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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진리가, 진리로 깨달아지려면 Bickle

LNCK 2013. 2. 7. 11:11

◈성경의 진리가, 진리로 깨달아지려면       계1:3, 요8:32            출처보기

 

 

 

 

<질문> IHOP국제 기도센터에 온 신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자기들이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을 처음으로 뚜렷이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내(보통 신자)가 느낄 수 있나요?

이론적으로 말고, 실제적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또한 피부로 느낄 수 있을런지요?

 

<빅클 목사님의 답변>

 

먼저 중요한 성경구절 2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 ..는 요8장32절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라는 롬12장2절 말씀을 염두에 두시고, 제 설명을 계속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자기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은 사람만,

‘하나님의 사랑’을 절실히 알고, 느끼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뿐만 아니라, 성경의 모든 진리가 다 마찬가지입니다.

 

▲1단계는, 지식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데,

우리가 진리를 통해, 진정 자유하는 삶을 누리려면,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성경적인 지식이 가장 기본 바탕으로 필요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배워야 합니다. 설교도 많이 들으면 좋습니다.

 

▲2단계는 체험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지, 끝이 아닙니다.

또한 성경에서 말하는 ‘안다’라는 말은, 지식과 정보를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안다’는 말은, 하나님과 대면해서 만나서 아는 것을 뜻하고,

또한 내가 체험적으로 몸으로 부딪혀서, 진리를 아는 것을 뜻합니다.

 

방금 질문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예로 들면,

신자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알려면,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한 성경구절을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설명한 책들도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가장 먼저는, 지식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8장32절에서 말씀한 대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는 말씀은,

그 진리의 지식이 나를 자유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지식이 내 삶에 체험되어지고, 체득되어질 때.. 비로소 자유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하는 것인데,

여러분이 습득한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과 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성경을 읽고, 밑줄을 그은 구절,

또는 그 구절을 수첩에 적기도 했을 것입니다.

또는 경건서적에 나오는 문장을 외우거나, 수첩에 적기도 했을 것입니다.

친한 친구에게, 그 구절을 나누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 성경구절이나 그 문장을 가지고, 주님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시도하되, 하루에도 수차례 씩,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고 했잖아요? 롬5:5.

그 의미가 무슨 뜻이죠? 제게 가르쳐 주세요.’ 하면서

끊임없이 주님과 대화하면서, 그 구절을 묵상하면,

 

어느 날 신비적으로, 성령의 감화로, 주님이 그 의미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 신비적인 성령의 계시가 내게 임할 때,

내가 <주님의 사랑>을 체험적으로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죠.

그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라, 성령의 계시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깨닫게 된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더 쉽게 기억하기 위해서

제가 ARK(방주)라는 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A는.. Agree, 지식적 동의를 뜻합니다.

먼저 지식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읽거나, 경건서적을 듣거나,

설교를 듣거나.. 가장 먼저 할 일은, ‘지식’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동의와 감사를 표시할 수도 있겠죠.

‘주님, 맞습니다. 아멘입니다.’

그런데 이 수준은, 어디까지나 지식적 동의입니다.

여기가 출발이지, 아직 끝은 아닙니다.

 

R은.. Revelation은 계시를 뜻합니다.

앞서 제가 ‘암송 구절’을 통해서, 계속 주님과 대화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의미를 감사하면서, 동의하면서, 또한 질문해 보는 것입니다.

 

롬5:5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라고 했을 때,

그 구절의 의미에 대해서

‘주님, 제게 알게 해 주세요. 깨닫게 해 주세요. 계시해 주세요!’ 하면서

계속 주님이 주시는 신비한 계시적 깨달음이 내게 임하도록,

주님께 간절히 간구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것은 신비주의가 아닙니다.

 

그때 어느 순간에

계시 또는 즉 성령의 지식이 내게 임해서,

내가 그 구절, 복음, 말씀의 의미를

신비하게, 절실하게, 체험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이 단계가 ARK에서 두 번째 단계, <Revelation의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예수님과 대화하고, 성령님과 대화해야 합니다.

그게 몸에 습관적으로 배어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방식으로, 진리를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

 

K는 Keep을 뜻합니다.  '지킨다'는 뜻입니다.

 

내가 기도해서, 주님과 대화해서,

주님께서 계시를 주셔서, 신비하고, 절실하게 깨달아지는 진리도 있지만,

 

그와 반대되는 측면이라고 할까요?

내가 실제로 내 몸을 부딪쳐서, 선교나 전도 현장에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반대와 핍박을 당하면서, 체득하게 되는 진리도 있습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 그 수첩에 적어놓은 요절의 말씀을,

묵상이 아니라, 내 몸을 부딪쳐서 실천, 즉 Keep하는 중에,

그 진리가 깊이 깨달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도 계시록에서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그렇게 말씀을 지킬 때, 즉 실천할 때.. 우리의 믿음과 신앙이 성장합니다.

예를 들어, 대적이 일어나서 나를 정죄하려 들 때,

그때는 뭐 성경말씀을 가지고 주님과 대화하게 되는 게 아니라,

성경말씀을 내가 그대로 지키게 됩니다. 내 삶에 적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위시하여,

‘하나님의 능력, 지혜, 은혜, 긍휼’ 등 성경의 모든 진리들이,

그저 이론, 정보, 지식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내 몸에 체득되고, 체험되는 진리가 되어서,

내가 진정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는’

그런 복된 크리스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해 볼까요?

성경의 모든 진리들을, 정말 내가 절실하게 깨닫고 알게 되려면

1. 먼저는 공부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연구해야 합니다.

지식, 정보의 습득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ARK에서 A/agree의 단계입니다.

 

2. 다음은 그 지식으로 배운 말씀을

기도해서 하나님께 배우는 것입니다.

대화로 끊임없이 주님께 물어봐서, 신비한 감동이 내게 주어짐을 통해서

내가 배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ARK에서 R/revelation 의 단계에 해당되겠습니다.

 

3. 그런데 자기가 그 말씀을 삶속에서 실천하는 가운데,

신비하게 깨달아지고, 체득되어지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ARK에서 K/keep 의 단계에 해당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A/agree의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면 문제는, 그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agree의 단계는, 내가 진짜 ‘아는’단계도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앎 또는 지식은 Revelation 또는 Keep 단계의 지식을 뜻합니다.

 

아무쪼록 우리가 Revelation 또는 Keep 단계로 나아가서

성경의 모든 진리로, 우리가 자유케 되는, 그런 복음의 은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