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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체험 보다는 말씀 1760

LNCK 2009. 2. 23. 19:15

◈체험 보다는 말씀            벧후1:12~21            설교 스크랩



◑베드로의 간곡한 유언


▲베드로가 꼭 하고 싶었던 얘기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베드로의 입을 통해

하나님께서 굉장히 반복하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 본문을 다시 자세히 읽어보면, 사도 베드로가

12절에 ‘내가 너희로 하여금 항상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 있다.’

13절에 ‘성도들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

또 14절에는 ‘내가 이것을 이렇게 말하는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이다.’

같은 말을 3번이나 반복해서, 뭔가 대단히 중요한 말을 하려고 합니다.


14절에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는 것은

죽을 날이 임박했다는 말인데,

베드로는 죽기 전에 자신이 죽은 후에라도

‘베드로’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이것이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강조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 내용을 요약하면,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간곡하게 부탁하는 얘기가 2가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앙의 체험>입니다.    1:16~18

둘째는.. <자신의 체험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19~21


즉, 체험에 의존하지 말고, 말씀에 의존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도 베드로가, 세상이 떠나기 전에, 간곡하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었습니다.



◑체험 보다는 말씀


베드로 사도는, 변화산의 놀라운 체험을 했던 ‘몇 안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더 확실한 예언>이라면서, 체험보다 말씀을 더 강조합니다.

그것이 바로 베드로 사도의 간곡한 유언이라는 것입니다.


▲체험에는 내성이 생깁니다.

여러분, 병원에서 마약을 맞기 시작하면

더 이상 통증을 줄여 줄 수 있는 약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고통이 극심해도

생명이 좀 오래 남은 것 같은 환자에게는 절대 마약을 안 씁니다.
그 이유는 마약을 주고 나면, 이제 더 이상 그 통증을 줄이기 위해

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몸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강력한 영적 경험/체험을 했는데,

이 경험이 말씀으로 나아가 말씀이 공급하는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면,

이 체험은 더 강력한 체험을 요구하게끔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더 자극적인 체험을 요구하게 됩니다.


처음 얼마간은 마음에 기쁨도 주고 굉장한 공급을 주는 것 같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것이 무의미해지고,

이제는 그런 정도로 우리가 감동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에 ‘체험에 대한 내성’이 생겨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19절, 더 확실한 예언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자신의 강력한 체험, 평생 잊을 수 없는 변화산 체험을

먼저 얘기하고 난 다음에,

이어서 19절에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예언’은, <성경 말씀>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더 확실한’이란 비교급을 쓴 이유는

‘체험’과 ‘말씀’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20절,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여기서 ‘사사로이’ 라는 말은 논란이 많은 구절입니다만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이 구절을 근거해서 오랫동안 이런 정책을 써왔습니다.
‘성경을 각자가 알아서 해석하고 풀이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성도들은 성경도 보지 마라.

성경 해석은 교회가 하며, 신부가 하며, 신학 교육 받은 사람이 한다.

성도들은 신부가 일러 주는 대로 행하며 살아라.’


그러나 지금은 가톨릭이 그런 입장을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평화방송에서 가끔씩 신부님 강의 들어보면 아주 잘 합니다.


반면 개신교 중에서도 일부 사역자들은

자기 교회 교우들이 혹시 잘못될까봐,

자기 설교만 듣고 배우라는 분도 간혹 있었습니다.

‘성경을 사사로이 풀면 안 된다’는 말씀 때문 이었습니다.


▲21절,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

맨 처음에 성경이 주어졌을 때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했습니다.

베드로가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고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최초로 기록된 신약성경은 데살로니가전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갈라디아서가 조금 더 빠르다는 분도 있는데,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데살로니가전서를 신약성경 1호이고
갈라디아서가 두 번째라고 이해합니다.
        

사도들이 편지를 써서 교회에 보내면서

‘이것은 내 편지 내 개인의 편지가 아니고, 하나님이 내게 말해서 내가 기록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너희가 이것을 받아라.’

그래서 교회가 그것을 받아 즉시 필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회에도 나누어주고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해서

성경이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유기적 영감설> 이해 -클릭-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와 더불어

절묘하게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서 주신 말씀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도대체 이 말씀이 무엇이길래, 사도 베드로가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도

또 죽은 다음에도 너희로 생각나게 하고 싶다고 말했을까요?


우리의 소중한 체험도 있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합니다.

왜 말씀을 이렇게 강조합니까?

 


◑말씀 운동의 실제 사례


▲청소년들에게 말씀 운동 : 비틴즈 사역

우리가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 저는 비틴즈(청소년 사역)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교회개척만 해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청소년 사역까지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목사님이 옆에서 ‘목사님, 이거 해야 되지 않습니까?

목사님도 애가 셋이 있고, 청소년 사역에도 관심이 있어서

학교 운동하겠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하면서 거절하지 못하도록 계속 재촉하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교사들하고 밥 한번 먹을 테니까, 목사님께서 밥 한번 사주십시오.’ 

이렇게 하여 조금씩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유목사님 자신은 못하겠다고 하면서 이동현 목사를 데려온 것입니다.


