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뚝이 웨이터 마7:15~29 출처보기
▲영화 같은 데서 보면 <배불뚝이 웨이터>를 많이 볼 수 있지요.
뚱뚱한 아저씨들이 까만 바지에 하얀 와이셔츠를 깨끗하게 입고
시중을 드는 모습을 우리가 흔히 봅니다.
산상수훈의 결론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배불뚝이 웨이터’입니다.
즉 내 배가 부른 상태에서, 천국 시민의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산상수훈입니다.
천국/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다보니.. 내가 만족하고, 내게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배불뚝이)
그 가운데서, 이웃을 섬기고 주변 사람들을 돕습니다. (웨이터)
▲그런데 ‘배불뚝이 웨이터’와 반대 개념이 <거짓선지자>입니다.
산상수훈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마7:15~29 본문)
거짓선지자들과 거짓신앙에 관한 언급을.. 주님께서 해주십니다.
주님께서는 거짓선지자, 거짓 신앙의 기준을 아주 명확하게 제시 하십니다.
-한 마디로 세상 욕망에 ‘배고픈 늑대’입니다. ‘배불뚝이 웨이터’와 반대 개념입니다.
본문에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했죠? 7:15
① ‘양의 옷을 입고…’
양의 옷을 입는 이유가 뭡니까?
양이 목자에게 인도받는 것처럼 ‘나는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 인도받고 있는 자다’
이렇게 자신을 표방합니다.
②그런데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라.
‘노략질하는 이리’라는 말 속에는
굶주림과 포악함이 들어있습니다.
굶주리면.. 그 속성이 무엇이든지 내 배를 채우려고 움직이게끔 합니다.
즉, 하나님으로, 예수님으로
자신이 만족하는 ‘배불뚝이’가 되지 않으면 (배부르지 않으면)
'굶주린' 이리처럼 끊임없이 ‘포악함’으로,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주린 배를 채워야 하니까요.
겉으로는 ‘나는 하나님께 인도를 받는 양과 같은 선지자이다’라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내 배가 굶주려 있는 동안에는 어쩔 수 없이
자기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자기 배를 채우는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양의 옷을 입고 자비로운 미소로 긍휼의 제스처를 쓰더라도
내 배가 굶주려 있는 동안에는, 결국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든지
내 배를 채우려는 행동일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이게 바로 거짓선지자/거짓성도의 기준입니다.
▲산상수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관통하고 있는 기둥(주제)은 - 천국입니다.
그 천국으로 내 마음을 채우고,
내가 천국 백성의 삶을 사는 겁니다.
그리스도가 천국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간 자는, 즉 천국 백성이 된 자는,
반드시 티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건 ‘배불뚝이’입니다. ‘배부른 티’가 납니다.
그래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고백합니다.
※자연인에서 →천국 백성, 천국의 배불뚝이가 되는 과정은
초자연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역사로.. 사람이 거듭나야 가능합니다.
몇 가지 성경공부를 통해 지식을 얻었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쨌거나
아직 천국에 들어가지 못해서, 배불뚝이가 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상태는 ‘거짓선지자(거짓 성도)’라고, 산상수훈 마지막에 비교되어 나옵니다.
예레미야식 표현으로는 ‘물을 저축치 못하는 터진 웅덩이’입니다. 렘2:13
※그래서 산상수훈은, <천국으로 만족하는 사람, 예를 들어 '배불뚝이'>와
본문의 <배고픈 거짓선지자>.. 이렇게 2부분으로 구분할 수도 있겠습니다.
▲천국에 들어가서 배부른 참 선지자는..
목회가 지금 싹 다 없어진다고 해도,
오늘 내게서 목회 자리를 빼앗으신다고 해도
나는 만족하고 기쁘고 감사할 수 있는 상태인가를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거짓선지자는.. 목회 때문에 배부르거나/배고픕니다. 목회가 자기 생명이니까요.
참 선지자는,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과 천국 때문에 배부릅니다.
이 세상에서 주어진 게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도
오직 하나님과 천국으로만 배부른 상태에서만..
참선지자노릇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보면, 목회자가 은퇴한 이후에, 더 잘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역교회에서 거의 자유로워진 상태에서.. 완전히 ‘객관적’이 된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자기 목회에 ‘배고픈’ 목회자가
교인들 앞에 서서 성수주일을 얘기할 때,
그것은, 내 주린 배를 채우려고 하는, 성수주일의 권고가 됩니다.
