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법을 따라 육체를 이깁시다. 롬8:5, 13 스크랩, 출처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 약점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 약점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우리에게 숙명처럼 붙어 다니게 됩니다.
사기꾼 야곱은 남을 이용하여 자신의 유익을 취하려는 이기적인 생각이 평생 그를 따라다녔고,
이 때문에 야곱의 일생은 파란만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다투는 성격은
태어나면서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오는 것으로 극치를 이룹니다.
태중에서부터 그는 싸웠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지닌 본성이 있는데
이것이 부정적일 경우에는 상당히 괴로움을 당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았을 때에는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던 성격이
주님을 영접한 이후에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성격 문제로 인해서 덕이 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갈등하고 괴로워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육체의 약점을 찾으려고 눈을 부릅뜨고 다니다가
발견하면 그 사람의 약점을 집요하게 자극하고 충동하여
그 약점에 눌려 갈등에 휩싸이게 만듭니다.
약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문제가 되지 않던 것이
어느 날부터 문제로 드러나게 되고 그 때문에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듭나는 은혜의 체험을 하고 나면 이런 약점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강력한 성령의 임재로 인해서 그런 자신의 약점이 제거된 것처럼 느껴지고
실제로 일정 기간 약점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도 변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그 약점이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런 모습을 발견하면서 당사자는 심한 좌절과 갈등에 휘말려듭니다.
사라졌다고 생각한 자신의 결점이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나면서부터
성령 충만으로 인해서 사라졌던 것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그 약점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자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없애려고 노력할수록 반발이나 하듯이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확인이라도 하듯이 다시 되살아나는 약점에 대해서
도무지 어쩔 수 없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 때문에 믿음이 의심이 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나 살아계심이 의심되기 시작하면서 신앙생활이 시큰둥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거듭나는 체험이나 성령 충만으로 인해서
사라진 것처럼 느껴졌던 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그 약점이 ‘눌려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부분은 통제 되어야 하며
다스려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억제된 이런 부정적 기능들이, 이제 다시 되살아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성령의 통제를 제대로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마귀의 영향이 강하게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선천적인 성격으로 주어진 약점은
우리의 의지로서는 절대로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물론 강력한 의지로 그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제거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이렇게 자기 약점을 인식하고 자기 의지로 억제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보다 더 편하고 온전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 충만을 이루는 것입니다. ↔자기 의지로
▶이것은 상대적으로 ‘마귀의 영향’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우리의 본성적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지면
마귀는, 그 본성이 표면에 행동으로 드러나도록,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줍니다. 시험합니다.
마귀가 부추기지 않으면, 우리의 본성은 수면 아래에서 고요하게 잠들어 있게 됩니다.
이런 약점을.. 마귀가 충동하고 자극함으로써, 행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을 빼앗을 수 없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마귀의 존재에 대해서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며,
또한 성령을 충만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 이 글의 주제
거듭되는 실패로 인해서 우리는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주님을 볼 낯이 없어져서 점점 믿음에서 떠나 소극적인 삶이 됩니다.
이것은 마귀가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수하고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또 다시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한 없이 용서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다시 힘을 얻어야 합니다.
비록 실수하고 문제를 반복하는 자신이지만
그래도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그 악습에서 자유함을 맛보았다면
우리는 그런 상태를 소망하면서, 자신의 약점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약점이나 결점은 우리가 방임해 둔 오랜 세월로 인해서
우리에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악습관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습관은.. 의식을 가지고 그 행동을 억제해야만.. 차츰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미세하게 우리의 의식에서 점차로 사라지면서 약하게 됩니다.
(그냥 믿음으로 성화케 해 주시는 능력만 의지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완전히 제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평생 노력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 인해서, 그런 약점이 완전히 제거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행동하려고 해도 전혀 행동이 나타나지 않고 기쁨과 평안이 충만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했을 때 얻어지는 세계의 기쁨을
'일시적으로' 맛보는 것일 뿐입니다.
이 기쁨을 맛보았다면
우리는 이후로 그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단점을 극복하고 억제하려는 성령충만한 가운데 자기의지적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의지만 아니고 성령만 아니고, 성령과 의지가 둘 다 함께 역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도록, 성령이 내 의지를 강권/주도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끝까지 성령께 불순종하며.. 내 육체에 순종하면.. 그건 성령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노력함으로써 마귀는 서서히 물러나게 되고
약점을 부추기는 마귀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우리는 그 약점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경건이 훈련된 것입니다.
마귀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초기 단계가 힘듭니다.
마귀는 우리가 실수할 때마다 우리에게 그 책임을 묻습니다.
마귀는 그런 자신의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을 불어넣습니다.
이런 생각을 물리치지 않으면, 자신은 점점 주님을 뵐 낯이 없어지고
이중적인 자신이 미워지면서, 서서히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내부에 이런 모순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선을 행하려는 마음은 있으나, 육신으로는 죄를 짓는다고 고백합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좇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좇는다고 말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겪고 있는 실체입니다.
그런데 이 이중적인 행위에서 진정으로 자유할 수 있는 법은
‘성령의 법을 좇는 것인데, 이것은 영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5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란 그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8장 전체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인데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임으로써 살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8:13
이 말이 뜻하는 바는 성령의 음성을 들음으로써
그 음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행동함으로써 우리 안에 기쁨이 넘치고
이 기쁨으로 인해서 우리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가리어지고 힘을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막 거듭났을 때나.. 성령의 강한 임재를 통해서.. 우리는 그런 상태를 경험하였습니다.
이 경험이 우리 삶 속에 계속 유지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심령에 기쁨이 충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이론으로는 단순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과정이 힘들고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 길이 있으므로 우리는 그 길로 들어가기를 애쓰고 힘 써야 하는 것입니다.
약점은 보균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병이 몸에 있더라도 적절한 약물을 투여하고 절제된 습관을 유지하면
완치는 되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 약점이 있다고 해도 이것을 적절히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없는 것처럼 평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아주 간혹 그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려고 충동을 보이지만
즉시 억제하고 성령충만을 유지함으로써, 결국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분류 없음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 시대를 향한 설교 Charles Spurgeon (0) | 2011.09.02 |
---|---|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0) | 2011.09.01 |
주께 포로된 바울 (0) | 2011.08.31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0) | 2011.08.30 |
충성과 타협 (0) | 2011.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