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삼하22:44-47 설교 녹취
◑성도는.. 승리의 DNA를 타고 났다.
▲진돗개는 피가 다르다.
제가 한 번은 남의 집에 가서, 그 집에서 키우는 개들이 귀여워서
“쯔쯔쯔” 하며 불러보았다.
잡종견은, 그냥 마구 좋다고 내게로 달려왔다.
그런데 꼿꼿한 자태로, 내게 아무 관심도 없이,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개가 있었다.
진돗개였다.
그 개는 오직 자기 주인에게만 충성하기 때문이란다.
똑같은 개라도, 타고난 피가 다른 것이다.
▲성도는 승리하는 DNA를 갖고 태어났다.
성도는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의 씨’가 자기 속에 잉태된다.
하나님이 ‘승리하시는 하나님, 여호와닛시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이시니,
아버지의 형상을 닮은 성도도, 하나님의 씨를 가진 성도도
자연히 ‘승리하는 DNA, 하나님의 영적 DNA’를 갖게 된다.
하나님은 아예 그 자녀들에게
이길 수밖에 없는 모든 가능성들을 허락해 주셨다.
그러므로 성도가 ‘영적 승리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속에는 ‘승리자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10:39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5:37
▲다윗이 그랬다. 그는 승리가 상식이 되는 인생을 살았다.
물론 전투combat에 몇 번 지기는 했지만, 대부분 전투에서 승리했고,
전쟁war에서는 완전히 이겼다.
결국 그는 승리하는 인생을 살다가, 승리하는 인생으로 마감했다.
본문 삼하22장은 <다윗의 승전가>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그는 이기고 난 다음에, 이긴 자의 노래를 불렀다.
우리도 다윗처럼, 승리가 상식이 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혹시 전투에서 한 두 번 지더라도, 전쟁에서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내 속에 있는 승리의 DNA때문에, 나도 다윗처럼 <OO의 승전가>를 부를 것이다.
그렇다면 성도는.. 무엇을 대상으로 싸워 이길 것인가?
◑1.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해 주신다.
▲다윗의 진정한 적은?
다윗의 적은.., 골리앗이기 보다는,
‘골리앗을 두려워하는 자기 마음’이었다.
다윗의 적은.., 사울이 아니었다.
‘사울에게 복수하고 싶어 하고, 미워하는 자기 마음’이었다.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삼하22:21~23
다윗은 내 공의, 내 손의 깨끗함을 말하고 있다.
평소 대부분 그의 삶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의롭게 행할 때, 하나님이 다윗 편이 되어주셔서, 늘 승리할 수 있었다.
▲자신을 이기지 못했던 삼손
삼손은, 당나귀 턱뼈 하나로 1천 명을 죽이는 괴력의 소유자이었지만,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정욕을 이기지는 못했다.
블레셋의 많은 군대보다, 자기 자신의 정욕이, 삼손에게 가장 무서운 대적이었다.
결국 그는, 많은 고난과 부끄러움을 당했다.
▲성도 중에 약한 자도 있지만, 그의 <약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면, 약한 자도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한 것>은 큰 문제가 된다.
<약한 자>는 하나님이 쓰시지만, <악한 자>는 하나님이 쓰실 수 없다.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여도, <악한 자>는 결국 패망할 것이고,
지리멸렬하는 것처럼 보여도, <약한 자> 그러나 순전한 자는, 결국 승리할 것이다.
▲큰 싸움 하려 하지 마시고, 자신과 싸워 이기시라
다른 것을 성취하고,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 번 순교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매일 순교의 삶을 사는 것이다.>
즉 매일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사는 것이, 지극히 힘들다는 것이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돈/자원이 없는 것이 지금 내게 문제가 아니다.
지금 내게 문제는..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것이.. 바로 문제다.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큰 문제/큰 싸움이다.
지금 뭘 성취하려고 급하신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과 싸움에서 승리>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정욕, 미움, 분노를 이기고 자기 손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2. 백성과의 다툼에서 승리하게 하신다.
