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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10

풍랑을 만났을 때 2691

LNCK 2010. 10. 14. 15:05

◈풍랑을 만났을 때                      행27:18~26                    출처보기



▶서론 및 문제 제기

한번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예루살렘에서 붙잡혀 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아,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라라”


사도바울 은 이 음성을 듣고, ‘그래, 하나님은 로마로 가길 원하시는구나. 로마로 가자’

결심하고, 로마의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를 합니다.

그리고 로마의 황제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서,

그는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항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항해 도중에, 갑자기 유라굴라라는 광풍이 일어나서,

바울이 탄 배와 그 일행은 큰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위기였나 하면,

14일 동안이나 밤낮이 없이, 해와 별들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큰 폭풍이었습니다.

그 일행은 목숨만이라도 살기 위해서, 그 배에 싣고 가던 모든 곡물들을 다 버리고,

또한 배에 있는 모든 기구들은 바다에 다 버릴 정도이었습니다.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27:20


사도바울은 이런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였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은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이길 수 있었습니까?  ←문제 제기

오늘 우리들과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그 비결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풍랑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3~24


큰 풍랑을 만나서 모든 사람들이 혼미한 순간,

하나님께서는 그 밤에 천사를 바울에게 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주셨습니다. 어떤 음성입니까?


아무리 큰 풍랑이라도 안 죽는다는 것입니다.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는 반드시 살아서 로마의 황제 앞에 서게 될 것이다’라는 음성입니다.

바울은 이 음성 듣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풍랑을 이길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풍랑을 만나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하나님의 말씀 붙들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한번은 사도바울 이 고린도에 갔었을 때입니다.

고린도는 우상이 가득한 도시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을 반대하고 핍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열매도 거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몸은 약해질 때로 약해지고, 마음도 약해져서 두렵고 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고전2:3

거의 최악의 상태까지 온 것입니다.


바로 이때 사도바울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옵니다.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행18:9~10


이 음성을 들은 사도바울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새 힘을 얻었습니다.

Power up. 새 힘이 가득 채워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더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원기 왕성하게 가르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풍랑을 만나 정신 없었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이 순간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이면..

능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어떠한 풍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큰 풍랑을 만나고 흔들리는지 아십니까?

심지어 특히 스타나 명사들이 왜 쉽게 자신의 목숨을 끊어버리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금방 없어질 인기를 붙들고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금방 없어질 돈과 명예에 뿌리를 박고 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풍랑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썰물이 있으면 밀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붙들고 살아가는 자는

풍랑 가운데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되,

자기 뜻대로 받아들인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두 친구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에, 한 친구가 묻습니다.

‘자네, 기도 하는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 친구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랍비에게 가서 물어 보겠네’


친구는 랍비에게 찾아가서 묻습니다.

‘선생님, 기도 하는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요?

그때 랍비는 정색을 하면서 대답합니다. ‘형제여, 절대로 안 된다네.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이네. 절대로 안 되지’


이 대답을 친구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 친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물어 보겠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랍비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상관없다네.

담배를 피우는 중에라도 언제든지 기도 할 수 있다네’


여러분,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자기 뜻대로 말하고, 자기 뜻대로 듣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 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도둑질 좀 해서 먹고 살아도 되겠지요?

예, 감사합니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십니다!’ 이렇게 기도해서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평소에 말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뭐합니까? 약 먹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영혼의 풍랑을 만났을 때, 뭐해야 합니까? 약 먹어야 합니다.

신약, 구약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많이 읽다가 보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읽다보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정확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 십장씩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이 선명해 지는 것입니다.

막 힘이 나는 것입니다. ‘풍랑이여, 와라. 내가 이겨주겠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바빠도, 자기가 꼭 해야 할 일은 꼭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꼭 운동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꼭 피부 케어 받으러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는 것은.. 시간이 없고, 바쁘다고 핑계 댑니다.

    영적 양식을 더 이상 먹기 싫어하는 것.. 이거 영혼의 병에 걸린 것 아닙니까.


