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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사람이 되라

LNCK 2019. 7. 19. 09:39

◈성령의 사람이 되라             렙29:13                   2010.01.30.온누리교회 집회

김하중 장로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저도 공직생활 36년을 했지만

세상 사람들은 항상 일을 할 때 세상적인 방법으로

그래서 모든 것을 사람들을 의지하면서 일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 계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일을 하시는데 있어서

자신의 간구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대상을 쳐다보기보다

또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말씀을 의지하고 성령을 따라 살기 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른 새벽에 교회에 나오셔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크리스찬들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것은

"성령과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굳이 읽어드리지 않겠지만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마태복음 2818~28절이고

제가 여러분에게 이번에 오늘 간증을 드리는 메시지는

"우리는 하나님의 대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마태복음 243절에서 14절까지를 보면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말세의 징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말세의 내용을 제가 간단히 요약을 한다면

첫째는 사람들이 미혹을 받게 되고,

둘째는 사람들이 난리에 난리의 소문을 듣고 두려워할 것이다

 

세 번째는 사람들이 시험에 빠져서 서로를 미워할 것이다.

네 번째는 사랑이 식어질 것이다

 

이것이 말세의 징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가만히 우리 현실에 비추어 보면

이미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말세징조의

현상을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혜와 능력으로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겨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말씀과 성령으로 성령님으로 함께 해야지만

영적인 분별력을 갖게 돼서 미혹을 당하지 않고

 

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고

그가 나의 원수라고 할지라도

저는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저의 얘기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36년 동안 공직에 있었습니다.

외교부로 있으면서 한 때는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 외교안보 수석비서관도 하고

주중대사도 6년 반하고 통일부 장관도 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거나 명예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만나 봤습니다.

저는 그분들 중에서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분들이 돈을 벌고 명예를 추구하고

또 권력을 얻기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을 의지하고

계속 인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거기서 자신들이 원하는 그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보면서

당신들도 똑같이 불안해 하고 걱정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

다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 겉으로는 굉장히 화려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멋있고 화려해보여도 거기에 근심과 걱정이 가득차고

시기와 질투가 많아서 마음이 항상 편치 않다는 것을 저는 봐 왔습니다.

 

그 사람들이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사무실에서 큰 집에 살면서

이 세상에서는 좋은 명품으로 치장을 하지만

우리와 같은 성령의 사람이 누리는

그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믿는 사람들도

기도하지 않고 성령을 쫓아서 행하지 않으면

저는 우리들도 세상 사람들과

별 다를 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유익과 정욕대로 사는 것을 포기하고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2009) 212일에 은퇴를 했습니다.

제가 은퇴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은퇴를 하면 사람들이 당신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는 것이

상당히 두렵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이 독특한 생활방식을 개발해야 된다...

 

친한 사람들과 등산모임을 하고 바둑을 두고

돈이 여유가 되면 골프도 치고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을 준비를 해서

은퇴를 맞이하십시오!’

그렇게 저한테 조언을 하셨습니다.

 

제가 (2009) 212일날 은퇴를 했습니다.

213일날 아침에 저는 저의 핸드폰을 껐습니다.

 

저는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않고

"오직 성경만 읽고 기도만 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10개월이 지났습니다.

10개월 동안 저는 하나님과 관계되는

목사님, 전도사님, 선교사님 이런 분들과도 만나지 않았고

 

또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고 연락하지도 않았고

밥을 먹자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만약 그것을 100%라고 얘기한다면

제가 좀 과장이 될지는 모르지만

저는 99% 어느 누구에게도 한 적이 없습니다.

 

누가 저에게 전화를 하고자 한다면

100% 전화가 꺼져 있으니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저에게 메세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제가 메세지를 읽어 보고 하나님께 여쭤봅니다.

하나님 제가 이 사람 만날까요?’

만나라!’ 하면 만나고

만나지 말아라!’ 하면 저는 안 만납니다.

 

하나님, 제가 이 그룹과 회식을 할까요?’

