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서구문명 눅13:20~21
David Feddes (원제: 세상을 바꾼 사람, “THE WORLD-CHANGER")
www.backtogod.net/Sermons/sermons.cfm 02.04.14. 번역, 요약, 편집
▶기독교가 서구 문명권에 끼친 영향
①정치계에 끼친 영향
그 분의 영향력이 없었더라면, 자유 국민투표에 의해 세워지는 정부는 지금
없었을 것이다. 헌법 제도도 아직 없었을 것이다.
(그 분의 제자들이 자유 민주주의 제도를 만들었으니까)
보통 사람들의 권리와 자유는 매우 제한 받았을 것이다.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 자유로운 상거래를 할 수 있는 권리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대신에 노예제도가 아직까지 남아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을 것이다.
②가정에 끼친 영향
그 분의 영향력이 없었더라면, 여자들은 여전히 남자의 소유물로 취급
받았을 것이고, 각 가정은 지금보다 훨씬 비참한 가부장적인 형태로 변화
되지 않은 채 존속되었을 것이다.
남편이 죽으면 아내도 따라 죽는 관습이 아직까지 성행했을 것이다.
딸이나 기형아가 출산되면 굶어죽게 내버려두었거나, 산 속에 갔다 버렸을
것이다. 늙은이도 집안에 짐이 되는 처지면, 산 속에 갔다 버렸을 것이다.
그 분이 없었더라면, 한 개인의 인권이 오늘날처럼 존귀하게 보장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③고대 사회 인권에 끼친 영향
고대 로마 사회의 최대 오락은 바로 검투 시합 관람이었다.
수도사 텔레마커스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검투 시합 중단을 요구했고,
감동 받은 군중은 결국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로 인해 검투 시합으로 희생될 수많은 목숨들이 구해졌고,
인간의 존엄성이 회복되었다.
고대 사회에서는 원치 않은 아기가 태어나거나, 미처 낙태하지 못한 아기가
태어나면 길에 버려서 짐승들의 밥이 되게 하던 풍습이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버려진 아이들을 주워서 집에 데리고 와서 사랑으로 길렀다.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세계에서 배속의 태아들의 인권을
존중해서 낙태를 반대하고, 고아들을 양자 삼는 일에 제일 열심을 내는
사람들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다.
④법 질서에 미친 영향
1215년 영국에서 왕권을 제한하고 시민의 기본 권리를 세계 최초로 보장한
마그나 카르타(대헌장)를 초안한 사람은 다름 아닌 캔터베리 추기경이었다.
미국 헌법을 기초했던 유명한 제임스 메디슨의 스승이 누구인지 아는가?
존 위더스푼 목사이다.
이와 같이 기독교는 근대 법치국가 탄생의 산파 역할 했다.
⑤전쟁과 갈등의 중재 역할
전쟁이 나면 교회는 국가간 정전 협정을 주도했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교회는 옛날부터 여러 사회와 국가간에 발생되는 갈등의 ‘중재소’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
⑥경제계에 미친 영향
자유 시장 경제 원칙principles of economic free enterprise을 주장했던
사람이 누구인가? 존 아담스인데, 그는 기독교인이었다.
오늘날 공립학교에서는 그가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실은 언제까지나 변함없는 사실로 남아있다.
하찮게 여겼던 노동을 하나님의 소명으로 격상시킨 것도 바로 기독교였다.
이런 노동의 가치 존중은 유럽이 근대화되는데 큰 정신적 자원을 제공했다.
⑦의료계에 미친 영향
누가 최초로 종합병원을 시작했는가? 교회였다.
현대 간호 제도의 창시자는 누구인가? 기독교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다.
국제적십자사는 누가 창설했는가? 기독교인 헨리 듀냥이다.
박테리아를 연구해서 의료계에 획기적 기여를 한 사람도 기독교인 루이스
파스퇴르다. 수술할 때는 소독된 도구를 써야 안전하다고 주장한 사람도
기독교인 ‘죠셉 리스터’이다.
