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을 보는 시각

◈예언을 보는 시각                살전5:20              설교 녹취, 정리 

 

☞ 제계 약속하신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 짐심발라 

 

▲<예언을 보는 바른 시각>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과거에 저도 한 때 예언을, 또한 예언하는 분들을 굉장히 안 좋게 보던 시간들이 많았어요.

 

왜냐면, 일부 예언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인품이 아닌거에요. 첫째 이유가 그거였고,

그리고 일부 예언하시는 분들이 너무 돈을 밝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예언을 해주고 나서, 어떤 감사헌금 같은 거를 드리고/받고 했잖아요.

근데 그게 무당이 점쳐준 다음에, 복채 주는 거랑 다를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언을 하는 분들, 예언의 은사를 가진 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은 시각을 꽤 오래동안 갖고 있다가,

이제는 예언을 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나쁘게 생각은 하지 않아요.

단, 성령의 은사로 참되게 예언하는 분들에 대해서만.. 입니다.

 

일단은 말씀에 "예언을 멸시치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러기도 하고,    살전5:20

또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해주시고, 깨닫게 해주셔서,

그래도 지금은, 과거보다는 예언에 대해서, 제가 좀 더 건강한 시각을 갖게 된것 같아요.

 

근데 일단 예언은, 이렇게 분류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거시적 예언  (멀리 보고 하는 예언)

-미시적 예언  (가깝게 세밀하게 보고 하는 예언)

 

※이런 용어가 성경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그런 내용적 특징은, 성경에 담고 있다고 봅니다.

 

▲<거시적 관점의 예언>을 보겠습니다.

거시적 관점의 예언의 특징은, "어떤 일에 있어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 특징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요.

 

예를 들면, 예수님에 재림이라든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그 숱한 재앙들이라든지,

예수님의 탄생과, 죽으심과, 그로 인한 구원사역의 성취..

 

이런 예언들은, 반드시 그대로 성취가 되었고, 또 앞으로도 반드시  성취됩니다.

단지 그 때를 모를 뿐이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예언들에 대해서는요.

 

이런 거시적인 관점의 예언에서는, 누구도 피할 수 없고,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는 사건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일어나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미시적 관점의 예언>이 존재합니다.

이 미시적 관점에서 되어지는 예언은, 예언대로 일어날 수도 있고, 아니면 안 일어날 수도 있어요.

그대로 성취될 수도 있고, 그대로 성취가 안 될 수도 있어요. 그 성취가 flexible 하죠. 탄력적이란 말입니다.

 

그 특징은, 지역적이죠. 한 개인이나, 혹은 한 민족에만 국한이 되죠.

그래서, 미시적 예언이 이루워지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되요.

 

1) 예언의 말씀. 그 말씀이 심판이든, 축복이든, 저주든, 재앙이든, 뭐가 됐던 간에 말씀이 임해야 되고,

2) 그 다음에 당사자의 행동, 이 두 가지가 부합을 해야지, 예언이 성취가 됩니다.

 

예언이 되어졌다고, 그대로 되는 게 아니고.. 그에 따른 당사자의 '순종'이 뒤따라야 합니다.

예언은 되어졌는데, 자기가 불순종 하면.. 그 예언은 소멸되거나, 성취되어도 아주 약간만 이루어지는 거죠.

 

   하나님과 우리 성도의 관계는.. 인격적 관계입니다. Flexible한 것입니다.

   우리는 기계도 아니고, 로봇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폭군도 아니시고요.

 

   하나님이 예언을 주시고, 그 길로 나를 인도하시지만.. 그래서 그 길로 가는 것이 쉽지만

   그런데 내가 유혹에 빠지고, 마귀의 시험에 굴복한다면.. 예언이 있어도, 그대로 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토기장이의 비유'도, 기계적/운명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신 길(예언)이 있죠.

   그러나 그 길은, 우리가 순종할 때.. 그대로 이뤄지고.. 불순종하면.. 변수가 발생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갔다가, 다시 가나안에 돌아오는 것은.. 이를 테면 '거시적 예언'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불순종했다든지.. 백성 중 일부가 애굽에 남는다든지.. 그러면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야에서 40년 지내는 기간은..

   원래 족장시대 때 주어진 예언이 아니고, 빨리 단축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또 우리가 잘 드는 예를 들면, 요나서에 보면,

하나님께서 요나를 통해서 진짜 맞는 예언을 했어요.