하지 말아라!’ 그럼 저는 회식에 참석 안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연락도 안하고 회식도 안하면

제가 굉장히 욕을 많이 먹겠구나! .. 생각하시지요.
인간관계 파탄 나서 욕먹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절대 욕을 안 먹습니다!"

왜 안 먹냐?

 

제가 꼭 기도를 그렇게 합니다.

하나님 제가 그 사람한테 아무 연락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그것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토록

주님, 그 사람의 마음을 만져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면

그 사람이 저를 절대로 욕할 능력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연락도 안하고 회신도 없고 초청을 해도 오지도 않고

그러면 그 사람들이 뒤에서 저를 욕하고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데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저는 36년 동안 세상에서 사람들 보기에

비교적 성공적인 생활을 해 왔습니다.

저는 그 정도면 제 인생에서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인생의 전반부(은퇴 전)를 마치면서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난 36년 동안

그 전에 대학교 다닐 때 다 포함해서 42년 동안

세상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의 관계를 단절하겠습니다.

저는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오직 제 인생의 후반부(공직 은퇴 후)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누구를 만나라면 만날 것이고

어디를 가라하면 갈 것이고

저는 하나님 말씀만 의지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이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든지,

가장 친한 동료이든지,

제가 가장 존경하던 상사였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더 이상 제가 36년 동안 살아왔던

그런 방식으로는 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제가 은퇴를 하고 나니까 주중대사도 오래하고

통일부 장관도 하고 했으니까

많은 곳에서 인터뷰를 하자

뭐 방송에 출연해 달라.. 이런 요청이 왔습니다.

저는 한 번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최근에 책을 한권 냈습니다. *<하나님의 대사>

 

그 책을 내는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인도해 주셨고 또 출판사를 선정하는 문제도

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예요.

그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책을 내고 나니까 출판사에서 저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책이 크게 뜨려면

장로님께서 언론과 인터뷰도 하시고

방송에도 나가십시오!’

 

물론 저한테 많은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고 있었어요.

제가 출판사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에 관한 책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책을 누가 함부로 평가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책이 많이 팔려도 하나님 뜻이고

안 팔려도 하나님 뜻이고

인기가 있어도 하나님 뜻이고

인기가 없어도 하나님 뜻입니다!

 

저는 어느 누구한테도 그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책이 얼마나 팔릴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작년에 많은 교회들로부터 집회나

간증요청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여기 오라고 하는데 갈까요?”

가라!”

그러시면 갑니다.

 

갈까요?”

가지 말아라!”

그러시면 저는 정중히 거절합니다.

 

제가 집회나 간증요청에 참여하는 것이

그 교회가 유명한 교회, 명성있는 교회, 큰 교회,

그런 것에 전혀 상관없습니다.

 

제가 한번은 어느 교회에서

저한테 와 달라고 요청이 왔습니다.

 

제가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교회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목사님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 교회에 사람이 몇 명인지도 모르고 갔습니다.

 

가보니까 교인이 35명 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드렸는지 모릅니다.

35명 밖에 안 되는 교회 목사님께서 제가 오게 해달라고

눈물로 수없이 기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대한민국에 그 대형교회

큰 교회에는 안 가도 좋지만

"내 양들이 있는 곳에는 가라"

그래서 제가 갔던 교회입니다.

 

그 목사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가 주변에 다른 목사님들 보고

김하중 장로님이 우리교회에 오셔서 간증을 하신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들께서 잘 믿지도 않더라는 것입니다.

 

김하중 장로가 35명되는 교회에 와서

간증을 할 수 있겠느냐?’

 

그렇지만 제가 성령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35천명 되는 교회보다도

35명의 교회가 더 성령충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역을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날 때가 많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교회의 어떤 분을 만났더니

이분이 계속 자랑을 하는 거예요.

 

자기가 뭐 하나님을 위해 쓰겠다고 해서

이렇게 큰 땅을 두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그 땅을 사게 해주시고

또 건물을 크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건물도 크게 해주시고...

이렇게 맨날 땅 사고 건물 짓는 데만 기도 하셨어요.

