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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타짜의 두 끗 2093

LNCK 2009. 9. 21. 22:06

◈설교 - 타짜의 두 끗                                   왕하19:20-37                    -08.10.06.설교스크랩-

                   


▲타짜의 두 끗

영화 <타짜>속의 장면 가운데

섰다판에서 두끗을 들고 배팅을 합니다.


타짜(노름의 재주꾼)가 두 끗을 가지고 배팅을 합니다.

아예 큰 돈을 걸어버립니다.

그러니까 두 끗을 가지고 배짱을 부리는 겁니다.


그런데 하도 많은 돈을 걸고 자신 있게 나가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 죽어버려요.

그리고 마지막에 자기 패를 뒤집어서 보여줄 때, 두 끗밖에 안됩니다.

같이 노름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열불이 나겠습니까! (노름하면 안 됩니다.)


▲본문 설명

앗수르의 공격을 맞이한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을 되찾습니다.

앗수르의 가공할 군사적 힘을..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힘이 더 세다. 나는 하나님께 의지하겠다.’ 하면서

하나님을 선택합니다.


이 히스기야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그 결과, 앗수르 군사 185,000명이 하루 새벽에 다 천사에 의해서 다 멸절당하고

그리고 산헤립은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가 반란군들에 의해서 목숨을 잃게 되고

너무 흐지부지하게/싱겁게 끝나버리고 맙니다.


(꼭 타짜의 두 끗을 보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뭐가 거창하고, 위협하고, 삼킬 듯이 기세등등했는데,

뒤집어보니까 타짜의 두 끗처럼.. 앗수르는 아무 것도 아니더란 말입니다.)


▲앗수르의 기세도, 앗수르의 멸망도 ... 다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었습니다.

 

왕하19:25,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바라. 

:26,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읍들을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하리라


앗수르 왕 산헤립이 백전백승하며 근동지방을 공포로 몰아넣던 그 위세와

그 능력과 그 전승의 힘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거였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앗수르 왕이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28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네가 나를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어 재갈을 네 입에 물리고

너를 왔던 곳으로 돌이키게 하리라  왕하19:28


이미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앗수르가 잠깐 득세했던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득세했던 것이에요.


▲밑둥이 썩어버린 선인장

이 세상에서 득세하는 세상 사람들의 득세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 되는 것이 없고

그렇게 득세한 그 위력과 세력이라고 하는 것의 정체가 뭐냐?

(세상 사람들의 득세는) ‘밑둥이 썩어버린 선인장’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선인장 키우시다보면 가끔 그런 일이 있습니다.

선인장을 키울 때, 물을 자주 주다보면 위는 새파래요

그러니까 티가 안 나지만, 밑둥이 썩어버려요.

그래서 어디에 툭 부딪히면, 그냥 맥없이 쓰러져 버리고 맙니다.

밑둥이 썩어서 그래요.



이 세상의 힘이라는 게, 세상의 힘의 특징은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면서 세상적인 힘을 갖게 되는 사람들의 일관된 특징이 뭐냐 하면

→ 교만입니다.


뭐 요즘은 믿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집니다.

(안 그러고 겸손하신 분도 계시지만) 교회 안에서도 많이 봐요.

벼슬도 좀 얻고, 박사학위도 가져서 교수도 되고,

아니면 돈이 좀 있다든지 하면

교회 안에서도 여지없이 마음들이 교만해져 있는걸 보게 됩니다.


근데 그게 ‘밑둥이 썩어버린 선인장’이라는 거예요.


그걸 갖고 교만 떨다가는 ‘타짜의 두 끗’처럼 되어버리기 십상입니다.

뒤집어 놓고 보니까 ‘두 끗’인데, 그냥 장땡처럼 위세를 떨쳤던 것이지요.

하나님이 뒤집어버리시면, 두 끗이라는 것이 여지없이 드러나 버립니다.

그러니까 알아서 겸손히 지냅시다.


▲그런데 마귀새끼들이 그런 세상의 두 끗 힘을 가지고, 믿는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겁니다.

앗수르가 고대 근동을 싹 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이미 하나님이, 고대 근동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시고,

앗수르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에 불과합니다.

심판이 끝나면.. 앗수르도 끝입니다.

제 명이 끝나도록.. 하나님은 예언해 두셨습니다. 왕하19:28                        


그런데 앗수르 왕 산헤립은, 마치 자기 권세가 영원할 것처럼

큰소리 떵떵 치고 있습니다. 두 끗 쥐고서 협박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두 끗’밖에 안 된다고.. 이사야 선지자가 밝혔던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두 끗’ 패를 쥐고 배짱을 부리는 거예요.

그래서 히스기야 왕의 마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 ‘두 끗’앞에 굴복하라고, 협박하고/큰소리치는 것입니다.


이 때 믿음 없는 사람은, 자기 패를 던지고 맙니다. 두 끗에 굴복하는 것이지요.

‘아, 나는 이제 죽었어!’ 하면서 자기 패를 내 던지잖아요?


여러분 이 세상의 힘이 두 끗에 불과해요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십니다.

빌라도가 말하죠. '내가 너를 놓을 수도 있고 죽일 권세도 있다.

그런데 나한테 아무 변명도 하지 않느냐?’


