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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복음은,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만

LNCK 2013. 8. 14. 11:38

◈십자가 복음은,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만 따를 수 있습니다.   시8:1~2, 고전1:17~25

 

천국에서 큰 일, 큰 자는?에 계속 이어지는 설교문

 

 

▲다윗이 나아갔던 십자가의 길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골리앗을 제압하는 일에

그 이스라엘에 많은 장군들 중에 뽑아서 한 명을 쓰지 아니하시고,

어처구니없게도, 하나님은,

전혀 그 전쟁과는 상관없는, 심부름 하러 온 소년 다윗을 사용하셔서

 

그의 마음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불이 확 타오르게 하십니다.

그 어린 소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보십시오.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지만

나는, 네가 모욕하는 만군의 주 여호와 이름으로 나아간다.”

 

정말 어린아이 같은 믿음, 무모한 믿음 아닙니까!

다윗은 어떤 만용,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서 나아갔던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는 것을, 참아내지 못해서, 믿음으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다윗이 입술로 고백한 그 말에, 능력을 부어주셔서

그 고백이 실제가 되게 하사,

이스라엘 군대 전체를 두려워 떨게 했던, 그 골리앗을 무찌르게 하셨습니다.

 

시8: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바라보는 거창하고도, 유명하고도, 화려한 ‘큰 일, 큰 사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라도, 어린 청년이라도,

그 믿음의 마음, 그 믿음의 고백,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거기에 하나님은 능력을 부어주셔서, 사용하십니다.

어찌 소년 다윗이 옛날에만 있었고, 오늘날에는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이런 일들은, 분명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눈이 가리워져서, 그것을 못 볼 뿐입니다.

 

▲오늘날에도 십자가 복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젖먹이 같은 소년 다윗의 입으로 선포된, 하나님을 경외함과 믿음의 진리가

권능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

 

이 놀라운 구약의 그림은,

이제 사람들이 보기에 가장 유약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이고, 가장 비천해 보이는 <십자가 복음>으로,

오늘날에도 계속 재현되고 있습니다.

 

현대의 이 어마어마한 인간들의 지혜와 능력을 완전히 무력화시키시고,

그리고 그들 모든 헬라의 철학, 로마의 권세를 제압했던 그 십자가의 복음,

 

이 무식하게 보이고, 어리석게 보이는 이 ‘십자가 복음’앞에

하나님은, 온 세상을 무릎 꿇게 하십니다.

          *십자가 복음이란.. 내가 망하고, 내가 지고, 내가 죽어서.. 부활하는 복음을 뜻합니다.

 

어린아이로 권능을 세우시는 주님은,

오늘도 세상을, 어린아이같은 무능하고 무기력한 ‘십자가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오늘날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세상 권세, 세상 능력, 세상 힘.. 이런 것 가지고 나가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뭐가 좀 거창하고, 뭐가 좀 일이 되어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건 ‘십자가 복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숫자’가 있고, ‘돈’이 있고, ‘세상 권세’가 있지만

어린아이 같은 ‘믿음’, ‘손해 봄’, ‘바보처럼 당함’, ‘희생 당함’ 같은 십자가 복음의 요소가 만약 없다면,

 

하나님은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이런 역사는, 그들 강한 자들을 통해서 이루시지 않습니다.

 

지금 ‘시8:2절의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신약의 십자가 복음’과 매치시키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 공통적인 요소가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믿음’입니다. ‘손해 보고, 내가 지고, 내가 망하는 길’입니다.

 

십자가 믿음으로, 죽으러 나아간 다윗을.. 그 믿음을 귀하게 보시고,

하나님이 권능으로 부활시켜 주셔서 살아난 것이지,

사실은 골리앗과 싸우러 나간 그 순간부터, 그 한 발짝 뗀 순간부터

다윗은 이미 죽은 목숨과 같았습니다.

 

▲오늘도 십자가 복음으로 무장한 ‘어린아이’들이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믿는 사람들이란 뜻.

 

오늘도 우리 가운데, 이 ‘십자가 복음’

정말 ‘내가 죽으면 산다. 내가 희생당하고, 핍박당하면.. 주님이 부활시키신다.’ 라는

십자가 복음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게 믿고 나아가면,

 

그 진리를 자기 입술로 선포하고,

이 진리로 결론 삼고, 이 진리 이외에는 다른 아이디어가 없는,

그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의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도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이 말씀을 응하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오늘날에도 이 땅 위에, 영광스럽게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임하는 것입니다.

 

고전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복음은.. 십자가 복음을 통해서만 전파됩니다.

 

원수에게 붙잡혀 죽임 당하는 이 십자가가

어떻게 승리의 능력이 되며,

어떻게 허망한 죽음이, 오히려 생명이 되겠습니까?

 

지금 21세기에도, 전 지구촌의 교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같은, 엄청나고도 무모한 공격과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선교지에서는 격렬하게

교회가 테러를 당하고, 교인들이 죽임을 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크리스천들을 핍박하고, 쫓아내고, 투옥시키고, 교회를 불 지르는 등 난리가 일어납니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한편으로 우리 마음이 낙심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며, 하나님의 권능은 언제 나타나는가 하면,

핍박의 그 현장에서, 십자가 죽음의 바로 그 자리에서

주님의 권능과 능력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순교의 피는, 결단코 잠잠하지 않습니다.

