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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관제로 드릴지라도 기뻐한 바울 2222

LNCK 2009. 12. 9. 14:25

◈자신을 관제로 드릴지라도 기뻐한 바울                빌2:12~18                09.10.04.설교스크랩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빌2:17                 



▲관제란?

‘관제’라고 하는 제사는.. 모든 제사의 마지막 순서를 말합니다.

다른 순서를 다하고, 맨 마지막에 양을 끌어다가 목을 칩니다.

그러면 목에서 피가 터져 나옵니다. 그 피를 받아서 제단에 뿌립니다. 이것이 ‘관제’였습니다. 

                                      

灌祭 물댈 관, 따르다, 붓다의 뜻도 있음/ 제사 제       *관개수로 할때 관

*관제는 화제를 드릴 때 제물에 포도주/출29:40,  술/출30:9, 기름이나 피/시16:4 등을 부어서 드렸습니다. (민15:5, 7, 28:24)

 

지금 바울은 ‘내가 주님을 위해서 내 목을 쳐서 내 피를 그 제단에 뿌렸으면 좋겠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내 기쁨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양을 끌어다가 그 자리에서 목을 치면, 피가 솟구칩니다.

떨어진 목은 땅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그 자리에서 몇 번 튑니다.

바울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음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대로 되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말한 대로 마지막에.. 로마에 가서 정말 관제로 드려졌습니다.

로마에 다녀오신 분들은 <세 분수 성당>이라는 것을 구경하셨을 것입니다.

거기 정문에 가보면, 바울이 순교 당하는 장면을 상상한 그림이 있습니다.

손을 뒤로 묶고 무릎을 꿇고, 머리는 처형대의 돌 위에 놓여지고,

앞에서 형리가 도끼로 목을 내리치는 그런 모습입니다.


목을 쳤더니 바울의 목이 떨어져 나가서 세 번 튕겼는데,

그때마다 거기서 물줄기가 터져 나왔고..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념 성당을 짓고 그곳 이름을

<세 분수 성당>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목을 쳐서 쏟아지는 피로

마지막 ‘관제’로 자신을 드리는 것을 소원하였던 사도 바울은

그대로 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일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끝 부분을 ‘기뻐한다’는 말로 몇 번씩 쓰면서 끝내고 있습니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빌2:17~18


이렇게 ‘기뻐하라’는 단어를 몇 번씩 사용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나는 내가 마지막에 관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2:18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것은 그렇게 할수록 좋은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관제>로 드리겠다는 말이.. 그냥 해 본 소리가 아니라

serious한 진심이라는 말이고,

또한 더 나아가면,

나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나처럼 <관제>로 드리기 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간접적으로 은근히' 그 속뜻을 표현하고 있다고 봅니다. ↙

이와 같이 너희도 (나처럼 관제로 드려서)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빌2:18


▲토인비 박사의 강조

토인비 박사가 런던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열심히 강조점을 두어서 가르친 대목이 ‘역사의 주역’이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래서 토인비 박사의 역사관이라는 것이 생긴 것입니다.

이 세상은 주역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창조적 소수creative minority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에디슨 같은 창조적 인물이 하나 나왔기 때문에 온 세상이 전기가 밝혀져서

어둠을 모르는 인류의 행복이 주어졌다. 역사의 주역인 인물이다.


라이트 형제 같은 창조적 인물이 있어서, 지구의 거리를 좁혀서

우리가 지금도 이웃집처럼 세계를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인류 역사에는 악역의 주인공들이 있어서 세상을 망쳤다는 것입니다.

히틀러 한 사람 때문에 유대인 6백만 명이 죽었습니다.

동조한 사람들Japanese 때문에 아시아가 피로 물들었습니다.


이 토인비 박사의 역사관은, 세계 젊은이들에게 거룩한 사명의 불을 지폈습니다.


▲사도바울의 강조

토인비 박사가 ‘창조적 소수가 되어서 역사를 창조하라’고 역설했다면,

사도바울은, 본문에서 이렇게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서,

누군가가 하나님 나라 역사의 주역을 담당하는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먼저 나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고, 여러분에게도 권하는 바인데,

그렇게 되려면 관제와 같이 드려져야 한다고,

죽어서 피를 토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토인비 박사보다, 사도 바울의 표현이 셉니다.

아니 무시무시합니다.


누군가 그렇게 될 때..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거룩하게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과감한 사람입니까!


▲그런데 사실,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그런 창조적 소수/ 관제와 같이 자신을 드린 사람을

통해서 오늘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렇게 기독교가 전파되었습니까?

