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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의 균형 / 잭 푸닌

LNCK 2016. 9. 5. 12:48

그리스도의 몸의 균형                        6:22~26                    출처, 편역

 

Balanced By The Body Of Christ / Zac Poonen

   


영적 지도자는, 자기가 몸 담은 사역의 균형을 항상 인식합니다.

자기가 아무리 유능해도, 몸의 한 지체에 불과하므로

그리스도의 몸이 온전해지려면, 다른 지체의 사역이 꼭 필요함을,

그래야 몸의 밸런스가 맞춰짐을 정직하게 인식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종합병원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몸이 아파서 종합병원에 가면,

그 병원에 내과, 외과, 신경과 등 여러 개의 진료 보는 과가 나눠져 있어서

그 환자를 적절히 도와줍니다.

안과 의사는 환자의 눈만 진료하지, 다른 부분은 진료하지 않습니다.

그가 눈만 진료하는 것은, 몸의 다른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안과가 자기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환자의 눈만 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몸에는, 각자의 신자들에게 각기 다른 은사와 부르심이 있습니다.

천하의 그 누구라도,

자기 혼자로는, 절대 온전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온전하려면,

다른 지체가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주어야 합니다.

 

그 다른 지체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지체들이 그와 더불어 하모니를 이루어주어야 합니다.

자기 혼자로는 절대 불완전하지만,

서로서로가 도와주어야 사는 일종의 공생관계인 거죠.

 

그런 사람이 없지만, 만약에 정말 완벽하리만큼 뛰어난 신자가 있다고 칩시다.

그 역시 혼자로는, 설 수 없습니다. 반드시 쓰러져버리고 맙니다.

그가 서려면, 다른 사람이 그를 지탱해 주어야 하고,

그는 지탱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다른 사람을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눈이 다른 지체의 지탱을 받아서, 제 기능을 감당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지체가 지탱되도록, 눈의 자기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신자일수록,

자기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자기와 전혀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과, 함께 일을 할 줄 압니다.

 

그가 아무리 세계적으로 뛰어난 은사를 갖고 있다 해도

만약 혼자서만 뛰어다니고 일을 한다면,

그는 아직 성숙한 신자는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에는, 개인주의가 설 땅은 없습니다.

 

공동체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공동체나 한 지역교회 혼자서, 무슨 독수리 5형제처럼,

지구를 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영웅주의는 영화에나 나오지, 현실에는 불가능합니다.

현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지상의 각양각색의 여러 다른 공동체들이

각기 제 기능을 발휘하고, 서로 연합하여, 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 나라의 손길이 미쳐야 할 곳은,

이 세상에 너무나 다양합니다.

 

이 세상에는 수십 가지 수백 가지,

더 세분화하면 수 천, 수 만 가지의 다양한, 버라이어티한 사역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의 고유 사명을 인식함과 동시에

다른 지체의 사명과, 그 존재감과, 그 역할을 인정하면서,

서로 서로 세워주는..

그가 성숙한 지도자이고, 거기가 성숙한 교회입니다.

 

우리만 최고이고, 너희는 다 없어도 된다. 별로 필요 없다.’는 사고방식은,

마귀가 틈을 탈 수 있는, 대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가끔 뉴스에서 슬픈 소식을 들을 때가 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에 찾아간 환자를, 병원이 내쫓았다는 뉴스입니다.

 

다른 병원을 소개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 환자를, 병원이 받지 않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극악한 죄인이라도, 영적으로 병든 사람이라도,

우리 공동체는, 그를 받아들여서, 치료하는 사명을 감당해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만약 한 죄인이 교회에 거침없이 들어와서,

오히려 공동체를 어지럽혀 놓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연약한 신자들이, 그에게 오히려 전도되고, 오염되는 것입니다.

