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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11

천국을 현실감있게 살아야

LNCK 2011. 11. 28. 11:30

◈천국을 현실감있게 살아야       마13:1~23          출처보기



◑김상병의 미국과, 나의 천국


제가 미군부대에서 카투사로 군 복무를 할 때, 비행대에 배치되었습니다.

저는 그 헬리콥터를 정비하는 소대에 배치됐는데,

그 비행대 같은 중대 안에 카투사가 한 7~8명 있었습니다.


카투사의 생활 중에 큰 낙이 있다면, 

부대 철조망 바깥에 있는 동네 주민들에게 김치를 사가지고

라면을 같이 끓여 먹는 게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

하루 3끼를 미군 식당에서 양식으로 먹다 보면, 정말 라면과 김치가 천국의 음식입니다.


미군들이 냄새 난다며 뭐라 그러는데

좀 지나면 그냥 그러려니 하거나,

어떤 미군은, 심지어 와서 라면을 같이 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근데 카투사에 김상병이 있었는데,

이해가 안 가는 게, 김상병은 그 라면 먹는 시간에,

절대 우리들과 함께 끼어서 먹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나머지 카투사들은 전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 솥 끓여놓은 그 라면을 김치에다 막 버무려서 후룩후룩 먹고 있는데,

김상병은, 옆에서 그것을 지켜보면서, 심지어는 침까지 삼키는데도 절대 안 먹어요.


그런데 제가 권합니다, ‘김 상병, 라면 좀 드시지요!’

그러면 ‘너나 많이 먹어!’ 합니다.


어느 날 보니까 우리가 라면 먹는 시간에

김상병은 핫도그와 코카콜라를 들고 와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보니까, 근무가 오후 5시에 끝나는데,

그 때 김상병은, 카우보이모자에, 카우보이들이 입는 남방에 조끼에

그리고 청바지에 부츠까지 신고, 미군부대 안을 활보합니다.


알고 봤더니, 시골에서 올라오신 분이었는데 (미국에서 살다 오신 분도 아닙니다.)  

국내에서 비행기도 한번 타 보신 적이 없고

미국에 가보기는커녕, 제주도도 한번 아직 못 가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대한 모든 자료들을, 잡지에서건 신문에서건, 다 스크랩을 해 놓고,

오직 미국에 대한 생각 속에서 살고 있는 분이에요.


그분에게는 몸만 한국에 있을 뿐입니다.

그분이 마음으로 느끼는 현실세계는, 

책과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미국이.. 그분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느끼는 현실감이, 실제 그의 삶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머리에는 카우보이모자로, 몸에는 카우보이들이 입는 남방셔츠와 조끼로,

블루진에 그리고 부츠까지.


미디어와 책자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미국,

몸은 비록 한국에 있지만.. 마음이 느끼는 현실세계는 미국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이 비유적으로 말하면

신앙인이 천국에 대해서 갖는 관계가 돼야 된다는 겁니다.


비록 몸은 이 땅에 있지만,

말씀을 통해서 전달되는 천국이,

내게 현실감있게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요, 그 상태가 바로 구원 받은 상태라고

주님이 지금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이러한 현실,

현실이라는 한자를 여러분 잘 살펴보면,

‘나타나다’라는 뜻의 현(現)자와, 열매 실(實)자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김 상병이 카우보이모자를 머리에 쓰고 다닌 것은,

마음은 미국에 대한 현실감이

한국 땅에 살고 있다는 현실감보다 더 강해야 나타나는 결과라는 겁니다.


천국이 열매로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나타나려면

내가 몸을 갖고 있는 이 세상보다

천국이 훨씬 더 강한 현실감으로 다가와 줘야 된다는 거예요.



◑천국을 현실로 살아내야


본문에 ‘씨 뿌리는 비유’가 나오는데.. 중간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마13:11,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그러니까 이 비유가.. 천국에 관한 비밀(깨닫는 자만 깨닫고, 못 깨닫는 자는 들어도 못 깨달음)

뭐 이 세상에서 사업을 해서 30배, 60배가 아니고요,

 

이 ‘씨’가 뭡니까?

하나님의 말씀이라 그랬어요. 눅8:11

말씀을 듣고, 천국 생활을 하는 가운데, 그 열매를 50배, 100배 맺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씀의 씨’를 좋은 밭에 뿌리면,

천국이 열매로 현실세계에 나타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천국이 내 몸이 살고 있는 이 땅, 현실 속에 나타나는 것이,

본문 ‘씨 뿌리는 비유’에서 포인트라는 겁니다.


여러분, 미국, 천국, 한국.. 이렇게 세 장소가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내게 가장 현실감으로 다가오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미국은.. 뉴욕에 타임스퀘어 광장이 있고, 지하철이 있고,

월가가 있어서 증권시장이 열리고 있고,

또 브로드웨이가 있어서 온갖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천국은.. 하나님께서 보좌를 펼치고 계시는 천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십니다.

그리고 천군 천사들이 있습니다.


한국은..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고, 또 내 집이 있고, 내 직장이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감이 가장 강한 곳이, 위의 세 나라 중에 어디입니까?