여러분, 풍랑을 만났습니까? 너무 큰 어려움 때문에 흔들리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읽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귀를 기우리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려야 합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의 삶 가운데, 풍랑을 만났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승리하는 놀라운 은혜가 넘쳐 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실 하나님은 종종 풍랑가운데, 폭풍가운데 말씀하십니다.

욥에게도, 폭풍가운데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바울에게도, 풍랑가운데 말씀하셨고요,


야곱도, 형에게 쫓겨 외삼촌의 집으로 도피하던 그 날 밤에, 창28장

또한 하란에도 돌아와 얍복강 나루터에서 오도 가도 못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 말씀해 주셨습니다. 창32장


그러므로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풍랑을 일으키실 때도 있습니다.

풍랑이 일어나야, 비로소 내 귀가 들을 준비가 되니까요.

그래서 ‘풍랑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확성기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2. 풍랑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야 승리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5


우리가 풍랑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말씀대로 되리라는 믿음은.. 자연적으로, 저절로 생깁니다.


만약에, ‘그 말씀대로 되리라’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말씀을 제대로 들은 것이 아닙니다.


물론 풍랑이 두렵습니다. 여전히 파도는 나를 집어삼킬 것 같습니다.

그런 두려움이 하나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풍랑의 두려움은 현실입니다. 그 현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비하고, 신기한 것은,

말씀의 약속을 받은 사람은.. 자기 마음에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풍랑을 보며 두려워하기 보다는, 말씀을 바라보며 믿음이 생깁니다.


종종 우리는, 하나님이 내 현실을 바꾸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만,

하나님은 내게 말씀을 통해, 믿음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현실을 피하지 말고, 대면해 나가고, 극복해 나가라 하십니다.


사도바울이 이 약속의 말씀을 받았지만, :25

그 즉시로 풍랑이 잔잔해 진 것은 아닙니다.

그 풍랑은 오래 계속되었습니다.

14일째 구원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3일째 바울이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고백하고 나서, 14일째 구원을 받았다면,

고백을 한 후 11일을 더 기다려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원을 얻으니라”  :44


지금까지 지나온 3일의 고통스러운 날보다

앞으로 남은 날, 11일이 더 많이 남은 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풍랑이 14일간이나 계속된 하나님의 섭리는?

여러분, 하나님은 당장이라도 그 풍랑을 잠잠케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거친 풍랑 앞에서 ‘잠잠하라!’ 말 한 마디로 잠잠케 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거친 풍랑을 허락하셔서 바울로 하여금 생고생을 시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배가 풍랑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사도바울은 단지 배에 함께 탑승한 한 명의 죄수로 끝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풍랑이 있었기 때문에,

그 배의 모든 사람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사도인줄 알게 되었고,

사도바울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었고, 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원을 얻으니라”  :44

이 말은, 일차적으로 그들이 모두 풍랑의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음을 뜻하지만,

확대하면,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풍랑이 길어진다고.. 마냥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받은 말씀의 약속이 더디 이루어진다고.. 의심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철저히 하나님의 모든 뜻과 시간에,

나를 맞출 줄 알아야 합니다.

내 타이밍과 스케줄에, 하나님을 맞추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성도가 믿음이 성숙해지고, 온전해질수록,

겸허하고 온유하게, 하나님의 스케줄에 자기를 맞추어 나갑니다.

절대로 ‘하나님 왜 이 모양입니까? 하나님 계십니까, 안 계십니까?’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믿음이 어릴 적에나 하는 하소연입니다...


예전에 우리 민족에게도 큰 풍랑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에 교회에 불어 온 가장 큰 풍랑은

바로 나라를 잃고, 믿음을 포기해야만 하는 그런 상황일 것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죄목으로 감옥에서 온갖 고문을 받으며,

5년 수개월을 보내면서 안질과 폐와 심장이 많이 약해지셨습니다.


이 사실을 들은 오정모 사모님은 간청해서 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목사님은 간수의 부축을 받아 나와서 최후의 면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면회 중에 힘이 없어서 쓰려지셨는데,

바로 그때 마지막으로 4마디의 유언을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유언 첫째는, 내 대신 어머님을 잘 모셔 주오. 

