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9

앞뒤가 안 맞는 주님 가르친 기도 2507

LNCK 2010. 6. 18. 12:36

◈앞뒤가 안 맞는 주님 가르친 기도              마6:7-11            09.01.02.설교스크랩/출처 맨 하단에



※처음 들어보는 해석인데, 성경의 난제를 해결해 줍니다.

이 해석이 맞는지,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마6:7-11



▶모순

예수님은, 신자에게 있어야 할 필요에 관해 하나님은 다 아신다고 분명 확언했습니다.↑

그럼에도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신자가 계획하는 큰일이나 욕심으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용할 양식 정도라면

더더욱 꿰뚫어 알고 계실 텐데도 말입니다.

조금 앞뒤가 안 맞는 말 같지 않습니까?


▶(바쁘신 분은 이 단락 점프하세요.)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신다’는 말씀의 가장 일차적 뜻은 문맥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방인의 기도와 대비한 설명입니다.

이방인들은 중언부언 말을 많이 해야 자기들 신이 알아들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너희는, 하나님에 대해, 그와 다르게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이방인의 신은 그 신자의 필요한 것을 평소 모르고 있어서

인간 신자가 도리어 신을 깨우쳐 주어야 할 정도입니다.

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인간이 스스로의 위안을 위하여 깎아 만든 신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실제로는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는 신인지라 알 리도 만무합니다.


이방인들이 설령 인간사를 주관하는 신이 실제로 있다고 믿어도

인간 쪽에서 정성을 많이 바쳐야만,

기도도 중언부언해야만 더 많이 베푼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세상만사를 주관하시며

신자와 개인적 인격적 관계를 맺고 계십니다.

신자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행하든 함께 하십니다.

특별히 모든 신자에게 일생에 걸친 고유하고도 귀한 계획이 있습니다.

그분이 이미 계획하신 일이라면 당연히 필요한 모든 것도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혹시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 빨리 안 되더라도

절대 하나님께 자기 사정이 가려졌다고 오해, 의심, 불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염려하지 말라는 뜻이지. 기도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에 살던 일반적 유대인의 경제 형편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모든 이의 삶이 사실상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일에 제한되다시피 했습니다.

하루하루 굶지 않고 연명하는 일이, 평생을 두고 해결할 과제였습니다.

가장 시급하고 중한 일을.. 기도에서 빠뜨릴 수 없음은.. 너무나 당연한 원리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또 다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의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1,32)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물론 이 말씀도 “염려하지 말라”는 데에 초점이 있으며,

   또 신자에게도 물질이 필요함을 인정한 것이지,

   구태여 기도하지 말라거나/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도의 교제를 원하십니다.

신자의 모든 사정을 꿰뚫어 보심에도,

일용할 양식을 두고 기도하라고 했다면

주님의 의도하시는 바가 단순히 양식을 주는 것보다, 다른 데에 더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 이유는 잘 알다시피, 하나님은 신자와의 인격적 교제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 신자의 기도를 통해 당신의 일을 이뤄나가십니다.

무슨 일이든 신자 스스로 할 수 없으며

하나님만이 전적으로 주관하신다는, 온전한 믿음의 고백을 받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 이유들뿐일까요?

아이들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부모는 잘 알고 있지만

아이가 직접 달라고 요구할 때까지는 가만히 있습니다.


기도와 마찬가지로, 아이는, 자기는 할 수 없기에 부모가 대신 해주길 바라고,

또 부모는 아이가 졸라대는 귀여운 모습을 즐기기까지 합니다.

분명히 부모 자식 간에 아름다운 교제가 이뤄집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은 - 믿음의 고백

그러나 아이가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 결정해보라는 뜻도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아이를 성숙시키려는 의도입니다.


그럼 신자도 자기 일용할 양식에 대해

분별하여 계획을 세워선 그대로 이뤄달라고 기도하라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이미 어른이기에 그렇게 못할 바보는 없습니다.

큰 비전을 이루는 일도 아니고, 일용할 양식이니까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 대신에 자기에겐 물질적 차원에선 일용할 양식만 있으면 된다는

온전한 믿음의 고백을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만사를 주관하신다는 기본적 원리는, 이방인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물질에 목숨을 걸었지만.. 신자는 하나님께 목숨을 걸었습니다.