아마 한국일 것입니다.


만약 우리 현실감이 그렇다면, 우리는 아직 믿음이 깊지 않은 것입니다.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우리가 머리와 마음으로는 ‘천국 복음, 천국 말씀’에 아멘 아멘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현실감에 있어서는.. 세상이.. 바로 내 현실입니다.


그런 괴리감과 딜레마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 간극을 얼마만큼 줄여가느냐가.. 믿음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차이입니다.


믿음이 작은 사람은,

천국! 죽은 다음에나 갈 곳으로 생각하고,

이 천국에 대한 현실감은 거의 제로수준에 달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예로 든 김상병처럼,

핫도그를 먹고,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는, 미국을 현실로 살아가던 김상병처럼,


우리가 내 현실에서, 정말 <천국을 현실로 살아가기만 한다면>

그는 믿음이 큰 사람입니다.


이렇게 천국을 내 실제 현실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본문에서 말하기를 ‘말씀의 씨가, 좋은 땅에 뿌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실감이 뭡니까?

현실감이라는 것은.. 행동을 하게하고, 생각을 하게하고,

생각과 행동이라는 열매를 맺게 합니다.

말을 하게하고, 말이라는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천국을 현실로 느낀다면..

천국 때문에 하는 행동이 있어야 되고,

천국 때문에 하는 말이 있어야 되고, 천국 때문에 하는 생각이 있어야 됩니다...

                                                                            ☞매일 삶의 이슈 바꾸기


◑천국이 현실이 되지 못하는 3가지 ‘밭’ (신자)


▶1. 길가란 어떤 땅입니까?

 

'길가'는, 이 세상 몸이 처해있는 삶에 대한 현실감이 견고한 바위처럼 딱딱합니다.

그래서 천국말씀을 전하면 그 천국말씀이

큰~ 바위에 가 부딪쳐 깨지는 계란에 불과합니다.


천국을 얘기하면

‘이봐, 먹고 살기도 바쁜데 천국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천국이라는 게 다 뭐냐? 지금 내가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아니 지금 내 자식이 몸이 아파서 난리를 치고 있는 판인데

천국얘기가 어디 끼어들 틈이 있냐?’ 이렇게 반응합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에요.

아무리 천국 얘기를 해도, 이 몸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현실감이 바위 같아서

그 현실감 어디 한구석을 비집고 들어가서,

천국이 조금이라도 현실로 느껴질 수 있는 가능성조차 아예 없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는 거예요.

보세요, 천국말씀이 길가에 떨어졌지 않습니까?


길가가 발로 다져져서 단단한 땅인데, 천국 말씀이 그래도 들리는 곳이니까,

교회 안이에요.


교회 안에 들어온 교인들 중에서, 천국이라는 것이,

아예, 먼 산에 아지랑이 같이 느껴지는 분들이 있고,

오직 마음에서 느껴지는 현실감이라는 것은

내 몸이 처해있는 이 세상 땅 위의 상황 말고는,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 얘기는, 그냥 종교가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갖다 끼어놓은 얘기요,

지금 현재 내 마음이 느끼는 현실감은, 천국에 대해서 제로입니다.


▶2. 그러면 돌밭은 뭡니까?

돌밭은 석회층, 바위 층이 있는데.. 그 바위층에 흙이 덮여 있는 거예요.


그러면 해가 나면 이 바위가 뜨뜻해지기 때문에,

그 바위 위에 살짝 덮여져 있는 흙에 떨어져 있는 씨들이 더 빨리 싹이 납니다,

따뜻하기 때문에.


그런데 뿌리를 내려서 가다 보면, 바위에 막혀 가지고,

뿌리를 더 이상 내리지 못한 채 말라 죽게 됩니다.

이건.. 시련과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다는 얘기에요.


처음에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는다고 그래요. 더 빨리 싹이 납니다.

‘아! 좋습니다, 목사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천국, 천국’ 합니다.

 

천국이라고 하는 얘기를 듣기는 들어요, 처음에는 너무나 감격해서 듣지만,

그러나 자기 몸이 처해있는 이 현실, 이 땅의 현실에 대한 현실감의 바위 층에 부딪치면

더 이상 뿌리를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천국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좋아 했습니다마는,

더 중요하고 더 심각한 이 땅의 현실들에 의해서

천국에 대해 느끼는 현실감은, 종이 휴지조각처럼 날아가 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3. 가시밭..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이라 그랬어요.

자! 가정에서 문제가 있어요, 염려할 문제들이 생깁니다.

돈 문제, 이거 정말 기가 막히게 큰 겁니다.


결국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천국을 느끼는 현실감이,

지금 돈이 없어서 고민되고 있는 그 상황보다도

더 크고, 더 강한 현실감으로 느껴져야만

천국은 너희들에게서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천국을 실감하기도 합니다마는,

돈이 없는 상황도 마찬가지로 더 강하게 실감이 되고,

이 문제, 저 문제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염려도.. 더 강하게 실감이 됩니다.

 

결국 천국은 질식해 버리고 말아요. '가시밭'입니다.


