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를 존경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눅9:23-25 출처영문 번역
We Admire Mandela. But Not Enough By Adam Jeske / Dec. 06, 2013
*넬슨 만델라를 존경하는 데에서 그치지 말고,
만델라를 본받아서, 액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제의 글입니다.
▲세계인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던 넬슨 만델라가,
향년 95세로, 2013년 12월 5일 소천했습니다.
전 세계가 그 분을 그리워하며, 그 분의 생전의 업적과 그 정신 유산을 기리고 있습니다.
※설교자로서, 넬슨 만델라를 깊이 주목, 연구하지 않고서
대신에 카네기, 록펠러, 워너메이커, 오늘날의 피터 드러커, 빌 게이츠, 죽은 스티브 잡스를
자주 운운하는 분이 있다면.. 병든 것입니다. 예수님을 본받기를 거부하니까요.
지금 모든 사람들은, 만델라를
위대한 사람으로, 정말 쉽게 등장하기 어려운 놀라운 지도자로 앞다투어 칭송하고 있습니다.
그건 다 옳고 정당한 평가입니다.
그래서 뉴스매체들도, 앞다투어
만델라의 일생, 그가 미친 영향력, 그의 인품 등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주로 이런 것들입니다.
•남아공에서 있었던 오랜 인종차별apartheid의 철폐에 앞장섰던 지도자
•27년간이나 투옥된 가운데서 보여주었던 인내.
•그 후에 비폭력적, 사랑과 화해의 흑백 화해와 협력으로 이끈 지도자.
•자기를 박해한 대적들에 대한 (대통령이 된 후의) 용서.
•남아공의 첫 번째 흑인 대통령 당선.
•에이즈와 가난을 대항해서 싸운 업적.
우리는, 이렇게 뉴스에서 보도하는 바와 같이
만델라의 업적을 추모하고, 또 그 분을 존경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당연히 옳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건 사실 피상적인 존경이요, 형식적인 기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만델라를 존경하는 사람은,
그가 걸어간 길을, 바통을 이어받아, 묵묵히 따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신 만델라도, 그것을 바랄 것입니다.
그저 ‘만델라를 존경합니다!’ 라는 입에 발린 말보다는요!
저 Adam Jeske가 한 번 그렇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지금도 남아공을 위시하여, 아프리카에는 에이즈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가난과, 노동 착취.
-끊임없이 들려오는 전쟁의 소식과 그 피해.
-말라리아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
-경제적 탐심이 가져오는 인간 삶의 파탄.
-사회정의가 사라져서 부당하게 투옥되는 사람들,
-부모 없이 고아로 태어나서 고통당하는 아이들.
-남편을 잃고서, 과부로 고통당하며 사는 부녀자들..
만델라가 고민하며, 만델라가 투신하며 노력했던 일들에
나 자신의 작은 힘을, 작은 분야에라도 보태는 것이
진정한 만델라를 향한 추모이지,
그저 묵념 한 번 한다고.. 그게 진정한 추모이겠습니까!
저 Adam Jeske는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만약 젊은 만델라가 지금 살아있다면, 위의 문제들에 대해서, 어떤 액션을 취했을까?’
그는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위 문제들을 직면했을 것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만델라가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평화롭게 공존하며
균등한 기회를 갖고 사는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 공존과 기회균등의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제 이상이며, 또한 제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그런데 필요하다면, 그 이상을 위해서, 저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But if needs be, it is an ideal for which I am prepared to die.”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 .. 참 놀라운 말이지요?
그는 진정 액션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위 말은, 그가 49년 전에, 인종차별철폐를 위해 싸우다가 체포되어
재판정에 서서 증언할 때, 발언한 내용입니다.
▲만델라는 진정 십자가의 길을, 말로써가 아니라, 몸으로써 살아낸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제자들을 향하여, 그 길을 갈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눅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우리가 만델라에게 감사한 것은, 우리 중에 누군가가 가기 힘든 그 십자가의 길을
몸소 앞서 가셨고,
그 본을 우리에게 남겨준 점입니다.
말로는 가르치기 쉬우나, 몸으로 살아내기 힘든 그 십자가의 길을
그 분은, 몸으로 친히 살아내시고, 우리에게 본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가운데, 진정 만델라를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만델라가 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자기가 처한 환경 가운데서, 조금이라도, 만 분의 일이라도, 살아내는 일입니다.
기꺼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요!
그것이, 우리가, 만델라에게 표시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요, 최고의 존경의 표현이 될 것입니다.
그냥 블로그에 한 번 포스팅 올린다고.. 자기가 만델라를 존경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2의 만델라, 제3의 만델라, 한국의 만델라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성 프란시스 이후로, 계속 그의 제자들이 나왔고,
장기려 장로님 이후로, 계속 그의 자취를 따르는 의사들이 나왔듯이 말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작은 만델라’들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무수히 늘려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너무 불의한 일도 많고, 너무 불합리한 일들도 많은데
우리 모두는 ‘내 일이 아니니까!’ 하면서, 모두가 못 본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델라는, 예수님의 십자가 길처럼
그 일을 위해, 자기는 죽을 각오를 했다고, 말한 것입니다.
정말 예수님의 말씀처럼,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요’ ..
남아공의 독재정권이 그를 죽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살아서’ 출옥 후에, 많은 선한 업적을 남겨서,
모든 인류를 복되게 했습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할까요?
만델라 장례식의 동영상을 한 번 보고
아무 결단의 기도도 없이, 아무 액션의 결심도 없이
다시 우리가 인터넷 서핑이나 휴대폰 뉴스 검색으로 되돌아가버린다면,
그건 아무 소용없습니다.
조용히 기도하면서, 만델라가 걸어갔던 길을 묵상하면서
내가 또 한 사람의 작은 만델라가 되는 것!
그것이 넬슨 만델라를 진정으로 추모하는 길이요,
천국에 계신 넬슨 만델라가 기뻐하며, 진정 원하는 길일 것입니다.
'분류 없음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0) | 2013.12.16 |
---|---|
평화 (0) | 2013.12.14 |
기 싸움 (0) | 2013.12.08 |
22장. 한쪽 눈을 감고, 한쪽 귀를 닫으십시오 / Spurgeon (0) | 2013.12.06 |
한 장소의 네 마음 (0) | 201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