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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임하시오며 1905

LNCK 2009. 5. 25. 09:46
 

◈나라가 임하시오며         눅11:2         09.04.26. 설교녹취, 정리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눅11:2



나라가 임하시오며


‘나라kingdom’를 알기 쉽게 다른 말로 대치하면 ‘다스림/통치’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다스림/통치가 임하게 해 주세요’ 라는 뜻이다.


▲누군가의 다스림을 받는다는 것은, 내가 그의 노예가 된다는 뜻이다.

즉, 자기 자유를 제한받게 된다.


여러분, 혹시라도 예수 믿는 일 때문에

여러분의 자유가 침해 받아본 적이 있으신가?

내가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일, 못해 본 적 있으신가?

만약 그렇다면, 진정 ‘하나님의 나라가 자기에게 임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예수 믿는다면서도

자기 하고 싶은 일/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사람은

신앙의 제약을 하나도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은..

‘나라가 임하지 않는 것’이고,

사실은 ‘주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그 통치를 받지 않는 것이다.


돈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 돈이니까 내 마음대로 쓰는데 누가 뭐랄까’ 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는 사람이다.

 

‘주님의 돈이니까 주님 뜻대로 사용하세요’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통치/다스림을 받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종'인데 사실은 '자유자'


바울은, 다음과 같은 신비한 말을 했다.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

    또 이와 같이 자유자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고전7;22

 

자기가 종이며 동시에 자유자란 뜻이며,

또한 자유자이지만 동시에 종이란 뜻이다.

 

또한 바울은 자기가 갇힌 것을 ‘주님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마음대로 나돌아 다니지 못하고,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주 안에서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엡4:1, 빌1:23등


그렇다. 주님께 매이는 종이 되기 싫어서, 뛰쳐나가면... 도리어 행복이 없다.

종으로 매이는 것이 자유를 속박당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유자가 된다.

그래서 자유자이지만, 사실은 그리스도의 종인 것이다.


▲내가 돈을 내 마음대로 쓰고 싶은데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내 마음대로 돈을 쓰지 못하면.. 속박당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돈의 지배로부터 해방’되는 자유자의 삶을 만끽한다.


내가 술을 마음대로 마시고 싶은데

그리스도에게 속한 종으로서, 주님의 뜻에 따라 술을 절제한다면

내 자유를 속박당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술의 지배로부터 자유’하는 것이다.


▲남편과 아내 관계에서 적용하면

아내가 남편에게 매여 있는 종인 것 같지만.. 그 때가 사실은 자유자이다.

아내가 남편에게서 떠나면.. 자유한 것 같지만.. 사실 그것처럼 불편한 것도 없다.


사회적 시선도 불편하고, 명절이나 가족 대소사로 모일 때 더욱 불편하다.

차라리 남편에게 매여 있는 종으로 살 때가.. 훨씬 자유자이다.

반대로 남편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돈, 명예, 정욕에 다스림을 받으면.. <종>이 되지만

사람이 하나님께 다스림을 받으면.. <종>이 아니라, <자유자>가 된다.



▲세상의 종으로 사는 사람들

여러분, 아주 비싼,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옷도 시중에 있다.

단추나 장식품에 보석이 박힌 옷이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그런데 문제는, 주인이 그 옷의 '종'이 되는 것이다. 주인과 종이 바뀐다. 

그 옷을 입고 마음대로 거리를 활보하지도 못한다. 옷 버릴까봐

그 옷을 집에 마음대로 걸어 둘 수도 없다. 옷 잃어버릴까봐


여러분, 아주 비싼 외제차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그들은 백화점에 가도, 인적이 아주 드문, 백화점 출입구와 아주 먼 곳에 주차시킨다.

차들이 붐비는 곳에 주차했다가, 괜히 옆 차가 문 열 때 닿아서 흠집이라도 생기면

기분이 무척 상하기 때문이다.


싸구려 썬그라스를 사면, 차에 아무데나 던져놓고 다니지만

비싼 명품 썬그라스를 사면, 꼭 케이스에 잘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아무렇게나 다루다가 유리에 흠집 생기면, 비싸게 치른 돈이 아깝기 때문이다.


