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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은 많되, 택하심은 적다 2206

LNCK 2009. 11. 28. 16:32

◈부르심은 많되, 택하심은 적다                        마22:14                     인터넷설교 정리


성경공부라 생각하시고, 천천히 읽어봅시다. 결코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이론이라서 좀 딱딱합니다.

 

 

성경에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벧후1:10) 등의 말씀이 나올 때,

부르심과 택하심이 거의 동등한 가치처럼 보이지만 (이 말도 맞다. 부르심 받은 자는 택하심도 받는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고 들어가면, 부르심을 받고도, 택하심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치 10처녀 중에 5명은 잔치에 들어가고, 5명은 못 들어간 것처럼..)

 

그러므로 부르심을 받더라도, 택하심까지 확실히 가야 하고,

청함을 받아도, 택함까지 확실히 받아야 한다는 내용임.

왜냐하면 청함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택함을 받은 사람은 적으니까!   마22:14


 

◑1. 부르심과 택하심의 차이는.. ‘예복’의 차이

 

참고로, 부르심과 택하심(벧후1:10)이란 말은, 청함과 택함(마22:14)이란 말과 원어로 같은 말이다.


▲마22: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청함’은 그냥 누구를 불러서 초청하는 것이다.

마22:14절 본문에서 볼 때,

임금은, 혼인잔치에,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 초청했다.  klektos: called, invited

일반적인 부름이다.


그런데 ‘택함’은 다르다.    Eklektos : chosen by God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함을 받은 사람이다.


마22장에서, 혼인잔치에 임금은 많은 사람들을 청했고/불렀고,

그 사람들이 오기를 거절하자, 사거리에 가서 만나는 사람을 아무나 다 불렀다.

그래서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했다. 마22:10


그러나 이들은 모두 청함(부름)을 받았지, 택함(선택)을 받은 것은 아직 아니었다.

그 중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쫓겨나갔다.

이 비유를 마치면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청함과 택함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 예복/흰옷의 유/무의 차이였다.

그 사람은 수족을 결박해서 바깥 어두움에 내어 쫓겼다.  마22:11



◑2. 예복은.. 성도들의 행실


마22장에는 (천국) 잔치가 베풀어지고,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쫓겨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마22:12~13


어려서부터 우리는, 여기서 ‘예복’은 ‘예수 믿는 것’으로 해석하고,

천국과 지옥이 나뉘는 관건을 ‘믿음’으로 해석하는 설교를 자주 들어왔다.


그런 편리한 해석은

교리적 바탕에서 나온 것이지

본문에 대한 주석적 결론은 아니다.


천국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지만,

결코 아무렇게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바울서신이나 요한계시록에서 ‘옷을 입는 이미지’는

대부분 올바른 행실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된다. 아래 성구들을 보시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13:12~1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3:8~10,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골3:12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7:14,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계19:8



▲이렇게 볼 때, 마22:12절의 예복도..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다.

사실 마태복음 22장 본문만이 아니라, 마태복음의 전체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다.

(즉,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 비교해 볼 때) 성도들의 ‘행위’를 더 강조한다. 아래 구절을 보시라.


①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②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마7:24, 26


③마25장의 양과 염소를 나누는 기준은, 믿음이 아니라, 엄연한 행위였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마25:35~37

양편, 즉 ‘의인들’은 위의 6가지로 대변되는 ‘순종의 삶/행위를 한 자들’이었다.

                                                                                   <이 단락, 권연경, 「행위 없는 구원」pp.31~35. 에서 발췌, 정리


 

◑3. 교회는 ‘부르심 받은 자들’이 아니라, ‘택하심 받은 자들’이다.


‘교회’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인데

벧후1:10(에클레신), 마22:14(에클레토이), 계17:14(에클레토이) 등의 구절을 볼 때

그저 ‘부르심을 받은 자(클레토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빼내심을 받은 자들(에클레토이)’ 이다.                         (맨 아래 도표 참조)


즉, 진정한 교회는

청함을 받은 자(클레토이)가 아니라, 택함을 받은 자(에클레토이)라는 것이다.

