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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안식일, 주일 개념 정리 1912

LNCK 2009. 5. 28. 10:19
 

◈안식일, 주일 개념 정리           `   계1:10           -출처보기/ 편집-


 

아래 글을 잘못 읽으시면, 자기 신앙에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신차려 읽으시기 바랍니다.

 

주일날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은 꼭 필요하며,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그것은 구약의 안식일 '정신'(본질,  not 형식)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 율법적/형식적 의미의 안식일’이나,

성경에도 안 나오는 ‘(특별한 날을 의미하는) 주일’은 없습니다.


이 글은 ‘모이기를 폐하자는’ 글이 아니라, 성경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자는 뜻입니다.



많은 신실한 성도들이 안식일 문제에 대하여 매우 혼돈하고 있다.

안식교는 안식일이 한 주간의 일곱 번째 날이며

모든 크리스천들은 휴식과 예배의 날로 제 칠일을 지켜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는 다른 견해로,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로 안식일은 제 칠일에서 첫 번째 날(일요일)로 바뀌었으며

이제 모든 크리스천들은 휴식과 예배의 날로 일요일을 지켜야 한다고 논박한다.

즉 안식일에 대해 구약에 있는 모든 명령을

주간의 첫날인 일요일(주일이라 부른다)에 적용시켜야만 한다고 믿는다.


여러분은 곧 이러한 양쪽의 견해가 모두 오해라는 것을

성경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성경은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안식일을 지켜야만 한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또한 성경은 일요일을 '안식일' 개념과 일치시키지 않는다.

(다만 그 안식의 본질, 그 참된 의미까지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안식일

 

1. 구약의 안식일은 제 칠일이다.


출20:10은 "일곱째 날은 주 네 하나님의 안식일인즉" 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한다.

이것에 관하여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없다.


휴식의 안식일은 노동을 위한 육 일 뒤에 왔으며, 주간의 마지막 날로 간주되었다.

즉, 토요일이 구약의 안식일인 것이다.

 

주일은 한 주간의 첫날이다. 행20:7등.

<마지막 날 또는 일곱째날>과 <첫 날>은 분명히 다르므로

구약의 안식일=신약의 주일이란 명제가 결코 성립하지 않는다. 안식일과 주일은 엄연히 다르다.


▲2. 안식일은 구약의 계명이지, 신약의 계명은 아니다.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성경연구가들이 이러한 사실을 간과해 왔다.

안식일은 모세율법의 한 부분이며,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 이외의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결코 주어지지 않았다.


크리스천 성도들에게 할례에 관한 계명을 지키도록 권고하거나

혹은 돼지고기나 메기 등을 금할 것을 권고하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면서

"안식일을 기억하고 그것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은 고수한다.


그 안식일이 의미하는 것은 "주일을 기억하고 그것을 거룩히 지키라"는 것이며,

주일을 안식일이라 칭하는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은

돼지고기나 메기를 삼가고 할례를 받으라는 명령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신약 어디에서도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은 단 하나도 없다. 

①십계명은 안식일에 관한 조항만을 제외하고는

신약에서 반복적으로(어떤 것은 매우 자주) 되풀이된다.

    사도들이 다른 9계명은 반복해서 인용하고 가르쳤지만,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는 가르친 예가 없다는 것이다.


②신약에 언급된 많은 죄들 중에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결코 한 번도 죄로 언급되지 않는다.


③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시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한 번도 대중들에게 안식일을 지킬 것을 요구하시지 않았다.


사실 우리는 요한복음 5:18에서

엄격한 안식일 신봉자들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다.

유대인들이 이로 인하여 더욱더 그분을 죽이고자 하니

이는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길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  요5:18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유대교의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을 증오했다.

안식일에 제자들이 낱알을 먹기 위하여 이삭을 모았을 때(마12:1∼8)

유대인들의 비판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꾸짖으셨다.


안식일은 제사와 마찬가지로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던

‘의식적ritual 율법’의 한 부분임을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하셨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안식일을 지키라고 가르치지 않으셨다.

