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크리스천의 삶의 현장 속 고백 도서 스크랩
「신현준의 고백」두란노, 中 부분 스크랩. *한국의 유명 남자 영화배우
▲재능과 직업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그 재능을 발휘하면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괴테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마음을 졸이며 살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도록 하라 류시 말로리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 그럼 평생 동안 억지로 일할 필요가 없다. 중국속담
-자신의 일을 찾아낸 사람은 행복하다. 그는 이제 행복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에게 자신의 일이 있고, 인생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칼라일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상영하고 나서
이 영화는, 연기자 신현준이 직접 기획, 제작, 주연을 맡았던 영화.
마침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나는 정말 행복했다.
한 꼬마가 영화관을 나오며 눈가를 비비면서 했던 말을, 나는 잊지 못한다.
“나 이제 엄마한테 효도할 거예요!”
장애우들과 가족들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장애우랑 일반 친구들이랑 거리를 좁혀 줘서 너무 고마워요!”
장애우들의 칭찬에 나는 감사했다.
열심히 기도하며 만든 영화를 보고, 웃고, 울며,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것을 느꼈다는 관객들의 따뜻한 말 속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좋은 영화에는 ‘메시지’가 있다.
<맨발의 기봉이>, <마지막 선물>처럼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긴 영화를
3편에 1편 정도는 꼭 만들고 싶다.
“모든 인간의 일생은 하나님의 손으로 쓰인 동화와 같다.”
안데르센, 영화 <맨발의 기봉이> 오프닝 타이틀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신현준이) 학력고사를 보러 가는 날,
어머니는 늘 쓰던 향수를 손수건에 뿌려 주며
“시험을 보다가 지칠 때는 이 냄새를 맡아 봐.
네 뒤에서 기도하는 엄마가 있고,
언제나 너와 동행하겠다고 약속하신 너의 하나님이 계셔.
힘 내! 사랑하는 내 아들아!”
그날 어머니는 내게 이 말씀을 들려 주셨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1
이 구절은 지금까지도 내가 날마다 되새기는 말씀이다.
아버지,
그를 통해 세상을 배웠고
그를 통해 멋지게 웃는 법을 배웠고
그를 통해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그를 통해 바다같이 깊은 사랑을 알았으며
그를 통해 남자의 주름이 얼마나 멋있는 것인지 알았다.
그를 통해 당당함을 배웠고
그를 통해 친절과 겸손을 배웠다.
그를 통해 돈 버는 법을 배웠고
그를 통해 돈 쓰는 법도 배웠다.
그를 통해 침묵을 배웠고
그를 통해 희생을 배웠으며
그를 통해 인내를 배웠다.
그를 통해 외로움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를 통해 남자의 눈물이란 걸 처음 보았다.
그를 통해 실패를 알았으며
그를 통해 도전을 배웠다.
그를 통해 나를 발견한다.
그의 아들임이 자랑스럽고
그와 닮아 가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그는 나의 모든 처음을 본 사람이다.
▲스티비 윈더 (시각 장애우 가수)
그의 스텝이 나를 한국의 영화배우라고 소개하자, 그가 말했다.
“당신 영화 많이 봤다. 당신 팬인데, 실물이 영화보다 못 하네!”
앞을 보지 못하면서도, 농담을 날릴 줄 아는 여유 있는 그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와 DVD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 기획사의 초청을 받았을 때,
일본에서 첫날부터,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꺼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를 초청한 재일교포 사장님이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이야기는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준 씨 인기에도 지장이 있고, 우리 회사에도 타격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야기를 하지 말라니, 나는 그걸 목적으로 일본에 왔는데...
나는 전혀 흥분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아, 그러세요?
(내 옆에 있던 스텝에게) 조 이사, 우리 계약서 파기하고 돈 주고 돌아가자!”
내가 너무 강력하게 나오니까, 사장님이 할 수 없다는 듯 마음을 바꾸었다.
“죄송합니다. 그럼 원하시는 것 마음대로 하십시오.”
나는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목사님처럼 거의 설교 수준으로
그에게 하나님 자랑을 실컷 했다.
그날 밤, 누군가 우리 숙소를 찾아왔다.
문을 열어 보니 뜻밖에도 낮에 그 사장님이었다.
선물 하나를 건네며, 털어놓는 이야기가 이랬다.