하늘로 배불뚝이가 되지 않은 목사가 전도를 얘기할 때는
교회를 숫자적으로 부흥시키겠다고 하는, 사특한 이리의 포효가 될 수 있습니다.
건축도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에 들어가서 배부른 참 성도는..
예수님이 가져오신 천국에 들어가서,
성령의 기적적인 역사로 천국 백성이 된 성도는
‘배불뚝이’로서 엄마노릇 하는 거예요,
‘양의 옷을 입은 배고픈 이리’로.. 자녀에게 접근하지 마십시오.
자식을 사랑한다고 그러지요?
천국으로 내 배가 부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식을 대하는 모든 엄마의 언어와 행동과 사랑으로 얘기되고 있는 것들이
다 ‘자기 배를 채우려는 이리의 포효’에 불과합니다.
남녀 간의 사랑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으로 천국으로 먼저 배부른 상태가 아닌 배불뚝이가 아닌데
결혼을 합니까? 다 서로에게 이리로 접근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혼이 있고, 싸움이 있고, 결별이 있는 거예요.
내 배를 채우려고 하는 그 본성이 드러나게 될 때에,
내 마음대로 안 된다, 내 배를 채워주지 않는다 이거죠? 그래서 헤어지는 겁니다.
애국자?
여러분, 천국으로 배부르기 전에는.. 나라 사랑하지 마세요.
그건 애국심을 이용해서 내 배 부르자고 하는 거예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참 애국자도 있습니다만..
개를 사랑하는 사람?
이게 다 자기만족입니다, 개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갈급한 자기만족을, 개를 통해서 채우는 것이죠...
▲또한 <웨이터>라는 뜻을 빌려온 이유는, *설교 제목이 <배불뚝이 웨이터>
웨이터의 절대 규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 서빙하는 음식에 손 대지 않는 것입니다.
홀에서 자기가 음식을 서빙하면서, 자기가 음식 맛을 본다든지 하는 것은.. 웨이터가 아닙니다.
그리고 보통 웨이터 하시는 분들은,
그 서빙하는 음식에 그렇게 탐을 내시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은행직원도 마찬가집니다.
자기가 하루에 수 억~수 십 억을 만지더라도.. 거기에 탐을 내지도 않고,
그 돈을 '슬쩍'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천국 백성은, 산상수훈을 사는데,
자기 배가 부르기도 하거니와,
절대로 하나님이 주신 복에.. 자기 손을 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물질을 맡겨주시고, 직책을 맡겨주시면,
그것을 그대로 서빙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지..
그 물질이나, 그 직책에 취해서.. 본분을 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음식에, 자기 손을 대는 웨이터와 같고요,
은행 돈에, 자기 손을 대는 은행직원과 같습니다.
산상수훈을 자기 몸으로 살아내는, 천국 백성들은
하나님이 물질, 직책, 다른 축복을 주셔도,
그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섬기지.. 자기가 '슬쩍 손대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배부른 웨이터'인 것입니다.
▲마치는 말
예수님이 가져오셔서, 우리에게 주신 천국/하나님의 나라는
그 속성이 '배부름'에 있습니다.
어떤 물질로, 사회적 성공으로, 그런 세상적 이유로 배부른 것이 아니라 (이건 기독교가 아니라 샤머니즘)
복음으로/천국으로/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이 진짜로 믿어지니까..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습니다.
이방인들처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리를 가자는 사람에게, 10리를 동행해 줍니다.
오른 뺨을 치면.. 왼 뺨도 돌려댑니다. - 이렇게 매사에 넉넉함/배부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팔복'으로 .. 참된 복을 누리고, 즐거워 합니다.
(팔복과 산상수훈이 진짜 복인지.. 자기가 직접 살아보고, 그 복음의 복을 직접 체험해봐야 합니다.)
이게 되지 않고, 이 천국 복음을 가르치지 않고,
'우리가 세상 것으로 만족하자' .. 하면서.. 계속 그렇게 10년 이상 가다가는.. '거짓선지자' 됩니다.
'분류 없음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냥 쪽박이 깨져야 참 제자 (0) | 2011.11.03 |
---|---|
산상수훈, 문둥병자, 백부장의 연결성 (0) | 2011.11.02 |
하나님이 편드시는 사람 (0) | 2011.10.29 |
치유사역에 관한 신학적 소고 P1 (0) | 2011.10.27 |
당신은 용사로 부름받았다 (0) | 201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