이러한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④사도들 역시 신약시대 교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예루살렘 교회 회의(공의회, 행15장)에서 이방 개종자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행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쓴 편지에서

안식일은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흩어진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씌어진 히브리서와 야고보서도

역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언급하지 않는다.


⑤그리고 바울은 교회들에 보내는 서신들에서

안식일을 크리스천들이 지켜야만 하는 것으로 단 한 번도 암시하지 않았다!

안식일은 구약의 것이지 신약의 것이 아니다.

이것을 명심하고 다음의 사실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3. 안식일은 모세율법이며, 율법 아래 있는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이다.


신약성경에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이 없을 뿐 아니라

구약에도 시내 산 이전에는 그러한 명령이 없었다는 것이 분명하다.


창세기 2:1∼3에 보면 하나님께서 창조를 끝마치시고 제 칠일에 쉬셨으며

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시내 산에 이르기까지

그 날에 관한 명령은 사람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아담이나 에녹, 노아나 아브라함 그 어느 누구에게도

안식일에 대해서 말씀하셨다는 기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 중에 누구도 시내 산 이전에 안식일을 지켰다든지

그것에 대하여 들었다는 기록이 없다.


창세기 2:1∼3은 모세가 시내 산 이후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으로 이들 다섯 권의 성경을 쓸 때까지는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註1)


▲4. 안식일은 특별한 표적으로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했다.

시내 산에서 주님께서는 이 명령이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에 맺어진

하나의 특별한 언약으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임을 모세에게 계시하셨다. 


①출31:12∼13, 16∼17에서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진실로 내 안식일을 지킬지니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나와 너희 사이에 있을 표적이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내가 너희를 거룩히 구별하는 주인 줄 알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킬지니

대대로 안식일을 지켜 영속하는 언약으로 삼을 것이니라. 

안식일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있을 영원한 표적이니

이는 주가 엿새 동안에 하늘과 땅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며 상쾌하게 되었음이니라.


②겔20:12은 ‘안식일의 의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이란 설명을 되풀이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진 분명하고 반복적인 가르침을 볼 때

안식일은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특별한 표적,

즉 언약으로서 모세의 율법 아래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명령이었으며,

어떤 율법시대에서도 이방인들에게는 결코 주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안식일을 이야기할 때에

그것은 유대인에게 주어진 구약의 의식적 율법으로 (신약에서 폐지되었다)

제 칠일 즉 토요일을 말하는 것이다.


(주, 그 형식은 폐지되어도, 그 본질적 의미와 내용은 지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른 정결법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계명은 구약의 유대인에게 주어진 것이 분명하지만,

확대적으로 보면, 성경을 읽는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5. 신약의 크리스천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 경고했다.


이제 다시 신약으로 눈을 돌리면,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 대신

반대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먹는 것이나 마시는 것이나 거룩한 날이나 월삭이나 안식일로 인하여

아무도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앞으로 올 것들의 그림자이거니와

그 몸은 그리스도에게 속하였노라. 골2:16~17


안식일로 인하여 아무도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존재하는 그림자였으며,

이제 그가 오셨고 그림자는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제 칠일 안식일 재림주의자나 유대인이나 누구도

안식일로 인하여 어떠한 크리스천에 대해 판결을 내릴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하다. 


안식일에 대한 명령은 부정한 고기들에 대한 명령 및

다른 의식적 율법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하나님은 크리스천들이 유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골2:16~17↑


갈라디아서 4:8∼11에서 바울은 명확하게 그와 같은 사실을 언급한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유대주의에 빠져 있었다.

바울이 이 편지에서 그들에게 유대주의의 옛 속박인 '약하고 천한 초등원리'

즉 구약의 의식율법에 '종노릇하는 것'을 깨뜨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너희가 과 달과 때와 해를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염려하노라. 갈4:10~11


▲6. 주일은 '기독교 안식일'이 아니다.


