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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밖에 없는 성도

LNCK 2010. 2. 9. 10:47

https://www.youtube.com/watch?v=y3-faCT-eKM 

◈이길 수밖에 없는 성도          삿7:1~8         2010.01.31.설교스크랩

 

▲이게 내 얘기라면, 심각해집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에 축구팀과 (있다는 것을 아는 분도 많지 않으실 겁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 시합을 하면 누가 이길까요?

‘물어볼 필요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우사인 볼트와 제가 100m 경주 달리기 시합을 하면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볼트가 이기지요. 세계 신기록을 가진 사람 아닙니까?

 

그러면 ‘기드온의 3백 용사와 미디안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결과를 놓고 말하면, 우리가 쉽게 ‘기드온이 이겼지 않냐!’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 저와 여러분이 기드온과 3백 용사이고,

우리 앞에 12만이 넘는 강력한 미디안이 진치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삿8:10

 

지금 우리 앞에 미디안과 같은, 그런 적들이 있지 않습니까?

먹고 사는 문제도 ‘적’일 수 있고,

부부/자녀 간에, 가정을 잘 세워나가는 과정에도 어려움들이 ‘적’ 일수 있습니다.

또 유혹과 죄가.. 미디안과 같은 나의 ‘적’ 일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충분히 적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죄가/유혹이/돈이/대적이.. 나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얘들아 기드온이 이기겠느냐? 미디안이 이기겠느냐?,

기드온이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너희들이 알려고 하느냐?’ 묻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 기드온이 이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우리가 발견해서,

우리도 이기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6.25전쟁 때 맥아더장군의 이런 일화 기억하실 겁니다.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되고 난 다음에,

맥아더 장군이 인천 앞 바다에서, 보고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모들과 몇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가, 예정했던 대로

부대가 전부 인천에 무사히 상륙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대가 무사히 인천에 상륙했다. 지금 서울을 향해서 진격을 하고 있다.

그 소식을 듣고 맥아더 장군이 참모들하고 함께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라는 기록을.. 제가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니 이제 겨우 부대가 인천에 상륙했을 뿐인데, 뭘 다 이겼다는 것입니까?

‘그 부대가 서울까지 진격을 할 것이다. 그 부대가 적의 허리를 자를 것이고,

적의 보급통로가 막힐 것이고, 그러면 결국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맥아더 장군은 ‘전쟁은 끝났다.’며 미리 축배를 들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대적들과 영적 전쟁에서

어떻게 하면, 미리 축배를 드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요?

 

 

◑기드온이 이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

 

▲1. 첫 번째는, 그가 우상을 버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삿7:1절은,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라고 시작합니다.

여러분, 이 ‘여룹바알’이라고 하는 이름이 어떻게 해서 그에게 주어졌는지

성경이 이렇게 설명합니다.

주1)

 

      기드온은 안목도 부족했고, 지식도 부족했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데도 부족했고,

용기도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큰 용사여!" 라고 부르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제 단을 찍어버리고 바알/ 아세라 상을 찍어버리라!" 그렇게 명령했습니다.

 

그랬을 때 기드온이 굉장히 두려웠을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자기 아버지 집에 우상의 제단이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밤중에 이 일을 행했습니다. 은밀히 우상을 찍어버린 것입니다.

 

전부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얼마나 우상이 많이 들어와 있으면

집집마다 우상이 들어와 있고, 한 집 건너 우상이 들어와 있고,

기드온이 그걸 찍어 없애면.. 온 동네사람이 그를 죽이려고 달려들 것입니다.

 

낮에 가서 했다가는 몽둥이 맞아서 그건 해보지도 못하고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기드온이 우상을 찍어버리라는 명령을 받은 겁니다.

 

여러분 기드온이 승리했던 것은 우상을 찍어 버리고

그리고 그 우상을 찍어버린 그의 행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여룹바알이라, 바알을 찍어 버린자라. 그래서 그가 승리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을 기억하십시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한국전쟁의 축배를 미리 들었던 맥아더처럼,

    기드온은, 우상을 찍어버림으로써.. 앞으로 전쟁에 축배를 미리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만약에,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우상을

찍어서 없애 버릴 수만 있다면.. 기드온처럼, 절대 패배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 믿어서 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기드온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도 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사도 드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기도도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상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돈도 섬기고,

하나님도 섬기고.. 눈에 보이는 근사한 것들도 섬기고.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승리자로 만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사람, 우상을 버리는 사람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승리자로 만들겠다’

그 하나님의 의지를.. 기드온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서 분변하지 않으면, 자기가 어떤 우상을 섬기는지를 보지 못합니다.

