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감사

◈다윗의 감사           대상29:10-20                              출처보기

 

 

*녹취록 중반 부터 녹음

◑서론

 

다윗에게 한 평생을 어떻게 살았느냐고 물어본 다면

아마 다윗은 이렇게 대답을 했을 것입니다. “나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죄 많고 허물 많은 나의 한 평생을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라고 고백했는데

여러분들도 지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라고 고백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어머니의 목자, 아버지의 목자, 목사님의 목자라고 고백하지 않고

‘나의 목자시니’ 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여러분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할 것입니다.

 

저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한 평생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한 평생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한 평생 잔이 넘치는 넉넉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로 일평생 살았던 다윗은, 자기 인생의 막바지에서

본문에서 감사와 기쁨이 충만해서, 하나님께 세 가지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물보다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저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하기 이전에

선물을 주신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물(gift)보다는 주시는 분(giver) 하나님, 그 분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본문 10절로 11절에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은 두 번째입니다.

우선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 위대하고 선하신 성품을 가지셨다는 것,

쉬지 않으시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다는 이 세 가지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가 부모님을 자주 못 찾아 뵈도 살아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우리를 영원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이 안 계시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가 어려울 때 누구에게 기도하겠습니까?

우리가 피곤할 때 누구에게 간구하겠습니까? 우리가 누구의 도우심을 바라겠습니까?

하나님이 안 계시다면 우리는 매우 비참해 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신다는 사실이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셔도, 하나님의 성품이 악하고 변덕스럽고

무능하고 비열하다면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전능한 하나님이 악하고 변덕스러워 우리를 비웃고 때린다면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 성품이 위대하고 선하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속성을 광대하시고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있으신

하나님이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보잘 것 없는 존재가 아니라 위대한 분이십니다.

 

위대한데 보통 위대한 것이 아니고 광대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한(great) 하나님이십니다.

 

또 하나님은 무능한 존재가 아니라 권능이 충만하신 전능(power)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비천한 존재가 아니라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신데 비루한 존재라면 우리가 얼마나 비참해 집니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영광(glory)스러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패배하는 하나님이 아니고 항상 우리에게 이김(victory)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품격 없는 하나님이 아니라 위엄(majesty)이 있고 깊음이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아버지가 애를 낳기만 한 채 돌보지도 먹이지도 않고 때리고 차고 괴롭히며

아버지를 자처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분이 우리 아버지라도 할 수 없을진대

그런 아버지가 아니라 참으로 위대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이 이렇게 위대하시지만 게을러서 놀고만 계시다면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놀지 아니하시고 과거에도 일하셨고 지금도 일하시며

앞으로도 일하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일을 하신다는 것을 신학적 용어로는

하나님의 섭리(Providence of God)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세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 천지를 창조(creation)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히브리서 3장 4절에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집을 보고서 이 집이 우연히 생겼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군가 설계해서 잘 지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집보다도 훨씬 조직적이고 고도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지를 보고

‘이 천지는 우연히 생겼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어떤 것인지 우리 눈앞에 드러나 있는 천지가

명명백백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천지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놀랍고 경이롭습니까?

저는 가을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전에는 “왜 나뭇잎이 떨어져서 치우기 귀찮게 많이 쌓일까?”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은행잎의 노란 색이 어찌 그리 예쁜지! 어느 화가가 저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만들 수 있는가?”하고 생각합니다.

낙엽이 하나 떨어져도 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천지에 명백히 드러나 알게 되는 것을 가리켜 ‘자연계시’라고 합니다.

 

둘째, 만물을 보존(preservation)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서 1장 3절에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밀물, 썰물은 정해진 지경까지 유지하면 들고 납니다.

 

만약 바닷물이 100미터 정도 더 육지로 거슬러 오르면 안 되는 것입니까?

누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100미터 더 밀고 오른 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걸 가리켜 우리가 쓰나미라고 합니다.

 

바닷물이 10미터만 더 밀려온다면 도시가 물바다가 돼 버릴 것입니다.