     자, 여러분 지금 내가 월세를 내야 되는데 월세 낼 돈이 없습니다.

     근데 주님은 너무너무 냉정하게 요구하십니다.


     월세가 준비가 되지 않아서 염려하고 있는 그 현실감보다,

     하나님 아버지가 보좌에 앉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해 그 우편에 계시고

     천군 천사들이 있고, 아브라함, 다윗, 모세, 베드로가 있는 그 천국을

     돈이 없는 현실보다도 더 앞선 현실로, 더 강한 현실로,

     더 무거운 현실로 느낄 수 없다면.. 너는 진정한 신앙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돈 없는 상황에서도, 천국의 열매가 나타나야 된다는 겁니다.

     천국을 현실로 느낀다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게.. 마음의 평강입니다.


그럼 왜 천국은, 우리에게 현실이 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신문 기사에서 봅니다.

‘쯧쯧쯧’ 혀 한 두 번 차고 나면, 그냥 지나가는 문제에요.


사실이지만, 현실감으로 와 닿지는 않습니다.

그 테러사건 때문에, 내가 여기서 특별히 취하는 행동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도시에서 테러 폭발사건이 일어났는데,

지금 내 자식이 어학연수를 간 그 도시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그 유럽의 폭탄테러사건은

지금 내 집안에, 내 직장에 일어나는 그 어떤 일, 어떤 상황보다도

더욱 강한 현실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당장 비행기를 타고, 그 도시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강하게 내 마음을 자극하게 되는 겁니다.


비유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제 거기에 '천국'을 대입해 봅시다.

그러면 말씀으로 들리는 천국이

왜 내게 비현실적으로 들리고, 약한 현실로 들리고,

멀리 있는 (비)현실로 내게 느껴지는 겁니까?


천국을 진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천국에 계신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머리로만, 관념으로만’ 믿고 사랑하지.. 그게 현실이 아닌 것입니다.


결국은.. 진실한 믿음, 진실한 사모함, 진실한 사랑이 없다는 것이지요.

만약 그게 있으면.. 천국이 내게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사랑하는 애인이 미국에 가있으면.. 미국이 내 현실이 됩니다.

지금 애인이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전화를 걸었어요,

‘아! 여기서 지금 누가 공연 하고 있어’ 그러면

그 뉴욕의 현장이, 내 현실이 되는 거예요. (나는 한국에 있지만)


그래서 그 사람의 공연을.. 아마 인터넷 검색도 해 보고.. 그럴 겁니다.

비록 뉴욕이 지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내게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진실로 사랑하면,

천국이 내 현실로 되면서,

천국 현실로.. 말을 하고.. 밥을 먹고.. 직업을 가지며.. 일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십자가에 죽고 나서, 천국을 현실로 끌어들인다.


그래서 주님의 십자가는

내 마음이 이 땅에서 사랑하는 모든 대상에 대해.. 죽으라는 얘기에요.

내가 자발적으로 안 끊어내면.. 주님이 강제로 끊어내십니다.


마치 욥이, 심지어는 몸까지 병이 남으로 해서,

자기 마음으로부터.. 아내, 자식, 재산, 명예, 친구는 물론이요,

자기 몸(건강과 목숨)까지 다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그렇게 십자가에서, 다 끊어내게 하십니다.

천국을 현실로 살아라고.. 그런 섭리로 나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자기 죽음을 통해서.. 자기 마음에서 스스로 잘라내지 않으면,

아마 욥처럼.. 환란을 통해서.. (반 강제로) 실제로 잘라내게 될 것입니다.


욥처럼 고통 없이 다 떨어져 나가게 해 주시는 사건이.. 십자가사건입니다.

내가 스스로 죽는 것입니다. 잘라내는 것입니다.

 

마음이 천국 이외의 모든 것에 대하여 죽게 해주시는 사건이 십자가 사건이고,

그렇게 죽을 때에, 천국만이 나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만이 나의 대상이 되면서

천국이 나의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좋은 밭이 되어서,

말씀으 씨앗이 떨어질 때,

30배, 60배, 백배의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현실감은, 여러분이 직접 체크할 수 있어요.

무엇 때문에 염려하고, 무엇 때문에 걱정하고,

무엇 때문에 슬퍼하고, 무엇 때문에 기뻐하십니까?


십자가에서 내 마음이 모든 것에 대해 죽을 때,

(그래서 십자가를 날마다 5~10분씩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만이 유일한 대상이 되시고,

천국만이 유일한 나의 현실로 느껴지기 시작할 거예요.


십자가는.. 천국을 현실로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래서 오늘 살아가실 때 모~든 움직임 움직임이

다 천국의 현실로 나타나는 열매들이기를 바랍니다.


기도/ 아버지 하나님, 지금 제가 이 세상 현실감에 길가 밭이 되었고,

돌밭이 되었고 또 가시밭이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십자가로 내 마음이 세상에 대해 온전히 죽게 됨으로써,

천국만이 내 마음에 대상이 되고 유일하고 최우선적인 현실이 되게 해 주셔서,

이 땅에 머무는 내 몸에 천국의 열매들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맺혀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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