여러분 우리 시대가, 기드온 시대보다 좀 더 낫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여러분,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의 집에 우상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한 집 건너 우상이 있고, 아니 우리 모두의 집에 지금 이 순간도

우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데도, 우리의 기도가 능력 있게 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우상입니까?

여러분, 돈이 바로 우리의 우상 아닙니까?

‘돈 없으면 못산다!’ 그렇게 생각하는 그게 바로

하나님도 섬기고, 돈도 섬기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여러분 돈 없어도 괜찮겠습니까?

돈에 대해서 우리가 갖는 태도를 점검해 보셔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아니 하나님이 돈을 축복으로도 주시는 것인데, 돈 없이 어떻게 살아?’

 

당연히 돈에 대해서 우리가 그런 태도를 가지면서

실제로는 하나님도 섬기고 돈도 섬기고.. 아니, 하나님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기고,

그래서 우리가 영적으로 평안을 얻지 못하고

우리의 삶에서 승리자가 되지 못하는 이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돈이 우상인 사회

미국 이민사회에서 가끔씩 듣는 얘기입니다.

‘다른 실수는 용서해도, 돈 실수는 용서받지 못 한다.’ 이런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자기 나라를 떠나서, 남의 나라에 가서 궁할 때 ‘단돈 100불 이라도 빌려 달라’

그럴만한 친구가 잘 없습니다.

 

이민사회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각박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까 돈에 실수를 하면, 그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는 말입니다. 그러나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는, 부모 유산 문제로 항상 다툼이 일어나니까,

    요즘 ‘돈이 피보다 진하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돈이 피보다 진해서, 돈 문제로 형제간에 다투는 사람은..‘돈이 우상’ 맞습니다. 

 

여러분 ‘돈 없어서 일 못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돈이 우상’ 입니다.

그는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똑같이 ‘돈 좀 있다고 교만해지는 것’.. 이것도 ‘돈이 우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돈이 우상’인 분들은 꼭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당신이 12만의 군대가 있고, 미디안이 3백용사로 공격해 오더라도

당신은 패하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상숭배자들을 결코 도와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사기의 전체 역사가 그렇습니다.

사사기의 여러 이방부족들은,

원래 여호수아 때, 찍소리도 못 내고 벌벌 떨며 살던 민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에서 그들을 다 쫓아내지 않으시고, 조금 남겨두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떠날 때, 그들을 시험하기/괴롭히기 위해서 였습니다. 삿2:22~23

 

아니, 사사기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의 역사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숭배하면, 하나님은 대적을 강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대적에게 압박을 받게 하사.. 자기 백성이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십니다.

그때 하나님은, 주의 종(사사, 선지자, 사도 등)을 보내사

영적 회복운동을 일으키시고,

회복된 백성들에게는.. 다시 대적을 내쫓아 주십니다.

 

사사기에 예를 들어 10명의 사사가 일어났다면,

우상숭배→ 이방의 압박→ 사사 통한 영적 회복→ 이방을 물리침→ (다시 우상숭배)

이 역사가 계속 10번이나 반복되어 일어났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개인도 마찬가집니다. 이 사이클이 반복되어 일어납니다.

 

여러분, ‘마음으로 짓는 죄’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런 죄까지 밝히 ‘죄책’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마음’을 마음대로 방치해 두면,

언젠가 그 ‘마음의 죄’가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이방에 압박을 받게 되는 고통의 세월입니다.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승리하는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서,

끊임없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면서,

목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삶을 나누면서,

주위에서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려고 몸부림을 치는 사람을 보면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배워야 합니다.

 

그냥 교회 나와서, 1시간 반 동안 가만히 앉아있다 돌아가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이런 분은, 승리하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설령 이유를 안다고 할지라도, 승리할 영적인 힘을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2. 두려운 자는 집으로 돌아가라!

 

기드온이 군대를 소집했는데, 3만 2천명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무 많다." 그러십니다.

