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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1927

LNCK 2009. 6. 6. 13:32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고전15:20~28               09.05.10.설교스크랩, 축약

                                                                                              *원제목 : 누가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예레미야가 예언을 통해 묘사한 남유다의 비참한 상태


①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을 달고, 눈썹을 그린 한 여인이 나옵니다. 렘4:30
이렇게 근사하게 차려 입은 여성이 오히려 
연인으로부터 멸시를 당한다는 것입니다.


이 여성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이 여성이 사모했던 대상이 바벨론이요, 애굽이었습니다.


여러분, 당시 예레미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포기했던 게 아닙니다.
여전히 성전 제사도 드리고, 회당에도 가고, 제사장도 만나면서

동시에 바벨론을 사모했습니다.

그런데 그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멸시한 것입니다.


②멸시한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여인이 연모했던 바벨론이, 도리어 이 여인을 죽이는데,

그 고통이 초산하는 여자의 진통하는 소리와 같다고 했습니다.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렘4:31

  
예쁘게 근사하게 온갖 장식을 하고 있는 그 여인이

(마치 오늘날로 치면, 무슨 영화제 때 레드 카펫을 밟는 화려한 여인이)

초산하는 여인이 당하는 고통처럼 짓밟히고, 칼에 찔려서

숨을 헐떡이며 ‘내게 화로다’ 말하면서 죽어가는 바로 그 모습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라고, 주님께서 예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실제로 이렇게 죽어갔습니다.

나님의 예언을 듣고도 바벨론 사모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상 사모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되지만, 돈도 있어야 돼!

저 바벨론을 봐, 저 미국을 보고, 일본을 봐!

멀리 볼 필요 없이, 우리 옆집에 사는 그 아무개를 봐!’


우리가 이렇게 세상을 사모하면서 우리 딴에는 근사하게 차려 입고,

차도 근사한 것을 사고, 집도 제법 잘 꾸며 놓고 사는데도

그 속에 죽음이 가득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이 모습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건 불신자의 얘기가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잘 차려입은 여인이 숨을 헐떡이면서 고통당하는 바로 그런 모습,

이게 바로 2,600년 전 포로로 잡혀가기 전, 남유다의 모습이었습니다.

 


◑복의 통로 '한 사람'


▲1.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렘5:1


하나님은 ‘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진실된 하나님의 백성 한 사람, 참된 그리스도인 한 사람을 찾으신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예레미야서를 읽으면서 이 구절을 접할 때마다

너무 과장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설마 그 예루살렘에 그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한 사람이 없었을까?’

하나님께서 좀 과장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한 사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간에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이게 과장법이 아니고

‘실제로 하나님이 한 사람 찾기가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를 생각해 봐도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도 주일이라고 이렇게 예배당에 모여앉아 있고,

헌금도 드리고, 우리 나름대로는 잘 믿어보려고 하는데

우리 속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악이 얼마나 많으며

깨닫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고방식,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 안에 있는 죄악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한 사람을 찾으시는 이유 - 그가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한 사람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가정/교회/사회의 공동체에

축복을 주시기 위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이런 광경을 보기 어렵습니다만 예레미야 시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숲 속에 웅덩이가 하나 있습니다.

조그마한 물이 고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웅덩이에 와서 짐승도 물을 마시고 가고,

사람들도 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갑니다.


그런데 그 물이 마르거나 더러워지면,

다른 짐승들이 와서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마시지 못합니다.


여러분, 등산하다 보면 간혹 약수터 같은 샘물이 있습니다.

크지 않습니다. 작은 샘물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샘물에서, 깨끗한 물이 계속 흘러나오면

거기를 지나는 수 천 명의 사람들이 갈증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그 가정에 있으면, 그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의 물이 공급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이 그 가정에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그 직장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그 직장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이런 한 사람을 하나님이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 한 사람이 잘 하면.. 온 국민이 기뻐하고

김연아 선수 한 사람만 우승해도.. 온 국민이 우승한 것 같은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한 사람을 찾으신다는 것인데.., 문제는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2. 자기 마음의 악을 씻은 사람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렘4:14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시대의 백성들을 향해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4:14절에서 마음의 악을 씻으라고 말합니다.

