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팡이 선택' 민17:1-13 07.08.16.설교스크랩, 출처, 정리
<주제요약>
12지팡이 중에 아론의 지팡이만 선택하시고
그 지팡이에서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졌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11지팡이는 하나님이 버리셨느냐? -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마치 삼각형의 맨꼭대기 꼭지점에서 아래로 점점 넓어지듯이,
하나님은, 아론 대제사장을
어떤 계시의 통로로 사용하셨다는 것이지,
‘아론 말고는, 다 버리셨다’ 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지팡이’는 그 사람을 대신하는 상징물입니다.
우선 11지팡이의 주인 다시 말해서 각 지파의 르우벤, 시므온, 유다...
이런 각 지파의 대표가 되는 사람의 이름들을 써놓은 지팡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이 쓴 지팡이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서운한 마음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겠어요?
아무리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선택이 아론에게만 주어지느냐 이겁니다.
그러니 서운한 마음이 들겠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눈, 코, 입은 각자 역할이 다른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계시의 통로로..
즉 주님의 대변자로 선택된 것이고요..
다른 족장들은.. 또 다른 사명자로 선택된 것입니다. 서운해 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본문에, 12지팡이를 모아다가 증거궤 앞에 두었습니다.
유독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났다고 해서,
그러면 11지파의 지도자들은 선택을 안 한 게 아닙니다.
<증거궤 앞>에서는 아론을 선택했고
그 다음에 12지파라고 하는 <각각의 진영camp>에서는
예를 들어, 르우벤 지파 진영, 그 삶의 현장에서는
르우벤 지파를 대표하는 그 족장을 선택하실 것입니다.
만약 <르우벤 지파>의 진영 중앙에서, 12지팡이를 두었다면,
르우벤 족장의 이름을 쓴 지팡이에서 싹이 났을 것입니다.
만약, 르우벤 지파 아래로, A가문, B가문도 마찬가집니다.
그들 가문의 지도자의 지팡이에서도, 싹이 났을 것입니다. 단, 그 가문 안에서요!
분야가 다르고, 장소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증거궤 앞>이란 장소에서는.. 아론의 지팡이가 선택된 것입니다.
▲모두가 각자 사명자
증거궤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역사 살아있는 하늘의 뜻이 내려와서
아론에게 전달이 됩니다.
그러면 그 아론이 12지파에게 전해줍니다.
그러면 12지파의 족장들은 자기 지파 내의 각 가문에 전해줍니다.
그러면 각 가문의 가장들은 자기 가정에 속한 가족들에게 전합니다.
그러니까 증거궤(법궤)에 임한 하나님의 임재와, 그 영광과, 그 생명의 역사가,
아론을 통해서 12지파로,
12지파를 통해서 144가문으로, (일례를 든 것임)
144가문을 통해서 2만 가정,
하여간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므로 11지팡이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증거궤 앞에서는.. 아론을 선택하신 것이고
각 지파에서는.. 12족장을 선택하신 것이고,
각 가정에서는.. 선택하신 책임자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선택은 '활주로'(언약의 통로)와 같아요.
▲예수님의 활주로 역할
하늘의 뜻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영이 이 땅에 내려오려면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온 세상이 죄로 찌들었을 때, 예수님이 혼자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래가지고 예수님 스스로가 말씀이 아닙니까? 말씀이 육신이 되셨습니다.
말씀의 돌판이 법궤 안에 들어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육신이 말씀이 되셔서, 살아 움직이는 법궤로 이 땅에 오셨을 때
‘하나님의 활주로’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12제자가 초대교회를 형성하게 되고
초대교회 교인들이 또 흩어지면서 안디옥 교회, 아시아에 교회를 세우기 시작하고
그것이 유럽으로 건너오고, 그리고 유럽에서 아시아로 건너오고
이렇게 계속 확장된 게
예수님이라는 한 인격의 활주로를 확보하시면서.. 그렇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삼각형△ 형태로.. 점점 확대되었다는 뜻입니다.
▲내가 우리 집안에 ‘활주로’
우리 집안이 아무도 안 믿습니다.
