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돌파구 단10:1~14 06.07.02.설교스크랩
◑영적인 (신비적인) 현상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성경에 등장하는 영적인 이야기가 너무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현실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케네스 코플랜드 목사님의 설교 중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미국 중서부에 한파가 몰아닥쳤다고 합니다.
외딴 곳에 살고 있는 어느 가족이 폭설로 인해 길이 끊어져 대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기온이 내려가는데, 집안에 있는 난방시설로는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안의 온도도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칫하면 온 가족이 얼어 죽을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이 집의 가장이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너무 위급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장이 방언으로 기도하다가, 자신의 방언을 스스로 통역했는데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에 뜰에 물을 주던 호수가 어디 있느냐?
그것을 사용해 보아라.’
그래서 호수를 끌어다가, 자기 집의 담벼락과 지붕에 물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온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물을 뿌리자마자 얼음이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집은 전부 얼음으로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떨어지던 집안의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얼음이 그 집안의 온도를 보호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글루의 원리입니다.
과거에 에스키모들이 살았던 이글루는, 얼음이 온도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그 안은 따뜻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사람이 그 원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방언을 통역해서 그대로 했더니
한파에 얼어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나면, 누가 영적인 것이 추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겠습니까?
다만 그것을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을 받지 못하고, 믿지 못하기 때문에
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이고, 현실적인 것은 현실적인 것이다,
신앙은 신앙이고, 인생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데에
우리 믿음에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돈 문제는 돈 문제요, 신앙은 신앙이다,
신앙은 신앙을 위한 것이고, 현실은 현실적으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요 우리의 믿음도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의 한 영역만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고
돈, 건강, 결혼, 가정, 자녀, 사업, 신앙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할렐루야!
▲본문의 내용은 다니엘이 기도 하는데, 그 기도의 응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21일 동안 금식하면서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21일이 끝나는 날, 마침내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찾아와서
지난 21일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가 말하기를,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겸비하기로 한 첫날 -여기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응답을 보내셨는데,
그 응답으로 보내신 천사를 바사의 국군이 막으므로
21일 동안 다니엘에게 임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가엘 천사가 도와주어서 마침내 다니엘에게 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자, 우리는 이 본문을 읽고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천사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바사-페르시아-의 국군이 이 천사를 막았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
진짜 사람으로 구성된 군사들이 천사를 막았다는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영적인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사의 국군’이라는 것은 ‘페르시아 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어둠의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악령의 세력을 군대로 보는 것입니다.
거라사인의 귀신 들린 사람의 속에 있는 귀신의 이름이 ‘군대 마귀’라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사의 국군은,
페르시아를 다스리는 영적인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이 다니엘에게 오는 것을 막았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곧 응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곧 응답하십니다.
12절 말씀을 보시면『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하나님께서 사흘을 기다리신 것도 아니고, 일주일을 기다리신 것도 아니고,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기도한 그 첫날 하나님께서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곧 들으십니다.
▲둘째는 도중에 그것을 막는 세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13절 말씀에『그런데 바사 국군이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영원무궁토록 막은 것은 아닙니다. 제한된 기간 동안만 막았습니다.
그러나 그 기한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긴 기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우리에게 오는 것을 막는 공중의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다니엘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영문을 알지 못했습니다.
왜 응답이 오지 않는지, 응답이 올 것인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는지,
자신의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자신의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영문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시점에서 결코 내 믿음을 버린다든가.. 내 기도를 중단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 시점에서 다니엘이 안된다, 힘들다고 포기했다면
자신의 기도 응답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도 전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우리의 일, 우리의 문제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원인들이 있습니다.
영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몸의 질병은 눈에 보입니다.
느낄 수 있습니다. 아픕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영적인 차원에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인을 찾아야, 눈에 보이는 문제가 해결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예수님께서도 38년 된 병자를 고쳐주신 다음에 그를 찾아가셔서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그 말은 애초에 그 질병이 생겼던 원인에 죄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제 나았더라도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계를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병에서 낫는 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병이 생기지 않는 법을 배워야 됩니다. 병이 낫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부터 병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면 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모세처럼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눈이 어둡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바울처럼, ‘내 은혜가 네게 족한 질병’도 있지만.. 말입니다.
경제적, 물질적 어려움도 물질적인 데에 원인이 있는 것 같지만
영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삼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는 환경적인 문제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영적인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을 섬기고, 여호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개하게 했더니
삼년 반 동안 오지 않던 비가 쏟아졌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던 센이라는 경제학자가
기근의 문제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굶어죽느냐?
그가 내린 결론은 ‘민주주의, 자유가 있는 나라는 가난할 수는 있지만
결코 사람이 굶어죽는 일은 없다. 그러나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사람이 굶어죽는다.’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북한의 기근은 환경적인 이유 때문도 아니고, 가난하기 때문도 아니고,
결국은 그 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도덕적인 문제요,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 민족에게 자유가 없는 것은, 자유가 없는 것뿐만 아니라
결국은 그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굶어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3. 이처럼 물질적인 문제에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푸는 과정에는 씨름이 있습니다.
그저 기도하고 회개해서 금방 풀린다면 쉬울 것입니다. 누구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풀리기는 풀리는데 금방 풀리는 것이 아니고, 씨름이 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에 바로 응답이 오지 않고,
21일 동안 그것을 저항하는 세력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사람이 피곤해진다든가, 용기를 잃는다든가,
낙심을 하게 되면, 그래서 그의 믿음의 싸움을 포기하게 되면 결국은 지는 것입니다.
영적인 씨름에서 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믿음도 있어야 하지만
그것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인내, 투지, 용기, 등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스포츠맨 쉽이 인격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귀족학교에도 교과과정에 반드시 운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서 팀웍을 배우고, 페어플레이를 배우고,
그리고 인생의 문제를 극복하는 법을 배웁니다.
저는 운동 종목 중 권투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권투는 힘든 운동입니다. 권투는 때리기도 하고 맞기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권투선수 중에 한 대 맞고 나서 ‘왜 때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맞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와 같이 나를 비난한다든가, 핍박한다든가,
싫은 소리를 한다든가, 섭섭한 일이 있을 때 ‘저 사람이 왜 그러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세상은 권투시합과 같아서 나를 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그런 일이 생깁니다.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성경 말씀에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기냐고 생각하면, 결코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일이 생긴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운동을 통해서 배우는 또 하나는, 끝까지 마치는 것입니다.
축구경기를 할 때, 지고 있다고 해서 후반전 15분이 남았는데
그냥 경기를 중단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 후반 90분을 끝까지 뛰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라톤 경기를 할 때 일등을 한 선수에게 박수를 쳐 주지만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 줍니다.
그 이유는 그 선수가 도중에 중단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귀중하게 평가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신앙도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처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경주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은 응답이 언제 올지 알 수 없었고 왜 지체되는지도 알 수 없었지만,
응답이 올 줄로 믿었고 하나님을 의지했고, 그리고 그의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인 전쟁에서
다니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그가 인내하고 믿음을 지켰기 때문에, 결국은 저항하는 세력이 무너지고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이 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승리입니다.
하나님은 easy한 인생을 약속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쉬운 인생, 쉬운 해결책을 약속하신 적이 없습니다.
‘너희가 나를 믿으면 인생이 쉬워지리라’ 이런 말씀 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그 가운데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믿음은 강인한 믿음입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믿음,
쉽게 포기하지 않는 믿음,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
이것이 능력이 있는 믿음이요, 응답받는 믿음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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