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를 생각하면 출16:13~20, 31~35 12.03.04.설교스크랩
◑1. ‘매일 내리는 만나’는 일상의 은혜입니다.
▶성경에 보면, 계속 반복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복음서도 한 사람만 쓰면 될 것을 네 사람이 번갈아 똑 같이 쓴 부분이 있고,
모세가 쓴 <모세 오경>에도, 똑같은 내용이 상당수 반복됩니다.
‘왜 성경에는 반복적인 내용이 종종 나올까요?’
그 질문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성경은 우리들의 지식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식을 위한 거라면, 한 번 얘기로 족하지, 그렇게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삶의 지침이기 때문에 반복이 필요한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한 번 듣는다고, 삶이 변화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계속 반복되면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구나! 내 삶을 고치라는 거구나!’
그래서 만약 성경에서 10번 반복되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도 설교나 묵상을 통해서 10번 반복해야 합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반복된 주제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 한 가지는 <감사하라> 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평소의 태도 자체가 항상 감사하는 태도여야 한다는 겁니다.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우리가 받고 누리고 있는 각양 좋은 것들이,
모두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승리를 누리고, 풍성함을 누리기 위해 해야 될 일이 뭐냐?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께, 항상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만나의 교훈에서 살펴볼 것은,
바로 <일상의 복을 감사하라> 입니다.
만나는 매일 떨어졌습니다.
처음 며칠은 정말 신기했을 겁니다.
하늘에서 양식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캠프(진) 주위에, 이슬처럼 양식이 내려있는 거예요.
얼마나 신기 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도 한두 달, 일이 년 계속 되다 보니까.. 평범한 거예요.
신기함도 없고, 감사도 처음만 못하고, 나중엔 그냥 매일 매일이 시큰둥한 거지요.
여러분! 혹 지금 여러분이 그렇습니까?
늘 주시는 일상에 감사가 안 되십니까?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매일같이 주어지는 일상의 복들이 있습니다.
잠 잘 수 있는 것, 먹을 수 있는 것, 깰 수 있고 걸을 수 있는 것,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것, 이런 일상의 복들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병들어 보십시오! 자야 할 때 잠이 안 옵니다.
식사를 해야 되는데 소화가 안 됩니다.
먹고 소화시킬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것 때문에 눈물 흘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요?
우리에게 그냥 주어진 것 같은 것들,
건강/ 멀쩡한 육체/ 시간/ 부모/ 주변 사람들/ 교회,
이런 일상의 것들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아셔야 합니다.
요즘 ‘지겹다 지겹다’ 그러면서 직장에 다니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 오래 동안, 무직으로 집에서 놀고 있는 분들에게 물어 보세요.
아무리 적은 월급이라도 매일 출퇴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아시게 될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매일 매일의 일상이 하나님 앞에서 복인 줄 아십시오!
▶지혜가 뭘까요? 하나님의 백성다움이 뭘까요?
보통 사람들은 잃고 난 다음에야 감사가 생각나는데..
우리는 있을 때, 누리고 있을 때 감사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것은 바로 이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상실하고 난 후에야 생각하지만.. 우리는 미리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깨닫게 합니다.
미리 생각하게 하고, 미리 감사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늘 감사하십시다!
감사의 조건을 세어 보면 수도 없이 많지만
특별히 일상의 복에 대해서 감사하십시다!
그런 자세로 늘 감사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매일 만나를 공급받는 백성들은 절대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본문 출16장에는, 원망하는 부분이 참 많이 나옵니다.
2절부터~ 9절까지 너댓 차례나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원망합니다.
7절에 ‘여호와께서 그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찬송과 영광 돌리는 것도 들으시지만,
반면에 우리가 원망하는 것 역시 듣고 계십니다.
▶같은 얘기를 기록한 민14장에, 이런 사실이 더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그 원망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14:28
“내가 은혜 가운데 승리합니다!” 그러면 승리를 주신다는 겁니다.
그런데 밤낮 “죽겠다. 죽겠다!” 하는 소리가 하나님께 들리면
그것도 “네 소원대로 해 주마. 망하게 해 주마!” 그러신다는 거예요.
무서운 말씀 아닙니까!
여러분! 기억 하십시다.
우리 입술의 고백이 미래를 좌우합니다.
우리의 태도가 미래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약3:5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또 하나 혀에 비유한 것이 배의 키입니다.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약3:4
우리 작은 세 치 혀가 하는 말이
배의 진로를 바꾸듯, 우리 인생의 진로를 바꾼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어떤 사람의 10년 후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면
지금 그의 말을 들어보면 됩니다.
묘한 게 제 신학교 때 친구들을 보면, 그때 한 얘기대로, 지금 거의 다 됐습니다.