“저... 낮에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사실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일본 사회에서 살다 보니 잘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도, 심지어 아르바이트 학생들도 다 그리스도인만 뽑습니다.”
그 날 밤 얼마나 감사했던지...
다음날, 팬미팅 장소에서, 직원이 나를 소개하는데 이랬다.
“신현준 씨 소개합니다. 그런데 현준 씨는요, 여러분보다 더 사랑하는 분이 있어요.
예, 바로 하나님이시죠!”
나는 팬미팅 자리에서 하나님 이야기를 많이 하다가
일본어 성경구절을 넣은 책갈피와 십자가 핸드폰 고리를 선물로 나눠주었다.
후에 다시 일본을 방문했을 때, 교회 다니기 시작했다는 분도 있었다.
일본인 크리스천이 쓴 신앙고백 시를 한국말로 써서 내게 선물해 준 분도 있었다.
그날 하나님이 내게 배우라는 달란트를 주셨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지금은 조연으로도 행복하다는 배우 안성기
어떤 사람이라도 계속해서 1등만 하지는 못한다.
1등을 하다가 2등을 할 수 있고, 꼴등도 할 수 있는 게 인생이다.
안성기 선배님은 한국 영화의 90% 이상을 주연 배우로 활약하셨지만,
지금은 조조연(조연의 조연) 역할을 하면서도 만족하신단다.
행복의 잣대를 어디에 놓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이사도라 던컨의 긍정적 마인드 *유명 발레리나
사람들이 그녀에게 언제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느랴고 물어볼 때면,
그녀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프로디테의 음식이었던 물과 샴페인 덕분이었어요!”
어머니가 임신 중에 마신 술을 ‘아프로디테의 음식이라 말하는,
알코올중독자였던 어머니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그녀의 긍정적 마인드...
▲여자가 남자를 만든다.
어떤 부부가 이혼하게 되었다.
남편은 곧 재혼했으나 나쁜 여자와 재혼해서
그도 똑같이 나쁜 사람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내도 역시 나쁜 남자와 재혼했다.
그러나 그 나쁜 남자는 선량한 사람이 되었다. (여자가 남자를 변화시킨다는 뜻)
▲신데렐라, 순대렐라
고3인 남학생은 동네에 사는 중3인 여학생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의 별명은 신데렐라.
별명처럼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다.
남자의 진심어린 청혼에 그녀는 사랑을 허락했고,
신데렐라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둘은 결혼했다.
남자는 너무 행복했다.
어린 신부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질투의 화신은 그들에게 슬픔을 줬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죽을 고비를 용케 넘겼지만, 몸을 잘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신에게 들어가는 치료비가 점점 부담스러운 형편이 되었다.
부끄럼이 많던 아내는, 이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리쳐 순대를 판다.
남편은,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가 늘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했다.
아내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었던 남편은
아내 몰래 움직이지 않는 몸을 이끌고 피아노를 배웠다.
결혼기념일, 남편은, 서툰 솜씨로 피아노를 연주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리고 다가와서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발에 새 신발을 신겨 주며 말했다.
“지금 비록 시장에서 순대를 파는 순대렐라지만,
당신은 나의 영원한 신데렐라야, 미안해 여보, 나 때문에 고생해서...”
아내는 남편의 눈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를 안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아요. 내가 더 고마워요!
(교통사고로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줘서!”
▲아내를 구하는 기도
주님,
이삭을 위해 리브가를, 룻을 위해 보아스를 예비해 놓으셨던 것처럼
제게 가장 좋은 사람을 준비해 놓으신 것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 제가 아직 그 사람을 만나기에 부족하다면
제 청년의 시기를 더 연장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제가 만날 그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는
저의 모난 부분들이 깎여 나갈 수 있게 해 주시고,
그 사람을 진정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저의 이기심이 사그라질 수 있게 하옵소서.
제 안에 있는 교만을 버리고 그 앞에서 진정 낮아질 수 있게 하시고
한평생 그녀만을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 살아가는 사랑이
제 안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오랜 고독의 시간 때문에 제가 지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그때가 이르러 하나님이 준비하신 그 사람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맑고 빛나는 눈을 주옵소서.
하나님은 남자에게 여자를 돕는 배필로 주셨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내 영화의 가장 무서운 관객은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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