⑧교육계에 끼친 영향
최초로 인쇄기를 발명해서 책을 만들어서 대중에게 보급했던 쿠텐베르그도
기독교인이었다. 그가 최초로 인쇄한 책은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유럽에서 파리 대학, 옥스퍼드 대학, 하이델베르크 대학,
미국에서 하바드, 프린스턴, 예일 등 굴지의 명문 대학을 설립한 사람들도
기독교인들이다.
국민 모두에게 균등한 공교육(의무교육)의 기회를 보장한 사람도 기독교인
이었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를 개발한 사람도 기독교인이다.
시각장애자를 위한 점자를 발명한 사람도 프랑스 사제 Louis Braille이다.
⑨과학계에 미친 영향
다신교를 숭상했던 사회는 신들의 세계에 너무 빠져들은 나머지, 현실과
이성을 사용하는 능력을 지나치게 무시했다. 모든 자연 현상을 신의 뜻으로
돌려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영을 중요시 여기고 육을 무시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육신하셨다. 기독교는 영을 중요시 여김과 동시에
육도 하나님의 성전으로 중요시 여긴다. 미래를 중요시 여김과 동시에
현실을 결코 무시하지 않는다. 또한 세상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을
정복하는 문화적 명령을 가진다.
이런 개념들이 과학의 발전에 직접 영향을 주었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 파스칼도 모두 기독교인이었다.
⑩음악계에 미친 영향
4부 화음을 발명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교회 성가대였다. 다섯 손가락
을 사용해서 건반을 누르며 연주하는 법을 계발했던 사람은 바하였다.
음악이야말로, 기독교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다.
서양 음악 전통은 교회 음악이다.
⑪문학계에 미친 영향
성경은 말할 필요도 없겠고, 예수님이 없었더라면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도스또예쁘스키 같은 문학가와 그들의 작품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 고전으로 인정받는 위대한 문학 작품들 중에 대다수는
아예 이 세상에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⑫예수는 각 ‘개인’의 삶을 변화시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알고 보니
우리의 <문명> 그 자체도 바로 예수에 의해서 변화된 것이었다.
만약 그 분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병원은 소수 몇 개만 존재할 것이다.
대학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수 십 억 명의 사람들이 아직도 문맹으로
살아갈 것이다. 아니, 오늘날처럼 사람들이 많이 살지는 못했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보다 10억 명 이상 더 적게 살고 있을 것이다.
만약 예수님이 태어나지 않으셨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발전된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
▶세상을 변화시킨 한 사람
어떻게 단 한 사람이 이렇게 전 세계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
어떻게 한 사람이 모든 분야 -예술, 과학, 정치, 경제, 교육, 가정 등-
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을까? 한 사람이 세계의 모든 문명을 망라해서
영향을 끼치는 것이 가능했을까?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다. 예수님 - 그 한 분은 세계를 변화시킨 분이요,
세상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친 분이요, 모든 문명을 망라해서 변화를
일으키셨다.
예수님은 직접 화가로서 그림을 그리시거나 건축가로서 위대한 건축을 하신
것은 아니다. 직접 음악을 작곡하시거나 문학작품을 저술하신 것도 아니다.
직접 정치계에 뛰어드셔서 개혁적 활동을 하신 것도 아니다.
인류 문명 발달을 위해 직접 새로운 과학 기술을 개발하시거나 발명하신
것도 아니다. 직접 병원이나 대학을 설립하신 것도 아니다.
문맹퇴치 사업을 적극 벌이신 것도 아니다.
노예제도 퇴치와 여성권리신장을 위해 일선에 직접 나서 투쟁을 벌이지도
않으셨다. 그런데도 그 분은 어떻게 이런 많은 일들을 변화시키셨을까?
이 분은 천대받는 노예들을 규합해서 노예 폭동을 일으키신 것도 아니다.
여성 권리 신장을 위해 여성들을 규합해서 대규모 시위 집회를 가지신
것도 아니다. 자신의 주장을 글로써 단 한 페이지도 출판한 적이 없으시다.
교수, 연구원, 발명가의 직함을 가지고 일하신 것도 아니다.
법률가는 더더욱 아니셨으며, 인간을 위한 법과 자유를 얻기 위해 캠페인
하지도 않으셨다. 예술계와 문학계를 선동키 위해, 그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을 그리지도 않으셨다.
