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속에 길이 있다 신2:30 큐티 자료
그러나 헤스본 왕 시혼은 우리를 그 땅으로 지나가게 하지 않았다.
이것은, 주 너희의 하나님이 오늘처럼 그를 너희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시고, 성질을 거세게 하셨기 때문이다. 신2:30
(신명기 1~3장을 읽다가, 아래 내용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
출애굽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일, 모압, 암몬 땅은 대로로 행하며
전쟁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
그런데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했다.
그 두 나라는, 이스라엘의 갈 길을 막아 선 장벽이었다.
그 두 왕은, 이스라엘이 평안히 대로로 통과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볼 때, 무사히 쉽게 통과한 땅은.. 아무 이득이 없었다.
그러나 막아서 장벽을 이루고 갈 길을 방해했던 땅은.. 요단 동편 이스라엘 땅이 되었다.
비록 ‘전쟁’이란 비싼 대가를 치루기는 했지만,
이스라엘을 막아섰던 장벽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기업’이요, ‘밥’으로 변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장벽 사이로 뚫고 지나가도록 인도하신 것이다.
오늘날 내게 막고 서 있는 장벽들도,
어쩌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업이요, 내 소유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님이 나에게 차지하라고 주시는 땅은.. 편한 길이 아니라, 장벽의 모습으로 서 있다.
단, 그것이 두려워 돌아서지 않고, 담대하게 돌파해야 한다. 장벽 속에 길이 있다.
◑장벽이 변하여 축복이 되다
▲하나님이 주신 쉬운 길
①세일(에돔) 신2:4~8a
너희는 그들과 다투지 말고, 돈으로 양식을 사서 먹고 돈 내고 물을 마셔라.
나는 이 땅을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일(에서의 후손) 땅을 충돌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
②모압 신2:8b~9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모압과도 군사적 충돌 없이 무사히 그 땅을 통과했다.
(모압은 발람 선지자를 고용, 이스라엘을 타락하게 하는 궤계를 꾸민 적 있음)
③암몬 신2:19
암몬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않았으니,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래서 이스라엘은 암몬의 땅도 충돌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
이스라엘은 위 세 민족의 땅을 ‘큰 길 king's highway’로만 통과했으며,
약탈하거나/약탈당하지 않고, 돈을 내고 양식과 물을 사서 먹었다.
▲하나님이 주신 어려운 길
그러나 진행하는 길에 쉬운 길만 있은 것은 아니었다.
전쟁해서 뚫고 나가야 할 어려운 길도 있었다.
너희가 이곳에 올 때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와 싸우러 나왔으므로
우리가 그들을 치고 그 땅을 취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나니 신29:7~8
①헤스본 왕 시혼 신2:26~37
먼저 모세는, 순순히 ‘큰 길’로 통과하게 해 달라고 평화의 요청을 했다.
양식과 물도 돈 주고 사 먹겠으니, 통과만 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2:26~29
그러나 대적들은 거절했다. 오히려 싸우러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출애굽시 바로처럼)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려고, 강퍅케 하신 것이었다. 신2:30
민21:23~25 참조,
②바산 왕 옥 신3:1~11
내용은 헤스본 왕 시혼과 동일해서 설명 생략.
지금은 신명기1~3장을 본문 삼아 설명하는데, 민수기의 병행구절은 아래와 같다.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 민21:33~35
▲두 번째 기회에.. 순종하다.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 토착 족속이었다.
38년 전에,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을 보고 (10정탐꾼의 부정적 보고에 따라)
구름의 인도하심을 거부하였다. 그들은 아모리 족을 두려워하여 북진을 멈추었다.↙
아모리 족속의 손에 붙여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신1:27
그 외 신1:7절 등
헤스본 왕 시혼은 아모리 족속의 일파였다. 민21:25, 시135:11
그런데 38년이 지나서는, 아모리 족속인 헤스본 왕 시혼을 쳐서 무찔렀다.
피해서 도망가지 않았다.
바산 왕 옥도 아모리 족속의 일파였다.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신5:47
물론, 요단강을 건너간 후에도, 계속 아모리 족속을 포함한 가나안 7족속을
여호수아의 지휘아래 무찔렀다.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그들이 대적하게 하신 것은, 그들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시기 위함이었다.
세일(에돔), 모압, 암몬은
조용하게 이스라엘이 요단강 동편 땅을 행진하는 것을 허락했다.
길을 내 준 것이다.
그러나 헤스본, 바산 두 성읍은 달랐다.
그들은 괜히 지나가는 사람들을 시비 붙었다.
이스라엘이 그들과 전쟁을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 땅을 통과해서 지나가야 했었다.
결국 헤스본 왕 시혼, 바산 왕 옥은 전쟁을 걸어왔고,
결과는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고,
그들의 땅은 후에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어졌다. 신29:8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괜히 대적하여 싸우면 안 된다.
더욱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임재가 같이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건드리는 것이었다.
결과는 보나마나였다. 그들의 종이 되는 것이었다.
▲마치는 말
성경을 많이 읽지 못한 분은, 위 내용이 생소하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울 것이다.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①이스라엘 회중은 처음에는 아모리 족을 피해서 도망갔으나
38년간 광야에서 연단을 받은 후에는, 아모리 족에게 정면으로 부딪혔다.
②세일(에돔), 모압, 암몬 세 족속은.. 이스라엘을 건드리지 않았다.
그들과 갈등이 없었고, 쉬운 통과였다. 그 대신 얻는 것도 없었다.
그러나 헤스본 왕 시혼, 바산 왕 옥은.. 이스라엘을 건드렸다.
그들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어려운 통과였다. 그 대신 얻는 것이 많았다.
하나님의 축복과 기업은
대적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다가왔다.
38년 전에는, 무서워서 도망갔지만, 이제는 돌파해서, 그 복을 차지하였다.
오늘날 내게 어려운 장벽이 무엇인가?
명심하시라, 평탄한 길에는 큰 축복도 없다.
그러나 어려운 장벽의 길은, 그것을 통과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큰 축복이요, 기업이 된다.
이스라엘에게는, 장벽 속에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이 숨어 있었다.
오늘 내게도 마찬가지다.
③괜히 하나님의 백성에게 시비를 걸면 안 된다. 나만 손해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비를 걸었던 두 나라와 두 왕은
도리어 그들에게 밥이 되었다. 그들의 뒷배경을 보는 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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