 

저는 그 말을 들으면서 아주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어떻게 계속 그런 걸 기도합니까!

 

저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기도를 했지만

단 한 번도 전에 돈이나 저희 아파트나

전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이가 3명이 있습니다

맨 위 큰애가 딸입니다

제가 주중대사 때 그 큰딸을 시집을 보내게 되었는데

집사람이 저보고 이게 개혼(첫째 자녀 결혼)이니까 돈이 좀 필요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나는 돈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당신이 알아서 하세요!’

 

집사람이 저보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럼 우리가 축의금 받아 가지고 결혼식 치릅시다.

지난 35년 동안 당신이 뿌린 축의금이 많으니까

우리가 이자까지 받을 필요는 없고

원금만 받아도 상당하니까

그걸 받아가지고 첫째 아이 결혼식 치릅시다!’

 

제가 그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딸이 시집을 가는데

제가 줄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뿌린 축의금이 많습니다.

원금만 받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응답이

안 된다. 받지 말아라

 

그래서 제가 다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그러면 제가 겉으로는 안 받겠습니다.

 

대신 청첩장을 몇 백 장을 보내서

친한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이 주면 되니까

그거만 받겠습니다.’

 

청첩장 보내지 말어!’

 

저는 딸을 보내면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청첩장은 물론 보내지 않았고

친구들이 한 두 명이 어떻게 알아서 왔으면 온 거지

제 자신이 누구에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제 두 번째 자녀가 아들입니다.

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집사람이 저를 붙들고 이렇게 사정하며 부탁을 했습니다.

여보, 이번에는 하나님께 여쭤보지 마!

당신 만일 이번에도 못 받게하시면

우리는 은헁에서 돈 빌려야 해!’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하나님도 우리 사정 아시겠지!

근데 난 기도를 해야겠어!’

 

그래서 제가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들으셨지요?

제 집사람이 오죽 답답하면

그렇게 저에게 얘기를 하겠습니까?

 

딸이 아니고 아들인데

애 정말 신혼살림 조금이라도 마련해 줘야 하겠는데

하나님, 제가 원금만 받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미 제 딸 안 받았으니까

하나님 (축의금) 좀 받게 해 주십시오!’

 

안 돼!’

 

하나님, 청첩장 보낼까요?’

보내지 마!’

 

제가 기도하고 나서 집 사람보고 그랬습니다.

여보 끝!’

그리고 두말도 안했습니다.

 

제가 우리아들 결혼식을 양재성전에 기쁨홀에서 했습니다.

사랑 성전(큰 강당)도 아니고 기쁨홀(작은 강당)에서 치렀는데

하객이 양쪽 합해서 200명쯤 됐습니다.

 

800명이 들어가는 방에 200명 밖에 없으니까

제 친구도 하나 없고 아는 사람도 하나 없이

아들이 혼자 서 우두커니 있는데 저희 아들 친구들이

우리 아들보고 그러더랍니다.

 

! 너희 아버지 주중대사 맞니?”

 

제가 제 아들보고 그랬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너 장가가는데

축의금 못 받게 하시겠니! (얼마든지 받게 하실 수 있다)

너 지금 중국에 한국 기업이 4만개가 넘어.

내가 아들 장가보내는데 그 기업들이 알게 되면

그 중에 일부분이라도 오면, 그들이 너 축의금 내려면

그 줄이 얼마나 길겠니?

 

그러나 하나님은 성령의 사람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셔!

그러니까 내가 미안하지만...

 

네가 보면 마음속으로

뭐 아버지가 그런 것 까지 기도하셔서

축의금 못 받게 하시냐 불평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 대신에 너 하나님께서 10100배 주시도록

내가 기도할 게!"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제 아들에게

상당한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성령의 사람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그걸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이 너무 즐겁고 너무 사치하고

너무 고급스럽고 너무 명품을 찾으시면 안 됩니다.

 

제가 중국의 대사로 부임할 떄 제 차, 개인 차를

그랜저를 1대 사가지고 갔습니다.