니느웨가 당할 재앙에 대한 예언을 했어요.

 

'40일이 지나면, 이 성이 무너지리라' 욘3:4

요나의 예언은 맞았는데, 가짜 예언이 아니었는데,

성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요나만 바보된 거죠. 그가 거짓선지자였을까요? 물론 아니죠.

 

갑자기 변화가 생긴 이유는, 그들이 회개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미시적 예언'은, 변수가 있고, 탄력적으로 적용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의 주의 당신의 종을 통해서 말씀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뤄지지가 않은거예요.

물론 그 이면의 목적은 이루어졌지요.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목적!

 

▲그럼 여기서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교훈을 얻어야 되요.

거시적 관점이 아니라, 미시적 관점에서 이루워지는 이 예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이키시는게 목적이라는 거죠. 예언의 문자적 성취가, 목적이 아니에요.

 

자 보세요. 어떤 사람이 '축복의 예언'을 받았어요.

근데 이 사람이 그 얘길 듣고 방심을 했는지,

갑자기 축복받는 짓에서 떠나서, 매맞을 짓으로 행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 처음에 몇 번 돌이킬 기회를 주시겠죠.

그런데도 그 사람이 매맞을 짓으로 계속 가면,

그 축복의 예언이 이루워지지 않겠죠.

 

그러나 그러다가도 이 사람이 돌이키면, 다시 그 축복을 받는 거죠.

물론 어렵게 받는 거고, 원래 분량보다 덜 받을 수도 있겠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정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심판과 저주에 관한 예언이 있었어요. 그런데 당사자가 철저히 회개를 했어요.

그럼 그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는 거예요. 니느웨 성이 그랬죠.   ☞경고성 예언

 

자 보세요. '너 그렇게 살다가는 죽어. 너 그쪽으로 가면 너는 죽을거야.'

이 얘기를 계속 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면, 그 말하는 사람은, 이 사람을 죽이는게 목적인가요? 이 사람을 돌이키는게 목적인가요?

돌이키는게 목적입니다.

 

정말 죽이는게 목적이면요, 죽인다는 얘기를 많이 안해요.

어두운 밤길에 숨어 있다가, 아무도 모를때, 뒷통수를 때려가지고 죽이면 된다구요.

경고를 준다는 것은, 돌이키는게 목적이죠.

하나님이 주시는 예언 중에 '경고성 예언'이 많습니다. 

 

▲어떤 분이, '전쟁 난다', '당신의 회사가 무너진다', '당신이 불치병에 걸린다'고 예언을 했다고 칩시다.

대부분 우리는, 그런 예언에 신경 안 씁니다. 왜냐하면, 척 보니까 그 예언자가 가짜예요.

그런데 만약 신령한 하나님의 종이, 그런 예언을 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분이 얼만큼 유명하고, 예언이 얼만큼 맞았고, 뭐 예언이 땅에 떨어진게 없고, 그런거 다 재껴두고,

아무리 그 분이 그런 예언을 했어도,

 

당사자들이 회개를 안하고, 계속 죄 짖는 쪽으로 걸어가면.. 불행한 일이 그 예언대로 발생하고

반대로 당사자들이 회개하고, 죄의 길에서 의의 길로 돌이켜서 계속 걸어가면.. 그대로 안 됩니다.

 

그러니, 그 예언을 너무 운명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그 예언을 너무 무시할 필요도 없어요.

사실은 성경에 나와있는 <축복과 저주의 원리>와.. 똑 같잖아요.

 

 

▲덧붙여서, 예언이 성취가 되면 어떻고, 성취가 안 되면 어떻습니까?

예언자가 신령한가/아닌가.. 그게 초점이 아니고,

그의 예언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게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하나님은 그걸 더 원하신다라는 거죠.

 

하나님의 마음은, 그 예언이 맞고/ 틀리고에는 관심이 없고,

그가 죄 가운데서 회개하고 돌이키는걸 원하시는거죠.

 

'미시적 관점의 예언'은, 그 성취가 목적이 아닐 수도 있어요.

중요한건 뭐냐면, 당사자가 돌이키고, 돌아오는 것!

 

그래서 예언에 대해서, 좀 더 건강하게 보는 시각을 가지고,

그리고 예언을 멸시하거나, 무시하지 않다.                               타이핑 : J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