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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41강 여섯째 나팔

LNCK 2011. 4. 1. 09:30

◈6번째 나팔 - 유브라데에서 풀린 4천사          계9:13~21            계41강 녹취, 편집

 

※(앞으로 제가 공부를 더 해서) 아내에서 틀린 내용이 확인되면, 언제든지 고치겠습니다. /편.

 

 

◑서론 : 요한계시록의 전쟁, 상징적인가, 문자적인가?


대부분 건전한 신학자들은, 계시록에 나타난 전쟁의 예언을 '상징적'으로 본다.

그 이유는, 사도요한이 종말의 최후심판 장면을, (영화를 보듯이)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계시록에 나타난 많은 묵시적 표현들은,

구약성경을 토대로, 차용해서 썼다는 것이다. (종말 사건에 관한 영화를 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계시록의 전쟁은.. 영적 전쟁이지, 실제 전쟁이 아니라고 본다.

 

물론 맞는 말이다.

계시록의 여러 묵시적 표현들은,

구약성경의 여러 장면들을 홍길동전이나 손오공전처럼 묵시문학적 기법으로 각색해서 쓴 것이다.

 

그런데 위 주장에 대해 반론을 펴면,

1)그러면 사도요한은 미래에 관한 계시를 전혀 보지 않았다는 말인가?

전부 구약의 내용을 차용해서, 묵시문학적으로 썼다면, 미래의 환상을 전혀 보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계1:2, 19절 등은, '사도요한이 뭘 본 것'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구약의 내용을 차용해서 썼지만, + 자기가 본 것을 보태서 쓴 것이다.

 

2)계9장의 5째 나팔, '황충'들의 모습을 묘사한 구절들을 보면, 계9:6~11

너무 사실적이고, 구체적이다.

그런 사실적, 구체적 묘사는.. (황충에는,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 사자의 이같은 이빨이 있고.. 9:8) 

구약의 어느 부분을 차용해서 썼다고 보기도 어렵다. 뭘 새롭게 본 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 외에도 계시록에 서너 군데 나오는 '전쟁의 예언 장면'들을 보면,

너무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이,

그걸 '영적으로 마귀와의 전쟁'으로만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실적으로도, 지금 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무기들은, 전시용이 아니다.

     언젠가 사용될 날을 위해 예비된 것이다.

 

     (물론 3차대전이 있을 것이지만, 혹자는, 계시록은 그것에 관한 예언은 아니다..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편집자는.. 계시록을 '이중예언'으로 보면서,

      오늘 현실의 우리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주신 말씀이기도 하거니와, (상징적이면서도)

      장차 종말에 이루어질 '종말 예언'으로 본다. (문자적 해석을 해야 한다.)

 

3)정리하면,

계시록에 나타난 전쟁에 관한 예언들은,

공중에서는 영적인 전쟁이 일어나고,

같은 시각에 지상에서는 실제 전쟁이 일어나리라고 본다. (둘은 한 전쟁이다.) 

공중의 영적인 전쟁으로 해석하더라도, 동시에 실제 전쟁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편집자

 

 

◑본문 설명


▲9:13절, 하나님은 반드시 먼저 경고하신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 경고하신다는 뜻이다. (1~5째 나팔을 포함해서) 6째 나팔은, 하나님의 경고이니 회개하라는 뜻이다.

  그런데 결과는 이렇다. ..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계9:20~21

 

*금단 네 뿔 - 원래 제단에는 네 뿔이 있었다.  레8:15

  계시록에서 '뿔'은 종종 권세를 상징하지만, 이 구절에서는 그냥 '상황 설명'이다.


 

▲14절, 유브라데 강에서 4천사가 놓이다.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유브라데 강의 상징적 의미

사람 1/3을 죽이기로 예정된 네 천사가 유브라데 강에 지금 묶여있다. 계9:14~15


유브라데 강은 실제로 존재하는 유프라테스 강이다.

이 강은 구약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였다.

그 강 건너편에는 앗수르와 바벨론이 있었다.

구약에서 '큰 강 유브라데'는, 앗수르와 바벨론 등 악한 세력을 상징한다.

즉, 앗수르와 바벨론의 동의어가 '유브라데'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주1)을 보세요.

 

*네 천사는.. 동서남북 (온 천지) 사방을 다 멸한다는 의미로서의 '4'이다.  슥6:5~7 참조.

 

▲15절, 재앙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1/3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유브라데 강에서 올라온 네 천사(마귀의 세력)들이 사람들을 죽이는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다.

