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인 이유 롬1:16~17 09.04.19.설교스크랩 및 편집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오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1:16
위 본문 말씀은, ‘복음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그게 과연 무슨 뜻일까요?
아래에서 2가지로 답변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1.만 알고 있습니다만, ◑2.까지 확장해야 할 것입니다.
◑1. 복음은 영혼을 구원하게 합니다. 그래서 능력입니다. :16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복음의 능력’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서, 결국은 영생과 천국의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즉 믿는 사람에게 주시는 구원의 능력입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1:16
▲아래 단락(검은색)은 옥한흠 목사님의 1997.04.06. 설교 내용입니다. -스크랩 출처-
우리는 흔히 "구원을 받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구원을 받았다"는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 말인가요?
크게 3가지 내용이, 그 가운데 포함되어 있습니다.
①구원받았다"하면 첫째로는 영생을 얻었다는 뜻이요,
②둘째로는 성화된다는 뜻이요,
③셋째로는 소명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영생과 성화와 소명, 이 3가지가 다 포함되어서 나에게 주어졌을 때
우리는 "구원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한 번 대답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생을 주신 것을 믿습니까?
여러분이 구원받았다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 이제부터 하나님처럼
거룩해지기 위해서라는 것을 믿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의 삶은 이제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해야 하는
소명을 가진 삶이라는 것도 믿습니까?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구원 받았다" 라고 말할 때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 생각하지,
이제부터 하나님처럼 거룩해져야 한다는 것은 깜빡 잊어버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소명(하나님께 부름 받은)자로
내가 하나님께 드려졌다는 것도 자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마5:43~48을 통해 주1)
'성화된다' '거룩해진다' 하는 개념이 ‘구원’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해진다. 온전해진다'는 말은 예수의 부름을 받고 영생을 선물로 받은 후
드디어 인격과 삶의 표준이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새로운 표준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표준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하나님처럼 (성화되는)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격과 삶이 예수님처럼 되어야 하는 새로운 표준을 갖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실을 좀 더 분명히 우리에게 구별해 주시기 위해서
구원은 다른 말로 '하나님처럼 된다', '예수님처럼 된다'입니다.
◑2. 복음은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
▶먼저 하나님의 의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속성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이야기 합니다만)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는 죄가 조금도 없으며, 그 분은 반드시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아담 이후로부터 지은 모든 죄에 대해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우리에게 부어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신 부어졌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인간의 대표로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우리가 그 의를 수여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 ◑1.에서 살펴보았고요)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인 두 번째 이유는 복음이 우리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복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혼을 구원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믿음으로 계속 살아가는 사람으로, 변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가 복음을 믿을 때, 그 복음은 우리 영혼을 구원시킴과 동시에
우리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이것이 복음의 (2번째) 능력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사람의 영혼을 구원시키는 부분에 한정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영혼 구원이 복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단순히 영혼구원 받은 것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누린 것이 아닙니다.
복은은 나의 영혼을 구원시킴과 동시에 내 내면 깊숙한 곳에 들어가
나의 죄의 세력을 파괴하고,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시키며,
나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삶의 능력입니다. 영어로 live by faith 인데, 여기서 믿음은 이론이나 관념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변화된) 삶의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복음이 사람을 구원시킨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그 믿음을 잃어버릴 때
우리는 복음의 생명력도 잃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지금 여기서 설교를 하면서 제 마음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는 부교역자이고, 나이도 어리고,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신앙생활도 오래 했고,
다 자신의 신앙관도 있으니 내가 아무리 설교해도 이 설교에 은혜 받지 않을 거야!”
“혹시나 은혜 받는다고 해도 몇 십년동안 생각해 온 방식이나
생활습관이 전혀 변화되지는 않을 거야!”
만약 제가 이런 마음으로 설교를 한다면, 이 말씀이 힘이 있을까요?
여러분 중에는 구역장이나 교사로 봉사하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구역장이나 교사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이 말씀을 전해도 저 사람은 변화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그 말씀이 힘이 있을까요?
결국 우리가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확신을 잃어버리면
우리의 신앙의 열정과 능력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관련글 : 내가 변화된 만큼 복음을 듣는 청중이 변화된다. -클릭- (글 하단에 있음)
▶우리 안에 왜 복음의 능력이 사라지고 있습니까?
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에 확신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바울은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은 것을 믿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께서는 그 십자가 사건을 내게도 동일하게 일으키십니다.
그것은 내가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죄성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히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롭게 부활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성령께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시킴과 동시에
사람을 내면에서부터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합니다. 즉,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이것에 예외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내가 복음으로 변화를 경험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내 일평생에 일어나게 됩니다.
▲관련글1. 복음이 능력인 이유는,
복음이 사람의 내면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하니까.. 능력이다.
권연경 /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됨 (강추) 구약과 연결해서 보는 바울의 믿음론 (강추)
▲관련글2. 복음과 말씀은,
그것이 전파되는 곳에, 그것을 듣는 사람의 내면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소망이다. 복음전파자들은 이 소망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이동원 / 복음의 소망을 가집시다 (강추)
............................
▲도입 일화/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임을 체험했던 네팔 단기선교
제/설교자가 2009년 초 네팔에 단기선교를 갔을 때 일입니다.
주일예배 때 선교사님이 새로 세운 군자너거르 교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선교팀이 왔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결국 그 작은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서
교회 건물 옥상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네팔에서는 예배가 보통 2시간 이상씩 계속됩니다. 제가 네팔의 강렬한 햇빛을 받으며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하고 나니,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끝나고도 6-7명 정도의 무리가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중년의 네팔 사람들이었는데, 얼굴이 검게 그을리고,
온 몸에는 우상 장식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의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육체적 질병에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풀마야라는 이름을 가진 한 아주머니가 저에게 기도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친척을 따라 예배를 나왔는데, 자신은 밤만 되면 귀신이 자신을 붙잡고 놔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지금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예수님을 믿겠느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자신은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신 귀신을 쫓아내도록 기도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기도를 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인은 자신이 지금까지 섬겨오던 신들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을 수는 없다고 우겼습니다.
저 역시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기도를 해 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여인의 기도요청을 거절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너무 그 여인이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악한 영이 그 여인을 사로잡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병들게 하고,
예수님을 믿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네팔 사역자들과 함께 그 여인을 붙들고 기도를 했습니다.
“예수님! 이 죽어가는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그 마음을 열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게 하시며, 그 모든 묶임에서 놓임을 받게 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이렇게 한참을 기도하고나자 그 여인이 자신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순간 자신의 머리 아픈 것이 나았다고 말하는 것 이였습니다.
그 순간 그 여인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온갖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질병에 눌려 있던 그 어둡고 침울한 얼굴은 사라지고
그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는 것입니다. 그 여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기도를 받고, 그 억눌림에서 자유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을 보면서 복음에 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교회에 나오는 순간부터 복음이란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고,
더 나아가 그 복음의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지를 못합니다.
설사 말씀을 통해 복음을 지식적으로 알았다고 해도
그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눌리고 찢기며, 상처 입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주1)
마5:43~48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구원을 받았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구원받은 자는 이렇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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