제가 비틴즈 초기를 생각해보면 가끔씩 제가 저돌적이지 못해서

하나님이 그런 방식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걸음 따라 들어가고, 또 한 걸음 따라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까

발이 깊이 빠져 있어서 돌이킬 수 없도록

하나님이 일을 만들어 가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분당 지역 청소년을 좀 섬겨보자는 작은 부담을 가지고 시작한 사역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놀랍게 쓰실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이동현 목사가 대한민국 기독교계에서 스타가 된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이 목사가 스타가 된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사역을 통해서 수많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구원을 받고

새로운 영성을 회복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운동으로

계속 번져나가게 된 것입니다.


이 출발 지점에 우리가 함께 있었고, 지금도 함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릅니다.


▲문화계의 말씀 운동 : 문미엔 사역 (화, 디어, 터테인먼트 사역)

문미엔 사역을 하게 된 이성호 목사님은,

몇 년 동안 캄보디아에 가기 위해 준비를 다 해놓았는데

결국에는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가 정신이 있나 없나, 이거 도대체 뭐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함께 기도하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다른 마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캄보디아로 가겠다고 했을 때

우리 교회 청소년 사역을 위해 붙잡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객관적이 되려고 무척 애를 많이 썼습니다.

하나님이 주시 는 마음을 좇아서 결정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결국에는 하나님이 문미엔 사역으로 이 목사님을 끌어내셨습니다.


여러분, 문미엔 사역은 엄청난 영적인 전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7년 동안 우리와 함께 사역하고

이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섰던 한 종을 통해서

우리 모두에게 이런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우리 이 목사님이 전임으로 헌신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미 거기서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많은 열매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거기에 전임으로 뛰어들도록 하나님이 요청하시는

그런 자리에까지 온 것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해야 합니까?

누가 유명해지는 그런 일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너희가 평생 잊지 말아라, 내가 죽은 다음에도 잊지 말아라.’ 라고

말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말씀 운동이
우리의 가정에서, 교회공동체 안에서, 청소년 안에서,

우리의 자녀를 세우는 일을 위해서,

그리고 이제는 미디어, 연예계 안에서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어쩌면 그렇게 크리스천들입니까?

지난 20여 년 동안 계속 그랬습니다.

이것은 한국 교회를 향한 강력한 부르심이었습니다.


그걸 볼 때마다 ‘하나님, 이거 어떻게 하지요?’ 기도는 했지만,

정작 우리 교회 사역자를 하나님이 부르실 줄은 몰랐습니다.


▲회교권에 일어나는 말씀운동 : 아보나 자카리아 목사님

여러분, 제가 지난 주간에 ‘아보나 자카리아’ 라는 목사님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연세가 70대인데, 인터넷에도 사진이 뜨질 않아서

아직 이 분 사진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 분은 이집트의 콥틱 교회에 소속된 목사입니다.


미국 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서 걸어놓은 현상금이 5,200만 불인데,

자카리아 목사를 잡기 위해 회교권 국가들이 걸어놓은 현상금이 6,000만 불입니다.

최근에 현상금이 또 올라서 1억 불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분이 어떤 사람이기에, 회교 국가들이

빈 라덴의 두 배 가까운 현상금을 걸어놓고 잡으려고 할까요?


여러분, 자카리아 목사의 개인 홈페이지가 있는데

하루에 약 60만 명이 그 홈페이지를 방문합니다.
이 사람의 설교를 듣기 위해, 이 사람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

60만 명의 사람이 매일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이 분은 어느 지역 교회의 목사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랍 국가들은 오일 달러로 벌어들인 돈을 가지고 잘 살지 않습니까?

집집마다 접시(위성) 안테나를 달아놓고, 전 세계 웬만한 텔레비전은 다 들어오도록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텔레비전은 아랍말로 4개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4개 방송이 전 세계로 송출되는데

4개 방송에서 인기 1위 강사가 자카리아 목사라는 것입니다
        

70대 할아버지 목사가 설교를 이런 식으로 한답니다.

마호메트는 이렇게 말했고,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말했으며,

코란은 이렇게 말하고,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는 등

그 쪽 사정을 너무 잘 아니까, 비교를 해가면서 설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자카리아(아마 스가랴) 목사는,

성경이 얼마나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말씀인가를 그런 방식으로 전합니다.


여러분, 지금 회교 국가들 속에 엄청난 기독교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자카리아 목사가 서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회교권 사역자들을 몇 분 만나면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회교 국가들이 한국에도 엄청나게 많은 회교 선교사들을 보내고,

오일 달러로 전 세계로 사람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북쪽은 지금 사하라 사막으로부터 시작해서
회교 국가들이 점점 남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강력한 회교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간 회교권 전문가들 몇 분을 통해서,

겉보기와는 달리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회교권 내부가 붕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교가 희망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젊은 지성인들이 회교에 대해서 회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 틈새를 지금 자카리아 같은 분들이 파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알제리아의 버브 종족>에서

6만 명의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을 했답니다.

이런 일들이 지금 회교권 국가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달려드는,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09.02.01. 인터넷설교 스크랩, 축약                                  ▣ 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