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수신하는 5개 채널 행8:29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 대화하는 채널은 5가지이다.
◑1. 마음의 채널
하나님은 나의 마음을 움직이신다.
주님 앞에 내 마음을 열면, 그 분은 내 마음의 생각을 다스려주신다.
오늘 아침도, 내 마음을 누가 움직이는지
‘내 자아’가 그것을 지배하는지, 아니면 ‘주님’이 그것을 다스리시는지
우리는 세밀하게 분변해야 한다.
종종 낙심, 한숨, 불만, 부정적 생각이 내 마음에 가득할 때는
‘내 자아, 옛 사람’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는 지지직거리는 채널을 속히 다시 맞추어야 한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온전히 다스리시도록...
‘주님의 생각’을 내 마음에 넣어주시고,
‘주님의 눈’으로 내가 타인과 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내 자존심이 건드려질 때, 휘청거리며 균형을 잃지 않도록,
내 마음이 혼돈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아침마다 나는 <마음의 채널>을 잘 조정해야 한다.
◑2. 의지의 채널
하나님은 나의 의지에도 영향을 미치신다.
내 의지가 약하다는 것은, 겸손한 표현이 아니라, 사실이다.
지금까지 내가 사명자의 길을 계속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주님이 나의 의지를 도와주셔야만 했었다.
오늘 하루도 내 의지가 약하여, 유혹에 쉽게 굴복하지 않도록
내 의지로 인해 실패하지 않도록,
주님이 내 의지를 굳게 붙들어 주셔서,
주님이 시키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오늘 아침 나는, 내 의지를 주께 의탁하는 기도를 드린다.
오늘도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주저하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주님이 내 의지를 다스려 주시도록... 내어드려야 한다.
그래서 주님의 성령과 은혜가 내 의지에 공급되어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3. 감정의 채널
하나님은 나의 감정을 움직이신다.
①그런데 나는 너무 ‘무감각’할 때가 많다.
세상의 필요에 대해, 내 이웃의 필요에 대해
내 표정, 내 말투, 내 몸짓이 ‘무관심’으로 습관화되어 버렸다.
② ‘슬픈 감정’이 습관화되어버릴 수도 있고,
③ ‘분노/미움의 감정’이 습관화되어버릴 수도 있다.
주님께서 내 감정을 잘 만져주셔서
오늘도 ‘평안’의 감정을 내게 주시도록 기도드린다.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만나도, 덩달아 흥분하지 아니하고,
차분히 ‘평안한 감정’으로 대처하게 되기를!
◑4. 내적 음성의 채널 inner voice
사실 우리는 ‘내적 음성’과 ‘자기 상상력’을 잘 구분해야 하는데,
때때로 헛다리짚을 때도 있지만,
주님은 ‘내적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사실이다.
사도행전에 특히 ‘성령이 지시하셨다’는 표현이 종종 등장하는데, 행8:29등
‘직접 음성’보다는 ‘내적 음성’으로 지시하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내적 음성을 듣고, 거기에 순종해서 실행에 옮길 때,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빼는 것이 좋다.
그냥 내적 음성을 듣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 되는데,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셨습니다!’ 말하면서, 어려운 사람을 도우다가는
‘광신자’소리를 듣게 되고, 덕도 못 세운다. 또한 '자기 상상력'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 암시’나 ‘자기 상상력’의 위험 때문에
‘내적 음성’까지 몽땅 도매금으로 폐기처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내적 음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어쨌든 자기의 ‘내적 음성’에 민감해서,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데 예민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특별히 하나님은 성경을 읽거나 개인기도시간에 주로 ‘내적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기도는 ‘쌍방 대화’이지, ‘일방적 독백’이 아니지 않는가!
▶출근 길(이 단락 펀 글)
집을 걸어 나오면서
내가 서울 화곡동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천국의 뜨락을 걷고 있었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발밑에서 천국의 향내가 피어올랐다.
내 안에 주님 계시니 내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것은 천국이 아닌가!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주예수를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찬송가 495장>
◑5. 기억력의 채널
하나님은 나의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과거에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내게 보여주신 은혜, 사랑, 선하심, 축복 등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 기억을 못하면... 현실에 쉽게 좌절하거나 불평하게 된다.
또한 과거의 실수나 잘못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교훈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그 잘못을 다시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기억력의 채널이 살아있을 때 가능하다.
이상 5개의 안테나/채널에 먼지가 깨끗이 닦여 있어서,
위로부터 오는 메시지와 성령을 잘 수신할 수 있어야 하겠다.
위 나의 다섯 영역을 주님이 다스려 주시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내 옛사람이 나를 다스리도록 하면... 내 삶에 혼란만 가중된다.
< J. 포웰「마음의 계절」바오로딸 출판 pp.171~176 내용을 토대로 다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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