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7

작은 양떼를 치는 사람에게..

LNCK 2011. 10. 4. 19:04

◈작은 양떼를 치는 사람에게             눅2:8~20            07.10.18.설교녹취

        주님의 영광이 임한다. 


 

▲베들레헴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주님의 영광을 체험한 사람은 소수뿐이었다.

호적 하러 베들레헴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예수님 가족은, 여관방을 구하지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찼다.


놀라운 것은,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베들레헴에 와 있었는데,

주의 영광을 본 사람은 소수였다.

오직 들판에서 밤에 양떼를 치던 목자들만, 그 영광을 목격했던 것이다.


이들 베들레헴에 호적 하러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그 여관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모두 유대인들이었고,

유대인들의 특징은..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던 사람들이었다.


그런 간절한 소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그런 자기 삶의 방향성이, 각자 나름대로 조금씩 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실제로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을 때

그것을 보고 체험한 사람은.. 소수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늘날도 우리가, 집회에 많이 모여 있을 지라도,

때로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간절히 바라는 그런 방향성을 추구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주님의 영광을 보는 사람은, 소수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주의 영광을 보았을까?

먼저 목자들이 보았다. (후에 과부 안나, 시므온도 보았지만, 이 시간에 우리는 목자들의 경우만 살필 것이다.)


▲목자들이 주님의 영광을 보았다.


눅2:8~9,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여기 보니까, 목자들이 주의 영광을 보았다.


오늘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부흥, 또는 개인의 영적인 성장,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 그 모든 것의 방법론


-무슨 구호를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요,

-강력한 자기 절제와 자유의지를 동원하더라도,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방법론

우리가 오직 주의 영광을 뵙는 일이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 임하신 주님의 영광을 뵈었듯이,

이사야가.. 성전 문지방이 흔들리는 가운데 임하신 주님의 영광을 뵈었듯이,

목자들처럼.. 우리가, 밤중에 나타난 주의 영광을 뵙기만 하면..

반드시 내 삶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예수를 믿어도, 늘 미지근하게 믿던 내 심령이

주님의 사명자로 놀랍게 변화되는 것이다.


▲왜 목자들만 주님의 영광을 보았을까?

저는 이 본문을 읽을 때마다

아니, 그 오래 동안 메시아를 기다려왔던 사람들이

베들레헴에 여관이 꽉 차도록 모여 있는데,

그들은 특히 베들레헴이 고향인 다윗의 후손들인데..,


동시대에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왜 다른 사람들은 다 못 알아보고,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만 그 영광을 보았다는 점이.. 참 의아스러웠다.


‘왜 그럴까?’ 하고 곰곰이 묵상하던 중에

힌트를 발견했다. ↓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눅2:8

저는 이 말씀에서 해답을 얻었다.


주님의 영광을 볼 때는, 대단한 사람, 직업도 상관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놀라운 성령의 은사도.. 상관없을 수 있다.

그들은 그냥 ‘자기 양떼를 지키던 사람들’이었다.


▲1. 자기 양떼를 지키다가.. 주님의 영광을 뵙는다.        ← 주제

그날 밤에, 많은 사람들은, 서로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면서, 잠을 안 자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목자들도 밤에, 잠을 안 자고 있었다.

목자들이 잠을 안 자고 있었던 이유는, 자기 양떼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술을 마시며, 교제했기 때문이 아니라..


▲2. 주님은 평범한 날에 찾아오신다.

그날은, 별 일 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일상의 평범한 그 날 밤이었다.

그냥 자기에게 맡겨진 소임을 충실하게 하고 있던 그 날 밤이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날은,

그냥 우리 일상일 수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날인데,

그 날에 주님이 영광을 나타내 보이셨다.


이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작은 일들을 그냥 하고 있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그냥 잘 수도 있는 그 밤에,

자기 소임인 양떼를 치는 일에, 자기 정성을 다 쏟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기 일을 성실히 하고 있던 그 목자들에게

천군과 천사들이 찾아가, 나타나 주셨다.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여 주셨다.


천사들은 놀랍고도 장엄한 모습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앞으로 될 일을 보여주셨다.

너무나 영광스런 모습을, 그 목자들은 직접 목도하였다.


▲평소에 내가 하고 있는 작은 일.. 그 일에 충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과 제 삶 가운데서도 마찬가지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주님의 영광을 보이실 때’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 시간이 아닐 수도 있고,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주님이 나에게 맡겨준 그 작은 일을.. 성실하게 순종하는 것이다.


주님이 만약에 교회에서, 청소하는 일을.. 내게 맡겨주셨다면,

내가 정말 그 일을 감사하며,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 같지만,

내 중심을 드려서.. 그냥 그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마치 목자들처럼..


가정주부는.. 그냥 자기 집에서 그 집안일을.. 기도하며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학생은.. 지금 주어진 자기 본분은.. 공부하는 일이니까, 그 일에 성실하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그 일에 충성할 때

어느 순간에 주님의 영광이 내게 임한다는 것이다.

