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건너기 -출처보기, 편집-
인생은 마치 사막을 건너는 것과 같을 때가 있습니다.
끝도 보이지 않고, 길을 잃기도 하며,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신기루를 쫓기도 합니다.
언제 건너편에 다다르게 될 지 알 수도 없고,
비록 그 끝이 있다고 할지라도 건너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하기 어려운 사막과 같은 현실 속에서 헤맬 때가 있습니다.
전환기에 접어든 기업들의 변화관리에 대한 세계적인 컨설턴트인 스티브 도나휴는
그의 저서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김영사)에서
자신의 사하라 사막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앞서간 사람의 조언, 노하우, 경험보다는,
하늘이 주는 방향감각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막에서는 지도나 여행안내서가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래땅의 모양은 쉴 새 없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모래언덕에 이름을 붙인다고 해도
그 이름을 인쇄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그 언덕은 이미 없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사막에서는 지도보다는 나침반을 따라가는 것이 휠씬 현명한 일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종종 부딪히는 사막과 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방향 감각>입니다.
단순히 목표나 목적지를 보여주는 지도가 아니라,
자신을 안내해 줄 내부의 나침반이 필요한 것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끊임없이 변하는 주변의 환경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을 지시해줄 자신의 나침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받는 것’이 7부 능선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사람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서두르는 것은, 자기 목표가 분명하지 않을 때 그러합니다.
사막을 여행할 때, 오아시스에서 쉬어갈지를 묻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막에서는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쉬면서 기력을 회복해야 하고,
둘째, 여정을 되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며,
셋째, 오아시스에서는 같은 여행길에 오른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젓 먹던 힘까지 다해 목표를 향해 나가며,
목표에 다다르면 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사막, 변화의 사막은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지 않은 대가를 우리에게 늘 요구합니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멈추어 내면의 나침반을 가지고
자신이 돌아온 길을 돌아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3.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라
사막의 아주 부드러운 가루 모래는, 사막의 운전자에게는 악몽과 같은 존재입니다.
차가 부드러운 가루 모래에 빠졌을 때, 거기서 빠져나오려고 페달을 밟으면,
페달을 밟을수록 차는 더욱더 모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가 인생의 변화무쌍한 사막 길에서, 수렁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탄탄한 땅에서 운전할 때 필요한 기술이
부드럽게 변화무쌍한 모래 위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막의 모래에서 차가 빠져 나오는 방법은.. 타이어에 바람을 빼는 것입니다.
공기를 빼면 타이어가 평평해져서 바퀴 표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모래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인생의 사막에서 모래구덩이에 빠졌을 때 (스턱stuck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람을 빼는 겸손입니다.
자아에서 공기를 빼는 것은
완전한 패자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자기 약점까지 포함하여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사막 길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앞서간 하나님의 종들이, 신앙생활에서 <겸손>을 최대 덕목으로 꼽았던 이유
그래서 어거스틴/ 성 프랜시스/ 토마스 아 켐피스 같은 분들은
기독교 신앙에서 <겸손>의 덕목을 최고로 강조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극단적 회심’을 체험했든지
-사도행전 2장의 성령충만을 극적으로 체험했든지
-남들이 흉내도 낼 수 없는 신비한 은사/능력/예언이 있든지
-‘복음을 깨달았든지’
-그 외 어떠한 자기 장점과 특기가 있든지
거기에 겸손이 보태져야
자신이 넘어지지 않습니다.
아니면, 교만 때문에 넘어져서, 심한 경우에,
그런 신비한 경험이 없는 보통 신자보다 더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도 이끌어 가시는데, 강제로 겸손하게 만드시는 경우입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12:7
각 사람마다 자기 신조와 인생철학이 있겠지만,
어떤 사람의 인생철학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이런 사람은, 처음에는 패하는 것 같지만.. 결국 최후로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이거든요.
아무리 실패해도, 아무리 넘어져도, 아무리 모래 구덩이에 빠졌어도
겸손한 사람은. 결국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요!
◑4. 혼자서, 그리고 함께 여행하기
사막에서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는 “혼자서, 그리고 함께 여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차량별로 사고가 나면 각자 보수를 하고
멀쩡한 차는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선두에 선 차량은, 태양이 지기 한 시간 전에 자리를 잡고
캠프를 친 후 뒤에 오는 차량을 기다립니다.
만약 심각하게 차가 부서지거나, 캠프에 도착하지 못하는 차가 있으면
거기서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혼자서, 함께 여행하기’는 서로 역설적인 말입니다.
그러나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고안해 낸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변화의 사막에서는, 이 방법이 효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혼자 여행을 해야 합니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누구와 함께 길을 기면서도,
또 스스로 혼자서 길을 가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공동체적 (개교회주의를 뜻하는 것은 아님) 다양한 신앙스타일
◑5.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물러나기 - 편안한 곳에서 안주하지 마시라
캠프파이어로부터 너무 멀리 벗어나게 되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거나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 안주하는 것에 익숙해 있습니다.
그래서 캠프 주위에서 언제나 맴돌려합니다.
진정한 지도자에게는 익숙한 캠프파이어에서 벗어나
사막의 불확실성을 담대하게 맞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능력이 사실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 지도자가 되는 사람은,
주님과 함께하는 ‘모험의 세계’로 자신을 내던집니다.
아브라함, 야곱, 모세, 여호수아, 다윗, 다니엘, 예레미야, 느헤미야 등
모험하지 않고서 지도자가 되었던 사람이 있었던가요?
오늘날 참 훌륭한 사람이 많습니다.
다 갖춘 것 같은데, 꼭 한 가지가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용기’이며 ‘모험심’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다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지도자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 ▣ 삶의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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