인천 앞바다 바닷물이 정상보다 더 들어오면 서울까지 물바다가 돼 버릴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바다야, 너는 거기까지만, 정지.”하면 “네”하고 정지하는 것입니다.

 

별들이 왜 궤도를 그리고 있습니까?

그 별들중 하나가 지구와 부딪쳐 버리면 지구는 박살날 것인데

예수님이 “별들아, 너희는 궤도를 정해 그 궤도를 그리며 돌아가고 다른 데 가지 마라.”

하시니, 지금껏 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태양의 온도 10도가 갑자기 올라가면 우리는 다 죽습니다.

농산물도 하나도 자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온도를 유지하며 춘하추동 적절한 온도를 우리에게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미국 대통령이나 유엔이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이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의 말씀을 보내어 만물을 보존하고 계시기 때문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만유를 소유하시고 통치(government)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와 보존과 통치를 합하여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본문 11절 후반으로 12절에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마귀가 존재합니다. 마귀의 졸개인 귀신들도 존재합니다.

귀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점쟁이에게 가보십시오. 무당에게 가보십시오.

귀신들은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괴롭힙니다. 죽이고 멸망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주인이나 통치자가 아닌 도적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인이시며 통치자이심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무엇을 주셔서 감사한 것보다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하나님은 위대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분이시며, 지금도 쉬지 않고 섭리하고 계신

하나님 자신에 대해 감사하며 송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을 먼저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너그러우심(generosity)

 

하나님은 너그러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줬다 뺏었다 하는 옹졸한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본문 대상29:14절에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일부가 아니라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려도 그것은 원래 주님의 것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것뿐입니다.

 

“내 것을 내가 내 힘으로 벌어 가지고 있는데 왜 하나님이 달라 하시는가?”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다 주신 것이고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그 중에 극히 일부를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요가 주님께로부터 왔다하면 “나는 부자가 아니니 그 말씀과 상관없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십억 가진 사람은 백억 가진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은 부자고 나는 가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돈 한 푼 없는 사람은 천만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이처럼 부자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들어가서 잘 집이 있습니다.

집에 가면 냉장고, TV, 전화, 휴대폰도 있습니다.

밥 놓고 먹을 수 있는 탁자, 책장, 세탁기도 있습니다.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빵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오븐도 있고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인구 3분의 2보다는 부자입니다.

 

가난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일 가난하다고 되뇝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넉넉하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넉넉한 마음으로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명예(honor)도 주십니다.

본문 12절 전반에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우리가 남한테 조금이라도 칭찬 받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높아지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힘(strength)도 주십니다.

본문 12절 후반에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한평생의 삶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미치지 않고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의 정신은 항아리 같은 것입니다. 너무 압력이 세면 깨져 버리고

깨져 버리면 정신 분열증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정신분열증에 안 걸리게 하시고,

정신적인 힘을 갖게 하신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먹으면 위장이 움직여 소화를 하고

자기발로 걸어서 화장실을 가는 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가 지금 걸어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관절이 다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말을 하고 웃는 것은 모든 근육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가끔 구안와사된 분들의 얼굴을 보면,

웃어도 한쪽만 웃고, 한쪽은 마비된 채로 경직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정상적으로 움직일 육체적인 힘도 주시고 정신적인 힘도 주셨으니

이것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줄로 믿으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왕은 부와 명예와 힘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예외도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이런 감사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윗은,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하나님이 은혜(grace)로 주셨다는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은혜란 자격 없고 공로 없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본문 14절 전반에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다윗왕은 자신이 죄인이요,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대접받을 자격이 없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을 권리가 없음에도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은 완전히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대한민국에 빚지지 않으셨습니다.

대한민국에 복주신 것은 하나님 은혜입니다.

우리를 이렇게 먹고 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자격 없는데도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본문 15절에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나그네입니다. 잠시 여관에 하루, 이틀 자다가 가는 우거하는 자입니다.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습니다.

햇빛 있을 때는 비취다가 해지면 없어지는 그림자 같습니다.

