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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8

1442 질병도 하나님의 은총

LNCK 2008. 8. 21. 20:00

◈질병도 하나님의 은총                     왕하13:14              도서 요약



로렌스 형제,「하나님의 임재 연습」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   pp.140~152.



로렌스 형제(1611~1691)는

중병을 앓고 있는 N수녀원장께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는데...

 

 

▲질병은, 성도를 주님께 가까이 이끄시는 은총

요즘 저는 수녀원장님을 질병의 고통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 고통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것을 이겨낼 힘과 인내를 허락해 주십사 구하고 있습니다.

 

수녀원장님을 십자가에 굳게 붙들어 매시는 그분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으십시오.

합당한 때가 이르면, 자유롭게 풀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자신의 십자가 고통에 익숙해지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허락하시는 모든 것(질병)들을

견뎌낼 힘을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세상은 이런 진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를 놀라게 하는 것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고통을 당할 때,

크리스천으로서가 아니라, 세상에 속한 사람들처럼 처신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질병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육신의 아픔으로만 간주합니다.

그런 까닭에 질병이 육신을 힘들게 하고 괴롭힌다는 것 말고는

아무 것(은총)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질병의 고통이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비의 결과이고,

사람들을 올바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실로 진한 달콤함과 위안을 얻습니다.


우리가 아무 탈 없이 건강할 때보다, 오히려 질병에 걸려 연약해졌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더욱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시길 바랍니다.


▲종종 우리 영혼의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육신의 질병을 허락하십니다.

육신의 질병을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영혼의 질병을 치료받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의 육신과 영혼을 모두 치유하시는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려야 합니다. 약과 의사만 의지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수녀원장님을 어떤 상태에 두셨든지...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수녀원장님은 (건강한) 저를 무척이나 행복한 사람으로 여기시겠지만,

저는 오히려 (병드신) 수녀원장님이 부럽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그 고통을 당한다면,

가장 지독한 괴로움과 아픔도.. 낙원이 되지만,

만약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세상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라도.. 지옥이 되기 때문입니다.

 

▲질병은 임종을 준비케 하는 은총

저도 이제 곧 하나님을 뵈러 가게(임종) 될 것입니다.

우리가 거기서 하나님을 뵙게 되는데,

만약 지금의 내 질병의 고통이, 주님을 뵙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고통을 기쁘고 달갑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건강하고 즐겁게 살다가, 철저히 회개 못하고 죽으면,

천국에서 주님을 뵈올 수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

그것만이 고통 중에 계신 수녀원장님의 유일한 위안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수녀원장님과 늘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1690.11.17. 미약한 로렌스 형제가



▲하나님의 임재연습 - 진리는 의외로 평범합니다.

원장님은 제게,

<하나님의 임재를 지속적으로 의식하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달라고 끈질기게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오래 동안 꺼리다가, 결국 답변을 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기도(임재)를 위해 따로 시간을 구별해둔 것이 아니라,

하루 온 종일 이 ‘임재연습’을 지속적으로 계속 훈련해왔습니다.


언제나 매시간, 매순간, 심지어 가장 분주하게 일하는 시간에도,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제게서 빼앗아 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 마음에서 추방하였습니다.


저는 할 수 있는 대로 자주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였고,

하나님께 계속 주의를 집중하고 하나님을 계속 의식하면서,

제 마음을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안에 가두었고,

제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방황할 때마다

즉시 하나님께로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경애하는 수녀원장님,

이것이 바로 제가 수련수사 시절부터 (수 십 년) 지속해온 평범한 습관입니다.

물론 제가 실천한다고 했지만, 완전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임재연습의 오랜 훈련을 통해> 실로 엄청난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질병을 초월하는 믿음

우리가 하나님 임재를 연습하는 것에 정말 익숙해지면,

육신의 모든 질병이 하찮게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를 정결케 하고, 또 하나님과 함께 머물도록 하기 위해

육신의 고통을 다소간 허락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과 함께 하며, 오직 하나님만 원할 때,

모든 고통을 불사(초월)할 만큼 담대해진다는 것이... 저는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제 체험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고통이 심할 때는...

그러므로 용기를 가지세요.

수녀원장님의 고통을 하나님께 끊임없이 아뢰며,

고통을 견뎌낼 힘을 달라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자주 대화하기를 습관처럼 행하고

가능한 하나님을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십시오.

육신적으로 연약할 때 하나님을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그 예배를 희생의 제물 삼아 하나님 앞에 자주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


통증이 극에 달할 때는,

마치 어린 자녀가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에게 다정하고 겸손하게 구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순종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구하시고,

또 은혜의 도움을 내려달라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1690.11.28. 미약한 로렌스 형제가



◑마지막 순간까지 설교하기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 실례가 돼서 이름은 안댑니다.

제가 아주 존경하는 목사님 한 분은 그랬어요. 제가 보았어요.

위암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다가 피가 쫙 빠져나가서 그만 몸이 약해지면서

기진해가지고 실신을 했어요.


정신이 나갔는데 이제 수혈을 했어요. 다른 피를 넣어주니까 다시 깨어났어요.

깨어나서 보니까 붉은 피를 자기 혈관에 넣고 있거든요.

목사님 빙그레 웃으시면서

"왜 쓸데없는 짓을 하노? 나는 어차피 가야할 사람인데,

저 피가 없어서 젊은 사람도 죽어 가는데 왜 저런 쓸데없는 짓을 하느냐"


그러고나서 "뽑으라"고 말씀하시더니, 자기 손으로 다 뽑았어요.

수혈하던 장치, 산소마스크 다 뽑아놓고

다 모이라고 해서 우리를 딱 붙들고

하나하나 위해서 숨이 차지만은 기도하시고

그리고 딱 눈을 감으시는 걸 보았습니다.


그 목사님의 장례식에 그 교회 장로님이 광고를 하시면서 그랬어요.

오신 손님들에게 인사 하면서

"우리 목사님은 명설교가일 뿐만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도 설교를 하고 가셨습니다!"


저(곽선희 목사님)도 그 자리에 참석해서 많이 울었고요 굳게 결심했습니다.

'나도 그렇게 한다' 결심했습니다.


여러분, 시시하게 끝까지 살려달라고 몸부림. 그거 왜 이러는 겁니까?

그건 아니죠. 죽음은 내가 선택하는 거예요.

선택적으로 죽는 것이 바로 순교라는 것 아닙니까?

(순교는 아니지만) 순교한다는 각오로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이 단락 인터넷설교 스크랩

 

[주제별 분류] 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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