"주일은 기독교 안식일이며, 안식일이 주일날로 바뀌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성경에서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주일(일요일)로 바뀌었다는 기록은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도행전 20:7은 신약시대에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그 주(週)의 첫날에 제자들이 빵을 나누려고 함께 나오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말씀을 선포하며 계속해서 한밤중까지 말을 하니라.


오늘날 교회가 일요일에 모이는 것은,

사실은 초대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이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이다.


신약의 제자들이 ‘그 주의 첫날’에 만났다는 사실은 명백하며,

이들은 아마도 주의 만찬을 위해서 이 날에 정기적으로 모였을 것이다.



◑‘주일’이란 용어의 혼동


①많은 사람들이 구약의 안식일을 오늘날 주일 개념으로 혼용하고 있다.

근거 없다. 위에서 살펴보았다.


②‘주일’이란 말 자체를 오해하고 있다.

‘주일’ the Lord's day은 구약에서

‘주의 심판의 날’의 줄임이거나, 그것을 뜻하는 것이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계1:10

On the Lord's day


아마 우리가 ‘주일’에 대한 성경적 근거로 드는 구절이 위의 계1:10절이다.

사도 요한이 ‘주일날에’ 계시록에 대한 예언을 받았다는 것이다.

 

위에서 말하는 ‘주의 날’ on the Lord's day은 일요일/그 주의 첫날/오늘날의 주일이 아니다.

무슨 요일인지 정확히 모른다. 일요일일 확률은 1/7이다.

 

다만 그 의미는 ‘요엘서에 나오는 주의 심판의 날’을 사도 요한이 빌려온 것으로 본다.

‘주일’의 성경적 근거는 없고, 우리가 이해하는 ‘주일’은 오해라는 것이다. 


<주의 날 / Lord' day>

종말이나 심판을 가리키는 말.

구약성경에서는 주로 '여호와의 날'이라고 표현하였다.

(암 5:18; 옵 1:15; 습 1:7; 겔 30:3; 슥 14:1).


요엘은 ‘주의 날’이 오기 전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구원이 있을 것이라고 선포하였다(욜 2:32).


말라기 선지자는 ‘주의 크고 두려운 날’(말 4:5)과 연관하여

행악자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말 4:2).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큰 음성을 들었다(계 1:10).

그것은 '주일'보다는, '주의 심판의 날'을 지칭한다.                                     (혹시 이견이 있는지 모르겠음)



③성경에 나오는 말은 ‘주일’이 아니라

‘주(週)의 첫날’에 모였다는 것이다. first day of the week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그냥 쉽게 줄여서 ‘일요일’ Sunday로 부른다.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전16:2  first day of every week


그 주(週)의 첫날에 제자들이 빵을 나누려고 함께 나오니  행20:7 first day of the week



④일요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초대교회 때부터 내려온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전통은 신앙생활에 많은 유익이 있고,

안식일은 아니지만, 안식일의 정신(쉼)도 담고 있으므로,

계속 예배를 드리는 것은 좋은 전통이다.


외국에 신자들이 자꾸 ‘주일’을 Sunday로 부르기에

한국 신자는 ‘그가 믿음이 없다’고 자기 마음속으로 판단했다.

자기는 Sunday라고 부르지 않고, 꼭 Lord's day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Sunday로 부르는 것이 맞다는 것’을

그는 뒤늦게 깨달았고, 괜한 오해를 한 것을.. 한국 신자는 미안해했다.

Lord's day는 심판의 날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주일’이란 말을 앞으로 쓰지 말아야 하나?

전통적으로 성도들이 다같이 모여 예배하는 날로서 ‘주일’을 쓰지 말고

대신에 ‘일요일’로 바꿔야 하는가?


저는 바꿀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언어는 사람들끼리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전통에 따라, 또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서

다같이 모여 예배드리는 날을 <주일>로 우리가 약속해서 부르면 된다.


