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7

강한 용사 기드온

LNCK 2008. 7. 3. 23:43

https://www.youtube.com/watch?v=hQRvR4jH1YI 

◈강한 용사 기드온      삿6:1~40    07.03.05.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1. 강한 용사여!

 

▲기드온 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겁쟁이’다.

미디안의 눈을 피해 숨어서 밀을 포도주 틀에 타작하는가 하면,

낮에는 못하고, 밤중에 몰래 바알과 아세라의 단을 찍었고, 

하나님이 사사의 사명을 주셨을 때에도 담대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며... 좋게 말하면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그런데 강한 용사여,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이런 천사의 인사는 뭔가 어색하다.

겁쟁이를 보고 ‘강한 용사’라니, 그 때까지 그는 전혀 ‘강한 용사’가 아니었다.

그러면 천사가 기드온을 놀린 것인가? 아니다.

물론 ‘너는 장차 강한 용사가 될 것이다!’ 라고 자기암시를 심어주신 것도 아니다.

 

왜 기드온을 보고, 강한 용사여! 라고 불렀는가?

주님이 기드온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었다. 삿6:12

그 시점부터 주님이 강력하게 그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오늘날에도, 누가 ‘강한 용사’인가?

주님이 함께 계시는 그 사람이 ‘강한 용사’이다.

 

주님은 땅끝까지 복음 전하러 가는 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셨다. 마28:20

그러므로 오늘도 땅끝까지 가서 복음 전하는 자들은 ‘강한 용사’이다.

 

▲‘나는 강한 용사가 아닌데요?’

천사가 기드온을 향해 ‘강한 용사여!’ 라고 불렀을 때,

기드온은 자신이 진짜 ‘강한 용사’라고, 전혀 인정할 수 없었다.

 

그는 그때까지, 군사 훈련을 받은 유능한 젊은 장교도 아니었고,

게릴라 부대를 조직해서 미디안과 싸워본 적도 없는... 일개 농사꾼이었다.

그는 돈이 많아 사병집단을 거느릴만한 지방 토후도 아니었고,

인기와 지명도가 높은 정치인도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농사꾼이었다.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삿6:15

 

기드온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약하고, 제일 작은 자'로 생각했다.

 

그런데 주님은, 천사를 통해, ‘강한 자’의 정의를 분명히 가르쳐 주셨다.

<주님이 너와 함께 계시니까> 너는 ‘강한 용사’라는 것이다.

 

오늘 나는 ‘강한 용사’인가?

나는, 강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인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없으면...

오늘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사실은 ‘약한 자’이다.

아무리 권세, 부귀, 능력, 군사가 많아도... 사실은 ‘약한 자’이다.

세상과 싸울 힘이 없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싸울 힘을 다 잃어버린 ‘약한 자’이다.

 

제 아무리 목소리를 높이고, 어깨를 들썩이며 강한 체 하더라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없으면... 사실은 ‘약한 자’이다.

무엇보다 ‘약한 자’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진다.

자기 '육신'과 싸울 힘이 없고, 작은 시험이 닥쳐도... 굴복해 버린다.

 

여러분 핑계대지 마시라!

‘나는 여자라서...’

‘요즘 벌이가 시원찮아서...’

‘나는 체구가 왜소해서...’

‘배운 것이 너무 초라해서...’ 

‘나는 뒤에서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이게 다 핑계다.

 

사실은 주님이 자기와 강하게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약하게 느끼는 것이다.

크고 강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고,

자기가 세상을 더 사랑하니까, 하나님이 그를 멀리 떠나계시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초능력을 주시지 않으셨다.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등의 초자연적인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지 않으셨다.

대신에 ‘주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 이 약속만 주셨다.

 

기드온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인물도 마찬가지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다윗 등,

여러분 성경을 읽어보시라.  

‘주님이 그와 함께 계신다, 그래서 그가 형통하더라’는 말씀은

위의 인물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 무엇인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이다. 마28:20

(그러므로 자꾸 무슨 신비한 능력 구하려고 애쓰지 마시라!

주시면 받겠지만, 그런 신비한 능력을 억지로 구할 필요는 없다.)

 

 

◑2. 연약한 사람 기드온... 그러나 순종

 

▲연약한 기드온

기드온은 ‘주님이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곧바로 믿지 않았다.

(오늘날 나처럼 연약한 믿음의 소유자란 뜻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믿지 않고, 표적을 구하면서 두 번이나 주님을 시험했다.