그러면 내가 활주로가 되어 드린다는 거예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16:31
그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선택하신 ‘활주로’(계시의 통로, 축복의 통로)가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너’만 구원을 받겠지만,
결국에는 ‘네 집’도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복음전파를 위해서 세우신 사역자, 기관들이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직업을 전폐하고, 복음전파에 투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임’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전임(활주로)으로 투신하고,
그 외에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맡기신 영역,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자기가 또 ‘언약의 통로, 계시의 통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복음이 삼각형 모양△으로 계속 확장되고,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말씀의 통로' 말고도,
'주님의 영광'의 통로, '주님의 사랑'의 통로, '봉사와 헌신의 통로'.. 등
여러 통로가 있습니다.
어쨌든 나에게는, 나를 통해 그 사역이 확대되게 하는, 그런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2. 나를 선택하신「장소」에서, 나를 통해 흘려보내십시다.
나를 선택하셔서, 나를 어느 장소로 꼭 보내십니다.
그 특별히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장소(분야)를 선택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면 자녀를 만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가정’이란 장소를 하나님이 선택해 주신 거예요.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은, (아론의 싹난 지팡이처럼)
거기서 나를 통해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등,
하나님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시고 부르신 이유는,
(내 이기적/기복적 소원이 열매 맺는 게 아니라)
하늘에서 갖고 계신 뜻이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지게 하기 위해서
나를 특별한 장소(또는 분야)를 택하셔서 세우셨다는 겁니다.
그 장소에서 하늘 뜻이 열매 맺게 하시려고요!
그래서 여러분, 늦어도 40세가 되기 전에,
자기 천직calling을 발견하셔야 합니다.
발견할 뿐만 아니라, 그 장소(분야)에 자기가 투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50세가 지났는데도,
아직 내가 뭘 해야 되는지.. 뚜렷이 모르겠다는 신자..
그저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다는 신자..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충만을 받아야.. 자기 소명을 발견합니다. 행2:17
여러분, 교회생활이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교회는 충전하는 곳이고.. 실제 신앙생활은.. 삶의 터전에 나가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흘려보내시면’ 되는 것입니다.
위로부터 공급받는 모든 은혜를
삼각형△원리에 따라
내 아래로 흘러 보내는 것입니다.
사59: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꼭 말씀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뜻을
꼭 말로만 아니라,
행동과 헌신과 봉사와 기도로
자꾸 아래로 흘려보내면 되는 것입니다.
그게 내 지팡이에서도 ‘싹이 나도, 움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일입니다.
◑3. 마른 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마른 나무’라는 것과 ‘열매가 맺힌다’는 건
생명의 역사가 대조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게 기독교입니다.
죽어버린 마른 나무에서 생명의 열매가 맺혀진다는 이 현실
이게 택함 받은 백성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물로 포도주 만드신 기적’과 같지요.
‘너 속에서 흘러나올 생수의 강’과도 같고요.
오늘 본문 식으로는, ‘마른 나무막대기에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살아있기 때문에.. 반드시 생명의 역사를 나타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살아있는 나무에서.. 열매가 맺혀지는 것은 기독교의 본질이 아닙니다.
반드시 마른나무에서..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모세가 80살의 마른 나무가 되었을 때에
그 지팡이 그게 곧 ‘자기 자신’을 상징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때 하나님이 얘기하세요. “바로 왕 앞에 서라!”
모세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로 하여금 바로 왕 앞에 서라고 말합니다.
특정 장소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나타냅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마른 나뭇가지처럼 죽어있던 80세 노인이,
확 바뀌었습니다! (후략)
.............................
▲본문의 배경
우리 바로 앞장, 민16장에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또 온이 힘을 합쳐서
250명의 족장을 이끌고 와서, 모세와 아론에게 대항합니다.
‘왜 너희만 지도자가 되고 너희만 제사장을 하느냐...?’
그래서 분수를 넘는 그들에 대해
하나님은 땅이 갈라져서 그들의 자손까지 다 삼켜버리고, 설 땅이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반역을 중단을 시키고 예방하기 위해서
아론에게 제사장적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만백성 앞에서 보여주십니다.
그 사건이 바로 12지팡이 중에
<아론의 지팡이를 선택하는 사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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