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물줄기가 터진 사람 고전15:10 설교 스크랩, 축약
▲축복의 물줄기란 - 나가는 물줄기
여러분, ‘축복의 물줄기’가 무엇일까요? 오해하지 말아야 될 것은
축복의 물줄기는 들어오는 물줄기가 아니라, <나가는 물줄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나가는 물줄기>가 열려 있지 아니하면
그 물은 얼마 안가서 썩어 악취만 풍기는 죽은 호수가 되고 맙니다.
축복의 물줄기, 축복의 통로를 막고 사는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많은 크리스천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겪은 고생을 내 자식에게는 절대로 물려줄 수 없다는 심정입니다.
그런데 상당한 재산과 돈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자녀들 가운데
아주 잘 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것이 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가 된 경우를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 때문에 형제들끼리 싸우고, 삶이 다 무너지고
얼마 안가서 그 재산 때문에 비참한 처지가 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 지 아십니까?
<나가는 물줄기>가 막힐 때, 그렇게 됩니다.
자녀들이 복을 누리며 살게 하려면
<나누어 주는 물줄기>가 틔어져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하여튼 나누어 주는 것에 대해서 눈이 열리게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받은 축복을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나누어 줄 줄 모를 때,
그 축복의 물줄기는 끊어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나누어 주는 물줄기>를 열어 놓고 살지 못합니까?
왜 나누어주는 것은 항상 인색한 마음이 들고,
내가 받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지요?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이
강같이 주위 사람들에게 흘러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예를 들어 봅시다.
다윗이 진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렇게 했겠습니까?
다윗이 들판에서 지낼 때, 목동이 제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았겠습니까?
“내게 부족한 것이 없으리로다.”
이것은 실제로 환경과 여건이 아무 부족한 것이 없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믿음이 생기니까,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는 것이에요.
하나님이 내 목자이시니까 이제는 내게 부족한 것이 없는 것이지요.
당연한 결론인 것입니다.
▲축복의 물줄기가 터진 사람
내가 예수님을 진짜 알고 나면,
예수님이 내게 오셔서 내 생명이고, 내 주가 되시는 그 순간에
“나는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라고 믿음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내게 부족한 것이 없다는 말은 이제 흘러가는 물줄기가 터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일이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나는 부족한 것이 없으니까!
내 주변에 아직도 예수님을 정말 알지 못하여,
십자가의 비밀을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 은혜를 받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여전히 허덕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은혜와 사랑이 흘러가는 것이지요.
▲벅찬 감격이었지, 고생을 억지로 견딘 것이 아니었습니다.
리빙스턴 선교사님은, 아프리카에서 자신이 살아온 봉사의 삶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생했다고 격찬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희생한 일이 없소.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날마다 가슴 설레는 감격으로 살아가고 있소.
내게 베푸신 평안, 내 마음 속에 솟아오르는 성령님의 감동이 너무나 벅찬데
어찌 이것을 희생이라고 말할 수 있겠소?
내가 아프리카를 횡단하며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지만,
나는 희생한 일이 없소. 그것은 다만 하나님의 은혜일뿐이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15:10
그는 날마다 충만했습니다. 날마다 감사했습니다.
모든 조건이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리빙스턴 선교사만 별종입니까?
예수님 한 분이 그에게 진정으로 구주가 되신 사람은.. 다 그렇습니다.
▲요셉과, 르우벤을 비롯한 형들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요셉은, 종살이를 하든지, 감옥에 들어갔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충분했습니다.
성경에 ‘그가 형통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는 종살이를 할 때도, 옥에 있을 때도, 항상 기쁨으로 살며 일을 했습니다.
또한 자기 처지에서 항상 다른 사람을 섬기고, 도와주려고 애씁니다.
왜요? 자기가 충만하니까. 모든 일에 자기는 만족하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이 요셉을 점점 쓰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르우벤을 비롯한 그 형들은 항상 부족했습니다.
질투와 욕심, 두려움으로 살았습니다.
환경과 여건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달랐던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참 성도는... 범사에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모든 것에 만족하십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셨으니
이제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까?
오늘 그것을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서 주신 은혜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디 다윗만 그렇습니까?