하나님은 2가지 기준을 주시면서, 마지막에 3백 명으로 줄입니다.

 

첫 번째 기준이 무엇입니까? "두려워하는 자는 돌려보내라." 입니다.

미디안이 두려워서 ‘저 사람들과 싸우기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때, 3만 2천명 중에서, 2만 2천 명이 돌아갔습니다. 남은 자가 1만 이었습니다.

 

여러분,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잠깐 두려워했다가도 그 두려움을 곧 극복하는 자입니다.

 

‘두려움이 밀려오는데..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생각해도

계속 두렵고, 이 두려움이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통장에 돈이 좀 있으면 안심이 되는데, 잔고가 바닥나면 두렵다’

하나님은, 이런 두려움의 사람하고는, 동역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런 점검을 우리 자신에게 끊임없이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을 보면 두려운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애를 안 낳는 진짜 이유

 

부모 세대는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앞으로 내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면.. 두려워집니다.

요즘 유럽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뭐 교육비가 많이 들고... 그게 아닙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 한국에서도 점점 그렇습니다만,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교육비가 한 푼도 안 듭니다.

의료비도 한 푼도 안 듭니다. 그런데도 애를 안 낳습니다.

 

애를 낳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내가 살아보니까 인생이 너무 힘들다.’ 는 겁니다.

‘굳이 이런 인생을.. 내가 자식 낳아서.. 또 살라고 할 이유가 뭐냐!’ 하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젊은 사람들이 집을 가질 수 있도록 융자를 많이 해주고,

싼 집을 공급하고, 교육 시설을 만들어 주고...

그러면 애를 많이 낳을 거라고 예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 문제를 극복한 유럽이 계속 저출산 문제 때문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임대주택 주는 것처럼,

영국 사회에서는 정부가 우리 임대주택 푸는 것 열 배를 풉니다.

집 없어서 길바닥에 나와 사는 사람이 없도록 합니다.

그런데도 노숙자가 영국에 있는 이유는.. 길바닥이 더 좋다고 나간 사람입니다.

그들은 정부가 임대주택을 거의 공짜로 줘도 안 받습니다.)

 

그런 정책적 방향과 아울러,

우리나라가 정신문화의 발달, 특히 신앙문화가 이루어져야..

저출산 문제도 극복되면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해서

‘삶의 두려움이 극복되어야’

자신 있게 자녀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운 거야. (우리 자녀가) 태어나서, 살아볼 가치가 충분히 있어!’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현실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상을 섬기면.. 사실은 더 두렵게 됩니다.

그런데도 우상을 섬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평생 도박을 해서 재산을 다 날린 사람은.. 처음에 도박으로 얼마를 딴 사람입니다.

주식을 해서 전 재산을 날린 사람 중에.. 처음에 주식으로 돈 좀 번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모든 돈 다 털어서, 빚까지 내서 주식투자했는데.. 이번에는 망한 것입니다.

 

우상숭배도.. 처음에는 재미도 있고, 뭔가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결말을 유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머리 나쁜 물고기가 지렁이나 미끼가 좋게 보여서, 덥석 무는 것과 똑 같습니다.

 

나중에는 정말 두렵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쉽게 빠져나올 수도 없습니다...

두려움은.. 오직 하나님께 가까이 감으로써만 극복될 수 있습니다.

 

▲3. 의식이 깨어있는 자

 

1만 명 중에, 물을 손으로 떠서 물을 핥아 먹는 사람,

이런 사람만 남기라고 했는데.. 3백 명이었습니다.

그 기준이, 본문에, 물 마실 때 ‘무릎 꿇지 않았다’는 겁니다.

 

▲넋이 빠진 사람은 집으로 가라.

물을 마시면서 물 앞에 정신이 없어가지고

자기가 지금 무엇 때문에 부름을 받았는지 잊어버리고는

그냥 정신없이 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물 마신다고 이러는 사람들,

넋을 빼놓는 사람들은.. 집에 가라는 겁니다.

 

3백 명은, 지금 물 앞에서 정신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자기가 지금 부름을 받았는지를 기억하고

자기가 살아가야 할 목표가 뭔지를 기억하고 지금 물을 마시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 3백 명을 따로 골라내신 겁니다.

