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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산 제물로 드린 요셉, 모세 2438

LNCK 2010. 5. 6. 20:37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린 요셉, 모세                   롬12:1~2                    09.01.08.설교일부녹취



◑요셉의 산 제물 living sacrifice


요셉은 처음에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

그렇다고 자동적으로 그 꿈이 이루어진 것은 결코 아니었다.


요셉은 어느 시점부터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그런 과정을 겪게 됨을 본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수적인 통과 과정이었다.

 

형들에 의해서, 애굽을 오가는 대상(카라반)들에게 인신매매로 팔려가서

자기 몸이 쇠사슬에 매여서, 또는 노예의 낙인이 찍히면서,

그 때부터, 자기 몸이 산 제물로 바쳐지는 훈련과정이 시작된다.


   성경이 내리는 결론은,

   열 형제가 그를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 형제를 통하여, 그를 애굽으로 파신(보내신) 것이다.  창45:5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요셉이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일을

   훈련하기 위해서였다. 노예의 신분으로서.


여러분, 노예로 팔린 사람이 주로 하는 훈련/연습이 무엇이겠는가?

‘머리 쓰는 것’이겠는가, 아니면 ‘몸을 쓰는 것’이겠는가?

당연히 ‘몸을 훈련하는 것’이었다.


보디발의 집에 팔린 요셉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고, 주인의 세숫물을 준비하는

몸의 훈련을 받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요셉을, 당신의 거룩한 도구로 쓰시기 이전에,

먼저 그의 몸을 훈련시키시고, 준비시키셨다.

그런 훈련은.. 겸손과 인내의 '인격훈련'을 동반했다. 

 

요셉의 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그의 몸이 먼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해.. 준비되어져야 했다.


그 고생 속에서, 요셉의 인격이 점점 연단되어져 갔을 것이다.

겸손 훈련, 인내 훈련, 부지런 훈련 등 온갖 육체의 훈련/인격적 훈련을 다 받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점점 요셉의 인격이 성화되어져 갔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요셉이 한 차례 시험을 겪게 된다.

보디발의 아내가 그를 유혹한 것이다.

요셉은 그 시험을, 자기 옷을 던져두고 도망가면서, 무사히 통과한다.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제사)로 드리는 시험에

요셉은 온전히 통과한 것이다.


물론 요셉은 그 시험에 통과한 이후에, 현실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누명을 쓰고, 시위대 감옥에 갇힌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요셉이 총리’가 되는 하나님의 계획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것이었다.


왜냐하면, 요셉이 ‘자기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시험’(보디발 아내의 유혹)에

무사히 통과했기 때문이었다.


총리가 된 후에도, 요셉이 형들에게 복수하지 않았음은 물론이요,

애굽을 잘 다스린 것을 보면,

요셉이 <몸의 훈련을 잘 받았고, 자기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일>을

잘 통과한 결과였다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된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먼저 반드시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요셉처럼, 남들이 보지 않는 곳(보디발 아내의 침실)에서도

    거룩한 삶을 사는 시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자기 몸이 산 제물로 바쳐진 사람’을.. 하나님은 비로소 사용하신다.


◑모세의 산 제물


모세는, 어릴 적부터, 자기 어머니를 통해서

자기가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 낼 사명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는 자기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했다.

(마치 요셉이 꾼 꿈처럼) 모세는 자기의 미래를 대충 그림 그리고 있었다.

그것은 히브리 민족의 해방이었다.

 

모세는 바로의 궁궐에서, 애굽의 모든 학문을 다 배워서 말과 행동이 능숙했다. 행7:22

지혜와 지식이 넘치고, 나이 40살에 왕성한 건강도 있었다.


   이렇게 다 갖춘 것 같았는데,

   아직 그에게 결정적으로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었다.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일>이 아직 부족했던 것이다.


모세는.. 자기 생각으로.. 그것은 좋은 뜻이었다. 결코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을 때려죽이고 말았다.

좋은 생각으로 추진한 일이.. 결과는 나쁘게 되고 말았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지 못한 가운데

   주의 일을 감당하려 하는.. 모든 좋은 동기에서 나오는 모든 행동들..

   그것은, 모세처럼, 도리어 이웃에게 해harm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의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준비과정을 시작하신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이드로의 양을 치게 된다.


그의 미디안 광야 40년 생활은,

요셉의 애굽 종살이 13년과.. 본질상 똑같았다.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훈련기간’이었다.

 

우리가 종종 설교시간에 듣기로는,

‘주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모세처럼, 세상 학문도 잘 갈고 닦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 세상학문도 필요하겠지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의 근본적 준비는..

세상 학문이 아니라,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준비하는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요셉을,

‘몸의 훈련’을 시키신 것이다.

그것도 오랜 세월동안...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40년간 성장할 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하면 된다. 해 보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성장했을 것이다.


오늘날 사회에서, 또한 교회에서까지

자신감을 고취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잘 사용하는 구호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세에게 훈련시키신 것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하면 된다. 해 보자!’가 아니라

‘나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며.. 철저히 광야에서 낮아지면서,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준비하는 일이었다.


    모세가 얼마나 광야에서 40년 동안 ‘거룩한 산 제물’로 잘 준비되었는가 하면,

    출애굽 할 때 그의 지도력/인격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백성들을

    그는 마치 ‘예수님의 형상’처럼,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그들을 멸하시려는 하나님을.. 자기 목숨을 걸고 막아선다. 


    그렇게 자기가 돌보았고, 보호해주었던 백성들이

    도리어 반역하고, 자기에게 반란을 일으킬 때는

    모세가 주로 하는 대응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었다.

    절대로 백성들과 맞서서 대항/대적해서 싸우지 않았다.


이렇게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제사)’로 준비한 모세를

하나님은 그 후 40년간, 정말 놀랍게 사용하셨다.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분변한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자기 진로를 놓고 고민한다.

자기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지.. 심사숙고 하는데,

여러분 롬12:1~2절 말씀을 잘 읽어보시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2


하나님의 선하신/기뻐하시는/온전한 뜻을 분별하려면,

너희 몸을 먼저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일에는

그렇게 중점을 두지 않고,

그저 다른 경로를 통해서 (기도라든지, 독서, 상담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분별하려고 해도, 오리무중인 것이다.


다시금 말씀드리거니와,

우리가 우리 몸을 먼저 거룩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향하신 당신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반드시 나타내 보여주실 것이다.

 

자기 몸을 산 제물로 드린 요셉과 모세에게서

그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 그대로 잘 나타났던 것이다.                         ▣ 헌신,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