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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귀가 열린 사람

LNCK 2008. 12. 29. 14:21

              

◈입과 귀가 열린 사람          사50:1~11             편집자 묵상글

  

◑연단 받는 종                                            50:1~3

 

▲1절, ... 내가 어느 누구에게 빚을 갚으려고 너희들을 판 줄로 아느냐?

아니다. 너희 죄 때문에 너희가 스스로 팔렸으며,

너희 어머니가 쫓겨난 것은 너희 허물로 인해서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것이

<하나님이 자기들을 버리셨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너희 죄 때문에 너희가 망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왜 나를/우리 가정을 버리셨나?> 원망스런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가만히, 곰곰이 따져보면

<나의 허물로 인해> 그런 재난이 내게 닥친 것입니다.

 

▲2~3절, 내가 왔을 때에 아무도 없었고, 내가 불렀을 때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내가 너희를 구하기에 내 손이 짧다고 생각하느냐? 내게 너희를 구할 힘이 없느냐?

보아라. 내가 꾸짖기만 해도 바다가 마르며, 강이 사막이 된다. 

 

주님이 찾아왔으나, 우리가 응답하지 않았고,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어려움이, 주님이 우리를 버리시는 어려움이 찾아온 것입니다.

 

'내게 너희를 구할 힘이 없느냐?'

주님은, 오늘도 당장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런데도 당장 구해 주시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믿음의 연단>때문입니다.

믿음을 단련하고, 연단시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기 위하심입니다. 사명자로 쓰시기 위함입니다.

 

-이사야서 50장은 일차적으로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입니다.

메시야는 자기 백성의 죄와 허물을 대신하여 고난을 당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뒤따라가는 모든 시대의 사명자 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연단 후, 입과 귀가 열리다                     50:4~5

 

자기 죄로 인해 연단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연단을 거친 후에

‘말씀의 사명자’가 됩니다. 사명자는 입과 귀가 열린 사람입니다.

이 말씀을 의지하여 아침마다 기도합니다. ‘입을 열어 주소서, 귀를 열어 주소서’

 

▲4절,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입이 열리다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학(습)자의 혀를 내게 주사'                        *학습자 : 배우는 자, 먼저 배워서 가르침

연단 받고 변화된 종은, ‘학자의 혀’를 가지는데,

여기서 학자란, ‘공부 많이 한 사람, 신학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곤핍한 자를 가르칠 수 있는 자, 지혜의 말씀을 가진 자’란 뜻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학(습)자의 혀’가 됩니다.

사도행전의 베드로처럼, 배운 것이 없지만, 지혜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가르칩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보면.. 말씀이 눈에 확확 들어오고,

구역 예배 때 가르칠 말씀이.. 자기 마음에 뼈대가 단숨에 잡히는 것입니다.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연단을 거친 하나님 백성은

세상의 곤핍한 자들weary ones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 도와주게 됩니다.

여러 가지 도와주는 방식이 있지만, 말씀을 가르쳐 도와주는 것이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 도움방식입니다. ‘고난의 종’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이 말씀의 양식을 못 먹어서,

심히 목마르며 곤핍한 상태임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아침마다 morning by morning 깨우치시되'

이런 일, 즉 말씀을 깨닫는 일이 매일 아침마다 일어납니다.

매일 아침마다 증거할 말씀을 주십니다.

매일 아침에, 자기 마음에, 하나님이 깨우치시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5절,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으셨으므로                      *귀가 열리다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과거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피하여 도망갔습니다.

아예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의 고난을 통해 변화된 종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합니다.

 

-물론 일차적으로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뒤따라가는 모든 시대의 사명자 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사명자의 고난과 승리                                      50:6~9

 

▲6절,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50:6

 

‘여호와의 종’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실 때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환영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 반대와 어려움과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일이 반드시 발생합니다.

그러나 ‘감당치 못할 시험’은 아닙니다.

 

주님이 ‘십자가의 길’을 앞서 가셨듯이

오늘날에도 그의 종들은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길을 계속 따라가야 합니다.

 

▲7절,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은즉 내가 수치를 당치 아니할 줄 아노라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에서, 수치와 모욕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본문에 ‘그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한다’고 예언했습니다.

 

예레미야도 여호와께서 자기를 쇠기둥, 놋성벽으로 만드셨다고 말했습니다. 렘1 :18

그 의미는 ‘난공불락’이란 뜻입니다. 렘1:19

 

에스겔도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말씀을 받았습니다.

"내가 그들의 얼굴을 대하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대하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네 이마도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패역한 족속이라도 두려워 말며..."(겔3:8~9)

 

▲8절,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연단 받은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동행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0정탐꾼들은 그것이 없어서, 아낙, 아모리 자손들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그 확신이 있으므로,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9~11절,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뇨?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에게 먹히리라   

 

‘여호와의 종’(예수님)을 대적한 자들은

또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슬금슬금 다 사라져 버립니다.

 

다 없어지고, 스스로 해체됩니다. 옛날 옷이 좀으로 다 헤어지듯이
인내하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다 사라져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