순교자 아벨의 피가,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창4:10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이만큼 자라게 된 것도,

이 땅에 먼저 뿌려졌던 ‘아벨의 피’가 공중에 소리치고,

하늘에 상달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이 땅에 순전한 복음을 따라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생명을 한 알의 밀알처럼 내어 드린

이 복음의 증인들, 순교자들.. 그들의 공로 때문이었습니다.      *최권능 목사님

 

유약한 어린아이들처럼, 원수를 원수로 갚지 않고

악을 선으로 갚으며, 원수를 사랑하며

자기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자를, 오히려 축복하고

 

사악하고 사기 치는 이 세상 한 복판에서

정직을 선택하고 진리를 선택하는, 이 미련하고 어리석은

하나님의 말씀을 계산없이 순종하는

젖먹이 같은 저와 여러분의 믿음의 행진을

하나님은 권능으로 사용하셔서

 

주의 영광의 나라가 임하게 되고

온유한 자가, 땅(영향력을 미치는 범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은 바로 이런 어린 아이들의 것임이라고 말씀하셨던

주님의 말씀 그대로

이렇게 짓밟히고 죽임을 당했던 초대교회 3백년 동안

 

그렇게 핍박하고 불지르고

보이는 족족 잡아다 가두고, 그렇게 난리를 쳤지만

여러분, 그렇게 짖밟힘을 당하면, 교회가 없어질 줄 알았는데

 

2천년 전, 유대땅 갈보리 언덕에서 죽임을 당한 나사렛 예수

로마제국에게 사형 언도를 받은 그 나사렛 예수

복음은.. 그 어리석은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만.. 전파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길을 계속 걸어가십시오. 그 길이 맞는 길입니다.

 

지금도 여러분, 보편타당한 이 땅의 세속적 가치에서 (초월해서)

주님을 만나서, 이 세상에서 보기에 가장 어리석은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믿음의 길, 순종의 길, 선교의 길, 순교의 길, 진리의 길을 선택한

어린아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걸음 하나 하나를

 

주님께서는, 정말 보석처럼 기억하시고

그들의 발걸음을 축복하사, 어떤 군대의 발걸음보다

젖먹이들의 발걸음을 더 강하고 놀랍게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부여하십니다.

 

그 순종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그 호흡과 눈물과

기도와 순종을 받아내시는 하나님!

 

나 하나 믿음지키느라 힘들어 하고

역사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은

그렇게 완강하게 버티는 가족들 사이에서

‘너 미쳤다!’고 말하는 친구들에게서

 

그리고 우리를 외면하고 왕따시키는 세상 한 복판에서

그 작은 한 자리를 지키며,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바로 그 자리, 믿음의 자리를 여러분 지켜 내시라고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낮추고

주님 없이는 못 사는 운명을 정해 놓으시고

주님께 순종하는 당신을 통해서

 

하나님은 최고의 가장 큰 일을, 주님은 받으셨고

영광을 이미 취하셨습니다.

 

그 일은 하늘나라에서 가장 높게 기억되는

바로 그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한 영혼을 위해서

어쩌면 한 평생 열매를 보지 못하고 수고하며

작은 교회 하나 부둥켜안고

 

주님이 주신 내 사명의 길인 줄 알고,

어린아이처럼 계산할 줄도 모르고

묵묵하게 순종의 길을 간, 여러분 그 이름 없는 한 주의 종의 걸음을

세상은 기억 못 해도,

 

하나님은

이 소자 중의 하나를 위하여

이 잊혀진 땅 한 곳을 위하여

내 이름으로 그 자리를 지켜준 너!

내 이름으로 그 어린 소자 하나를 영접한 너!

그런 너는 바로, 나를 영접한 것이다!

너는 내 최측근에 앉을 자다! .. 라고 높여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주님의 이 놀라운,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하늘나라의 선포를 깨닫고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아멘! 할렐루야! 만세!”

 

▲불평 마시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을, 계속 가십시오. 그게 정답이 맞습니다.

이렇다면 우리는 불쾌하고 안타깝고 아쉬운 소식에 영향 받을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이 유쾌하고 통쾌한 하늘의 진리의 선포에

우리 영혼이 아멘! 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어린아이 같은 자들을 들어서 사용하시는, 그 선포 말입니다.

 

주님의 나라는 지금도 힘 있게 전진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웅장한 군화소리가 아닙니다.

눈물과 순전한 순종으로, 대가를 지불하며 걸어간

가장 연약한.. 젖먹이와 같고, 어린아이 같아 보이는

우리 순종의 걸음은

 

여러분, 이 땅의 어떤 큰 군대의 군화발 소리보다도

더 크고 강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한 영혼을 위해 흘리는 눈물과 중보기도는

이 땅의 어떤 위대한 업적이나 성과보다도

여러분, 그것은 하늘나라에서 더 존귀하게 기록될 것입니다...

 

※아래 설교 중, 25~35분 부분을 녹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