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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5 사랑은 친절하며

LNCK 2008. 9. 4. 13:30

◈사랑은 친절하며...          고전13:4      하용조 목사님 설교중 일부 녹취

 

사랑은 친절하며.. 더 이상 설명할 말이 없어서 곤란하게 여겨집니다.

그런데 ‘친절’이라는 말에는.. <소박한 사랑 베풂>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 바로 ‘친절’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소박한 친절 베풂

우리는 너무 위대한 일에 다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 하면... 무조건 크고 위대하다고 떠올립니다.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베푸신 사랑은, 정말 크고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공생애에 베푸신 사랑은... 대부분 <소박한 친절>이었습니다.


삭게오의 집을 심방하신 일,

12해 혈루증 앓던 여인을 만나 주신 일,

소경 바디메오를 만나 주신 일.

수가 성 여인을 만나 상담해 주신 일...


안 가도 되는데, 꼭 가 주는 것.. 그것이 친절입니다.

바빠서 안 만나도 되는데, 꼭 만나 주는 것.. 그것이 예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 때 병원의 환우는,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굳이 안 오셔도 되는데, 오셨구나!’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께 와서, 자기 딸을 치료받았습니다.

예수님 같이 훌륭한 랍비가

어떻게 나같이 미천한 여인을 상대해 주시다니

찡한 감동의 눈물이 흘렀을 것입니다. <녹취 끝

 

 

◑관련 글, 작은 터치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작은 터치를 통하여 일하셨습니다.

작은 터치가 딱딱한 껍질을 깨는 능력이 있습니다.


터치가 크면 사람들은 위협감을 느끼게 됩니다.

기독교는 강한 터치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사자나 곰의 혀는, 예리한 칼과 같은 비늘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쁘다' 하고 혀로 핥으면, 피부가 벗겨지며 피가 난다고 합니다.


어떤 순간에 성도가 곰의 혓바닥처럼 일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위협을 줍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도록 다가갈 때가, 자기도 모르게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압도적인 물량가지고 위협적으로 일하신 적이 있습니까?

언제나 말씀을 가르치심으로 일하셨고,

다음에 인격으로 직접 자기 삶을 보여주심으로 일하셨고,

작은 터치를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으로 일하셨습니다.


12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동원해서 쉽게 일을 처리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런 (강압적) 방식으로는 사람들이 절대 인격적으로 변화되지 않기에,

주님은 바보처럼 ‘친절'로 일관하셨습니다. 인격은 인격이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해 보셨습니까?

사랑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이 시대의 사랑이 너무 위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가 세상에 어떤 ‘힘’을 보여주려고 하면... 글쎄요, 예수님의 방법일까요?

예수님의 사랑은 부드러운 터치이지,

세상에 압도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인격적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3년 동안 제자훈련 시키신 과정을 보십시오. 대부분 작은 터치들이었습니다.

 

조용히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사람들이 왕 삼으려 할 때에 조용히 피하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모습,

나사로가 죽었을 때에 무덤 앞에서 연약하게 우시는 모습,


제자들은 부활이후.. 비로소 예수님의 작은 터치들을 깨달았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의 능력>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영광과 능력의 하나님의 아들이 일하신 방식, <작은 사랑의 친절> 말입니다. 


천국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마13:33

작은 누룩이 가루 서말을 다 변화시킨다는 것 아닙니까!

기독교의 능력은 누룩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터치라는 것입니다


▶하워드 핸드릭스의 「삶을 변화 시키는 가르침」의 앞부분에

자신의 멘토였던, 월트라는 스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초등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지만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주일학교 부장선생님을 찾아가서 부탁했습니다.

'아이들의 가르침에 대한 뜨거움이 있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주일학교 부장은, 월트가 너무 학력이 없어서 난처해 하다가

선생님으로는 임명할 터이니, 교회 안 나오는 아이들을 전도해서 데려다가

가르쳐도 좋다고 허락했습니다.


월트 선생님은 길거리에서 아이들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13명의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13명중 9명은 결손가정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중 1명은 자신인 하워드 핸드릭스였고,

그 13명중 11명이 나중에 커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모두가 '나는 월트 선생님의 작은 터치를 잊을 수 없습니다'

라는 고백들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월트 선생님은 30년 동안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기독교 출판사 대표, 페더랄 뱅크사장, 중국선교 이사장등

기라성 같은 인물이 그 아래서 배출되었습니다.


월트 선생님의 위대함은 압도적인 물량공세, 힘의 과시가 아니었습니다.

말씀이 그의 인격을 변화시키게 되었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작은 기도, 작은 복음 증거, 작은 사랑의 외침들이

교사로서 제자들의 심령을 뒤집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작은 터치가 메말라가는 가정

어느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에서 결혼 10년차 남편들에게

<아내가 사랑스러운 때가 언제냐?>고 질문했더니

대다수가 ‘별로 없다’고 대답했답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남편들이 1등으로 꼽은 것이

<아내가 재테크를 잘했을 때>였다는 사실입니다.


TV에서 그 사실을 시청한 어느 아내가,

그날 저녁 자기 남편에게 <당신도 그러냐?>고 물었답니다.

퇴근 후에 밥을 먹던 남편은 고개를 들지도 않고 대답했답니다.

<당근이지!>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고,

작은 씨앗하나가 뿌리를 내리면 바위를 깨뜨립니다.

생명의 원리를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주여.

말씀으로 하여금 나의 인격을 변화시켜

작은 터치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종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크리스천 리빙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