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를 점점 키우는 사람 눅12:49 설교 녹취
▲‘작은 불’도 불이다.
성령은 자주 ‘불’로 성경에 비유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 성령의 임하심이 우리에게 ‘큰 불’로 임하면 더 없이 좋으려니와
‘작은 불’도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여러분, ‘큰 불’이나, ‘작은 불’이나 똑같은 불이다.
‘큰 불’의 역사가 없다고, 자기에게 성령의 역사가 없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여러분, 큰 대형 산불이 아주 조그만 불씨에서 시작되지 않는가!
‘불이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큰 불이냐/ 작은 불이냐?’의 문제는, 그 다음에 생각해 볼 문제다.
물론 ‘작은 불’이 ‘큰 불’보다 훨씬 쉽게 꺼진다.
그러나 ‘작은 불’도 잘 살리기만 하면, 큰 산맥을 태울 정도로 거세게 옮겨붙는다.
▲‘겨자 씨’만한 믿음도 같은 맥락
산을 옮기는 크고 놀라운 역사는, ‘믿음이 있느냐/없느냐?’의 문제이지,
‘믿음이 크냐/ 작냐?’의 문제가 아니다.
‘믿음이 비록 겨자씨만큼 작게 라도, 있기만 하면
산을 옮기는 것 같은.. 크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킨다.
그런데 종종 이런 ‘겨자씨 같은 믿음’이라도
<내>가 스스로 믿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마음에 믿음을 심어 주시는 측면이 더 크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안 믿어져도, 자기는 믿어지는 것이다.
‘나는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다만 주님이 그런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내게 심어주시도록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열심히 성경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 동행, 예배, 봉사하는 것이다.
그 때 주님은 내게 무엇보다 ‘겨자씨 같은 믿음’을 선물로 주신다.
▲사역을 하게 하시는 ‘성령의 불’
여러분, 개인전도를 하든지, 찬양사역을 하든지, 말씀 선포를 하든지
반드시 ‘불’이 있어야 된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내 속에 있는 그 ‘불’이
나로 하여금 전도하도록, 찬양하도록, 봉사하도록, 말씀을 선포하도록 인도하신다.
그런데 어쩌다 보면, 그런 것들이 자기 스스로 하기 싫어질 때가 있고,
그 사역을 감당할 힘이 생기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불이 꺼진 것이다.’
초신자일수록.. 불 꺼진 시간이 많고, 불붙은 시간은 짧다.
그러나 성숙한 성도일수록.. 불 꺼진 시간이 적고, 불붙은 시간이 길다.
▲이 글(설교)의 포인트는.. 너무 ‘큰 불’만 바라지 말라는 것이다.
종종 우리가 ‘성령충만’하면.. 사도행전의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엘리야가 그랬듯이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등
‘큰 불’을 무의식적으로 기대한다. (그런 설교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그리고 그런 ‘큰 불’이 없으면, 성령의 역사가 없었다고 단정하는데...
그렇지 않다.
여러분, 작은 불도 ‘불’이다.
하나님께서 ‘큰 불’이 필요할 때는 ‘큰 불’을 주실 것이고,
‘작은 불’이 필요할 때는 ‘작은 불’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성냥 불 하나같은 ‘작은 불’이라도 결코 실망하거나 무시하지 마시라.
그것도 큰 산을 통째로 다 태울 수 있다. 불씨만 꺼지지 않으면...
▲불씨를 살리는 사람
여러분, 혹시 불이 꺼져 있다가도,
교회에서 말씀을 듣는 중에, 또는 통성기도를 하는 중에
다시 자기 마음에 불씨가 되살아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그 불씨를 가지고, 집에 가서 순종의 삶을 차근차근 살면서
그 불씨를 계속 살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누구나 다 ‘작은 불씨’로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그 불씨를 그만 꺼트려 버린다.
그러나 차츰 불씨를 살려 나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후에 큰 불을 일으킨다...
▲자기 마음에 임한 작은 불씨를 살린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
불신자이던 그가 전도를 받아서, 하루는 교회에 처음 나왔는데,
그 새신자가, 자기 마음에 ‘작은 불꽃’이 일어났다.
‘이 교회당에 왜 이리 빈자리가 많지? 교회가 이렇게 빈자리가 많아서 되겠는가?
내가 전도해 와서 이 빈자리를 채워야 되겠다...’
뭐 성령의 특별한 체험을 한 것도 아직 아니고,
순수한 초짜 새신자인데, 자기 마음에 그런 부담(불꽃)이 일어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은, 자기 혼자서 170명인가.. 강제로 동원하다시피해서
그 교회당을 채웠고,
순천의 (시군구)의원 22명 중에 20명이, 그에게 전도 받아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의회에서 ‘순천 성시화’를 결의했다고 한다.
지금은 전국에서 놀라운 전도집회를 이끌어가고 계신데,
자기가 교회 처음 나온 날, 자기 마음속에 일어났던 아주 ‘작은 불꽃’을
꺼트리지 않고, 차츰 차츰 살려나가신 분이다.
(물론 계속되는 성령의 역사와 계속되는 자기 순종으로)
지금은 ‘산을 태우는 큰 불’이 되었다.
여러분, 우리가 너무 ‘큰 불’ 기다리다가 다 놓치지 마시고,
내가 기도하고 성경 읽을 때 일어나는 ‘작은 불꽃 하나’라도
그 불씨를 잘 살려 나가서, 나중에 산을 태우는 큰 불을 일으키시는
우리들 모두가 되시기 바란다.
대부분 모든 사람이, 처음에는 ‘아주 작은 불씨’로 시작한다.
우리 각자에게 붙은 이 ‘작은 불꽃’이
우리가 모여서 예배드리고 함께 섬길 때
‘큰 불’이 되어서 타오르는, 놀라운 역사가
교회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일어나게 되기를 바란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눅12:49
<08.08.20. 인터넷 설교에서 부분 녹취 [주제별 분류] 성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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