수많은 선교사가 이 땅에 찾아와서 관제와 같이 자신을 드려주었기 때문

그 덕에 의해,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받은 것 아닙니까?


지금 바울의 삶의 가치관은 하나였습니다.

‘나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하여 진다면

나는 어떤 희생이라도 기뻐하고 또 기뻐하리라.

이것 하나를 위해서 나는 살겠습니다.’ 라는 겁니다.


‘빌립보 교인들이여!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하는 겁니다. 빌2:18


▲자기를 관제로 드린 어떤 미국 크리스천

갱단이라는 말은 미국에서 나온 말입니다.

한때 미국은 이 갱단이 지배하는 어두운 역사를 살았습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알 카포네” 다 봤잖아요?

1920년대 미국 사회가, 살인과 약탈의 갱단 문화로 암흑시대를 살 때

날마다 늘어나는 것은 갱 단원뿐이었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니까

갱단이 되어야 그래도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한 청년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날마다 갱단의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여러분, 로스앤젤레스만 해도 10년 전에 갱단의 숫자가 경찰 발표로 10만 명이었습니다.

그들이 저녁마다 총을 들고 나오는데 그 거리가 온전하겠습니까?

가서 보세요. 저녁 7시가 넘으면 거리에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제일 어려웠던 것이 은행들이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은행 강도들이 나와서 다 죽여 버리고 은행에 있는 돈을 다 가져가 버리니까

은행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온 나라가 다 갱단들만 날뛰지, 편안히 살 수가 없는 암흑시대로 변했습니다.

이때 이러한 처지를 바라보는 한 독실한 크리스천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청교도들의 땅이 어찌하여 이렇게 죽음의 땅으로 변합니까?

하나님이여! 죽어가는 이 나라에 빛을 보여주옵소서.

미국인들 마음속에 희망을 넣어주는 빛을 내가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는 뉴욕 중심가에 바라보이는 <희망의 탑>을 하나 건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날부터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고

그 일을 위해서 같이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다녔습니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어디서나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탑을 세울 것을 계획했습니다.

기초를 놓고 1층, 2층을 건축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 탑은 희망의 탑니다. 어두운 뉴욕의 빛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꿈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투자해 주십시오.”


그 사람은, 마치 자기는 그 집 한 채를 짓고, 곧장 죽을 사람처럼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말에 설득력이 있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10층이 올라가고 20층이 되고 40층이 되었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점점 올라가는 것을 관심 있게 바라보면서

자고 일어나면 그 집이 또 한 층이 올라갔는가를 궁금하게 생각하면서 현장을 구경했습니다.


나중에 그 집은 70층이 되고 90층이 되더니

마침내 그 당시 지구 안에 인간의 손으로 건축한 모든 건축물 가운데

가장 높은 381m, 102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완성되었습니다.

(메이플라워호의 최초 승선인원이 102명이라서, 102층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완성되던 날 뉴욕 시민들은 다 그 집 앞에 모였습니다.

“이것은 뉴욕의 희망이요 미국의 꿈이다.”

그러더니 완성되던 1931년 그 때부터, 뉴욕은 세계인의 관심거리가 되고

미국의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미국 뉴욕 맨해튼이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심지가 되어갔고,

그럼으로써 미국이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초강대국이 된 것입니다.


“나 때문에.. 이 미국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면

나는 관제와 같이 되어도 좋습니다.”

라는 그의 거룩한 소원은.. 아름답게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기쁨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소원이 나 때문에/나를 통해서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드리는 주기도문에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가 제일 많이 소원하는 기도 아닙니까!


............................................더 읽으실 분 .........................................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님은 감리교 목회자들에게 이렇게 당부를 하셨습니다.

“감리교 목사들은 언제든지 3가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언제 어디서든지 말씀을 전할 설교 준비와,

-또 복음을 위해서 어디든지 이사 갈 준비와,

-복음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각오가 남달랐던 요한 웨슬리 .. 자기 시대를 변화시켰습니다.

 

요한 웨슬리가 한번은 그의 시대에 효과적인 세계복음화의 전략을 위해서

동료 지도자들과 모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토의되고 있었어요.


갑자기 웨슬레가 일어나더니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고 해요.

"방법이요? 우리에게 방법이 있다면 단 한 가지의 방법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만약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죽음도..)

그리고 죄만을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100명만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금 세기가 지나가기 전에 이 세상을 뒤집어 놓겠습니다."                                                   ▣ 핍박 과 순교    


 

▲관련글  로마교회의 유산/ 순교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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