 

일본교회에 그런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새신자가 들어왔다고 다들 좋아하지만,

몇 달 지나면, 그 새신자로 인해, 반드시 교회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단사설을 전파해서, 다른 신자들까지 끌고 나가버리거나

그의 중독성, 그 속에 있는 악한 영이, 기존 신자들에게 전염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 번 새신자에게 오히려 당한 일본의 어느 교회는,

새신자 한 명이 들어오면,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새신자 속에 있는 마귀가, 그 교회에서 활개 치기 때문이랍니다.

 

어쨌거나 그렇다고 교회가

새신자를 가려서 받을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만약 그렇다면, 진료를 거부하는 못된 병원과 같은 입장이 되는 것이니까요.

 

좋은 병원, 좋은 교회는 똑같습니다.

무조건 사람이 많이 모여들고, 규모가 커서 좋은 게 아니라

정말 다른데서 쉽게 못 고치는 환자가, 거기에 와서 고침을 받고서

새사람이 되어서 퇴원해서 나가는 곳.. 거기가 좋은 병원이요, 좋은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좋은 병원은, 다른 병원과 협력합니다.

그 환자를 고치기 위해서, 필요하면 다른 병원과 협력하지, 독단적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공동체 또는 성숙한 신자는,

다른 공동체와, 다른 신자와 협력할 줄 압니다.

 

우리 몸의 장기들이, 우리 몸의 각 기관들이

다른 장기나 기관들과 상호 연결되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서, 한 몸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위장과 심장과 그 외 여러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서 다른 여러 기관들도, 뇌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사정이 진실로 이러하다면, 오늘 나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나는 누구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까?

또한 나는 누구에게, 도움을 나눠주고 있습니까?

 

오늘날 내가 하고 있는 봉사가, 내 은사가, 내 사명적 일이,

누구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저 잭 푸닌은, 하나님께 제가 받은 사명이요,

또한 제가 제일 잘 하는 일은, 말씀을 전하는 일입니다. 곧 말씀사역입니다.

 

저보고 다른 사역을 하라고 하면, 저는 주저하게 됩니다.

제가 잘 하지도 못할뿐더러, 제게는 아주 힘들기 때문입니다.

 

손에게, 발처럼 걸어 다니라고 요청할 수는 없지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런데 만약 제가, 다른 사람이, 말씀 사역에 좀 은사가 없는 것을 보고서

어떻게 그를 폄하할 수 있겠습니까?

 

손과 발을 보고서,

입처럼 말을 하라고 요청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우리는 각자가 받은 은사, 사명, 자기가 잘 하는 사역으로 인해서,

그렇지 못한 다른 지체를, 비방하거나 깔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체와 기관의 다양성을 꼭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반대로 제가 다른 지체나 공동체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왜 당신은 그것 밖에 못하느냐, 왜 오직 그 사역 하나만 하느냐?’ 라고요.

 

빈민사역, 긍휼사역, 교육사역, 호스피스사역, 군대전도, 병원사역, 노방전도,

찬양사역, 노인사역, 어린이전도, TV방송선교, 캠퍼스사역, 해외선교,

상담사역, 아버지학교, 문서선교, 사회적 책임 감당 (즉 사회 참여)

사역의 종류와 가짓수는 세상에 너무 다양한데,

 

왜 당신은 다른 것은 등한시 하고, 설교 사역만 하느냐?’,

제가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도, 저는 고린도전서12장의 몸의 각 지체의 다양성을 되새깁니다.

저는 제 역할에 충실한 것으로, 스스로 만족하면서

다른 사람의 공격에 대해, 크게 흔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다른 여러 가지 일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맡기셨습니다.

내가 혼자서 지구를 구하는 슈퍼맨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 혼자서 지구를 구하는 것은, 성경적 원리가 아닙니다.

성경적 원리는, 다 함께 힘을 합해서 지구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주 편협적인 사역을 했던 대표적인 사람들이

구약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들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일,

그 일 한 가지만 일평생 했습니다.

