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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세가 깨어지기까지 기다리셨다 / Poonen

LNCK 2014. 12. 4. 10:05

◈하나님은 모세가 깨어지기까지 기다리셨다         애3:27, 행7:25       출처보기,     source

Zac Poonen / God is Dependent on Broken Men for His Work on Earth      

 

출1:22절에, 바로 왕은, 히브리 사내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모두 죽일 것을 명령합니다.

그때 모세의 어머니는, 기도하며, 갈대 상자를 만들어, 아기 모세를 태워서, 강물에 띄웁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그런 나쁜 칙령이 시행되도록 하실까.. 하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만약 바로의 악한 칙령이 아니었다면,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양아들로 선택되어, 

궁전에서 당대 최고 교육을 받고 자라는..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처음 40년을, 그곳에서 그렇게 훈련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로 왕의 악한 칙령 발표를 통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만약 바로 왕의 그런 악한 칙령이 없었더라면,

모세는 평범한 한 명의 히브리 노예로, 그렇게 자라났을 것입니다. 

그럼 그가 자기 민족을 출애굽 시키는, 그런 위대한 일을, 시도할 마음이나 품었겠습니까? 

 

물론 바로 왕이 칙령을 발표한 것은, 잘못한 일이고, 마귀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마귀의 악한 일을 통해서도, 당신의 선한 목적을 이루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그랬지요)

 

▲이 사건은 중대한 교훈을 우리에게 줍니다.

이런 일은, 지난 교회 역사 내내 계속 반복되어 일어난 일인데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하여, 뭔가 일을 행하실 때는 언제나,

모세 사건에서 보듯이, 한 사람을 택하시고, 그 사람을 훈련을 시켜서, 그 후에 사용하시는데요..

 

모세는,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으로 훈련되는데, 무려 80년이나 걸렸습니다.

처음 40년은, 애굽에서 학문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모세오경을 쓰는데, 유용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종은, 학문적 훈련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행7장에 스데반은, 모세를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말과 행사에 능했다'고 했습니다.  

Moses was mighty in both word and deed. 행7:22

 

이렇게 모세는 세상적 관점에서 보면, 잘 준비된 상태였습니다.강한 남자가  되어 있었고, 말과 지식에도 능하고,

당시 애굽이, 세계 최고 문명 국가인 점, 거기서 최고 교육을 받았다는 점은..

모세가 더할 나위 없이, 잘 준비된 인물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요...

 

'모세는, 자기 동포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저희가 깨닫지 못하였더라.. 고 말씀합니다.' 행7:25

 

이 말씀을 보면, 모세도, 자기가 민족을 구원할 사명을 가진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기를 보기에, 모세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준비가 다 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그 정도 수준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모세는 40세에,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성경지식을 충분히 연구했고, 또는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고, 또는 돈이 많으므로..

   자기는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40세 때 모세가 가졌던 생각과 똑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신앙/인격수련을 더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 일은, 공부를 많이 하거나 경력을 많이 쌓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일은, 세계 최고 학부를 졸업해도.. 아직 안 되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교육이 남아 있다니까요! 

 

그래서 모세는, 그 후 40년을, 광야에서 훈련 받아야 했습니다.

출애굽할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제는 바로의 왕궁과 정반대의 환경에서, 모세를 훈련시키셨습니다.

 

그 광야 훈련과정의 목적은, 모세가 가진 자기 인간적인 모든 힘과 능력을 깨는/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하신 것은, 광야에서 양떼를 돌보는 일과

또한 장인의 집에서 의탁해서 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40년 동안!

 

보통 남자라면, 장인에게 얹혀 사는 것은, 그게 단 1년이라도, 대단히 치욕스런 일입니다.

그래서 장인의 일을 도와주며, 얻어 먹고 사는 것은.. 남자의 자존심이 도저히 허락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철저히 낮아진 것입니다. 정말 세상적 가치 기준으로, 가장 낮고 볼품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자아를 깨뜨리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서, 그런 강 훈련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야곱도 장인의 집에서 20년간 살면서, 그렇게 깨어졌습니다. 

