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후에 땅이 회복되었습니다 역대하7:14 11.10.03.열매맺는교회 설교녹취
주님의 침묵과 거절을 통해, 부활로 들어간다 / 허운석
에 연속으로 이어지는 설교입니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 후, 땅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다같이 역대하7:14절을 읽겠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여기에 ‘회개하면, 땅을 고치신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비슷한 사건이 우리 "아마존 검은강 신학교"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위 말씀을, 우리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주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희가 아마존에서 사역하면서, 하나님이 저희 마음속에
'그 지역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저희를 권면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동안 기도했는데, 제가 계산해 보니까 12년이 지났더라고요.
저희가 1998년부터 12년동안 계속 이 기도를 드려왔는데, '하나님이 이 지역에 부흥을 주시던지,
아니면 저희를 데려가시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해 주십시오!'
그런데 마침내 2009년에 하나님이 부흥을 주셔서,
계산해 보니까 12년 동안 매일 새벽마다 기도했던 제목이, 드디어 응답되었습니다.
‘저희를 데려가든지, 이땅에 부흥을 주시던지 하나를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하게 하시고, 결국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흥’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부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책을 읽었더니, 어떤 목사님이 아주 기가 막힌 명문장을 쓰셨어요.
‘회개 없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은, 부흥이 아니라 대박이 터지는 것이다.’
대박이 터지는 것은, 예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임을, 제가 얼마 전에 발견했습니다.
회개없이 그저 사람들만 많이 모여드는 것은, 죄악이 더 많이 모여서,
사실은 세상에 빛도 되지 않고, 소금도 되지 않습니다.
2009년 당시에 인디오 신학생들이
신학교 안에서, 죄를 짓는 것들이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신학생들을, 집사람 허선교사가 일대일 상담을 하는 가운데,
그 신학생들 가운데 있는 숨겨진 많은 죄들이 드러나면서,
저희 신학생들이 정글 속으로 달려들어가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통회하는 그런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글 속에 달려들어가서 자기들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면서,
공개적으로 신학생들이 앞에 나와서 자기 죄들을 고백하기 시작하는데,
상상할 수 없었던 끔찍한 죄들이 그들 가운데 있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7~8세 어려서부터 있었던 성행위들, 또 수간하는 일들, 동성애, 강간, 절도, 살인 같은 죄들을,
공개적으로 신학생들이 앞에 나와서, 돌아가면서 며칠 동안 자백을 했습니다.
이런 자백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에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이 시작되었을 때,
그렇게 공개적인 자백이 있었다는 역사를 제가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부흥은 참으로 자기 부끄러움을 가리지 않고, 자기 부끄러움을 다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또한 사람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가운데, 참으로 하나님의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저희 신학교 60명의 어른이 있었는데, 그 60명 전체가 다 성령체험을 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는 역사가, 몇 주간 사이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생각할 때, '선교사들이 막 안수를 해서,
그들에게 성령체험이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제가 장로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입니다.
보니까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는 법은 다 기도원에 가서 배우잖아요.
교회에서는 그런 얘기를 잘 안 가르쳐주니까요.
장로교 통합측이나 합동측, 고신측 교회에서는, 이런 것을 가르치면 목사님이 무식해 보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기도원에 가서 몰래 몰래 배우고,
교회에서는 그냥 성경 배우고, 십일조 하는 것 배우고, 그리고 교회봉사 하는 것 배우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통합측 선교사이기 때문에, 방언을 전혀 강요한 적도 없고,
그런 체험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제가 우리 신학생들에게 가르쳐 준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특별한 사람들에게 성령의 체험이 가능한 것이고,
특별한 사람이 예언의 은사, 신유의 은사를 받는 것이지,
모든 사람들에게 다 성령체험이 가능하고, 하나님의 은사를 주기 원한다고 하는 것을,
사실 저도 믿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희 신학교 안에 어른 60명 전체가 다 성령체험을 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는 것을 보면서,
그 다음부터 제가 믿고 있던 신학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당신이 살아계심을 보여주고 싶어하시는구나..'