표적을 봐야 믿겠다는 연약한 믿음의 소유자였다.

 

그런 연약한 혹은 보통 믿음의 사람이 (어쩌면 책망 받아 마땅한 사람이)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의 본’으로 기록되어 있다. 히11:32 

그럼 그의 믿음을 살펴 보자.

 

▲예배하는 믿음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단을 쌓고 이름을 여호와살롬이라 하였더라 삿6:22~24

기드온은, 자기와 대면해서 말하는 사람이 주의 천사임을 깨닫자

즉시로 거기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듣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는 생각이 들 때

무릎을 꿇고 주님께 경배 드려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읽다가, 설교를 듣다가,

기드온이 천사의 음성인줄 깨달은 것처럼,

갑자기 지금 내가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는 생각이 들 때,

즉시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영광을 돌려야 한다. 거기에 순종을 다짐해야 한다.

 

▲목숨 건 순종

이에 기드온이 종 열을 데리고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행하되 아비의 가족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백주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삿6:25~27

 

하나님은 그 때 기드온에게 바알과 아세라의 단을 훼파하라는 지시를 내리셨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회질서 파괴범이 되고,

지역사회에서 죽임을 당할 일이었다.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찌니 삿6:30

 

기드온의 집안 자체가 바알을 숭배하는 집이었다.

그러므로 자기 집안에서조차 쫓겨날 처지였다.

 

기드온은, 동네사람들이 두려워서, 그 일을 밤에 몰래 행한다.

비록 약한 믿음이었지만, 주님이 말씀하시니, 거기에 순종했다.

 

이렇게 어려운 명령이지만 기꺼이 '순종'하면,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강하게 임하는데... 

 

▲목숨 건 순종 후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뒤따르다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모여서 그를 좇고 6:34

 

 

성령이 기드온에게 강하게 임하자, 겁쟁이 기드온이 그냥 나팔을 불어버렸다.

그는 불고나서 즉시 ‘내가 돌았나, 제정신인가?’ 잠시나마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제 무덤 제가 판 것'이다.

 

그런데 성령이 강하게 그에게 임하시니,

그 겁쟁이가 진짜 ‘강한 용사’가 되어서, 전쟁을 대비해 군대를 소집하고 있다.

성령이 감동하시는 대로 그냥 나팔을 불어버렸다. 또 성령 하나님께 순종했다.

 

 

◑마치는 말 : 단순한 순종의 사람 기드온

 

▲1. 하나님은, 때때로 소심하고, 겁이 많고, 연약하고 주저하는 사람도 불러 사용하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전체를 샅샅이 뒤져서 찾아내신 사람이

담대하고, 지략이 뛰어나고, 무예에 능하고, 집안도 훌륭한... 그런 자가 아니었다.

우리 생각에는 그런 사람을 뽑을 것 같은데...

 

기드온은 원래 겁쟁이며, 연약한 심성의 사람, 보통 믿음의 소유자였다.

하나님이 너무 완벽한 사람만 골라서 쓰신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비록 좀 부족한 점들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쓰신다.

기꺼이 목숨 바쳐 순종할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2. 하나님은, 단순한 순종의 사람을 쓰신다.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찾으시고 뽑으실 때는, 기드온의 경우를 볼 때,

<그 명령에 믿고 순종해서 나아갈 사람>을 뽑으신다.

기드온은 <주님이 말씀하시니... 단순하게 나아갔다!>

 

그는 자기가 동네사람들에게 잡혀 죽을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명하시니... 바알과 아세라의 단을 부셔버렸다.

그 다음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니.., 나팔을 불어버렸다.

 

뒷감당, 책임 질 것, 치밀한 계산... 이런 저런 것 재거나 일일이 따지지 않았다.

단순하게 ‘죽으면 죽으리라’며 밀고 나아갔다.

정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갔고, 그래서 진짜 <강한 용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신기하게 3만 명이 자기를 따라서 일어났고,

더욱 신기하게 3백 명으로 10만 군대를 대항해서 대승을 거둔다.

순종할 때,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가급적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또는 연륜을 통해 노련한 경험을 가진 사람도 필요하다.

그런데 때로 하나님은 <단순한 믿음의 소유자>를 찾으신다.

하나님이 명령하시면 <앞뒤 재지 않고 일단 순종해 버리는 사람>을 찾으신다.

그가 바로 기드온이었다. 오늘날의 기드온은 어디에 있는가?

 

<07.03.05.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http://av1611.biz/1049 15분 부터 녹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