그때가 2001년입니다.

 

외교관들이 외국에 나가면

2년이 지나면 무조건 차를 바꿀 수가 있습니다.

 

집사람이 이제 주중대사 2년하고 3년 되면

한국에 들어가야 될 테니까

좋은 차를 하나 사서 은퇴하면 씁시다..’

 

그래가지고 차를 선정을 하고

제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2003년에 제가 먼저

차종은 둘째 치고

차를 바꾸는 걸 여쭤봐야 할 테니까

 

하나님 제가 이제 2003년 이니까

저 혹 내년이나 내후년에

서울에 들어가야 될테 니까 미리 차를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바꾸지 말어!’

 

2004년에 여쭈어 보았습니다.

바꾸지 마!’

 

20053월에 제가 통일부 장관(2008까지 재직)으로 올 때

그 차 그대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2008-2009년에도 못 바꾸게 하셔

그 차가 10년쯤 되니까 고장이 자주 납니다.

 

제 가족들이 제발 그 차 좀 바꾸라!

아니 왜 차 바꾸는것 까지도 기도하십니까?’

 

저는 집에서 나올 때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도

차를 타면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차가 제발 가다가 길에서 서지 않게 해주세요!’

 

혹시 차가 고장이 나더라도

제가 길에 다니다가 고장이 나서

집회에 늦거나 하는 없도록 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하고 다닙니다.

 

저는 왜 하나님께서

그 차를 바꾸지 못하게 하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좀 바꾸게 해주세요.’

 

안 돼!’

 

저는 하나님께서 네가 어느 때까지 얼마나

내 말을 듣는지 순종하는지 보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심을 했습니다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면

저도 끝까지 여쭤보겠습니다!’

 

어쨌거나 제 차를

제가 15년을 20년을 더 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차를 보는 사람들이

성령의 사람이 어떻다는 것을 명확히 알 것입니다.

 

제가 친구 중에 돈이 좀 있어서 벤츠도 타고

세상에 좋은 차를 타는 사람도 많지만

저는 그 차보다도

제 오랜 된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훨씬 자랑스럽고 훨씬 성령의 사람답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에 따라 살게되면

사람들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령 우리에게

사람을 분별하는 능력을 주시고

미혹을 받지 않게 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사람을 만날 때 반드시 기도하고 만납니다.

저는 기도 안하고 만난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새로운 사람 만날 때 반드시 기도합니다.

또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런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만나야지

우리는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에게

미혹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미혹을 당하기 전에

반드시 성령님께 여쭤보고, 성령님의 말씀을 듣고

분별력을 갖고

거기에 따라서 행동을 해야 됩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십니다.

왜 담대함을 주시냐?

 

성령의 사람은 담대합니다.

여러분들이 성령의 사람들이십니까?

여러분들은 담대하셔야 합니다.

 

저는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얼마나 담대한지를 보고,

그 사람이 얼마나 성령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저는 판단합니다.

왜냐면 성령의 사람은 반드시 답을 알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그 답을 갖고

모든 것을 판단하기 때문에

담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성경을 보십시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지도자들은

다 담대했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다 답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얼마나 여호와께 여쭤봤습니까.

모세가 얼마나 하나님께 여쭤봤습니까.

 

제가 주중대사 시절 때 서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총리께서 두 달 뒤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니 대사관에서 사전 준비하라고요.

그리고 그것을 중국 측에 통보하라는 지시가 왔습니다.

 

당연히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시는 것이

경사이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나라 총리의 방중을 축복해 주십시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이런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는 중국에 오지 못할 것이다!’

 

제가 아침에 북경 대사관에 출근해서 생각했습니다.

감히 대사가 총리보고 오라 가라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서울 외교부에 이렇게 건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두 달 있다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 중국 정부측에서 누가 나올지 아직 모릅니다.

아직도 중국 정부측 참석자의 격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우리 한국에서 총리께서 오신다고 통보하기에는 좀 이릅니다.

그러니까 (중국 측에 한국총리 방중) 통보를 늦춰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건의했습니다.

