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1 네가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 中國語

◈네가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에4:4~16          출처              中國語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네 가지를 얘기합니다.

첫째, 왕비가 된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이 많은 것을 주셨으면 요구하시는 책임도 크다.

네가 왕비가 된 것은 그만큼 민족을 위해서 일해야 될 책임이 크다는 것입니다.

 

셋째, 에스더가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 유대민족을 구원하신다.

넷째, 에스더가 책임을 다하지 않아도 유다인은 구원받겠지만 너는 멸망할 것이다.

 

모르드개의 지혜로운 권면이, 오늘날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1. 우리는, 에스더처럼, 많은 특권을 누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지금 특권이 많습니다.

에스더가 왕비의 특권을 누리고 있듯이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엄청난 지위와 특권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감사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 어디에 가서 살아도, 감사가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마음껏 예배드리고 찬양하며 전도할 수 있는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영국 같은 나라도 명예혁명이 1689년에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종교의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신교) 예배드리는 자를 죽이지는 않겠다는 정도의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프랑스가 대혁명을 일으킨 것이 1789년입니다.

비로소 개신교 종교의 자유가 생긴 것입니다.

 

미국도 종교의 자유가 있는 줄 아십니까? 미국도 종교의 자유는 19C까지 없었습니다.

청교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준 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청교도를 국교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침례교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미국도 종교의 자유는 19세기에야 실현됐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를 예배드린다고 잡아가길 합니까?

기도한다고, 선교한다고 감옥에 넣기를 합니까?

 

▲그러나 아직도 선교한다고 감옥에 넣는 나라가 많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쿠바, 그리고 중동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수님을 전하면

잡아갑입니다.

 

그리고 아시아의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중국, 북한에서도, 마음껏 예배드릴 수 없습니다.

특별히 북한은 우리 동족으로 같은 언어를 쓰고 있으면서, 마음껏 예배드릴 수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성경을 마음껏 사서 읽을 수 있습니다.

신앙서적도 어디서나 쉽게 사서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중앙아시아의 어떤 나라는, 신앙서적을 일절 갖지 못하게 합니다.

신앙서적을 갖고 있다가, 발견되면.. 큰 벌금을 물립니다.

그리고 성경책도, 한 가정에 단 한 권만 갖게 하는 법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경제적으로, 아무리 살기가 어렵다 해도

작년보다 어려운 것이지, 20년 전보다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지금 우리는 흰 쌀밥이 당뇨병 걸린다며 안 먹고,

고기가 지방이 많다 해서 안 먹을 정도로 여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물질의 부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세계 선교의 문은 우리 한국인들에게 크게 열려 있습니다.

어떤 나라는 미국인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선교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이고 큰 지위입니까?

 

우리가 이것을 감사해야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왜 이런 특권을 주셨는가요?

 

모르드개가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인지 누가 아느냐?”고

에스더에게 말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 성도들이

이런 특권과 축복을 얻은 것이 세계 선교를 위함임을 ..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우리는, 에스더처럼,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에스더가 왕후의 지위와 특권을 누리게 된 것은, 에스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요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위기에서 건져 구원하시고자, 에스더를 높은 지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에스더의 특권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예수님도 최후 심판의 원리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 48절에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지식과 재물이 많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책임도 큰 것입니다.

 

특권이 많고 축복이 많으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책임도 큰 것입니다.

이 심판의 원리가 우리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선교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는 위대한 특권과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연히 온 것이 아니고, 우리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니며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축복의 도구로 쓰시기 위한 것인 줄로 믿습니다.

 

▲지금도 잃어버린 세상의 수십억 인구가 우리를 향해서

“대한민국 그리스도인들이여, 와서 우리를 건져주시오.

와서 우리에게 교회를 세워주시오. 와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시오.”

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필리핀 목사님 두 분이 오셨습니다.