인류의 역사를 포함한 이 우주 속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히, 자연 법칙에 의해 운행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 사도 요한은 알려주고 있다.



▲16절, 이만만 - '숫자가 많다'는 상징적 표현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문맥상 네 천사(악한 천사)는 아마 이 마병대의 리더라고 볼 수도 있다.

이만만 군대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2만x만) 2억이니,

중국과 인도 연합군을 다 합쳐도.. 이건 불가능하다.
2차대전 때 전 세계에서 동원한 군대는 7천만이다.

그런데 2억의 군대를 동원하기란 사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성경에서 <아주 많은 숫자를 표현할 때> “천천이요, 만만이다”는 표현을 쓴다.

 

     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 시68:17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계5:11


이렇게 볼 때, ‘2만만’으로 표현한 것은

그 숫자가 중다하게 많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 숫자가 많아도, 한정된 숫자이다. 무제한은 아니다.



▲17절, 무서운 심판의 때가 작정되어 있다.

이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 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9:17


*불과 연기와 유황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내는 표현들이다. 창19:23, 소돔과 고모라. 신29:23.

즉, 마치 지옥 같은 심판을 나타내는 단어다.


즉 심판을 뜻하는 단어들이 그 말들의 입에서 나온다.

이것은 말들의 세력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를 지칭하는 상징이다.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아마겟돈 전쟁'이 된다.

     (이스라엘 므깃도 평야에서 벌어질 최후의 전쟁을 지칭하는 말)

     또 다른 표현으로 '곡과 마곡의 전쟁'이라고도 한다.      *곡과 마곡의 전쟁 ☞   중동에 관한 성경 예측 ◑6번

 

     이 구절이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예측되는 이유는,

     '유브라데'강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유브라데 강을 건너면 이스라엘(므깃도 평야)이다.

      

     6째 대접 재앙을 보면, 역시 '유브라데'가 전쟁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계16:12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6:14

 

 

▲18절, 전쟁으로 인해 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1/3이 죽임을 당하니라   9:18

 

1~4째 나팔 재앙으로 인해,

땅이, 바다가, 강이, 하늘이 각각 1/3씩 피해를 입었는데, (사람은 아직 죽지 않았는데)

 

5째 나팔에서 무저갱이 열리면서, '메뚜기 떼'같은 마귀들이 놓여졌고,

6째 나팔에서 유브라데 강에서, 네 악한 천사가 놓이면서, 전쟁으로.. 사람 1/3이 죽는다.

 

전쟁이 나서, 사람 1/3이 죽는 것(굉장히 많이 죽는 것)은.. 거의 종말전쟁으로 봐도 무방하다.

 

     악인도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가 있다.

     그것은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을 때이다.


     하나님은 마귀(영적세력)를 도구로 쓰시고, 악인(현실세력)도 도구로 쓰신다.

     둘 다 쓰신다.

     마귀가 악인에게 역사하여, 그 둘이 함께 악행을 자행하는 것이다.

     (영적 전쟁이 일어날 때, 실제 전쟁도 같이 일어나는 것이다.)


 

▲19절, 마귀가 주는 환란은 무척 강력하다.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그 꼬리에 있으니, 그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19:19

 

(본문을 상징적으로 해석할 때)

당시 유브라데 건너편의 파르티안들은, 상대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말의 꼬리에 뱀의 모양을 장식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말 타고 달려오면서도 활을 쏘고, (정지 상태가 아니라 달리면서)

말 타고 도망가면서도 뒤돌아보면서 활을 쏘았다고 한다.


머리가 사자 같고(말이 갈기를 휘날리며 달려드는 모습? :17),

꼬리가 뱀 같은 것이 쏜다는 사도요한의 표현은

고대 파르티안의 전투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마귀의 수는 중다하며, 매우 무시무시하다는 표현이다.

이런 마귀를 통한 심판은, 매우 끔찍하고 무시무시하다.

 

(본문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때)

그 전쟁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많은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9:20~21절, 악인은 재앙의 날에도 회개치 않는다.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하나님의 경고의 (6번째) 나팔이 울려지면,

모든 사람들에게 어려운 재앙이 닥치지만,

그 때 신자들은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지만,

악인은 절대 회개하지 않는다. 도리어 더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더 원망한다.

 

 

....................................................



◑'상징적 관점'에서 적용 : 경계하고 정신 차려야 한다!

 

유브라데의 네 천사와 마병대에 의해 결국 죽거나 망하는 자는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는 자’(불신자, 악인)이다.