 

얼마 있다가 본국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중국 측에 통보를 하라!’

 

제가 직원들에게 쉬쉬했습니다.

아직 통보하지 말아라

 

본국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통보 했습니까?’

아직 안 했습니다

 

왜 안 했습니까?’

직원들이 김하중 대사께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본국에서 제게 직접 연락이 왔습니다.

이거 왜 김대사께서 중국 측에 통보를 안 하십니까?

시일이 가까워오니 통보를 하십시오.’

 

제가 총리 못 오십니다!’

 

아니 총리께서 가시기로 결정했는데요!’

제가 글쎄 못 오십니다!’

얼마 있다가 다시 서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계속 직원들보고

절대 통보하지 말라 내가 다 책임지겠다라고 지시했습니다.

 

열흘이 지났습니다.

그 총리가 별안간 사임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총리가 언제 사임할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다시 본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입니다

 

제가 다시 (그 건을 놓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장관이 온다고 그러는데

그의 방중을 축복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제게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도 못 올 것이다!’

 

제가 본국에 연락했습니다.

장관님도 오시려 하지 마십시오!

다른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계속 실랑이를 했습니다.

한참 지났습니다. 외교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장관이 갈 것이니 중국 측에 통보하라고 지시가 내려온 것입니다.

 

제가 우리 대사관 간부직원들을 모아놓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 장관은 절대 중국에 올 수 없어요!

그러니 절대 중국 측에 통보하지 마세요!

(괜히 통보해서 나중에 취소하면 결례니까) 어떤 경우에도 통보하지 마세요!’

 

얼마 지났습니다.

본국 그 장관 부처의 국장이 중국에 출장왔다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제게 자기 장관이 중국에 와야 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제가 다 듣고 난 다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모시는 장관님은 중국에 못 오실 것입니다

아니, 우리 장관께서 오시겠답니다!’

글쎄 아무리 오시고 싶겠지만, 오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장관님께 가서 오시지 말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하고 국장은 돌아갔습니다.

돌아간 다음 날, 그 국장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장관님께 보고를 드렸습니다. 장관님께서 잘 알겠다고 그러셨습니다

그러면 중국에 길지 않게 12일로 다녀오시겠다고 그러셨습니다

 

제가 국장에게 말했습니다.

며칠 지나면 나한테 전화한 것이 부끄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얼마가 지났습니다.

서울에서 전화가 별안간 왔습니다.

큰 일 났습니다. 그 장관이 중국에 못 가게 되었습니다.

청와대 노무현 대통령께서 전 장관들 해외 나가는 것을 중지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하셨습니다.’

 

여러분, 이걸 어떻게 주중대사가 알 수 있겠습니까!

대사관의 공사가 놀랐고, 참사관이 놀랐고, 서기관이 놀랐습니다.

이해할 수 없어 했습니다.

 

제가 직원 전체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전직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현지 대사가

한국에서 총리가 오신다, 장관이 오신다고 그러면

왜 환영을 안 하느냐?

그렇지만 현지 대사가 책임을 지고 오지 말라고 하면 오지 말아야지...’

(‘하나님의 대사의 권위’, 회중들 웃음)

 

‘내가 전권을 받은 대사인데, 대사에게 중국정부 관계 일은

전권을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국정부 측에 그렇게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아마 그 얘기가 다 본부로 들어갔을 겁니다.

그 직원들, 하나님을 안 믿는 직원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왜 대사가 그렇게 지시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을 겁니다.

아마 오늘 이 간증을 (전직 직원 중) 누군가 들으면서

아 그래서 그때 대사님이 그렇게 반대하신 거구나!’ 할 겁니다.

 

여러분,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릴 때,

누가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 감히

누가 그렇게 담대하게 (미래 일을)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의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사랑의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누구든지 사랑합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성령의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대사 때 그렇게 바쁘지만

수 백 명을 위해서 매일 중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공직에서 은퇴를 했지만

최소한 하루에 3백명 정도 중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누적으로) 1만 번씩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누구를 위해서 1만 번 기도하는데

그 사람이 자기(중보기도자) 말을 안 들을까요?

