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세상의 힘 역대하6~7장 스크랩, 정리
역대하 6장은 솔로몬의 성전봉헌의 기도입니다. 성전의 기능이 무엇인지를
솔로몬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교회의 기능은 개인과 국가가 범죄했을 때, 대속의 기도의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개인과 국가의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들으시는
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기능을 가진 우리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첫째, 교회는 개인을 고치는 힘이 있습니다.
역대하6 :22~23절에는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에게 범죄하므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라고 합니다.
개인이 범죄했을 때 성전에서 기도하면 들어 주시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교회는 이런 힘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보실 때마다 민망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며 예수님의 치유의 동기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복음서에 35가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의 9가지는 자연기적이고 26가지는 치유기적입니다.
자연기적의 목적은 예수님께서 자연의 창조자이심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창조하신 주님께서 자연을 고치신 것입니다.
치유기적의 목적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원자이심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창조하신 사람을 친히 고치신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병을 다 고치십니다. 예수님은 못 고치실 병이 없으십니다.
이 육신의 치유에는 ‘영혼이 치유, 영적인 치유’도 병행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육신의 치유로 끝내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의 영혼도 치유해 ..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본문 솔로몬의 기도에도 이런 ‘죄를 사해 주소서’라는 기도가 3번 이상 나옵니다.
6:21~23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21
:25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27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오늘날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사명입니다.
‘죄를 사하는 권세를 추구하는 것!’
어쩌면 오늘 우리는, 우리가 가진 고유한 그 ‘사죄를 구하는’ 권세와 능력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성경은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에게 범죄하여”라고 합니다.
개인이 죄를 짓게 되었을 경우에
“주는 심판하사 죄를 정하고 공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소서”라고 합니다.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이 바르게 다스려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이 성전에 있는 주의 (번)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이라고 합니다.
번제단은 죄 사함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번제단은 치유의 권능을 가기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의 제단에서 기도하는 것은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막이나 성전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성막이나 성전의 가장 중심부가 어디입니까? 지성소입니다.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차례 지성소에 들어가서 죄 사함을 받고 선포합니다.
성막이나 성전이 사죄기능이 없으면 헛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예배, 친교, 봉사, 교육 등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사죄와 구원의 기능 없으면 교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교회가 죄를 사하는 기도와 그 능력이 없으면 교회가 있으나 마나입니다.
교회는 친교단체가 아닙니다. 봉사기관이 아닙니다.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치유하고, 사죄하고, 구원하는 곳입니다.
교회의 힘은 (번)제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교회는 제단이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제단의 힘은 십자가, 즉 사죄의 능력입니다.
우리 모두가 죄인입니다. 우리 이웃에게 법률상의 죄, 윤리적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죄는 멀리 있지 않고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죄가 없다고 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 하더니”(롬 3:23)라고 합니다.
교회는 모든 개인의 죄를 치유하고 용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사하십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마다 잠간 동안의 죄를 회개하는 침묵기도를 합니다.
우리교회에서 회개의 기도를 드릴 때마다 용서받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는 교회이기 바랍니다.
나아가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치유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다시 세상을 치유하는 교회로 회복되어야 하고,
우리 개인이 세상 사람을 치유하는 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것은 세상의 죄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중보기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때 세상에 용서와 치유와 회복이 임할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 95%가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이라고 합니다.
단지 교회가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교회를 비판하고 교인을 비난합니다.
교회는 비판할 것이 있고, 결점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밖에서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교회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알지 못합니다.
모든 개인이 와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구원받고 치유하는 능력은
교회에 있습니다. 이 솔로몬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교회가 개인의 죄를 용서하고, 치유하는 능력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둘째, 교회는 사회와 나라를 고치는 힘이 있습니다.
역대하6 :24~25절에는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주께로 돌아와서
이 성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라고 합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백성들, 나라가 범죄할 때, 교회는 나라를 고치는 힘이 있습니다.
로마서5 :12에는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담 한 사람, 개인에서 시작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짓고, 사망에 이르러 삽니다.
치유와 회복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이 사죄받고, 치유되고, 회복되면..