그들만 죽임을 당한다.


5째, 6째 나팔은 죄인들에 대한 심판을 의미한다.

십계명을 어긴 자들 (계9:20~21이 십계명의 내용임)

그들이 받을 심판을 예언하고 있다.


▲고난을 통해서 의인은 돌이키고, 악인은 더 배반한다.

구약에도 보면,

죄인들이 범죄해서 포로로 끌려갈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회개하고 돌아오더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요한계시록의 재앙들을 통해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신다.

“나의 백성들아, 회개하고 돌아오라!”


내가 너희에게 나팔을 부는 것은,

너희들이 회개하고 나에게 돌아오라는 것이다.

이것은 너희에게 주는 은혜이며, 배려이다.


그 마병대 말들이 쏟아내는 불과 유황으로  사람 1/3이 죽는데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더라! .. 라고 했다.  :21

- 이 구절이 의도하는 바는, 하나님은 <회개를 의도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진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들은,

그 재앙 속에서 맞아 죽더라는 것이다. 돌이키질 못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타락했더라도, 환란 때) 회개하고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에게 재앙이 임했을 때,

너희들은 왜 너희에게 그런 재앙이 임했는지 정확하게 깨달아 알고,

나에게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은 복이다.)


1/3만 죽는 다는 의미도 - 여전히 회개하면, 돌이킬 여지가 남아있다는 뜻이다.

다 죽고 망하지 않는다. 다 죽게 된 상황인데, 돌이키는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풀 수도 있다.

 

 

▲전갈, 메뚜기, 2만만의 군대의 독침에 쏘이면 안 된다.

우리는 복음을 가지고 있고,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어떤 재앙을 만나도, 오히려 나에게 유익으로 삼는다.


우리는 메뚜기에게 쏘이면 안 된다.

전갈에게 쏘이면 안 된다.

2만만의 마귀의 군대에게 당하면 안 된다.

우리 세속적 세계관을 바꾸어야 한다.


..........................................

 

주1)  *유브라데 강의 상징적 의미

 

      렘51:63~64, (바벨론 멸망이 담긴) 예언의 책에 돌을 달아 유브라데 강에 던져버리고,

      이처럼 바벨론이 다시금 일어나지 못할 것을 예언한다.

      - 유브라데 강 속에는 무시무시한 바벨론이 묶여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사야8:7, 내가 힘있고 거대한 유브라데 강물, 곧 앗수르 왕과 그 군대를 보내...

     앗수르 사람들이 물처럼 강둑 위로 솟아올라 그 땅에 흘러넘칠 것이다.

     - 이 구절도 '유브라데=앗수르'를 의미한다.


요한계시록을 쓸 당시 유브라데 강은, 로마제국과 파르티안 민족의 경계였다.

당시 파르티안은, 로마제국이 매우 두려워했던 (바벨론 같은) 이방 기마민족이었다.


사도 요한이 유브라데 이미지를 차용해서 6번째 나팔 재앙을 예언한 속뜻은,

유브라데는 - 하나님의 대적이자 동시에, 하나님 백성들의 대적이라는 뜻이다.

이는 매우 무서운 존재인데,

그래서 요한도 ‘사람 1/3을 죽이는 천사’가 거기에 묶여 있다고 했다. 

 

이사야 8:9절에, 너희 민족(앗수르)들아.., 

하나님은 앗수르 민족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혼내 주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품어서 보호하시고,

앗수르 인들은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된 후...

자기들 스스로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즉, 유브라데는 이사야서에 '하나님 백성의 심판' 이미지인데,

실제로 앗수르와 바벨론이 유브라데를 건너와서 이스라엘을 심판했다.

사도 요한은 그 심판의 이미지를, 6째 나팔 예언에, 차용하고 있다.

 

당시 초대교회가 당하고 있던 어려움을,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 가운데 회개하고 돌이켜, 더욱 완전해질 성도도 있을 것이고,

여전히 회개치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심판은, 의인에게는 돌이킴을, 악인에게는 멸망을 준다.

     죄인들의 심판을 한 번 잘 생각해 보자

     왜 사람들이 서로 공격하고 서로 심판하고 그러는가?

     각자 자기 안에 있는 악 때문이다.

     세상은 각자 자기 안에 있는 악 때문에 서로 물고 뜯고 한다.

     그러다가 죄인들은 결국 자멸한다.

 

     반대로 의인들은,

     심판 때에 반드시 돌이킨다.

     6째 나팔의 경고는 - '망해라'가 아니라, 의인들에게 '돌이키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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