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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죽어야 성령이 역사하신다 1984

LNCK 2009. 7. 14. 13:11

◈자기가 죽어야 성령이 역사하신다                    행1:6~11                          설교스크랩

                                                                                  *원제목 : 성령충만한 예수님의 증인들 (07년 23주)


◑윌리 브리닝거 Willie Brinninger의 이야기


윌리 브리닝거는 언어 장애자였습니다. 그는 심하게 말을 더듬었습니다.

그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브리닝거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님으로 충만함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위하여 일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전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교회식구들마저도 브리닝거의 꿈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는 교회 신문에서 ‘문서전도훈련’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문서전도인 협회는, 가정을 방문해서 신앙서적들과 성경을 판매하면서

예수님을 전도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훈련에 참석하고, 충실하게 수강한 사람에게는

문서전도인 자격을 부여하고

일정한 지역을 배정하여 문서전도인의 일을 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강의가 모두 끝났을 때, 문서전도협회 임원들 중에 몇 사람이

윌리 브리닝거를 문서전도자로 임명하는 것을 거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말더듬이에게 문서전도를 하게 하면

오히려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문서전도협회가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교장인 디커슨 목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우리는 문서전도협회에서 전도훈련을 받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하게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은 윌리에게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이미 신문에 공적으로 광고까지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그는 문서전도 규약들을 완전하게 암송하였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만 가능한 것이요,

하나님은 윌리를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윌리가 파송을 받아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윌리는 본부에 엄청난 판매 보고서를 내었습니다.

본부에서는 윌리가 실수하여 보고서를 잘못 작성하고 있거나

말더듬이를 빙자하여 강매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감독관을 파견하여, 윌리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감독관은 윌리와 동행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두 사람이 같이 가지만,

전도하는 말은 교대로 합시다.

당신이 먼저 하면, 내가 다음 집에 가서 전도하겠습니다.”


그들은 시골 길가에 있는 첫 번째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감독관은 윌리에게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윌리는 길가에 있는 나무 아래로 갔습니다.

윌리는 거기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더듬거리는 음성으로 중얼중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감독관이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그는 이런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말더듬이인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지 않습니까?

나의 입술의 말로, 저 집에 있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는 것도 주께서 아시나이다.

그러나 하나님, 저 집이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나보다 먼저 저 집에 가셔서, 그 집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집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시옵소서.” 

눈물이 윌리의 눈에서 흘러 볼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어서서 첫 번째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그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여자가 문두 드리는 소리를 듣고 나왔습니다.

윌리는 문서들을 소개하는 책자를 펴서 그녀에게 내밀었습니다.

윌리는 그 소개책자를 펴고

여기 저기 밑줄을 그은 곳을 짚으면서 읽으라고 눈짓을 했습니다.


윌리도 그 부인과 하나하나 같이 읽어 나갔습니다.

(아무도 윌리가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윌리는 소개책자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밑줄 그은 곳을 읽게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책자들의 가격을 지적하였습니다.


그 집의 부인은, 그 여러 책들을 사겠다고 서명하였습니다.

감독관은 그것을 보면서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일이 다 일어날 수 있을까?’ 하고 그는 생각하였습니다.


이제 다음 집으로 갔습니다. 감독관이 문서를 소개하며 전도할 차례였습니다.

능숙하고 유창하게 설명을 했지만, 그러나 그 집에서 결과는 없었습니다.


그 다음 집을 윌리가 맡았습니다.

그는 다시 그 집에 가기 전에, 나무 아래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늘을 향하여 간구하며, 성령께서 그 집을 감동시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비록 자기의 말이 어눌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성령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그 시골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문서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윌리는 그렇게 많은 보고서를 단기간에 본부에 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감독자가 돌아가서 보고한 보고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는 오늘 성령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오셔서 역사하는 것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윌리는 하나님의 복을 넘치게 받았습니다.

그는 북미 문서전도협회에서 최고 실적 상까지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윌리 같은 장애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불붙는 열정을 주시고,

그에게 성령님을 보내어서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셨습니다.



◑홍수를 통해, 선교의 방향을 수정하다                        


짐 엘리엇은 남미 키치와 인디언 전도를 위해서 선교 센터를 짓고 있었습니다.

에쿠아도르의 아우카 부족에게 가서 선교하기 전에,

그는 먼저 키치와 인디언 부족 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센터에는 키치와 인디언을 위한 병원과 학교 시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선교를 위해 필수적인 시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엘리엇 선교사는 이를 위해 1년 이상 일했고, 이제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홍수가 나서, 모든 시설이 하루아침에 모두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엘리엇은 얼마 후 그의 약혼녀 엘리자베스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그날 아침 나의 모든 수고와 땀과 기도가 들어 있는 선교 센터를

휩쓸어가는 홍수 속에서

우리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너의 하나님이다. 지금도 너는 나를 신뢰할 수 있느냐?’


그 순간에 나는 이런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의 수고는 물거품이 되어 끝났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이루실 것이다.’ ”


엘리엇은 좌절과 낙망 가운데서 ‘모든 것이 끝나버렸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그는,

선교센터가 선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님을 좇아 행하기로 작정하기만 한다면

성령님은 모든 것이 끝나버린 바로 그 곳에서 위대한 시작을 할 것입니다.