목자들이 그랬다는 것이다.


▲제 개인 간증

저도 ‘본문의 목자들’과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었다.


제가 2005년경 7월에 캐나다에서

10대 청소년 13명을 이끌고 라오스로 단기선교를 갔다.

대단한 선교가 아니었다.

그냥 그곳 유치원에 가서, 현지인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까,

이 청소년들이 주님에 대한 헌신의 마음이 전혀 없었다.

도리어 마음 가운데 여러 가지 사춘기의 상처, 이민 문화의 상처가 많았다.


그걸 보면서,

저녁에 갑자기 제가 잠이 오지 않았다.


‘주님, 이 청소년들, 이번 선교를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세요!’

‘주님, 어떤 학생에겐 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하죠?’


저는 마치 밤에 양을 치던 목자의 심정처럼 되어서,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 아이들을 놓고, 기도했다.

두 시간인가.. 계속 기도했다.


그냥 어떤 밤에, 대단하지 않은 밤에

제게 맡겨진 양떼를 지키며,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기도로 그들을 ‘지키고’ 있었다. 밤에 베들레헴의 목자처럼..


그 다음날 아침부터 주님이 임하기 시작하셨다.

우리가 머물고 있던 조그만 여관에,

아침에 큐티 묵상하느라고 모두 모였는데,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냥 일상적인 날이었다.


그런데 그날 주님께서 ‘회개하라’는 말씀을 제 마음에 주셨다.

그래서 제가 그 말씀을, 학생들에게 나누었다.


그러자 한 학생이 ‘그저 마지못해서, 억지로 하는 회개’를 했다.

자기 입속으로 어물거리는 소리가,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사도행전 2장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강림하셨다.

강권적으로 우리에게 임하셨다.

그 멍하던 아이들이, 주님이 임하시니까, 자기 죄 때문에 비명들을 질렀다.


그리고 회개가 터지는데,

한 시간이 넘도록 막 자기 가슴들을 부여잡고, 비명들을 지르며, 회개를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서, 그 다음부터

라오스에 있는 동안, 매일 하나님의 역사들이 계속 일어났다.


저는 그저 구경만 하고 있었다...

(이 내용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나누도록 하고요)


▲주님의 영광을 대면하고 나서, 내가 바뀌었다.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남들 하는 만큼 사역도 했다.

그런데 제가 그날 아침에, 임하신 행2장과 같은 주님의 영광을 보고 나니

‘나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내가 주님 뜻대로 성령을 쫓아, 강력하게 순종하지 않으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 -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우리가 주의 영광을 보면.. 내가 바뀐다.

주의 영광을 직접 대면하고 나서.. 내가 안 바뀔 수 없다.


그냥 대충 주님을 믿고 사는 것..

그것으로 만족하시면 안 된다.

여러분이 그게 얼마나 답답한 삶이라는 것을.. 이미 겪어봐서 잘 알지 않으신가.


우리는 주의 영광을 봐야 하는데,

성령님의 실체를 알아야 하는데,

주님이 얼마나 위대 하시고, 우리 한 영혼, 한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실재를 직접 대면해야 하는데..


그러면 내가 완전히 바뀌게 되어 있다.

내 속사람이 완전히 바뀌게 되어 있다.


내 자유의지로 주님께 철저히 순종하는 것.. 그게 필요하지만

그런 수준으로는 뭐가 잘 되지 않는다.


주님이 내게 강권적으로 임하셔야 하는데,

행2장의 성령의 역사와 같은 역사가 내게도 일어나며,

들판에서 양떼를 치던 목자들에게, 주의 영광이 환하게 나타나듯이..

나도 그런 주의 영광을 체험해야 하는데..


그것은 ‘얼마 안 되는 자기 양떼를 성실하게 치는 사람에게’

'어느 날 갑자기, 불현듯, 예상하지도 않았던 때에' 

그 영광의 주님이 나타나 보여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평소에 늘, 주님을 고대하고 있어야 한다...
-베들레헴 목자들이 그랬고,

-제가 1995년 라오스 단기선교 가서, 13명의 학생들과 함께 그 체험을 했고,

-이제 여러분 각자도,

  여러분에게 맡겨진 작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중에

  여러분께 찾아오시는 영광의 주님을 꼭 뵙고서

  ‘영광스런 주님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란다.


‘주님의 영광’을 대면한 사람은.. 반드시 ‘영광스런 주님의 사람’이 되게 되어 있다.

내가 아직 ‘영광스런 주님의 사람’이 되지 못했다면,

그건 내가 아직 ‘주님의 영광’ 또는 ‘영광의 주님’을 확실히 대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분류 없음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인의 칼과 도마  (0) 2011.11.16
주님은 나를 개인적으로 아신다  (0) 2011.11.15
자녀를 강하게 양육하시라   (0) 2011.07.04
영적전쟁 & 찬양과 경배  (0) 2011.05.20
하늘의 유전 발굴 2925  (0) 201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