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감동되고, 자원하는 자 출25:8, 35:21 인터넷설교 녹취
출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내가 거할 성소를 지어라
▲바로 왕을 누르신 크신 하나님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세계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이다.
특히 쿠푸 왕의 피라미드는 높이가 148미터, 밑변의 길이가 234미터,
각 모서리가 동서남북을 향하고 있고,
거의 완전한 직각을 이룬, 신비로운 무덤이다.
이 피라미드를 만든 목적은, 애굽의 백성들이, 과거에 죽은 왕을 모시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왕은 신과 같은 존재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도 만들기 쉽지 않은 대공사를, 그 죽은 왕(신)을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런데 그런 위대한 애굽의 바로 왕을, 하나님께서는 누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정말 달랐다.
‘하나님은 정말 크신 분이시구나! 하나님은 정말 능력의 하나님이시구나.’
그 하나님을 실제 그들이 만나게 된 것은, 시내산에 도착해서부터다.
하나님이 모세를 만나실 때, 빽빽한 구름가운데 말씀하셨고,
시내산이 흔들리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 같은 것이 막 일어나고, 불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자기들이 상상할 수 없는 그 놀라운 하나님의 모습을, 그들이 만나 뵙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 가운데 거하실 성소를 만들라고 하셨다.
출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삶이 복이다.
사람마다 자기가 자기 인생을 자기가 결정하고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 인생을,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면서
내가 잘 내린 결정, 이것이 맞다고 생각한 결정이 있는데,
그 결정의 마지막에 보면.. 항상 실패, 좌절, 낙담, 어려움으로 끝날 때가 많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시작해도, 사람이 최선을 다한 결과는,
항상 잘못된 것으로 끝나는데,
하나님이 함께 임재하셔서 이루어졌던 삶의 결과는,
참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자녀들의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함께 거하시고,
함께 동행하신다는 것이, 최고의 복인데..
문제는, 이 하나님을 어떻게 우리 가운데 모시느냐.. 하는 것이다.
피라미드에 모셔도, 다 모시지 못할 그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장막가운데 내가 거할 터이니,
그 조그만 장막 하나를 만들어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을 출애굽 백성들이 만들게 되었다.
▲오늘 우리 각자에게도 ‘성소를 만들라’고 명하신다.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우리 삶 속에서도
‘내가 너희가운데 거해야 되겠다.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해야 되겠다.. 내 거처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가운데 거할 장막을 만들어라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과연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잘 모실 수 있을까?
우리 각자 개인의 삶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을까?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하시는,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장막을 만들어라’는 이 질문 앞에
우리가 어떻게 답해야 될 것인가? 그것이 우리의 숙제다.
▲제가 이 교회에 처음 부임해왔을 때, 하나님께 그런 꿈이 있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정말 ‘하나님께서 거하시고, 기뻐하시는 성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제 마음속에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성막에서 행하셨던 것처럼, 이 교회를 통해서
세상에 방황하던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참 인생은 살만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삶을 다시 추스르고,
어려움과 낙심속에 있던 사람이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그런 교회가 되어서, 주님이 거하시는 그런 교회를 세우고 싶었다.
지난 12년간 제가 그렇게 기도를 드려왔는데,
작년부터 건물 증축을 하게 되었고, 이제 건물이 완공되어간다.
그런데 제 마음속에 숙제가 남았다.
‘건물은 세워지고 있는데,
이 건물이 정말 하나님이 거하시는 교회가 되어지고 있는가?
저와 여러분들이 이 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건축을 해 왔는데,
저와 여러분들의 삶 속에,
이제는 우리 속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지어가야 되는데,
그것이 지금 우리 가운데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런 고민이 제 마음속에 남게 되었다.
그러면서 오늘 이 백성들이, 자신들과 광야 속에서, 함께 동행하시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제사장의 나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그 하나님이 동행하셨던 성막을 어떻게 지었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게 되었다.
출애굽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었던 성막을 바라보면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가운데 거하실 그 성막을,
그 거룩한 임재의 장소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그 원리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문제 제기
◑1. 하나님의 성소는,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마음
을 가진 사람들이 건축했다.
출35: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성막을 지어라는 말씀을 받았는데, 그 말씀이 냉랭하게 다가온 것이 아니라,
백성들은 그 말씀에 감동되었다.
그 말씀에 따라서, 자원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성막을 짓게 되었다.
그 감동된 사람들이 하나님이 성막(성전)을 지었다.
▲전혀 비합리적인 상황
여러분,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어라'고 그러실 때,
그때가 과연 지을 상황인지 한 번 생각해 보시라.
지금 백성들은 광야 길을 행진하는 상태이다.
뭘 짓거나 만들 정도로, 안정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장 생존이 매일 위협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광야에서 건물 하나 짓는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어리석은 일처럼 보인다.