그 목사님들이 필리핀에서 교인 300명이 넘는 큰 교회에서 목회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을 짓기 위해서 5년간 헌금한 금액이 100만원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아무리 노력한들 예배당을 지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서 도와주고 선교를 해야

그들이 예배당을 지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많이 받은 사람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으셨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책임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3. 우리가 선교를 안 하면, 하나님은 다른 나라를 축복하셔서 선교를 이루십니다.

 

▲본문 14절에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잠잠하여 말이 없다는 것은, 선교에 대한 무관심과 불순종을 의미합니다.

 

나는 먹고 살만하고 불편한 것이 없으며, 내 자식들 다 잘됐고 천국도 준비되어 있는데

내가 남의 영혼에 대해서 신경 쓸 것이 무엇이냐는 무관심과 무책임입니다.

 

우리가 무관심하고 불순종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선교를 못하시지 않습니다.

단지 “그러냐? 그러면 너희는 안 쓰겠다.”하고

다른 나라, 다른 공동체를 축복하셔서.. 다른 사람을 쓰시는 것입니다.

 

▲‘네가 가진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굳게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계3:11

우리가 없으면 하나님의 일이 안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없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일 뿐만 아니라, 교만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없어도 얼마든지 선교사역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를 충성되이 여겨 주셔서 우리를 사용하여 주신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을 하나님이 충성되이 여기신 것입니다.

 

우리는 남북한이 통일되면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북한사람들도 얼마나 똑똑하고 신앙이 좋습니까?

서울에 있는 큰 교회는 북한 사람들이 세운 것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남북한이 통일되어 선교에 헌신하고 선교강국이 되면

그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큰 축복인지를 생각하고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누가복음 19장 38절에 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이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당신 제자들이 시끄럽게 떠드니 조용히 좀 시켜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40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고 대답하십니다.

 

우리가 선교 안 한다고, 하나님의 선교가 좌절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돌들을 변하게 하여, 선교사로 쓰실 수도 있습니다.

돌 같은 외국인들의 마음이 변하여, 선교대국이 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과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에스더야 제발 살려 달라.”고 비는 것이 아닙니다.

네가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라는 것입니다.

네가 안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네가 안하면 너는 망하고 하나님 나라는 흥할 것이다.

네가 망해도 유다인은 살아나고 너는 망할 것이다.”는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제발 선교헌금 좀 작정하라고 사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위대한 특권을 주고 이 사명을 감당하라고 엄하게 명령하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선교예산이, 우리 교회 전체 예산의 20%를 넘어갑니다.

우리는 언제나 선교를 해야 됩니다.

선교를 해야 우리도 교회도 나라도 사는 것입니다.

이 명령에 순종해서 하나님께 계속 쓰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선교 명령에 순종치 않으면,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로 20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지상명령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 한 것은

‘선교명령에 순종해 헌신하는 사람에게’ 함께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천국에 가면 순 황금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국이 순 황금길이기 때문에 천국이 아닙니다.

천국이 천국인 이유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예수님과 하나님이 함께 계시지 않으면, 그 집안은 천국이 아닙니다.

그러나 라면만 세 끼 먹어도 예수님이 함께 계시면, 거기가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계신 곳에 기쁨, 감사, 행복, 평안이 있고 거기가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교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천국을 주시는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경제적인 축복을 받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경제적인 축복은 선교 명령에 순종할 때 오는 것입니다.

 

경제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경제적인 축복이 오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며 어떤 사람에게 주시는가는

누가복음 6장 38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후히 되어 흔들어 넘치도록 받는’ 그 복이 오느냐?

선교를 위해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교를 위해 드리고 헌신하면, 하나님이 우리 경제를 축복해 주십니다.

우리 대한민국 교회가 선교하면 하나님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교헌금을 드림에 인색하면

하나님도 우리에게 축복주심에도 인색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셋째, 천국의 영원한 상급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선교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천국의 상급도 없습니다. 다니엘 12장 3절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천국의 별(star)은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갔을 때 “안녕하세요. 당신 때문에 제가 구원받았습니다.”하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됩니다. 그 얼마나 큰 영광이겠습니까.

 

에스더가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책임을 다했을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도 선교를 위하여 희생하며 책임을 다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