   야곱도, 장인 집에 얹혀 살면서,

   자신의 체면과 교만, 자아를 깨뜨리는 훈련을 받았던 것입니다. 모세처럼요!

 

   모세, 야곱 외에도, 하나님이 그를 깨뜨리기 위해서, 처갓집 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역사에 많았습니다.

   혹시 오늘날에도, 장인/장모로 인해서 고난 당하시는 분이 있다면,

   모세와 야곱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훈련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 교만과 자아를 깨뜨리라는 것입니다.

 

   애굽의 일류 대학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이렇게 모세는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그리고 장인의 일을 도우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40년이나 지나서, 모세는 마침내,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만큼 깨어졌습니다.

40년 전에 모세는, 하나님이 자기를 통해서, 히브리 민족을 구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행7:25

그때 그는 말과 행사에도 능하다고 했었는데, 행7:22

 

40년 후에 모세는, "나는 그 일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저는 말도 어눌합니다.

제 대신 다른 사람을 보내십시오"라며, 철저히 자기부인을 하고, 깨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때 하나님은 "마침내 너는 준비가 되었다. 내가 너를 지금 바로에게 보내노라" 하셨습니다. 출4:10~17

 

모세를 통해서, 또한 야곱을 통해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배웁니다.

우리 각자가 '그래, 나는 이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을만큼 준비 되었어!' 하는 순간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 사역을 감당하기에, 유능하고, 강하고, 지식도 많고..

그래서 가르치기도 잘 하고, 노래도 잘 하고, 악기도 잘 다루고,

그래서 나는 하나님 사역을 놀랍게 감당할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은 '너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네 자아가 깨어질 때까지, 내가 더 기다려야 되겠구나'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야곱도, 얍복강에서 자기 자아가 완전히 깨어지기까지는.. 20년이나 걸렸고,

모세는 광야에서, 그게 40년이나 걸렸습니다.

 

베드로는, 3년이나 걸렸고, (그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돌이키기까지..)

바울은 최소 3년에서 길게는 13년까지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그럼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게 몇 년이나 걸릴까요?

그 기간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훈련 과정에 얼마나 순복하고, 잘 따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기간이, 우리 각자가 하기에 따라서.. 길어질 수도 있고, 단축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제 푸닌의 주장입니다.

 

    여러분, 학교에서도 보십시오.

    의대 4년 과정을, 어떤 의학도는, 15년만에 졸업하는 것도, 저는 보았습니다.

   

    의대가 아니더라도, 학사 운영이 엄격한 나라에서는,

    중학생 나이에, 초등학교 교실에 가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때, 중퇴를 했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도, 거기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교실 뒷좌석에 보면, 선생님 만한 몸집의 학생이, 꼬마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훈련의 기간을 정하셨지만,

    우리가 얼마나, 그 훈련 과정에 성실히 임하느냐에 따라서.. 그 기간은 고무줄처럼 늘었다/줄었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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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락은 "때가 차매" 설교와 균형 있게 읽으셔야 합니다. ☞ http://blog.daum.net/rfcdrfcd/15975206

 

▲출12:40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산 기간은 430년이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창15:1절에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타국에서 400년 동안 객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30년이나, 기간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하나님도 가끔 실수 하실 때가 있으신 것일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은, 히브리 사람들이, 애굽에서 사는 기간은, 4백년간 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출애굽 할 때 계산해 보니, 430년간 애굽에서 머문 것입니다.

왜 그런 착오가 났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제 푸닌의 생각에는, 모세가 훈련되는데.. 너무 시간이 걸렸던 것입니다.