어떤 친구는 나는 빈민선교 쪽에서 섬기는 목회 할 거야,
어떤 친구는 나는 음악 선교사로 나갈 거야,
어떤 친구는 나는 시골에서 목회할 거야,
저 같으면 나는 꼭 동유럽 쪽으로 갈 거야 그랬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면 거의가 다 말대로 됐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내 미래는, 지금 나의 말대로 됩니다.
그러므로 감사의 말을 해야지.. 원망의 말을 발설하면 안 됩니다.
만나의 은혜, 매일의 은혜, 일상의 은혜를 받은 광야 백성들이
감사대신에, 원망하다가.. 큰 징계를 당한 것이.. ‘만나의 교훈’입니다.
고전10: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일이 뭘까요?
적어도 내 인생에 사랑이 있고 영광스런 인생이 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원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죄 중에 하나가 원망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하나님이 내 삶을 이끄신다는 긍정적인 얘기로
우리 입술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믿음의 말을 해야 하고
아울러 믿음의 말들을 들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뭡니까?
‘믿음의 말’을 듣지 않고, ‘불신의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10정탐꾼이 말에서 실수했고 ‘우리는 절대로 가나안에 못 들어갈 거다’
하나님은 그들의 말 그대로 들으셔서.. 못 들어가게 하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윗의 기도를 암송하면 좋습니다. ↙
“여호와여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말 그대로라면 이게 얼마나 웃기는 표현입니까?
입술 앞에 보초를 세워달라는 겁니다. 얼마나 리얼한 표현입니까?
그만큼 입술에 대한 복을 구했다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서 한 마디 한 마디 발설하는 것이
원망이 아니라, 항상 감사 찬송하고, 믿음의 말을 하는
복된 입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셋째로, 만나를 생각하면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만나는 새벽에 거둔다는 겁니다.
▶출16:4에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1달 치, 또는 1년 치를
한꺼번에 주시지 않고, 하루치씩만 주신 것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만나는.. <매일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으로 얻어진다는 것을 알라> 입니다.
하나님은 만나를 통해서.. <하나님만 철저하게 의지하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매일 새로운 만나를 거두듯이,
매일 새로운 은혜를 공급 받아야 합니다.
어제 받은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습니다.
만나는.. 하루만 지나면.. 다 부패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제나 한 달 전에 얻은 은혜가 너무 커서 그 힘으로 살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네가 바로 오늘 아침에 새로 얻은 은혜로 살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바라셨습니다.
▶만나는 해가 뜨면.. 곧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기서도 중요한 ‘새벽기도의 신학’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슨 훈련을 시켰냐 하면
바로 특별새벽기도를 시키셨습니다.
새벽기도 안 나오면 밥(만나)을 안 주셨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새벽에.. 먹는 것 구하는 것을 배우고,
새벽에.. 감사하고 기도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해가 뜬 후에 진 밖에 나가면.. 만나가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햇볕에 이슬이 증발하듯이, 만나가 다 증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의 여러 상황 때문에
매일 새벽에 기도를 드리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도 노력하시고, 교회 못 오시더라도
매일 여러분 자신과 자녀들에게 새벽기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만나의 은혜’를 생각할 때
새벽에 드리는 기도를 생략하면.. 그날의 은혜는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매일 매일 새벽에 공급하시는 양식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채우셨습니다.
우리도 ‘매일 새벽에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됩니다.
결국 이런 훈련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력한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4. 만나를 썩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어떤 사람한테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하루는 만나를 왕창 거두어 모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됐지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출16:19~20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은,
우리가 사용하기에 꼭 필요한 만큼만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두 방향으로 주시는데,
-하나는 내가 사용할 것을 주시고
-또 하나는 이웃을 위해 심을 것을 위해서 주십니다.
그러니까 내가 받은 물질로 생각하면,
-하나는 나에게 필요한 분량이요,
-또 하나는 남에게 필요한 분량입니다.
고후9: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위 구절을 ‘씨’와 ‘심을 것’은.. 남에게 주는 것이요,
‘먹을 양식’은.. 자기 것으로 해석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혹 자기가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분량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무슨 뜻일까요?
‘나누어 주라.. 씨앗을 심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남들보다 분명히 더 주신 게 있습니다.
반드시 잉여분을 주십니다. 잉여분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이유가 뭐겠습니까?
나누어 주라는 겁니다. 심으라는 거예요.
새벽에 다 처리해야지.. 아침까지 남겨 두었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다’ 그랬습니다.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은사를 써야지, 쓸 때 쓰지 않으면
결국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늘 기도해야 할 것도
“하나님! 제가 받은 이 복들이 썩지 않게 해 주세요?” 기도해야 됩니다.
