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시는 은혜 계22:21 인터넷설교 스크랩
주님은 승천 직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마28:20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는
주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있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서신서의 처음이나 말미에
항상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으라’로 인사말을 나눕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전16:23
고후13:14, 갈6:18, 그 외에도 많습니다.
신약성경을 처음부터 끝가지 통독하다 보면, 신약의 맨 마지막 절에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계22:1
이라고 쓰여 있음을 보았을 것입니다.
반면에 구약 성경의 마지막은 ‘저주’curse란 말로 끝을 맺습니다. 말4:6
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어졌지만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왔습니다(요1:17).
모세를 통해 주어진 율법의 마지막은 저주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은혜의 마지막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지금 우리는 모두 율법의 저주가 아닌, 은혜 아래 살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는 참으로 크고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가 하는 일들을 살펴봅시다.
◑함께 하시는 은혜의 역사ministry
▲1. 주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은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역사>하시기 위함입니다.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실 줄을 내가 확신하노라. 빌1:6
이는 우리가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된 자들이기 때문이니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미리 정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가운데서 걷게(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
주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에게 역사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육신의 일들이 아닌 영적인 일들,
땅에 속한 일들이 아닌 하늘에 속한 일들,
썩을 일들이 아닌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일들을 행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배를 위해서 일하지만
주님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이는 너희 안에서 일하시며, 자기가 참으로 기뻐하는 것을 원하게도 하시고
행하게도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 빌2:13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내 안에 계신 주님을 골방에 감금해 두고
자신이 주인인 것처럼 일함으로써 실패와 좌절의 쓰라림을 경험합니다.
오늘도 만약 우리가 낙심하고 있다면, 자기 힘으로 행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일도 내가 내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일하시는 분이심을 신뢰하고 맡긴다면
주님은, 분명히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안에서 활동하는 권능에 따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 이상으로 더욱 넘치도록 능히 행하실 분에게...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엡3:20~21.
▲2. 주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은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안에서 말씀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하기 때문이니 고후13:3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27:26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행22:18
바울이 구원받기 전에 하나님은 하늘에서 빛을 비추시며 말씀하셨지만
구원받은 후에 주님은 하늘에서 말씀하시지 않고,
바울 사도 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의 빛을 보기를 소원하는 사람들은
자신 안에서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환란의 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준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그 안에서 말씀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이가 너희가 아니요,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니라. 마10:20
성경을 읽을 때 주님은 내 안에서 말씀하십니다.
기도할 때 주님은 내 안에서 말씀하십니다.
찬송할 때 주님은 내 안에서 말씀하십니다.
어떤 일을 통해서, 사건을 통해서, 또는 대화를 통해서
주님은 내 안에서 말씀을 깨우쳐 주시고, 말씀해 주십니다.
내 귀가 항상 민감하게 열려 있어야 합니다.
▲3.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은 <우리 안에서 구제의 은혜를 넘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또 그들이 너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로 인하여
직접 너희를 위해 기도함으로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고후9:14
주님은 우리 안에 계시면서 ‘넘치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면 구제와 이웃 사랑이 넘치게 됩니다.
(위 고후 9장의 본문 정황이 ‘구제의 은혜’를 뜻합니다.)
신약 성경에 구제 헌금과 나누어주는 일에도 ‘은혜’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고후8:7, 8:4, 8:19 등
▲4. 주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은 <우리 안에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너희 안에서 영광을 받고
너희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살후1:12
하나님이 성도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은, 종종 성도의 고난을 통해서입니다.
성도가 신앙 때문에 모욕과 박해를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은 더욱 존귀해지며, 더욱 영광을 받으십니다.
물론 주님이 영광 받으시면, 그것은 내게도 영광이 됩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느니라. 고후4:17
<고난>과 <영광>은 서로 정반대의 말입니다.
그러나 신앙 안에서 이 두 단어는 서로 역설적 진리가 됩니다.
즉 고난이 많은 곳에 영광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고난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그것은 성도 자신에게도 영광이 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러 가시면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노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요12:23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롬8:17
▲5.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은 <부활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인하여 생명이 되시느니라.
만일 예수님을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 세우신 분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 세우신 분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분의 영을 통하여
너희의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8:10-11
주님은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고,
마른 뼈도 부활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날마다 죽음을 통해
부활의 권능,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 몸은 이미 죽은 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우리 안에 사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십니다. 갈2:20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삶은 <영적인 부활>을 기초로 한 삶입니다.
우리는 모두 영적으로 부활한 사람들입니다.
이는 육체의 부활과는 달리 옛 사람의 죽음,
아담 안에서 물려받은 자아의 죽음에서 부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 받았지만 우리 몸은 여전히 질그릇입니다.
그러나 질그릇 속에 있는 내용물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우리 안에는 성령이 거하시며,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부활했는지) 모릅니다.
▲6.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을 드러내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성도들에게 알리고자 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성도를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시기를 원하십니다.
머리가 천재인 사람은 손과 발과 입을 통해서 자신의 천재성을 드러냅니다.
아무리 머리 속에 영감이 넘치는 구상이 떠올라도
손이 말을 듣지 않으면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고,
입이 말을 듣지 않으면 노래나 시로 읊을 수 없고,
몸이 부자유스러우면 연극이나 영화로 드러낼 수 없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라 해도, 가지가 시원치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은
우리의 지체들을 통해서 자신의 성품과 능력을 드러내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주님이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그것을 드러내는 몸의 지체들입니다.
주님이 뿌리가 되시고 우리는 열매를 맺는 주님의 가지들입니다.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안에 없는 것을 밖으로 드러낼 수 없습니다.
때로 있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 있지만 그것은 위선이요, 가식이요, 거짓이며,
열매가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란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을 통해서
뿌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맺는 영적 열매로써 사랑과 희락,
화평과 오래 참음, 부드러움, 선함, 믿음, 온유, 절제입니다. 갈5:22-23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무슨 냄새를 맡습니까?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모든 곳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이제 감사하노라. 고후2:14~16
▲7.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신 것은 <승리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어린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그보다 더 크시기 때문이라. 요일4:4
우리 안에는 세상에 있는 누구보다도 크고 강하신 이가 거하십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승리자입니다.
한국은 5천년 역사 동안에 약 950회의 전쟁을 겪었습니다.
약 5년마다 한 번씩 전쟁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5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전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국 땅 안에 주한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 등 아무도 쳐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죄가 우리를 둘러싸고, 세상 유혹이 우리를 둘러싸고,
혹은 질병이 우리를 첩첩이 둘러싸고,
생활의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이 우리를 둘러싸는가 하면
원수가 둘러싸고 우리를 공격합니다.
우리가 그때 우리 힘으로 싸우려고 하다가는
질그릇에 불과한 우리는 박살이 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누가 있는지 모르고 덤벼오는 원수들은
전쟁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권능과 두려움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은혜”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임을 말씀드렸습니다.
다 같이 요한계시록 22:21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찌어다. 아벤!
<2007.03.10. 인터넷설교 스크랩 ☆ 주제별 분류 :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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