      마음의 악을 씻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 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바벨론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하나님도 의지하고 바벨론도 의지하는 것입니다.

둘 다 겸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마음이 바르지 못한 것입니다.


그게 바로 그들 마음속에 있는 악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군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GNP가 낮아서 망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 마음속에 있는 악을 씻지 못했기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거역하는 자들에게 임할 심판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4:17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게 된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했기 때문이다, 범죄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을 당한 것은.. 무역에 실패했기 때문도 아니고,

군대 조성에 실패했기 때문도 아니고, 군사정책이 잘못됐기 때문도 아니고,

외교 정책이 잘못됐기 때문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4:18절에 이 말씀이 또 한 번 반복됩니다.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예루살렘 포위)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렘4:18


바벨론 군대를 부른 것은 이스라엘의 길과 행위가 악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우리가 악한 마음을 씻어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생명을 마음속에 소유하고 살면

바벨론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참하게 죽어가는 길을 걸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 하나만 그 비참한 죽음을 피하는 것이 아니고,

내 주변 사람들,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함께 이 하나님의 은총 속에 들어오도록 복의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적용 : 한 공동체가 잘 하면,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되어서 후에 많은 공동체들이 따라 올 것입니다.

 

몇 해 전에 복정동에 있는 무료 급식소에 가서 봉사해 보신 분들 있을 겁니다.

성남시 기독교 연합회가 복정동에 국밥집을 하나 운영을 했습니다.

거기는 아침에 일감을 찾아 나오는 인력시장 장소입니다.

100명, 200명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일손이 필요한 사람이 와서 몇 사람을 데리고 갑니다.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일도 못 가고 그냥 집에 돌아가야 되는데,

대개 다 가난한 사람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들을 위해서 아침에 국밥하고 김치 한 가지 먹여서 보내는 일을

성남시 기독교 연합회가 몇 해 동안 해왔습니다.

저희 교회도 1년에 한 번, 혹은 두 번 와서 봉사를 해라 그래

우리가 두어 번 갔습니다.


우리가 비용을 부담해서 직접 봉사했는데, 몇 년 전부터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왜 연락을 안 하나 했더니,

알고 보니 성남시에 교회가 천 개가 넘는데,

이 사람들 밥 먹이는 게 힘들어서 중단됐다는 겁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불찰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천여 개의 교회 이름으로 우리 동네에서 그걸 하다가
그리스도인들이 관심이 없어가지고 그만 중단을 한 겁니다.


지금 우리가 진행하려는 이 사랑의 5%  캠페인 사역에

무료급식 지원이 제일 먼저 올라와 있습니다. 그 일을 다시 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가난한 사람들이 가서 일을 해야 저녁에 돌아오면서

애들 먹일 쌀이라도 좀 사고, 음식이라도 좀 사서 하루하루 연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밥 한 끼 대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미력이나마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돕는 형식으로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든지 맡은 팀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 혹시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너희들 그렇게 모여서 예배드리면 뭐 하냐?

희 동네에서 밥 못 먹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희들은 예배당 지어놓고 근사 한 옷 입고 예배드리면 뭐하냐?’


여러분, 하나님이 혹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우리가 근사한 옷을 입고, 예쁘게 꾸미고 다니고, 집안 치장을 잘 하고,

아이들 먹이는 건 열심히 다 하지 않습니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대한민국이 잘 산다 그러지만,

서울에만 해도 도시 빈민이 백만 명이 넘습니다.

지금 고통 받는 이웃 들이 너무 많습니다.

성남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라면 우리가 더 이 일에 마음을 기울여야 합니다.

조사를 해보니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취약  아동이라든지,  독거노인이라든지, 장애인이라든지, 다문화 가정이라든지,

우리 사회 의 전형적인 약자들이

우리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후략)                         ▣ 부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