바울도 주님의 은혜가 자기에게 족한 줄을 깨닫고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니)
오히려 자기 약한 것들을 자랑한다고 했습니다. 고후12:9
우리는 혹시 한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베드로도, 시험을 만나면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벧전1:6~7
시험과 환란을 당해도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데,
평탄한 평소의 삶 속에서는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이런 고백들은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 모두의 똑같은 고백이 아닙니까?
▲내 편 만들지 마세요.
흔히 교회 안에서 성도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목사님은 누구 편인가?’를 묻습니다.
아직 예수님 한 분으로 만족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 전쟁을 이끌어 가면서 참모들에게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자세면 충분합니다.
예수님 한 분으로 충만한 사람, 진짜 예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 내 편이 되어주세요.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 이런 기도가 안 나옵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 편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예수님께서 원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하는 기도가 나옵니다.
그러면 충분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이 항상 그 사람에게로 가 있게 됩니다.
저는 교회 내에 무슨 분쟁이 생기면
언제나 예수님의 편이 되기를 항상 힘쓸 것입니다.
여러분도 항상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생각하시고
말씀하시고,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 한 편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편에 서십시오.
미국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있는 우드랜드힐스 교회의
49세 젊은 그레고리 보이드 담임 목사님은
<미국이 벌이는 전쟁에 축복을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06년 당시 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
미국의 일부 교회에서는 예배를 끝낼 때 모든 성도들이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라는 노래를 합창하고
전투기가 십자가 위를 날아다니는 비디오를 상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미국 교회의 타락으로 보았습니다.
“교회가 검을 신뢰하게 될 때 십자가를 잃게 된다.”
미국에서 보수 복음주의를 내세우는 교회들 중 상당수가
정치권력과 결탁해서 얻어낸 세속적인 힘을 누리며
순수 복음과 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교회가 2천년 전 예수님이 보여주었던 십자가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그는 충고합니다.
보이드 목사님은 “미안하지만 미국은 세계의 등불이나 희망이 아니며,
세계의 등불이자 희망은 예수그리스도.” 라고 강조합니다.
▶관련글 : 그레고리 보이드, 교회가 검을 신뢰하면 십자가를 잃는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셨습니까?
이번에 한미준(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미나에서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님의 간증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신학생 시절, 정말 너무 어려운 형편이어서 먹고 잘 데가 없었답니다.
어느 분이 맹인 교회에서 사찰을 구한다고 해서 사찰로 들어갔어요.
얼마나 청소를 열심히 했는지 거기서 인정을 받아서
1년 뒤에 전임 전도사로 임명을 받고 3년을 섬겼는데,
그때 장애인들이 겪는 비참한 형편을 보았대요.
그러면서 13년 동안 맹인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쳤답니다.
그 분이 목사가 되어 충현교회 부목 공채에 응시했는데
백 명이 넘게 지원을 한데다가 다 학력이 좋은 분들이더래요.
영어, 헬라어, 설교학 등 시험을 보는데,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합격 통보를 받고 담임 목사님을 만나 뵙고 물어보았대요.
혹시 착오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주시라고.
담임목사님이 장애인 사역을 구상하고 적임자를 찾고 있었는데
이력서를 보니 맹인교회 사찰부터 목회자까지 오랜 경험이 있는 분이어서
시험을 보기도 전에 결정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송태근 목사님이
목회 임지를 위해서 기도하는 전도사님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것이 하나 있는데,
약한 자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을 결코 잊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되는 길에 들어선 많은 신학생들이 자신의 무능함 때문에 고민하는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내가 이미 축복의 통로!
여러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도 아직도 그 점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복을 흘려보내고 나누어줄 생각을 못하고,
늘 복 받을 것을 걱정, 염려하며 살아가는 일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아주 분명한 결론을 내리세요.
“하나님, 제가 이 가정에 있는 것, 제가 이 직장에 있는 것,
제가 이 교회에 있는 것은
저로 인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우리의 기도요 사명입니다.
여러분 자신은 이미 충분하지 않습니까? 예수님 한 분으로 다 끝났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반드시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로 여러분을 쓰실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염려도, 두려워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06.08.27. 인터넷설교 축약, *원제목 : 축복의 물줄기는 그릇이 준비된 대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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