그것이 모든 사람, 즉 사회로, 나라로 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개인이라는 한 사람을 벗어나서 민족과 나라를 고치는 힘입니다.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라고 솔로몬은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적에게 패하는 것은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그 죄에 해당되는 벌을 받지만
주께 돌아와 빌며 간구하면 들으시고 죄를 사해 주십니다.
솔로몬의 이 기도는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 용서와 은혜에 매달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에 참 약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이런 기도를 하면 하나님도 돌이키시고 용서하십니다.
죄를 범한 사람이나 나라가 회개하면 반드시 용서하십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도 눈에 띠는 말이 있습니다. 강조되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성전에서”라고 하는 말입니다. 성전의 기능과 능력을 깨닫게 합니다.
이 말은 성전된 예수님을 뜻하기도 하지만, 신약 교회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인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마다.. 하나님은 들어주십니다.
교회는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고 하나님의 집입니다.
성전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 자신을 말씀한 것입니다.
성전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모든 죄를 다 사하십니다.
민족과 나라를 위한 기도를 우리교회에서 할 때마다 하나님이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교회를 비난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 민족을 위해 교회만큼 기도하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기도원에 가보세요. 매일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나라 위해 기도합니다.
저도 가끔 기도원에 설교하러 가는데
항상 공동기도 제목 일번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입니다.
교회가 기도할 때 범죄한 나라가 회개하고 돌아오고 치유될 줄로 믿습니다.
어떤 특정 교회는 ‘민족 교회’란 말을 씁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모든 교회가 민족교회이고 또한 ‘민족 교회’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민족적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민족정신으로 뭉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바울도 민족을 위해서는 자시이 하나님 앞에서 끊어질지라도
그들의 구원을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민족과 나라를 치유하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1911년에 일제는 ‘총독암살날조극’을 만들어 독립운동을 주도하는 인사들을
대거 체포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105인사건’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남강 이승훈 선생께서 일경에 체포되어 5년간 수감생활을 하였습니다.
남강은 감옥에서 더욱 투철한 신앙인이 되었고 독립투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세 번 통독하고 기도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후에 남강의 비석에는 “일생을 남을 위해 살았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적었습니다.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불태운 그리스도인입니다.
어느 시대나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국가에 대한 봉사를 위임받은 대리인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국가에 대한 봉사의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회퍼는 국가는 하나님의 위임과 연결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위임하신 신적 위임이 국가입니다.
실제로 나라가 없다면 교회도 없습니다.
나라가 빼앗기면 교회도 설 자리가 없습니다.
위대한 목사 그룬트비(1783-1872)는 덴마크의 시인이며 감독이며
신학운동인 그룬트비 주의의 선구자입니다. 그분은 ‘덴마크의 국부’라고 불립니다.
그룬트비 목사님은 늘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동포 사랑 이 세 가지 사랑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일에 앞장서라”고 교회를 깨웠습니다.
교회가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나라를 치유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참일 때 링컨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기도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그의 곁에서 힘을 더해주는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헨리 비처 목사님입니다.
어느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링컨의 집무실에 우의를 입은 한 남자가 도착하였습니다.
이 분이 집무실에 들어가서 링컨과 함께 마주 앉아 아무 말 없이 밤새 기도하였습니다.
아침이 되자 별다른 말이 없이 다시 집무실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분이 헨리 비처 목사님입니다.
나라를 위해 토론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우리교회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민족을 고쳐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올 때, 교회가 기도할 때 반드시 고쳐주십니다.
우리교회가 우리나라, 우리민족을 고쳐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백성이 주님께 돌아오고, 민족이 고침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나라가 혼란하게 되었을 때
사무엘은 백성들로 하여금 미스바에 모이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준비하는 줄로 알고
군사를 모아 미스바를 향해 진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천둥번개로 그들이 놀라 패주하게 하셨고
이스라엘은 싸우지 않고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사무엘은 돌을 세우고 그 이름을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으로
‘에벤에셀’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며 나라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교회가 이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미스바와 같은 기도하는 자리가 되고
나라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백성들의 죄, 민족의 죄를 위하여
우리교회에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우리 삶의 중심입니다. 모두의 희망입니다. 세상을 살리는 힘입니다.
우리 교회가 개인이나 민족이나 나라가 범죄하였을 때
이곳에서 기도하여 치유하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교회가 세상의 힘이 되고, 행복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