 

여러분, 우리 자신이 지난 일주일 동안 살았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물 앞에서 정신없이 물 퍼먹었던 사람들처럼

혹시 여러분 지난 일주일 동안,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적은 없습니까?

 

애가 성적 좀 잘 못 받아왔다고 애와 다투고,

남편이 뭐 좀 잘못했다고 퍼 부어대고

분명한 삶의 목표와 목적이 없습니다. 그냥 퍼부어 대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가이샤라 빌립보는 황제의 도시입니다,

‘가이사’의 이름에, ‘빌립’이란 분봉왕이 자기 이름을 나란히 배치해서 세운

당시의 ‘신도시, 혁신 도시’였습니다.

‘가이사’의 이름을 붙일 정도면, 도시의 규모도 상당해야 합니다.

작은 도시에 그런 이름을 명명 했다가는, 가이사에게 혼나서 좌천될 것입니다.

 

 

여러분, 그 도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었을 것 같습니까?

황제의 이름을 붙인 신도시에서

아주 근사하게 옷을 입고, 행세 깨나 하는 사람들.

명품 가방에 세련된 (마)차를 몰던 사람들이 살던 도시였습니다.

 

그 도시에, 하루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거기서 갈릴리 사투리를 뻑뻑 해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이 물으십니다.

"이 동네 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그러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참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어쩌면 우리 주님이 그 질문을 하실 때,

황제를 섬기는 화려한 신전을 뒷배경으로 해서

그 질문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 느낌에는 꼭 그랬을 것 같습니다.

 

그 도시에서.. 학벌도 시원치 않고, 가진 것도 없고,

나이도 젊고, 볼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그 고백 위에 "내가 네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

우리 주님이 그렇게 선언하셨던 것입니다. 마16:18

 

여러분 우리가 이런 부름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겁납니다.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마음이 끌립니다.

 

명품 가방, 명품 신발, 신제품 자동차.. 이런 것에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그리고 넋이 나갑니다.

그리고 나도 뒤질세라, 그 경쟁에 무리하게 ‘정신없이’ 뛰어듭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이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베드로가 올바른 신앙고백을 한 것을 보면,

적어도 베드로는, 그 순간에는, 정신을 차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화려한 황제의 도시에서, 베드로는, 황제와 비교되는 누추한 갈릴리 예수를

‘그리스도(황제중의 황제)’로 정확하게 알아보는 눈이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이 정신을 놓고 있었더라면

‘예수는 예수고, 역시 세상에서 살 때는 돈이 있어야 해, 번듯한 건물도 있어야 하고..’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오늘 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넋이 나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기드온과 3백용사처럼, 의식이 깨어있고, 영혼이 깨어있다면

    (영적) 승리는 예약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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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났습니다.

이때 그는 밀 타작을, 포도주를 만드는 포도주 틀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눈에 띄게 타작을 했다가는 당장 다 빼앗깁니다.

미디안 군인들이 와서 다 빼앗아 가버립니다.

 

그러니까 은밀한 곳, 으슥한 곳, 공간도 그리 넓지 않았을 것입니다.

밀 타작하기에는 형편없이 좁은 이 포도주를 짜는 조그마한 틀에 들어가서

아무도 모르게 밀 타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그를 부르면서 뭐라고 부릅니까?

"큰 용사여!" 하고 부릅니다. 참 어울리지 않는 이름입니다.

 

기드온은 처음부터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기하나 먹고사는 일에 매달려서

지금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타작해 가져가서

식구들을 먹여 살리는 그것이상 생각 못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난 것을 보고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에게 고통을 주시는 겁니까?"

그렇게 밖에는 말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자기와 자기 조상들의 죄로 말미암아 적이 쳐들어왔고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의 보고(寶庫)가 끊어졌다는 사실을.. 그는 몰랐던 사람입니다.

 

안목도 부족했고, 지식도 부족했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데도 부족했고,

용기도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큰 용사여!" 라고 부르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제 단을 찍어버리고 바알/ 아세라 상을 찍어버리라!" 그렇게 명령했습니다.

 

그랬을 때 기드온이 굉장히 두려웠을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자기 아버지 집에 우상의 제단이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밤중에 이 일을 행했습니다. 은밀히 우상을 찍어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