헬라어로 교회는 ‘클레시아’가 아니라 ‘에클레시아’니까!


다시 말해서, 오늘날의 지상 교회 안에는

많은 ‘청함을 받은 사람들/부르심을 받은 사람들(클레토이)’이 있지만

그 중에서 오직 ‘택함을 받은 사람들/빼내심을 입은 사람들(에클레토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진정한 교회/천국잔치에 참여하는 자라는 것이다. 


그 둘의 차이는 -‘예복의 유/무의 차이’라고 위에서 설명했는데,

그와 비슷하게 ‘두루마기를 빠는 자’라는 표현도 나온다.↓



◑4. (예복을 가졌어도 더러워 졌으면) 두루마기 빨기, 목욕하기


성에 들어가는 자는, 예복을 입어야 하고,

또 다른 곳에 보면 흰 두루마기를 빨아라(세탁해라)고 했다.

계22: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빤다 : 세탁한다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두루마기 옷을 빤다’는 뜻은

일단 한 번 두루마기를 받았는데, 그 옷을 입고 다니다 보면 더러워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두루마기를 빤 사람만/세탁한 사람만.. 성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두루마기 빨기’와 비슷하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요1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이미 목욕한 자도, 발을 늘 씻어야 한다. 늘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것이다.

그것이 흰 예복을 준비하는(받는) 것이다.



▲결론

교회 회중 전체는 ‘청함’을 받은 자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중에 ‘택함’을 받은 사람만.. 천국 잔치에 확실히 참여한다.

우리가 두려운 말씀으로 여겨야 한다.

 

‘청함/부르심’만 받았다가 ‘예복’을 받지 못하거나

‘자기 두루마기를 빨지 못하면’.. 탈락할 수도 있다. 택함/구원 받지 못한다.


다시금 말씀드리거나와, 부르심만 받아가지고는 안 된다.

안전하게 택하심까지 받아야 한다.             *다른 표현으로 ‘인치심’이라고도 나온다.

택하심 받은 자들이 교회(에클레시아)이지, 그냥 청함을 받은 사람은 교회가 아니다.

 

그 택하심을 받는 길은.. 예복을 입는 일이다.

또는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것이다.

이 ‘예복’이나 ‘두루마기’는 성도들의 행실과 관련이 있다.


진정 ‘믿음’의 사람은, ‘순종의 걸음’(예복, 두루마기)이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것이다.

만약 그게 따르지 않으면, 청함은 받았으나 택함을 받지 못한 자요,

부르심을 입었으나, 안타깝게도 택하심까지는 입지 못한 것이다.

 

오늘날 어떤 분들이 가진 신학은 '교인들이 다 택함을 받았다/구원은 따 놓은 당상이다.' 라고 전제하고,

자꾸 어떤 현실적인 주제들을 가르치는데,

교회가 중점적으로 관심가져야 할 것은, '청함을 받은 자들이 다 택함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 더 읽으실 분 .......................................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 정리

부르심     /클레신

택하심    /에클레신

벧후1:10

청함받은 자/클레토이

택함받은 자 /에클레토이

마22:14

부르심입은자/클레토이

빼내신 자 /에클레토이

계17:14

 

택하신 자 /에클레투스

마24:24,

벧전1:2

영어로  called

그냥 부른자

  chosen, elected

~로부터(ek)부른자,

택한자, 빼내신 자

 


*벧후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택하심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택하신 자들도 미혹 받을 수 있으면, 하물며 부르신 자들이랴?

부르신 자들은.. 더욱 미혹 받아 성 바깥으로 쫓겨나기가 쉽다는 것이다.)


*계17:14,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벧전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이다.                                                   #7526

 

                                                                                                                                                         ▣ 복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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