 

“머무름이 없나이다”는 NIV 성경에는 “without hope”라고 번역되었고,

우리말 개역개정판에도 “희망이 없나이다”라고 번역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안 계시고, 하나님이 은혜 베풀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이 우리가 돌아갈 천국을 마련해 주지 아니하셨다면

우리는 소망이 없고, 우리 인생은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 왜 착하게 사셔야 됩니까? 하나님이 착하게 살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일날 놀러 가시지 않고 왜 예배에 오셨습니까?

하나님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가 죄 짓지 말고 거룩하게 살아야 됩니까?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관련되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지, 하나님을 떠나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과 화목하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만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의미가 없습니다.

 

왜 사냐고 물으면 ‘먹으려고 산다’ 그러고

왜 먹느냐고 그러면 ‘죽지 않으려고 먹는다’고 합니다.

왜 죽지 않느냐고 물으면 모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계속 물어보면 나중에는 모른다고 그럽니다. 삶의 의미를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우리 인생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의미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18절로 19절에서 하나님은 마음속에서 행하시며

그 기쁘신 뜻을 이루도록 소원을 주시는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을 지을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마음을 움직이는 분은 하나님 밖에 안 계시다고,

우리 마음속에 악한 마음 품지 않고 선한 마음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분은

하나님 밖에 안 계시므로 하나님께 그런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서도 사도바울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성령을 두셨습니다.

우리가 나쁜 마음을 안 품고 선한 마음을 품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도 나쁜 마음품고 마음이 방황하고 요동하면

우리 인생도 별 수 없습니다.

 

내 마음 나도 모르게 악한 마음품고

내 마음 나도 모르게 나쁜 짓하면 어떻게 됩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성령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품게 하시고

그런 소원을 품게 하시니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치는 말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순종했습니다.

 

대상29장 3절로 4절에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우리가 사유재산으로 하나님께 드릴 때에 기쁨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다윗 왕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사유재산을 드리니

이스라엘과 유다의 지도자들, 방백들이 다 드립니다.

 

방백들이 드리니 백성들도 따라서 드렸습니다. 9절에 보니

“백성이 자기의 즐거이 드림으로 기뻐하였으니

곧 저희가 성심으로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며 다윗왕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니라” 그랬습니다.

 

왕도 기뻐하고 방백도 기뻐하고 백성들도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기꺼이 드릴 수 있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을 때 기쁩니다.

돈 받을 때 기쁘고 출세하면 기쁘고 축복받으면 기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 때에는 기쁨이 두 배가 됩니다.

받는 것도 좋지만 드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감사하지 아니하며”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말세의 특징은 “감사치 않는 것”이며 감사치 않는 마음은 고통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입니다.

늘 불평, 원망만 하고 남 흉보며 욕하고 미워하며 감사는 하나도 없다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런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사람과 다니면 같이 불행해지고 고통스러워지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한 마음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자식이 죽어 슬퍼하는 집에 위로하러 갔습니다.

그 부모가 계속 비통해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 되자, 목사님이 우는 부모를 향해 야단을 쳤습니다.

“여보시오. 당신 자식 죽은 것은 나도 슬프고 당신 또한 자식이 죽어 슬피 울고 있지만

하나님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하셨는데

예수님을 위해서 그렇게 울어 본 적 있으시오?”하니까

울다 말고 ‘없다’ 그러더랍니다.

 

“당신은 그래도 여러 자식 중 한 명이 죽어 그렇게 울지만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아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독생자 예수님을 위해서 눈물 한번이라도 흘려 본적 있으시오?”하니 없다 그러더랍니다.

그러면 그만 울라 하니 그만 그치더랍니다.

 

없는 것, 잃어버린 것만 생각하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는 것, 아직도 남아 있는 것,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

이런 것들을 다 세워보시고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이 고통스러우시면 감사의 언어로 바꿔보십시오.

길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져도 “하나님, 오늘 길에서 넘어져 두 다리가 부러진 것을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 두 다리가 멀쩡했으면 가다가 교통사고 나서 죽었을지 모르는 일인데

부러져서 살았으니 고맙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와 귀와 능을 주시며,

하나님이 자격 없는 자인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윗이 온 회중에게 명령한 것처럼 여호와를 송축하며

머리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