지금 광야이다. 영원히 살 것도 아니다. 곧 여기를 떠나야 한다.
우리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도 없다.
그런데 ‘여기서 장막을 지어라’ 그러실 때,
백성들이 합리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그것은 지을 상황이 아니라고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지금은 지을 상황도 아니고, 우리는 못 짓겠습니다’ 라고
거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막을 지었던 것은,
그 마음에 감동이 왔기 때문이다.
여러분, 하나님을 내 삶속에 모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내가 여유 있고 안정되었을 때 하는, 부업이나 취미활동이 아니다.
내가 어렵고 힘들 때, 오히려 하나님을 내 삶에 모시는 것이,
복되고 안정된 삶이 된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사람은 감동이 와야 움직인다.
감동이 와야, 자원하는 마음이 그 속에서부터 일어난다.
그래야 자기가 스스로 움직인다.
감동이 오면, 자기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자기의 경제적 형편도 상관하지 않는다.
감동이 오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어떨 때 감동이 오는가?
‘내가 은혜를 입은 사람이구나.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온 것이 내 힘이 아니구나.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구나!’하는
그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 감동을 받고 움직인다.
즉 ‘내가 내 힘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내 인생을 살아왔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어 주셨구나, 나를 정말 눈동자같이 보호해 주셨구나’하는
그 감사, 그 은혜가 주어질 때, 그때 내 마음속에 감동이 온다.
감동이 오면, 자원하게 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원해서 성막을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출애굽(구원)의 은혜에 감동 되다
출12:1~2,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하나님께서 온 애굽 땅에 죽음이 뒤덮일 터인데,
그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죽음을 피하고 구원 받은
이 유월절을 너희 역사(달력)의 시작으로 삼아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고,
너희 인생에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이날을,
하나님께서 노예에서 해방시켜서 자유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시작의 날로 정하게 된 것이다.
출4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정월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이어서 바로 그날에 성막을 완성하라는 것이다. (일년이 지난 것일까요?)
무슨 의미인가? 내가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그 피의 대가를 치러서, 그 엄청난 바로의 권력으로부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우리가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것이다.
정말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에 대한 은혜의 감동이,
백성들 마음속을 뒤덮었던 것이다.
▲건물은, 신앙고백으로 짓는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은, 억지로 하거나 믿음 없이 짓게 되면, 지을 수는 있겠지만,
성전이 아니라, 건물을 짓게 되고,
이 건물을 짓는 과정 속에, 사람들은 자기의 자랑과 교만을 내세우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건물을 지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짓기 위해서,
우리의 신앙 고백이 먼저 드려져야 한다.
그리고 그 일에 자원함과 감사와 감동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돈이나 드려서 건물을 짓는 것에 불과하고,
그런 경우에, 이 건물은, 건물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잘 지어도, 솔로몬이 지은 성전만큼 잘 지을까?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는 금과 보석들로 치장되어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솔로몬의 성전을 무너지게 하셨다.
왜냐하면 백성들의 마음이, 신앙고백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떠났을 때,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성전은..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해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헤롯이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외형적으로 너무 아름다운 건물,
즉 헤롯 성전을 수 십년에 걸쳐 지었다.
그런데 그 성전이 완공된지 몇 년 지나지 않아, AD63년경에 완공되었는데 AD70년경에 로마에 무너짐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져 버렸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을 배척한 결과였다.
아무리 비싼 돈 들이고, 건물을 아름답게 지어도
그 속에 하나님 백성들의 신앙고백과,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동의 고백 없이 지어진 건물은,
또한 그런 삶(개인적 성전)은..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 각자의 성전도 마찬가지
여러분,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성소가 되고,
우리 몸이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이라 그랬는데,
우리가 정말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 제가 오늘 여기까지 온 것이 주님의 보혈의 피로,
정말 자격 없는 저를,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제가 살아온 지난날들 돌아볼 때, 하나님이 인도하심 없이는
오늘 이 자리까지 제가 올 수 없었습니다.
오늘 불평하고 원망하고 낙심하는 내 자신조차도
하나님께서 그 때 하나님의 삶으로 인도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까지, 저는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거기서 감동과 감사함으로 드려진 헌신, 신앙고백
이것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여러분, 구조와 내부 치장이 아름다운 건물은, 세상에 너무나 많다.
우리는 그것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서 거하실 만한 처소가 되는 것..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세상에 흔하지 않다.
감사, 감동, 자원하는 마음으로 세워진 그 성소가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성전이 된다는 사실을.. 먼저 기억하시고,
우리의 신앙고백이 드려지는 그런 교회가,
또한 우리 각자의 삶(개인적 교회)이 되시기 바란다.
◑2. 하나님의 성소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참여해서 건축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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