둘째, 따스한 숭늉이 한 그릇 먹고 싶소.

셋째, 나는 하나님 앞에 가서 주님의 조선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겠소.

교회에 이 말을 전해 주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를 고향 (창원군) 웅천에 데려가지 말고, 평양 돌박산에 묻어 주오.


이 말을 마치고 목사님은 그 자리에 쓰러지자,

간수들이 업고 감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 날 저녁 목사님은 47세의 나이로

‘내 영혼의 하나님이여, 나를 붙드시옵소서’ 라는 외침과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풍랑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 자기 영혼을 부탁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승리는, 감옥 문을 열고 나왔다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었고, 의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사참배의 격한 민족적 풍랑'속에서

    순교로 그 풍랑을 이겨내신 것입니다.

 

    주기철 목사님과 몇몇 분들 때문에,

    오늘 우리는 그래도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신사참배의 큰 풍랑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주목사님은, 민족적 풍랑을 만났을 때,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아래 이야기를 보십시오.)

 

▶마치는 일화

1967년에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아랍 연합국과의 제3차 중동전쟁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의 한 하숙집에, 이스라엘 유학생과 아랍 유학생이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전쟁이 나자, 같은 날 모두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이스라엘 청년은 전쟁에 가담하기 위하여 조국으로 돌아갔고,

아랍 학생은 혹시 전쟁에 끌려갈까봐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불과 6일만에 아랍을 항복시키고 승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고국으로 돌아가던 이스라엘 학생들에게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당신이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전쟁의 승패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왜 괜히 당신의 목숨만 희생하려고 하십니까!’


바로 그때 이스라엘 학생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예, 맞습니다. 내 한 사람 전쟁터에 나가 싸운다고 해도, 전쟁의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먼 훗날 나의 자녀들이 물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나라가 어려울 때, 그 전쟁 시에 어디에 있었습니까?

 

바로 그 때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바로 그 역사적인 전쟁 시에 내가 있었다고 말하기 위해서

나는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풍랑을 만났을 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너희는 큰 풍랑이 일어났을 때, 어디에 있었느냐?

나라가 힘들고, 교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그렇게 어려운 순간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물으실 것입니다.


바로 그 때,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줄을 믿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우리들이 되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도입 일화

어떤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집사님에게는 아들이 한명 있었는데,

이 아들이 10번째 생일을 앞두고,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아들의 셔츠 소매가 그만 트랙터에 붙은 분쇄기로 빨려 들어간 것입니다.

집사님은 황급하게 아들 쪽으로 달려갔지만, 아들의 몸이 기계에 끼는

참혹한 광경 앞에 발걸음이 멈춰 버렸습니다. “아빠, 도와주세요. 아빠, 살려 주세요”


119가 왔고,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11명의 의사들이

만신창이가 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18시간 동안 수술을 했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설상가상으로 집사님은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니기에,

어마 어마한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 식구들이 조금씩 보태기는 했지만,

시골 교회라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집사님은 수술비를 모으기 위해서, 집에서 토속 음식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이 소식이 신문에 실리기 시작하면서,

빠른 속도로 기부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주 후에는 돈을 그만 보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기부금이 어찌나 많이 들어오던지 셀 수 없을 정도였어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낸 수표와 현금 덕분에

아들은 37번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아들은 집사님과 함께 농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건강한 청년으로 자라 있습니다.

세상의 따뜻함을 경험한 집사님 가족은

아직도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을 항해와 비유한다면, 그 집사님은 풍랑을 만난 것입니다.

그것도 전혀 예상하지도 않는 큰 풍랑이었습니다.

그 풍랑 앞에서 집사님은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주위 사람들의 사랑 때문에

집사님은 그 풍랑 가운데서 무너지지 않고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와 같이, 우리 인생 가운데는 누구나 풍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 예수 믿는 자들은 이런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은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에게도 풍랑이 불어 온 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난의 신학, 영광의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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