그래서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내가 너를 주장하고 있고, 다스리고 있고, 인도하고 있고,
내가 너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기 원한다' 라는 간절한 소원이 성령님께 있는데,
'우리가 그 분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그분을 사모하지 않기 때문에,
그 성령님의 역사를 우리가 자유롭게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그분이 이렇게 일하실 수 없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일이 있고난 다음에,
저희 신학교는 정글 속에 있는 학교이고, 저희 읍내에 저희가 교회 두 개를 개척했는데,
저희 교회 교인들을 신학교의 금요일 철야기도 때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학생들은 며칠 동안 정말 정글 속에 들어가서 회개하고 통회 자복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 성령체험을 하는, 그런 역사가 있었는데,
저희 교회에서 성도로서, 신학교 금요일 철야기도에 참석한 사람들은,
회개라는 것도 모르고, 통회자복하는 것도 모르고, 공개적인 자백하는 역사도 없었는데,
저희 신학교 금요일 저녁 철야예배에 와서 같이 참석을 했는데,
똑같이 그런 성령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김철기 선교사는, 한 번도 쓰러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때 가끔 '나도 한 번 입신이라는 경험을 해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저도 한 번 사람들을 넘어뜨리면 능력있어 보이니까 좋겠다'.. 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걸 한 때 기대해봤는데, 그러나 그 전에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성령의 역사가 우리 안에서 그렇게 뜨겁게 불 타 오르니까
사람들이 와서 부들부들 떨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입신을 하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어디에서나 동일하구나!'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읍네 사람들이, 신학교 금요일 저녁 철야기도회에 와서,
똑같은 은혜를 받고, 그러고 난 다음에 공개적으로 자백을 시작하는데,
저희 인디오 집사님 한 분이, 이런 자백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헌금 계산을 하다가, 헌금 얼마를 훔쳤습니다.
그런데 그 죄를 오늘 주님 앞에 여러분 앞에서 자백합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자백한다고 하는 것은, 수백명이 모인 그 자리에서
우리가 사는 읍네에 1만5천명 주민이 있는데,
그 전체에게 다 '저 집사는 도둑놈이다' 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죄들까지 다 자백을 하면서, 공개적인 자백을 통해서
엄청나게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발휘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제 아들이 미국에서 방문했었는데, 제 아들은 미국에서 한 10년을 살았고,
우리 인디오들은 브라질인인데,
제 아들이 저희 그 교회 사람들하고는 완전히 하늘과 땅 차이의 다른 문화권에서 살았는데,
아들이 그 집회에 참석을 했는데, 갑자기 제 아들이 앞으로 뛰어나가더라고요.
그러더니 제 아들이 앞에 나가서 말하기를
‘이건 우리 엄마도 아빠도 모르는데, 제가 오늘 저녁에 너무나 강렬하게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꼈고,
성령님이 제게 앞에 나가서 자백하라고 했기 때문에, 앞에 나와서 자백한다'고 하면서,
여러 가지 죄들을 다 고백하는 그런 모습을 제가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하시면, 아주 쉽고 편하게 자기 죄들을 다 고백하면서,
눈물, 콧물 흘리면서, 변화되는 것들을 제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흥이 2009년 10월달에 왔었는데, 저희 동네는 망고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는 것처럼 망고나무가 아주 많이 있는데,
저희가 20년전에 선교사로 떠나기 전에는, 한국에 망고라는 과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망고를 먹어봤더니, 얼마나 맛있는지요!
얼마나 달고 향기로운 망고를 먹으면서, 그 후로부터 제가 아주 망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사는 지역에는 망고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냐면 너무나 멀리 있는 아마존 오지인데다가, 또 망고를 사먹을 만한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한 4년 전에 저희 지역에 주둔하던 브라질 군대가, 대대 급에서 여단 급으로 바뀌면서,
한 3천명의 군인이 증가되면서, 장사꾼들이 상파울로 라는 먼 곳에서 망고를 가져오는데,
한 5천 킬로를 자동차를 타고. 배를 타고, 또 비행기를 타고 운반해서.
저희 동네에 망고가 들어오는데, 망고 2개에 1킬로이고, 한화로 만원쯤 합니다.
망고 2개에 만원이면, 한국물가로 어떤지 모르겠지만,
브라질 현지 물가 기준으로는 굉장히 비싼 과일입니다.