말씀이 자기에게 임하지 않을 때, 다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게 하나님이, 자기 마음에 주신 부담감이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말씀을 전하는 일’,

다시 말해서 그들은 스스로 지어서 말한 것이 아니고, 자기 생각을 말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그 일 한 가지만, 그들은 행했습니다.

대단히 편협한 사람들이었죠.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면요.

 

그런데 지금 우리 현실은, ‘팔방미인 형지도자를 높이 평가합니다.

이것 저것 못 하는 것 없이, 다 잘해야.. 유능한 지도자로 인정받는 데요,

 

그렇게 사교적이고 수완이 뛰어난 사람은,

사방에 돌아다니면서, 팔방미인처럼 여러 가지 대외적인 일을 수행하는 것 보이지만,

사실 그 꺼풀을 한 꺼풀 벗겨보면, 속 빈 강정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팔방미인은 없습니다.

그는 바람만 일으키고 다니는 것일 뿐이지,

그런다고 진정한 열매가 맺어지지는 않습니다.

은사나 부르심은, 대개의 경우, 딱 한 두 가지 분야에 국한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잭 푸닌은,

제가 하나님께 받은 고유한 은사와 사명을 온전히 발견하는데,

그 시간이, 제가 거듭나고 나서, 15년이나 걸렸습니다.

 

그 전에는, 제가 무슨 사역을 해야 되는지,

사실은 분명하게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여러분은, 그걸 발견하는데 있어서,

저보다 훨씬 더 빨리, 빠른 시간 안에 발견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건 하나님께 맡겨드리고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려고 하는 또 하나의 주제는,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기신, 고유한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회심한 신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만 주시는, 절대 고유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건 다른 사람이 절대 해내지 못합니다.

오직 자기 혼자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이,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일은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바로 그 고유한 일은,

그 장소에서는, 그 사람밖에는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공동체 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공동체만 받은 고유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나, 공동체는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너무 편향적이라는 것입니다.

왜 세상에 할 일이 널려 있는데, 꼭 그 일 한 가지만 헌신하느냐?’ 라고,

당신은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체의 다양성을 아직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신은, 당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여러 다향한 일들은

다른 지체와 연합을 통해서, 그들과의 교제를 통해서

그들에게 맡기면 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비난에, 자기가 너무 주눅 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름부어 쓰시는 종들은 보통 언제나 겸손합니다.

자기가 슈퍼맨도 아니고, 팔방미인도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아니까요.

자기는 자기 사명에 충실하지만,

그 외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철저하게 알고 있으니까, 절대 교만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른 분야에는, 거의 루저이고, 먹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랑하지 맙시다.

전도를 잘 한다면, 대개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다른 일은 먹통입니다.

 

가르치기를 잘 한다면,

다른 사역에는 왕초보일 수 있습니다.

 

학교에는 영어도 잘 하고, 수학도 잘하고, 전 과목을 잘 하는 학생이

혹시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 나라에는, 몸의 각 지체는,

손이 음식을 잘 집어 먹는데, 발도 음식을 잘 집어 먹을 수는 없습니다.

 

자기가 아무리 한 분야에서 뛰어나도

결코 자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자기 은사가 인기입니다.

그는 인기가 있어서, 언제나 사람들을 몰고 다닙니다.

그러나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분야에서, 그는 루저이기 때문이고,

또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거짓 선지자의 특징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저희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기억해야 할 것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또한 2천년 교회역사 속에서

참 선지자는, 종종 당대에, 자기가 살았던 시대에

대단히 논란이 많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들은 논란의 중심부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위인으로 존경하는 것은, 그 후대에 있은 일입니다.

그 사람들이 살았던 당시에는, 그들은 언제나 논란의 인물이었고,

 

오직 남은 자들만 그들을 따랐지,

대다수는 그들로 말 꺼리만 삼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을 제일 많이 공격했던 사람들은,

동료 교회지도자들이었습니다.