당신이 끝났다고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당신의 선교가 끝나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가 바로 그곳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될 것입니다.


어쩌면 당신의 자아, 체면, 자존심이 모두 죽은 가운데

성령님의 주도하시는 선교가 진정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 준 홍수

그는 인디언 선교를 시작하면서

‘자기가 인디언들을 위하여 무엇을 봉사하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인디언들이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병을 치료 받아야 하고,

기업훈련을 받아서 잘 살게 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그런 사역을 통하여

인디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있어서 선교센터를 짓는 것은 그의 선교에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서 거의 완성해놓은 선교센터가

홍수에 휩쓸려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허망했겠습니까?


그러나 그가 지어놓은 선교센터가 홍수에 씻겨나가는 동안에

그의 가슴 속에 있던 선교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도 함께 씻겨져 나갔습니다.


그는 이제까지 ‘선교는 자기가 무엇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선교센터가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갈 때에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남미 선교를 위해서 선교센터는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무참히 무너뜨리십니까?’


그가 이렇게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그에게 진정한 선교의 의미를 깨달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선교는 선교사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사람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여.. (선교사가) 자기의 몸을 버리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을 사랑하여 자기의 몸을 버리는 것이 무엇인가?’ 알고 싶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또 묵상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그는 그 진정한 뜻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는 가운데 문득 아우카 인디언들을 생각했습니다.


그 인디언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 아니라

식인 인디언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접근하는 외부인들을 무조건 죽이는 부족이었습니다.

심지어는 같은 남미의 인디언들도, 아우카 부족은 피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아우카 인디언 선교를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엘리엇 선교사는 기도하는 가운데

아우카 인디언들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바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1956년, 남편 엘리엇이 아우카 부족의 강변에서 순교했을 때,   

아내 엘리자베스는 신혼 28개월이었습니다.

아우카 부족에서 조금 떨어진 정글 선교캠프에서, 딸 하나를 낳아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남편의 뒤를 이어, 아우카 인디언 지역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4년이 흘렀습니다.


아우카 인디언 한 사람이 미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아우카 인디언 종족 전체가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같이 나온 아우카 인디언은 자기도 엘리엇 선교사와

다른 4명의 선교사를 죽일 때에 함께 했던 살인자라고 자기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와 같은 죄인도 받으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셨다고

눈물로 간증했습니다.

자기와 아우카 인디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복된 사람들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글 : 짐 엘리엇 그 이후   

 

 


◑유언의 위력


제(설교자)가 미국에서 목회할 때입니다.

한국에서 30세의 대학교수가 퍼듀 대학교에 교환교수로 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악성 폐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암은 아주 악성으로 고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수차례 수술을 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퇴원하라고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분을 퇴원시켜서

박숭현 선교사의 집에 눕혀놓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제가 갔더니 그 교환교수님이 저를 향하여

“목사님, 숨이 답답하여 쉴 수가 없네요. 좀 도와주세요.” 하기에

그가 누워 있는 침상에 올라가서 그를 일으켜서

오른 손으로 받쳐 안고 왼 손으로 가슴을 문지르면서 숨을 쉴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런데 점점 숨이 거칠어지면서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입은 벙긋거리는데 말이 되어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급히 앰뷸런스를 부르고, 그의 입에 제 귀에 대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수는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사단아 물러가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곧 앰뷸런스가 와서 태우고 가는 도중에.. 돌아가셨습니다.


지금은 그 때로부터 수십 년이 지났습니다.

그 교수님의 얼굴 모습도 희미합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사단아 물러가라!”는 말씀은

제 가슴에 새겨져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됩니다.

이것이 마지막 말씀(유언)의 위력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유언 the great commission을, 귀담아 듣고 있습니까?

  생생하게 듣고(순종하고) 있습니까?



◑ ‘너희’는 약하지만, ‘성령’으로 가능하다.


행1:8절 말씀에는 “너희”라는 말씀이 3번 명시적으로 암시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너희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은 “너희에게” 천하를 복음화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는 사명을 맡기십니다.  


▶‘너희’가 중요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전승에 불과한 이야기입니다만 의미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셨을 때, 하늘에서는 천사들의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사역을 완성하고 돌아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환영하는 자리입니다.

호기심 많은 한 천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온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어떻게 다 이루고 오셨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열둘을 선택하여 그들에게 부탁하고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은 모두 “와!”하고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평범하고 배운 것이 없고 의지가 약하고 두려워서 도망가는 자들에게

천하를 구원하는 대 사명을 맡기고 왔단 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을 믿는다!”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까?

그들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임하면 얼마든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님을 받을 때까지는 기다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눅24:49).


그래서 120명의 제자들은 합심하여 기도하며 성령님이 임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 쓰니라.”(행1:14).


   서두에 ‘윌리 브리닝거 이야기’를 살펴 보았지만,

   성령으로 충만할 때, ‘나’는 약하지만

   ‘복음전파’의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기대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역사하십니다.

   바로 <십자가에서 자기 자아가 죽은 사람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 성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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