이때 주님이 하신 말씀이 뭡니까?

‘네가 받은 권세도, 내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았다면, 네게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무슨 얘깁니까?

‘너는 두 끗에 불과하다. 나를 속이려 들지 말아라.

네 까짓 것 앞에, 내가 내 목숨을 구걸하고 굴복할 수가 없다. 두 끗아 물러가라!’

입니다.


실제로 십자가 사건 후에, 빌라도 총독의 행적을 기록한 로마 역사책을 보면,

빌라도가, 두 끗처럼, 아무 힘도 없이 역사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맙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접근할 때 돈의 힘으로 접근합니다. 위협합니다.

두 끗을 들고 접근하는 거예요.

‘너 돈 없으면 망할 텐데.. 너 돈 없으면 네 자식 대학도 못 보낼 텐데..

너 돈 없으면 아들 학원에도 못 보내잖아?’

계속 마귀가 두 끗 가지고 우리를 굴복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우린 어떻게 생각해요?

‘그래, 사명도 사명이지만, 이제 돈을 벌어야 돼!’

이러면 넘어간 겁니다. 진 거예요. 두 끗 앞에서 무릎을 꿇는 거죠.


여러분 전에 말씀드렸죠?

지금 돈이 없으면, 그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걸 받아들이세요.

가만히 지나고 보면, 지금 돈이 없는 것이 더 유익하니까,

하나님이 그렇게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풍부에 처하나, 비천에 처하나 자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빌4:11~12


▲초대교회에 순교를 많이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

로마제국이 너무 강해서 순교자가 많이 나왔던 게 아닙니다.

순교가 은혜고 축복이니까, 하나님이 많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그걸 알았어요.

예수님 믿다가 잡혀서 죽게 되면 그게 최고의 복이라는 걸 알았고

최고의 은혜라는 걸 실감했던 거예요

(우리가 그 장면을 못 봐서 그렇지,

우리도 만약 스데반의 순교 장면 같은 것을 직접 보게 되면... 실감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로마제국을 하루아침에 멸절시키지 못하신 겁니까?

아닙니다.

로마 제국 안에도 강도 8정도 되는 지진이 종종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폼페이의 유적을 보세요!

하나님이 지진 일으키시고, 우박으로 덮어버리시고, 화산 폭발시키시면

로마제국도 하루아침에 끝납니다.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성도들이 순교 당하도록 방치하신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성도들이 순교당하도록 일부러 허락하신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섭리에 의해서!

가장 실질적인 이유는, 그 순교로 통해 많은 복음전파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어쨌든 로마제국 하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타짜의 두 끗 같은 로마제국의 힘 앞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순교할지언정, 그들은 그 세상 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이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우리가 겸손하자>는 뜻으로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천년의 기근을 해결했다고 그래요.

대한민국이 건국 60년 만에 천년동안 내려오던 기근을 끊어냈다는 겁니다.

지금이 역사에 제일 잘 살아요.


그런데 이거 굉장한 것인 줄 알아요, 여러분?

만약에 하나님께서 지표 1미터만 한 5초 흔들어 버리시면

이 강토가 다 초토화 되어버리고 맙니다.

대단한 것 같아서 살려두고 계시는 줄 아십니까?


우리가 잘 나고 똑똑해서,

3공화국 때 경제의 기초를 잘 다져서,

70년대에 공장 근로자들이 저임금에 힘써 일해서...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 자랑하고, 자고하다가는... 큰일납니다.

하나님이 한 번 흔드시면... 끝장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세상을 너무 크게 보지 말고, 자랑도 하지 말고,

그냥 ‘두 끗’처럼 보고... 오직 하나님만 크게 우러러 봐야 할 것입니다.

 

대학이 뭐예요? 두 끗밖에 안 됩니다!

우리 자녀들의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 대학이 갖는 의미는 두 끗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다들 거기에 목숨을 걸지요.

그 두 끗에 속아 넘어가서, 머리가 깨지도록 거기다 투자를 하는 겁니다.


자녀들이 좋은 대학을 가야 하지만,

거기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자녀 대학입시에 목숨 걸지 말고,

날마다 하나님 실감하며 사세요.

거기에 진짜 권력이 있어요. 진짜 권세가 있다는 것이에요.


이 세상의 모든 것들 두 끗 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열 낼 것 하나도 없어요.


▲탤런트 최OO 씨의 자살을 보면, 정말 세상이 ‘두 끗’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KBS에서 탤런트 한 명 뽑는데, 3천명이 모인다고 합니다.

명문대 출신도 바글바글 하대요.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뽑힌 한명이,

3천명 중에 뽑혔지만 그랬다고 탑 탤런트가 됩니까?

또 3000:1로 톱 탤런트가 되는 거예요.


그렇게 힘들게 그 정상의 자리까지 올라갔으면,

돈이 없습니까, 명성이 없습니까?

그런데 그게 뭔지 아십니까?

그 최고의 연예계 정상인 자리가, 영적으로 보면 ‘두 끗’이에요.

그 여자의 마음하나 평강과 기쁨으로 채워주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고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치는 말

여러분, 타짜인 마귀의 두 끗에 속지마세요                                                                   ▣ 삶의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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