네 마음이 가있는 진짜 보물이 어느 쪽인지

기도할 때마다 확실히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자신의 진짜 주인으로 모시고 살고 있는 자답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땅히 그분의 나라와 의를, 일용할 양식보다 먼저 구해야 하며

또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먼저 간구해야 한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오해의 기도/올바른 기도

말하자면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쳤으니

일용할 양식은 얼마든지 (많이) 구해도 되겠다고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일용할 양식 가운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탐심과 욕정과 죄악이 어떤 형태로든 개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해입니다.


자꾸만 재물을 주인으로 삼고 사람들 눈치를 보려는 본성을

기도할 때마다 계속 죽여 없애라는 뜻입니다.                          ←올바른 기도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는”(마10:28)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후략)


*출처www.nosuchjesus. com   1/2/2009 박신 목사님의 글 스크랩

 

.....................................


※그러니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는

탐욕적인 기도가 아니라,

정반대로 자신의 탐욕을 죽이는 겸허한 기도라는 것입니다.

‘딱 일용할 양식만 구하니까요!’


예를 들면, 아버지가 백만장자이지만, 딱 하루치 용돈만 달라는 것입니다.

그거 아무 말 하지 않고 있으면, 많이 달라는 뜻도 되지요..

그러나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믿으므로, 하루치 용돈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자녀들 중에도, 그런 착한 자녀가 간혹 있잖아요?

부모님이 용돈 10만원 주시면, 3만원만 쓰고 7만원은 남겨서 반납하는..

그런 식으로, 착하게 기도하라는 뜻으로.. 위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해석은, 구약의 '만나 기적'과도 일치합니다. 

구약에서 만나를 주실 때도, 매일 하루치만 주셨습니다.

많이 이틀치를 거두어도, 다 썩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루치만 구하고,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주기도문의 기도는

탐욕적으로 물질을 구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반대로 탐욕을 버리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하루치만 구하니까요!

그리고 신자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에 대해서는.. 풍성히/욕심스럽게 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논지인 것 같습니다/주)


더 나아가면, 다만 <탐욕을 버리라>는 것이지,

이 구절을 <무소유를 장려>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또한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했으니,

우리의 세상적, 육신적 필요(사실은 욕심)까지 다 구해도 된다고..

확대해석해서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자제해야 될 것입니다.

 

이런 해석은,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잠30:8

라는 말씀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성경의 내증)

 

그렇다면, 주기도문으로 기도할 때,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이 대목은, 앞으로 빼놓고 해야 되나요?

일용할 양식만 받았다가는, 다들 큰일 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제까지 많은 분들이 '아메리칸 드림'의 관점에서 성경을 보고, 해석했습니다.

     American Dream이 오늘날 미국사회의 세속적 가치관이요, 우리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개인이 자수성가해서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 여건,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공이란.. 물질적 세상 성공을 뜻합니다.

     그래서 아메리칸 드림에 빠진 미국인과 한국인들은, 주식, 부동산투기, 연예인 지망 등을 좋아합니다.

     물질적인 현세적 성공을 추구하니까요. 그것도 '빠른 성공'일수록 더 높이 평가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세계는, '아메리칸 드림'이 차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너무 개인주의적 가치이며, 이기주의라는 것이지요. 공동체나, 사회나, 환경문제를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메리칸 드림을 강조하는 미국은,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입니다.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 (주로 유럽 쪽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가치관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서부개척시대에 어쩔 수없는 환경적 요인에서 탄생한, 극도의 '개인이기주의'가치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적 풍부가.. 인간의 정신적 행복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설령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참 행복, 삶의 질을 높여주지는 않습니다.

     큰 차를 타고, 넓은 집에 살고, 쇼핑을 많이 하는 등.. 물질적으로는 풍요해졌겠지만 말입니다. 

 

     지금 <세상>이 '아메리칸 드림'을 비판하고 나오는 이런 시기에

     (물론 이런 유럽쪽 입장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아메리칸 드림'보다 더 무서운 새로운 세속적 가치관을 앞으로 들고 나오겠지만)  

     지금 어느 나라의 our <교회>가 '아메리칸 드림'에 입각한 성경해석을 하고,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모양이 될 것입니다. 세상도 그렇지 않은데...                                                     ▣ 기 도   

'분류 없음 >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코 쉽지 않은 길  (0) 2010.06.24
‘금상첨화’가 과연 올바를까? 2513  (0) 2010.06.22
전화위복을 이룬 레위지파처럼 2496  (0) 2010.06.11
경륜을 깨닫자 2482  (0) 2010.06.03
탄식가운데 소망 있다 2473  (0)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