 장면이 생각이 날 것입니다. (66회 방영분 중에)
부여와 한나라가 연합하여 졸본을 봉쇄하고 압박하는 중에
소금과 양식과 약초를 구할 수 없던 졸본 백성들에게
천재지변으로 역병이 돌아 수많은 사람들이 굶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을 일일이 돌아본 주몽은 안타까운 마음에 죽기를 각오하고
수일동안 눈비를 맞으며 기원을 올리다가 탈진,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보고,
충성스런 부하 오마협과 부하들이 급히 달려가서
부둥켜 않고 절규하는 모습을 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모르던 시대엔 그렇게 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백성들이 역병에 걸려 죽어가는 것을 보고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하는 지도자의 심정을 주몽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주변에서 그와 비슷한 아픔들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
가정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병에 걸려 고통당할 때
아무리 약을 쓰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나 점점 더 심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심정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세상이 갈수록 오염되고, 파괴되고, 멸종되고,
인간들이 범죄하고, 병들고,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시면서 어떤 심정이셨으며
그에 대한 대안이 무엇이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거셨던 기대가 무참하게 깨어지고
죄악이라는 역병에 걸려 죽음에 이르고
마침내 지옥 불에 던져지고야 말 인생들을 보시고
주몽처럼 안타까워하시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그것은 범죄 한 인간을 심판하는 방법으로도 죄가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더 파급되는 것을 보시고 마지막 카드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17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죄를 짓다가 결국은 죽었으나,
오로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습니다. 아니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5: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 없는 몸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치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십자가의 피
그처럼 죄 없으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가 깨끗이 씻겨 지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롬3:25
그것은 다시 말해서 인류를 죄악과 고통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근본 원인인 죄가 제거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죄 없는 자처럼 취급을 받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죄를 예수님이 짊어지신 것처럼 예수님의 의를
우리가 바꾸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같은 축복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한국 사람이나 중국 사람이나
인종과 문화의 차별 없이,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세례의 유무의 차별이 없이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권세입니다.
▲죄의 권세보다 더 강력한 권세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지금까지 최강자로 군림하던 죄와 죽음의 세력을 누르고
의와 부활로 역전시켰으며,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화목 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줄 정도로 강력한 권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단이 사용한 죽음의 권세는
수많은 사람들을 범죄 하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권세이지만
예수님의 보혈은, 죄로 인해 영원히 죽어야 하고 지옥 심판을 받아야 할 자를
속죄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영생을 얻게 하는 능력이라면
죄의 권세보다 더 강력한 권세인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진실로 믿는 사람은, 성령의 감화로,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고, 통회 자복하며, 회개하게 됩니다.
◑ 결 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권세 - 하나님의 사랑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와 축복인지 모릅니다.
①세상에서 강력한 힘 중에 하나는 희망에 도전하며,
목표를 높이 세우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정신이라고 말합니다.
②세상에서 강력한 힘 중에 하나는
사랑으로 이 세상에 어느 것도 사랑으로 다 녹일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③세상에서 강력한 힘 중에 하나는
칼에 맞은 상처보다 더 고통스러운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도 강력한 힘이 있지만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강력한 권세는
당신을 배반하고 타락한 인간이 죄로 인해 고통과 죽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신 대신, 안타깝게 여기시고
다른 사람이 아닌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어
대신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구속함을 받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보다 더 강력한 권세가 없습니다.
▲가장 강력한 능력 - 보혈의 능력
바로 예수님의 능력이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권세가 바로 보혈의 권세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아니라면 십자가도 의미가 없는 것이며,
부활도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흘리신 보혈의 권세는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는 모든 자에게 차별 없이
모두 다 동일한 세 가지 축복을 제공하여 줍니다.
①모든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다 씻어지고 도말되어졌고,
지난 죄에 대한 죄의식으로부터 해방될 뿐만 아니라
죄의 능력에서도 자유로워 졌습니다. 엡1:7
②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히10:19
③죄는 우리를 하나님과의 분리, 불안, 악을 향한 성향, 육체적 죽음,
죽음 이후의 심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영생은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지는 것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6:54~55
세상에서 과연 누가 이처럼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인류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할 수 있습니까?
오직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보다
더 강력한 능력과 권세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쏟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이처럼 인류 최대의 강적인 죄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의와 부활로 역전시키는 강력한 권세가 있음을 믿고
우리도 보혈의 권세를 의지하고 죄악과 싸워야
예수님이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승리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wang-
註1) 본래 수고하지 않고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만으로 영생 복락을 누리며
살 수 있었던 인간이 종신토록 수고해야만 겨우 생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3:19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복을 위해 준비해 놓으신 에덴동산은
인간의 범죄로 아담이 쫓겨나면서 폐쇄령이 내렸습니다. 창3:24
인간에게 축복을 선언하셨던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인간에게 심판과 저주를 선포하셔야만 하는 하나님의 심정은
과연 어떠하셨을까요?
하나님의 본래 의도하셨던 결과는 그것이 아니었는데
왜 인간이 하나님의 의도대로 되지 못하고
도리어 사단의 의도대로 되어버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 탓이 아니라 인간 탓이며
한 마디로 하나님을 불신한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발길로 걷어차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아무리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실지라도
그와 같은 인간에게 축복을 주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처럼 죄는 어제나 오늘이나
인간의 행복을 불행으로,
영생을 죽음으로,
축복을 저주로
뒤바꾸어 버리는 강력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註2)
-그 결과 서로 사랑해야 할 형제가 시기하고 살인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창4:8
-하나님의 아들들이 신앙을 지키지 못하고 급속하게 세속화 되었습니다. 창6:2
-인간의 행위보다 그 마음이 더 이상 좋아질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6:5~6
아담 한 사람의 죄는 이처럼 전 인류를 오염시켰고, 외적인 행실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이었던 내면의 마음과 생각까지 파괴시키고 만 것입니다.
이는 죄악의 세력이 그 만큼 강력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의 인류가 바로 그 아담의 후손이라면
그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흘러 더 많은 인류가 번성하여 오늘에 이르렀다면
죄악도 그 만큼 더 많이 번성하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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