다만 ‘주일’이 구약의 안식일이거나,

어떤 법적 구속력을 갖는 날로서 오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도 요한이 주일(일요일)에 계시를 받았다고 오해해서도 안 된다.

 

▲마치는 말 

안식일은 의식법ritual law로서 다른 의식법/절기법과 함께, 신약시대에는 폐지되었다.

그래서 오늘날 안식일을 (안식교인들처럼, 유대교인들처럼) 지킬 필요 없고, 지키지도 않는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안식일이 주일로 변한 것으로 이해한다. 

안식일은 끝났고, 주일은 초대교회에 새로 시작된 전통이다.

 

다만, 구약의 모든 의식법/제사법은 다 폐지되었지만,

그 정신은 살아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한 계명은 폐지되었지만,

그 정신은 '구별되고/정결하게 살아라'인데, 그것은 신약에도 여전히 유지된다.

실제로 우리가 그렇게 설교하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외적 규례를 폐지된 것이 맞지만

그 본질과 정신(쉼과 하나님을 깊이 만남)까지도 폐지해서는 안 되며

그것은 오늘날에도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본다.

 

용어적어로, '주일'은 외국에서는 그냥 Sunday로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일 대예배'는 그냥 Sunday worship service로 부른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주일 성수'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주일 성수'를 통해서, 우리는 영육간의 쉼과 주님을 더 깊이 만남, 즉 참된 안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종종 '주일 성수'를 강조하는 이유가

'주일 성수' 자체가 무슨 신성한 목적이 있는 것처럼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있다. 율법주의다.

 

교회는 성도 각 사람이 '주일 성수'를 통해

더 '신령하고 성숙한 신자'가 되도록 인도해야 하는데

마치 '교회(조직)에만 무조건 충성하는 신자'로 몰아가는 것처럼... 외부에 오해되어질 가능성이 있다. 

 

 

註1)

성경에서 안식일이라는 단어가 첫 번째 사용된 시기는 출애굽기 16:23에서였고.

그 때 이후에 비로소 사람들은 그 단어를 들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사람들이 이미 시간의 단위로 한 주간을 가졌었다는 것을 기억할 때

더욱더 확실해진다.(창8:10∼12, 29:27) 


출16:23∼36에 나타난 사건을 보면

안식일의 개념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상하고도 새로운 가르침이었다는 것과,

그들이 이전에는 안식일을 결코 지키지 않았었다는 것이 확실해진다.


느헤미야 9:13∼14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또 시내 산에 강림하시고 하늘에서부터 그들과 말씀하사

바른 법도와 참된 율법과 선한 법규와 명령들을 그들에게 주시고

또 주의 거룩한 안식일을 그들에게 알려 주시며

주의 종 모세의 손으로 훈계와 법규와 율법을 그들에게 명령하시고... 


애굽에서의 핍박과 홍해를 건넜던 사건을 다시 언급한 후에,

성경은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 내려오셔서 그의 거룩한 안식을 백성에게

"알려 주셨다"고 말씀하신다.

안식일은 모세율법의 한 부분이었다.


그것은 결혼, 십일조 그리고 할례처럼 모세 율법에 속한 명령이었다.

그것은 시내 산에서 '알려진' 것이었다. 

지구상의 그 누구도 그 이전에는 안식일의 개념을 들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안식일이 시내 산에서 처음으로 주어졌고 알려졌다는 이와 같은 가르침은

에스겔 20:10∼12에 다시 나타난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나오게 하여 광야로 데리고 가서

사람이 행하면 그 가운데서 살게 될 내 법규를 그들에게 주며 내 법도를 보여주었고

또 그들에게 내 안식일도 주어 나와 그들 사이에 표적이 되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내가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는 주인 줄 알게 하려 함이었노라. 


주님께서 친히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것을 주의 깊게 보기 바란다. 

그들에게 내 안식일도 주어 나와 그들 사이에 표적이 되게 하였나니


출애굽기 16:23∼36에서 안식일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지기 전까지는

어떤 사람도 안식일에 대하여 들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 기독교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