▶여러분! 집에 안 입는 옷 있지요?
지난겨울에 ‘딱 한 번’ 입은 옷은.. 안 입은 거나 마찬가집니다.
그거 다음 겨울에 ‘딱 한 번’ 안 입어도.. 되거든요.
‘벌레가 생기고 냄새 나기 전에’ 나눠 주십시다.
그리고 가정주부 여러분!
딸 시집갈 때 준다고 그릇 사 놓으신 것 있으세요?
10년 정도 묵혀두면, 구식이 돼서 딸들이 안 가지고 갑니다.
나눠 주세요!
중요한 것 있더라도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즉각 즉각 주십시다!
‘벌레가 생기고 냄새 나기 전에’ 나눠 주십시다.
‘적어도 내게 주신 것은 썩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는 각오로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지금 꽉 막혀 있습니까?
그러면 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되느냐?
자기 자신을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내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내게 뭘 주셨는가? 뭘 준비시키셨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한 가지 한 가지 순종해 나가기만 해도
여러분의 인생은, 실타래 풀리듯이 풀릴 것입니다.
‘적어도 내게 주신 것은 썩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는 각오로 사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들의 약점은 잘 보는데, 오히려 자기의 강점, 은사 talent는 잘 모릅니다.
본인 스스로 자기 강점을 잘 모르는데다, 다른 사람들도 그 강점을 얘기해 주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은, 장점을 강조해 주고, 그것 가지고 일하도록 격려해 줍니다.
모두들 그렇게 서로의 장점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의 장롱 속에 숨겨져 있는 장점들을 꺼내놓고 쓰기만 해도
우리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썩히지 마십시다!
만나를 기억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만 절대 의지합니다.
오늘 다 써서 없어져도, 하나님께도 또 매일의 만나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
샘물 퍼 보셨지요?
오늘 마구 퍼내도.. 내일 아침에 또 고여 있습니다.
오히려 안 퍼내면.. 그 물이 탁해집니다.
........................ 전략된 부분 ......................
▶도입
우리나라의 광야(OO 평야)는, 동식물도 살고, 조금만 노력하면 사람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동의 광야는 바위와 자갈로 덮여있어서, 그 흔한 나무도 거의 없습니다.
약간의 식물과 파충류 정도만 살지,
일반 동물이나 사람은 도저히 살 수가 없는 곳입니다.
한 마디로 농사는 불가능하고, 사람도 살기 어려운 불모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광야를 생각하면서 성경 안으로 들어가 보면,
기적은.. 다른 데 보다 이곳에서 일어난 기적이 가장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성경에는
홍해가 갈라진 것, 그저 돌기만 했는데도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
또는 소수의 병력으로 어마어마한 군대를 무찌른 것, 등의 기적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합한 것보다 더 놀라운 기적은,
이스라엘 백성 약 2백만이 장정만 60만이라니까 딸린 가족들까지 합치면 그 정도
광야에서 굶어 죽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것도 무려 40년 동안이나!
요즘도 가끔 이집트 쪽에서 순례 차 이곳을 걸어서 횡단하다가
죽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데 한 두 명도 아니고 200만의 사람이,
그것도 하루 이틀, 한두 달도 아닌 무려 40년을 광야에 있었습니다.
자연 법칙대로라면 그들은 모두 며칠 못 버티고 죽었어야 됩니다.
그런데도 거기서 다들 살아남은 겁니다.
이것 자체가 기적 중의 기적이라는 거지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남게 된 이유가 뭘까요?
오늘 그 얘기를 나누면서, 거기에 숨겨져 있는 메시지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 기적의 비결은, 바로 만나였습니다.
이 양식은 이후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접경에 도착할 때까지
하늘에서 계속 떨어졌습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배경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삶 가운데 걱정이 있고 염려가 있으십니까?
지금 내 앞이 황무한 광야인데 내가 뭘 먹고 살겠습니까,
내가 지금 먹을 게 없고 마실 물이 없습니다, 어떻게 가라 그러십니까
하는 근심이 있으십니까?
만나를 생각하십시오!
도저히 살아낼 수 없는 곳에서 그냥 떨어뜨려 주셨던 하늘의 양식을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가라 하실 때 지팡이 하나라도 들고 갈 수 있는 믿음이 생길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저와 여러분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태도는,
하나님이 가라 하시는 땅들은
명령과 동시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도 공급하신다는 것을 확고하게 믿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미래의 모든 것을 세우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미리 감사드리면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것을 전제로 이 만나를 생각하면
몇 가지 우리에게 주시는 구체적 깨달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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