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지 맙시다. 약4:16
약4: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기준 과 목표
오늘날 사람들은, 삶의 <기준>보다, 삶의 <목표>를 더 강조한다.
현대 교육의 특징이, 인생의 목표와 꿈을 정하고, 그것을 성취하도록 독려한다.
그리고 ‘삶의 원칙, 기준’을 강조하는 교육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삶의 <목표>도 물론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성도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삶의 <기준>이다.
기준이 없다면, 목표가 아무리 크고 위대해도...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의 기준은 언제나 성경이셨다.
주님의 죽으심, 묻히심, 부활까지도... 어디까지나 ‘성경대로’ 된 것이다.
주님은 언제나 성경을 인용하셨고,
죽으신 것도 ‘성경대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신 것도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고전15:3~4
주님은 내가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대로 그 뜻을 행하러 왔다고 하셨다. 히10:7
다시 말해 <구약성경에 기록한 대로, 하나님 말씀대로>가 주님 삶의 기준이었다.
오늘은, 그 ‘기준’ 중 하나인 [자랑]에 대해서 성경을 살펴보면...
◑자랑하지 말라!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90:10-12
사도요한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나란히 언급한 것은,
‘자랑’이 ‘정욕’만큼 사람들이 쉽게 범하기 쉬운 죄이며, 거기에 취약하다는 뜻이다.
▲1.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약4:16
성도와 공동체가 영적인 힘을 잃어버릴 때,
언제나 그 ‘자랑’이 세상의 자랑과 점점 비슷해져 갔는데...
사실 사람들끼리 모이면, 성도들도 마찬가지로
너나 할 것 없이 은근히/노골적으로 자기 자랑하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내가 대단히 자랑하는 것들은... <허탄한 것>이며,
또한 <악한> 것이라고 규정한다.
‘허탄한 것’은 영어성경에는 arrogance(교만), brag(과장) 등으로 나와있다.
그렇다. 자랑할 때는 언제나 사실보다 더 부풀리게 되어 있으며, brag
또한 스스로 뽐내며 교만하게 되어있다. arrogance
그래서 ‘자랑’은 악한 것이다.
▲2.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이는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잠27:1
가만히 놔두면 다 잘 될 일을, 사전에 자랑하고 다니다가... 낭패 당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남녀 교제도 결혼식 올리기 전까지는 가급적 ‘조용히’ 하는 것이 지혜롭다.
괜히 자랑하며 떠벌리며 다니다가...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가 유난히 공격을 많이 받는 다면, 그 이유는 ‘자기 자랑’이 많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를 공격하는 자를 나무라지 말고, ‘자기 자랑’을 확 줄이면 된다.
사람들은 자랑하는 자를 ‘눈엣가시’로 여기기 때문이다.
▲3. 지혜로운 자는... 자기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용사는... 자기 힘을 자랑하지 말고
부자는... 자기 재물을 자랑하지 말라 렘9:3
사람은 자기 자랑하다가 갑자기 망하게 된다.
헤롯 왕은 자기 연설이 신의 음성과 같다는 아부를 그대로 믿고 자랑했다가
벌레가 먹어서 죽는 불상사를 당했다. 행12:23
김일성도, 지미 카터 특사께서 북한을 방문한 중에 자기 건강을 자랑하다가,
갑자기 돌연사하고 말았다.
▲4. 그러므로 아무도 사람과 관련하여 자랑하지 마십시오. 고전3:21, 쉬운성경
우리는 사람을 많이 자랑한다.
그런데 도가 지나치면, 자기 범주를 넘어서, 자기가 아는 사람들까지 다 자랑한다.
자기 친척도 자랑하고, 동창 중에 잘 풀린 사람도 자랑하고,
집안도 자랑하고, 자기 조상 중에 판서, 참판 등 벼슬한 분이 많았다고 자랑한다.
그나마 없으면 자기 고향 사람을 자랑하기도 하고,
자기 아파트 동네에 누구 누구가 산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자기 자랑도 모자라서, 자기가 아는 사람들까지 총동원해서 자랑하는 것이다.
자랑이 '고치기 어려운 습관'이 된 사람도 꽤 많다.
▲5.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량 밖에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고후10:15
다른 사람이 수고한 일을, 자기가 한 것처럼 자랑해서는 안 된다.
자기가 크게 연관이 된 것처럼, 마치 자기가 대부분 일한 것처럼 자랑하기 쉽다.
사람은, 남의 업적을, 자기와 연관시켜 자랑하고 싶은 습성이 있다.
은근히 그런 자랑, 허풍이 누구에게나 있는데...
▲6. 이는 어떤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전1:26
종종 열심히 일 해 놓고도, 애써 수고하고도
결과가 예상과 전혀 달리... 하나님께 영광이 도리어 가려질 때가 있다.
그래서 ‘차라리 일을 아예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하며 후회하는 것은,
<자기 부인>이 없이, <자기 자랑>으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어떤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한다고 밝히 규정한다.
◑경건의 자랑
여러 자랑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조심해야하고,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경건의 자랑’이다.
유대에는 경건 생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3가지 요건이
구제, 기도, 금식하는 것이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이 3가지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철저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에게 또 자기 자신의 경건을 <자랑>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다른 말로, <사람에게 보이고 싶어 했다.>
성경에, 바리새인들에게 ‘사람에게 보이려고’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다.
다시 말해서, '자랑'하는 자는... 아무리 위대한 일을 이루어도...
참된 경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 엄청난 모든 수고를 x O (곱하기 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바로 '자랑'이다.
◑자랑할 것들 (후략)
-자랑하는 자는 주를 자랑할지니라
-십자가를 자랑하라
-자기 연약한 것들을 자랑하시라. 고후12:3
▲마치는 말
세상 사람들은, 남들 앞에 내세우거나 자랑할 것이 없으면,
자기 인생을 헛살았다고 생각한다. 허무하다고 생각한다.
뭔가 자기 업적, 공적, 이름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본능인가 보다.
나는 자기를 자랑하면,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성경은 자기를 자랑하는 자를 <악한 자>라고 말한다. 약4:16
이렇게 ‘자기를 자랑하지 않는 성도’들이 사회 저변 곳곳에 조용히 포진해 있을 때,
그것이 바로 한국 기독교의 저력이며,
하나님 나라 확장의 기초석이 될 것이다.
특히 구역모임에서 뒤질세라 서로 자랑을 늘어놓을 때가 많다.
그래서 귀한 모임이 허탄하게 끝나버리면 안 된다.
어떤 어머니가 너무 자기 아들 자랑이 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랑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 아들이 바보 병신 같아서, 대학에도 못 들어갈 줄 알았는데,
S대에 붙었다고..." 수 십 년 나의 기억속에 길이 남는 아름다운 '자랑'이었다.
<인터넷 설교 편집
☆관련글: 행복을 빼앗는 5가지 욕심 ☆관련글: 잘난 꼴을 못 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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