만약 모세가 광야에서 10년 만에, 훈련이 다 되었다면,

히브리 백성들은, 창15:1절의 예언처럼, 4백년 만에 출애굽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훈련이, 40년으로 지연되는 바람에..(이건 제 상상입니다만)

출애굽도 지연되고, 히브리 백성 전체가 애굽에 머무는 기간도, 430년으로 연장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사용하실 종들이, 그 자아가 깨어지기까지' 기다리십니다.

 

▲또 다른 예를 살펴 봅시다.

하나님은 히브리 백성들을 출애굽해서, 가나안으로 보내시는데,

그들이 광야에서 지체하며 훈련 받는데, 하나님이 계획하신 기간은 2년이라고 봅니다.

 

그들은 그 기간 동안, 시내산에 머물며,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는 허비한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시내산을 떠나서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러서, 12정탐꾼을 보낸 이후로, 그들은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로부터, 실제로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는, 38년이 걸렸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신2:14

그 전에 홍해 건너서 ~ 시내산까지 머문 2년을 합치면, 모두 40년이 되는 셈이지요.

 

제 푸닌의 주장은, 그들이 홍해를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하나님이 원하신 기간은 2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불신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그 기간은 40년으로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믿은지 2년 후에, 우리를 깨뜨려 사용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불순종하면, 끝까지 깨어지지 않으면, 그게 40년으로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원래, 히브리 백성들이, 4백년간 애굽에 있기를 원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미디안 광야에서 모세의 지체로 말미암아, 430년을 지내게 되었다고 보는 거죠.

(성경에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는 않지만, 저는 이렇게 추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10년만에 깨어져서,

그가 50세에, 출애굽 역사의 지도자가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기가 깨어지고 훈련되어지는 과정이, 10년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40년이나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히브리 백성들도, 꼼짝없이 400년이 아니라, 430년까지 애굽에서 지체했어야 했고요.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을 도구로 해서,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아무 사람이나 쓰시지 않고, 반드시 그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깨어진 사람을 들어서 쓰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이 쉽게, 순순히, 빨리.. 자기 자아가 깨어지지 않으면,

이 지상에서 펼쳐 나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역도.. 거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메시지가, 우리 각자에게 경고가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서도, 어떤 고유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당신의 자아가 완전히 깨어져 죽기 전까지는, 결코 실행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10년 동안에 깨어져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되기를 바라시나,

당신이 순종하기에 따라서, 그 기간이 40년으로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모세처럼요!

 

그래서 우리는, 가급적,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빨리 겸손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편하지도 않은 '장인 집'에서, 그렇게 오래동안 훈련받을 필요가, 뭐가 잇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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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3:2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람이 젋어서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여기서 '멍에를 멘다'는 뜻은, "당신을 깨뜨려서, 겸손하게 만들기 위한 고난"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멍에를 메어 주시더라도, 순순히 그것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젊어서부터, 여러분을 깨뜨리실 때.. 빨리 빨리 깨어지십시오.

 

괜히 그 기간을 길게 가져가지 마십시오.

그러면 늙어서, 깨뜨려지게 됩니다.

위 말씀은, 늙어서 깨어지지 말고, 젊어서 깨어져서, 겸손하게 되면 좋다.. 는 뜻도 됩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허락하신 환경에, 너무 대들거나 반항하지 말고, 순순히 받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당신을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목적이.. 자꾸 자꾸 미루어지고, 지연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당신이 아무리 성경지식을 탁월하게 많이 알아도,

   또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거나, 돈이 많아도,

   그것이, 당신이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되는데, 준비가 다 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세처럼, 야곱처럼, 당신의 자아를 깨뜨리신 이후에,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깨어지라고, 멍에를 주시는 것입니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빨리 겸손케 되라는 것입니다.

 

야곱이 깨어진 후에, 비로소 '이스라엘'이 되었다는 것을, 꼭 명심하십시오.

모세도 깨어진 이후에, 비로소 히브리 민족의 지도자요,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당신을 깨뜨리시기 위해서,

   당신에게 허락하신 멍에는 과연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