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겸손함'이라는 교만
- "하나님의 부르심" 중에서(릭 조이너) -
예수님이 이 부분을 이야기할 때
나는 그분의 음성이 노기를 띠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보이셨던 노기 같았다.
그 순간 깨닫게 된 것은,
예수님이 주로 노하셨던 때가 바로
제자들이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를 바라보기 시작할 때였다는 사실이다.
"예수님, 죄송합니다. " 나는 변명했다.
"예수님의 임재가
너무나 저를 압도하여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가까이 있는데
어떻게 내가 초라해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너는 미약하지만
그런 너 자신을 보지 말고
나의임재 안에 거하기를 배워야 한다.
자기를 보게 되면 내 말을 듣지도,
내게 말하지도 못하게 된다.
너는 항상 부족할 수 밖에 없고
내가 너를 부른 목적에도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사용하려는 것은
너의 능력 때문도 아니고 가치 때문도 아니다.
네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 말고
나의온전함을 바라보아라.
자신의 무가치함을 보지 말고
나의 의(righteousness)를 바라보아라.
네가 쓰임을 받는 것은
나로말미암은 것이지
결코 네게서 난 것이 아니다.
네가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너는 나의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이것은 모세가 자신의 부족함을
내게 하소연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그에게 느꼈던 바로 그 분노이다.
나를 바라보기보다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곧 내백성 중에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가
극히 적은 주된 원인이다.
이 그릇된 겸손함은
실제로는
인간을 파멸케 하는 교만이다.
아담과 이브도 자신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내가 창조한 본래의 모습 이상이 되기를 원했고,
또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너는 결코 너 자신을
네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없다.
그러나
나는할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믿어야만 한다. "
나는 이제껏 그릇된 겸손함이
에덴동산에서의 타락과 연관되었다고
여겨본 적은 없었지만,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쓰임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걸림돌인 것은 알고 있었고
이 점을 여러차례 가르쳐 왔었다.
예수님 앞에서
나 자신의 그릇된 겸손함이 드러난 것을 보니
그것은
어느 누구에게서나 보던 것보다 더 악해 보였다.
이런 교만이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를 알고 나서는
예수님의 노하심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앞에서는
우리의
모든 것이 곧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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