 

엘리야, 예레미야, 세례요한, 사도바울 등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이나

역사에 나오는 존 웨슬리, 워치먼 니,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스펄전 등 그 누구도

단 한 명의 예외도, 저는 없다고 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참 종들은, 언제나 자기 시대에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오늘 몇 명에게 설교했다

통계적 숫자로 자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넓은 길로 가고 있고, 그들에게 인기 있는 설교자는

하나님이 특별한 사명을 주시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대중의 인기가 많은 것 뿐인 거죠.

 

목회자들이 숫자통계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우나

그 숫자 때문에, 스스로 자만하거나

반대로 숫자 때문에, 스스로 낙심한다면,

그건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한 번도 숫자놀이를 하신 적이 없습니다.

17장에 예수님의 기도를 보면,

예수님이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드린 사람은, 11명뿐이었습니다.

 

낯부끄러운 숫자일 수도 있고,

더욱이 예수님이, 그 정도 숫자이면, 그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만 그 11명은, 지나고 보니까

오늘날 11백만 명의 두 마음을 품은, 타협하는 신자들보다

더 큰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만약 저 잭 푸닌이, 예수님처럼

저도 단 11명의, 당시 사도들 같은 제자들을 키우고

천국에서 주님 앞에 설 수 있다면,

저는 스스로 나는 매우 영광스런 사역을 마쳤다고 자평할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진정한 제자를

단 한 두 명도 만들어 놓지 못하고, 자기 사역을 마감하는 사역자들도 많으니까요.

혹시 수 천 명의 미지근한 신자들, 타협적인 신자들을 모아놓았을 수는 있겠지요.

그것도 다 다른 교회에서 이적해온 신자들이고요.

 

실제로 오늘날 보면, 세상의 거의 모든 사역단체들이

설립자 생전에도 한 30년 지나면, 그 생명력이 유지되기 힘들지만,

그 설립자가 은퇴하고, 2세대가 되면,

그 사역단체의 불기운이 거의 다 식어지고, 미지근해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2세대는, 숫자와 규모와 외모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봅니다.

1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그 규모를

오직 현상 유지하는 데만 혈안이 되다 보니까, 유명무실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지금 전 세계와 인도에서 보면,

이단이나 극단주의 단체들이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들은 숫자에 연련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이고, 그게 틀린 것이지만, 자기 신념에 몰두하고 올인할 때,

사람들이 그들을 따르는 것을, 제 푸닌이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숫자에 연련하는 단체는,

그 숫자도 나중에는 결국 줄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복음의 원리에 충실한 단체는,

결국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여기고, 참 제자들이 모여들 것입니다.

참 제자이고 좁은 길이라서, 숫자가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결과는, 이 세상에서 너무 결판내려 하지 마십시오.

그 사역자나, 그 공동체의 사역의 결과는

최후심판 때, 하나님이 공정하게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자꾸 이 세상에서, 내가 재판관이 되어서 내가 평가를 내리려 하니,

자꾸 다른 사역자나, 공동체를 비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설교의 가장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아주 고유한

다른 사람이 절대 할 수 없는, 나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고유한 사명과 미션을 주셨습니다.

 

그런 진정한 주의 종이, 한 가지 꼭 유의할 것은,

다른 사역자도, 분야는 다르지만, 그런 똑같은 고유한 사명과 미션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기는, 다른 사역과 연합해서

한 몸을 이루어야 하며,

자기 혼자서는, 결코 온전한 몸 whole body를 이룰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자기가 아무리 하나님의 능력 있는 종이라 하더라도,

자기 혼자서는, 주의 일을 해 낼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주의 일은, 내가 다른 사역자들과 연합해서

또는 내 공동체와 다른 단체와 합해져서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게 모르게, 나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알게 모르게, 나는 다른 사람에게 공급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 사역이 중요하지만,

나와 똑같이 다른 사역이 중요하다는 점도,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