제가 망고를 그렇게 좋아하지만, 너무 비싸서 망고를 사 먹지 못했습니다.
한 번은 제가 설교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망고를 아주 좋아하는데, 망고를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때마다 먹으면
선교가 안 될것 같아서 망고를 못 사먹는다'고 웃으면서 얘기를 했더니,
우리 교인들이 과일가게를 지나가다가 망고를 보면, 항상 제게 사다 줬어요.
그래서 '야, 내가 내 돈으로 망고를 사먹지 않아도,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해서 먹을 것을 먹이신 것처럼, 망고를 먹여주시는 구나..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했지요.
하루는 제가 너무 망고를 좋아했기 때문에,
여기서 가장 가까운 도회지가 마나우스 인데, 2시간 반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 합니다.
거기에 나간 김에 접붙인 망고 묘목을 사다가, 제가 저희 집 뒷마당에다 심었어요.
그런데 망고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봤어요.
'왜 우리 동네는 망고나무가 많은데, 망고가 열리지 않는가?' 물어봤더니
그 지역의 땅 전체에 산성 성분이 많아서, 망고가 열릴 수 없고, 바나나도 잘 되지 않고,
모든 과일들도 안 되고, 농사도 잘 안 되고, 정글에 동물들도 별로 없고,
강에 물고기도 별로 없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산성 성분의 땅이면, 알칼리 성분으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 해서
땅을 알칼리 성으로 바꿀수 있는 그런 비료를,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었고,
또한 제가 우리 집 망고나무에 그런 비료를 많이 주면서, 망고를 기다렸는데..
그래도 망고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09년에 하나님이 회개를 통한 부흥을 주셨고,
2010년에 저희 동네가 생긴 이래에 처음으로,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망고 나무에,
이런 작은 망고나무에서부터,
사람 둘이 껴안아도 손이 안 잡히는 완전히 늙어버린 고목이 된 큰 망고나무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망고가 열리는지, 어떤 망고나무는 가지가 휘어서 꺾일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망고들이 온 동네 전체에 열린 것을 확인해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망고만 열린 줄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과일들도 옛날과 상상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많은 수확을 거두었다는 얘기를
2년 동안 제가 주민들로부터 계속 들으면서,
참으로 역대상7:14절처럼, "회개하면 땅을 고치신다"는 말씀이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기를 얼마나 기다리시는지요.
하나님은 그분앞에서 우리 마음을 토하고,
우리의 상한 심령으로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을 얼마나 기다리시는지요.
참으로 우리가 그렇게 할 경우에, 하나님이 땅을 고치시는 역사,
그래서 우리 땅이 고쳐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저희가 확인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제가 한국에 이번에 비행기타고 오는데, 하나님이 제게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너를 통해서 한국에 부흥의 꿈을 심어주기를 바란다.’
제가 한국에 와서 수 십 교회를 다녔는데,
'하나님 어떤 교회가 부흥의 꿈을 마음에 품고, 이땅에 부흥이 다시오기를 기도하겠습니까?
혹시 이 교회입니까, 어떤 교회입니까?' 라는 생각과 기도를 참 많이 했는데,
아마 오늘 여기에서 만난 우리 신학생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너무나 부흥을 주고 싶어 하시는데,
여기서 누군가 부흥의 꿈을 심고, 누군가 부흥의 꿈을 품고서,
'하나님! 제가 부흥의 불씨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 저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님 저를 깨트려 주시옵소서. 주님 저를 새롭게 하시옵소서.
제가 죽기아니면 살기로 부흥을 구하겠습니다.' 라고 자원하실 줄 믿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수요일 저녁에 ‘공주의 남자’라는 연속극을 봤더니,
예수 안 믿는 작가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죽기를 각오한 사람은, 막을 자가 없다.’
그렇습니다. 죽기를 각오한 사람에게 막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제가 부흥의 불씨가 되기 원합니다.
제가 죽기를 각오하고 이 땅에 부흥이 오기를 원합니다.' 라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이 땅에 부흥의 불길을,
이 땅에 1907년에 일어났던 그 부흥보다 더 크고 놀라운 부흥을
우리 각자의 심령 가운데,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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