▶예수님의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예수님은 온 세상의 각계각층을, 각 문명권을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
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He did it by connecting people to God,
the source of all human flourishing.
② 인도된 사람들의 내적 심성이 변화되도록 일하셨다.★
마음이 변화된 사람들이 결국 나가서 그 문화를 변화시켰다.
이 모든 사회의 변화는 <복음으로 마음이 변화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거저 교회만 다닌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③ 겨자씨 한 알 법칙, 누룩의 법칙
예수님은 단번에, 급작스럽게 세상을 변혁시키진 않으셨다.
<매우 작은 일부터 시작하셨지만 그 일은 꾸준히 성장, 변화되어 나갔다.>
마치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겨자씨 한 알 처럼.
겉으로는 감춰진 것 같지만, 하나님의 통치가 한 사람에게서 이웃 사람에게
전해지는, 물밑으로 조용히 움직이는 변화 운동을 일으키셨다.(눅 13:18)
누룩도 마찬가지다. 작은 누룩이 큰 반죽 덩이를 모두 변화(발효)시킨다.
(눅 13:20-21) 여인이 반죽을 할 때 밀가루에 누룩을 넣으면, 넣는 즉시
누룩은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도 이와 같다.
처음에는 작고, 눈에 띄지 않지만, 결국은 전체를 변화시킨다.
④ 위대하지 않아도 된다
예수님이 지상에서 사역하실 때는 땡전 한 푼 가지지 않으신 방랑자이셨다.
예수님의 모국인 유대 역시 로마 강점 아래 있던 힘없고 가난한 나라였다.
예수님은 당시 지배 계층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사였고, 당시의 학자들에겐
더더욱 그랬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역시 세상적으로 별 볼일 없는
사람들, 아무 것도 아니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정말 진흙 속에 감춰져 보이지 않는 작은 겨자씨
한 알과 같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되어 많은
새들이 깃들일 것을 말씀하셨다. 그 말씀대로, 예수님과 제자들은,
전 세계 사람들이 와서 깃들이는 영생과 평안을 주셨다. 그 당시에는
전혀 그렇게 될 것 같이 보이지 않았지만, 결국은 그렇게 되었다.
⑤ 누룩이 퍼지는 힘은 막을 수 없다
이 보이지 않는 나라는 결코 꺾이지 않는 나라이다. 누룩이 반죽을 변화
시키는 능력이 그렇듯이, 하나님의 나라가 사회를 점차 변화시켜 나가는
능력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예수님 자신이 육신이 되셔서 이 세상에서 작은 누룩이 되셨고,
그 변화의 능력은 오늘까지 계속 지속되고 있다. 오늘까지 세상의 문화는
계속 발효되고 변화되고 있다. 우리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예수의 복음의 누룩이 침투하면, 내 삶도 변화된다.
이 변화는 일시적이거나, 격동적인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점차적이면서도
차분한 변화이다gradually and quietly. (사도행전의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변화는 격동적violent이라 불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선동, 데모, 실력 행사,
폭력이 없었다는 점에서 역시 차분하고도 점진적인 변화였다.
복음은 내면의 변화이지, 외면의 변화를 먼저 추구하지 않는다)
누룩이 들어가서 반죽이 부풀어 오를 때까지 시간이 걸리듯이,
예수의 복음이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역사상
예수의 복음이 인류문명을 변화시키지 않았던 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빠르진 않지만, 쉬지도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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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예수님이 이 세상 문명에 끼친 영향”에 관하여
1. What if Jesus had never been born?
by D. James Kennedy and Jerry Newcombe.
-기독교가 인류 역사에 끼친 긍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서.
또한 만약 예수님이 안 계셨더라면
이 세상은 현재보다 훨씬 더 비참해 졌을 것이라는 내용.
2. Christianity on Trial:
Arguments Against Anti-Religious Bigotry
by Vincent Carroll and David Shiflett.
-예수님이 이 세상에 끼친 영향에 대해 쓴 또 다른 좋은 책
3. Under the Influence:
How Christianity Transformed Civilization
by long-time sociology professor Alvin J. Schmidt.
-이 주제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집필한 책. 사회학 교수가 장기간 집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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