▲자유자로 사는 비결은?

‘나라가 임하시오며’를 기도하며/순종하며 사는 삶이다.

하나님의 통치/지배를 받고 사는 삶이다.


세상의 지배를 받으면 ‘종’이 되지만,

하나님의 지배를 받으면 ‘자유자’가 된다.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

    또 이와 같이 자유자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고전7;22



◑사랑하면, 내 자유가 침해 받는 것은 당연하다.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박광수 씨의 책 중에서

‘사랑 그 미친 짓’이란 단락의 글에 보면 이렇다.


‘사랑에 빠지면 좋은 것이 많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나쁜 것도 참 많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먹으며 살 수는 없다.

                 (옆에서 먹기 싫다고 하면 다른 것 먹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게도.. 가기 힘들고,

                 (‘어른이 되어서 왜 거길까요?’ 하면, 가고 싶어도 못 간다.)

일요일에 좋아하는 야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쉬는 날 늘어지게 낮잠 자기도.. 쉽지 않고

                 (쉬는 날에 가기 싫어도 마트에 부인과 장도 보러 가야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도 가야 한다.)

오랜 친구들과 마주 앉아 밤늦게 ‘주고 받고’ 대화하는 것도 힘들어진다.

                     (결혼하고도 친구 만나서 새벽까지 2차 3차 가는 사람은, 사랑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주님의 사람을 받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유를 제약받으면서 살 수 밖에 없다. 사랑하니까, 사랑받으니까!

 

 

▲죽음에게서조차 지배당하지 않고 자유한 신앙인 -클릭-

 

 


◑이 설교의 서론  (맨 뒤로 배치함)

 

▲내 인생을 몰고 가는 <주도적인 힘>은 과연 무엇인가?

<돈>이 주도적으로 자기 인생을 몰고 가는 사람이 있다.

자기 모든 행동의 원인은 ‘돈을 쫓아서’ 이다.


<자식>이 자기 인생을 몰고 가는 힘driving force이 되는 사람도 있다.

내가 오늘까지 힘겹지만 생을 하루하루 이어나가는 이유는..,

오직 <자식> 때문인 사람이다.

그러다가 자식 다 키우고 나면, 황혼이혼 해 버린다.


무엇이 내 인생을 지배해서

내 삶을 오늘 여기까지 오게 했는가?

<출세>해서 남들 보란 듯이 번듯하게 살아보는 것이었는가?


내 인생을 몰고 가는 올바른 힘driving force은 과연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무엇이 그를 지배하는 가/몰고 가는 가를 보면,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통치)가 내 인생을 몰고 가는 힘driving force이 되어야 한다.


▲신문에 나온 한 미국 검사 이야기

뉴욕 에버뉴에는 ‘잔 킨 빌딩’이라는 정부 건물이 있다.

미국은 기릴 만한 훌륭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빌딩 이름’을 명명한다.

그런데 잔 킨은 아직도 살아있는 87세의 실존인물이다.


1951년 법무부 검사로 시작한 그의 인생은

2009년 지금까지 87세가 될 때까지 58년간 법무부 검사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

58년 동안 그가 재직할 동안 대통령이 12명 바뀌었고

법무부장관도 27명이나 바뀌었지만

그는 여전히 법무부에서 일하면서, 법무부 검사 차관보 까지 올랐다.


그래서 검사들은 그를 가리켜 ‘법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부른다.

어느 기자가 물었다.

‘당신의 동료들은, 하나 둘 대형법률회사로 이직해서 많은 연봉을 받는데,

당신은 계속 검찰로 남아있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존 킨 검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법무부 검사의 위대한 점은, 옳은 일을 하는데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도 얻을 수 없는 보상이지요.’


자기가 움직이는 힘driving force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지

‘돈 버는 것’이 아니라는 대답이다.

‘옳은 일을 한다’는 그 위대함은,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이다.

▲관련글 : 오늘날의 바벨론 포로 생활                                                                          ▣ 기독교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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