▲내가 바로 서면, 하나님이 내 대적을 이기게 해 주신다.
내가 지금 대적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대적에게 패하고 있는가?
- 자신과의 싸움을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대적에게 승리하려면
-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때,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고, 대적을 물리쳐 주신다.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삼하22:39~41
다윗은, 매번 이 사실을 깨달았다.
대적과의 전쟁에서 이긴 것은,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신 것>임을 잘 알았다.↖
그리고 그렇게 자기를 이기게 해 주신 이유는, 그가 자기와 싸움에서 승리했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삼하22:21~23
그런데 내 대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내 삶의 목표/주님의 목표가 아니다.
그것은 아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나를 정결케 하는 과정이고,
궁극적으로 이방을 굴복시키는 것이.. 주님의 목표다.
◑3. 열방과 싸움에서 승리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은 나를 ‘골목대장’으로 부르지 않으셨다.
그저 자기 앞에 당면한 문제만 해결/승리하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부르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세계 챔피언’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 다윗은 골목대장으로 끝나지 않았다.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 다윗은 세계챔피언이 되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삼하22:44
여러분, 자기 인생을, 자기 백성과 다툼에서 이기는 구도로 보면 안 된다.
열방과의 다툼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목표가 거기에 있다.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삼하22:45
주님이 가지고 계신 원대한 목표는, 이방/열방을 굴복케 하는 것이다.
다윗 왕국은 메시야 왕국의 모형인데,
이스라엘만 정복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열방을 정복하는 것이었다.
모든 무릎이 주님 앞에 꿇고, 모든 입술이 주를 찬양하게 되는 것이
다윗왕국/메시야 왕국의 궁극적인 꿈이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앞에 당면한 문제만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내 이웃들을 축복하고,
나아가 열방까지 축복하고, 주님 앞으로 이끌어내는 비전을... 품어야 한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계6:9~10
▲글레디스 엘 워드 선교사 이야기
그는 대동아전쟁이 발발하기 전부터 중국에서 사역하고 있었다.
드디어 일본군대가 중국을 침략하게 되었고
그는 1백 명의 고아들을 데리고, 깊은 산속으로 피난을 떠나게 되었다.
그 때 견딜 수 없는 큰 고통과 두려움이 그를 찾아왔다.
하룻밤이 지났다.
이제 머지않아 다 발각되고, 다 처형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그를 엄습했다.
그때 13살된 소녀가 선교사에게 이렇게 물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서 가나안 땅으로 갔지요?
우리는 선교사님이, 우리들을 이끌고, 잘 피신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러자 여선교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얘야, 난 모세가 아니란다. 난 그렇게 못 해!”
그 때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선교사님이 모세인지/아닌지 저는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동일하신 하나님이세요!”
그 말 한 마디가, 그 선교사의 마음에 큰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래서 담대하게, 그 1백 명의 고아들을 잘 이끌고 가서, 구출해내었다고 한다.
▲마치는 말
나 자신이 주님 앞에 바로 서 있으면,
약해도 괜찮다. 자원이 없어도 별 문제 없다.
승리는 하나님이 주실 것이고, 대적은 패하여 등을 보이며 물러갈 것이다.
대적을 보지 마시고, 문제를 보지 마시고,
주님을 바라보시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시기 바란다.
대적을 붙이시는 목적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라고.. 내게 붙이시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께 굴복하면,
주님은 내 대적을 내 앞에 굴복시켜 주신다!
당신은 지금 어느 싸움에 머물러 계신가?
-자기와의 싸움에서 허덕이는 자
-자기 백성과의 다툼에 골몰하는 자
-열방의 으뜸이 되려고 하는 자
내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면,
자동적으로 자기 백성과의 다툼에서 이기게 해 주시고.., 열방의 으뜸이 되게 하실 것이다.
<09.02.22. 인터넷설교 녹취 *원제목 : 날마다 이기는 백성 ▣ 삶의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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