 

이 세상에 어느 누구가, 자기를 위해서 1만 번을 기도하고

1만 번을 축복하는데

(기도자)의 말을 거절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누가 있겠습니까!

 

저는 제가 중국에 있을 때

기도를 통해서 사랑을 통해 이룬 기적은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한 번은 저희 직원들이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국 관공서의 어느 부서에 모 국장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싶어도

그 일이 차관이나 장관까지 보고가 안 되고

모든 일을 이 국장이 결정하기 때문에

 

이 국장을 어떻게 설득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인데

그 일이 잘 되지 않습니다!’ 라고 제게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제가 제가 그 국장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하루에 2~3번씩 그 국장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제게 국장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국장만 아는 아주 개인적인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질병

제가 그 내용을 편지에 적어서..

(대사가 국장을 만날 수도 없는 게

제가 그 사람의 상관인 장관이나 차관이 카운트파트 니까

제가 국장을 만날 수 없죠.)

 

그래서 그 아래 직원에게 내가 이 편지를 줄 터이니

이것을 그 국장에게 가서 읽어주세요!’

 

그래서 제가 중국어로 짧은 편지를 써서 주었습니다.

너무 민감한 내용이 많아서, 아주 줄거리만 적어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더니, 그 심부름한 중국 직원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대사님, 제가 그 국장에게 전화를 했더니

도저히 바빠서 저를 만날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제게 전화로 얘기하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없이 전화로, 그 대사님이 주신 기도문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국장이 다 듣고나더니 감사하다그러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난 다음에 다시 제게 전화를 했는데

조금 전에 당신이 전화로 내게 기도문을 읽어줄 때

내가 너무 놀랍고, 무섭고, 소름이 끼쳐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어서, 내가 전화를 끊었어요.

 

지금 한 시간 동안 내가 생각을 해 보니까

너무 기가 막힌다. (기도문 내용이 사실이다)

 

당신이 대사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그 말을 전해 주세요!”

라고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그 후에도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에 어느 행사에 가게 되었는데

그 심부름한 직원이 와서, 거기에 그 국장도 참석한다고 귀뜀해 주었습니다.

 

제가 계속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또 다른 말씀 하나를 주셨습니다.

제가 그걸 중국어로 적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 국장과 잠시 얘기할 기회에

얼른 그 기도문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그의 직원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국장이 저를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국장이 저보고 내가 대사님께 대해서 어떻게 은혜를 갚으면 되겠습니까?

제가 한국 대사관에 어떻게 대하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얘기해 주십시오!’

 

제가 남을 위해서 하루에 두 세 번씩 눈물로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저의 사랑과 정성을 생각하셔서

저한테 그 말씀을 주시고, 그것 때문에

우리 대사관이 일하는데 너무나 편해 졌습니다.

 

얼마가 지난 다음에 미국대사관에서 직원들이

우리 대사관으로 찾아왔습니다.

 

자기들이 하도 하는 일이 안 풀려서,

그 부처의 그 국장에게 찾아갔더니 그 국장 얘기가

당신들은 일을 하려면 좀 한국 대사관처럼 일을 해라!’

한국 대사관에 가서, 어떻게 우리 부서하고 접촉하는지

좀 배워서 와라!’

 

그래서 미국대사관 직원들이 우리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대사관 직원들도 사실은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죠.

제가 기도를 하지, 직원이 그 내용을 세세히 모르니까요.

 

그 직원은 지금(2010) 한국에 돌아와서

자기 부처에서 아주 좋은 직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 직원도 또 저의 이 에피소드의 증인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사랑으로 기도하면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님 음성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굳건하게 지키십니다.

 

제가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님을 모시고

38개월동안 의전비서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저는 김대통령님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청와대에서 근무했지만

제가 끊임없이 대통령님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수도 없이 기도했습니다.

 

제가 한 번은 대통령님을 모시고 프랑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통령님의 측근이기 때문에

그 엘리제 궁의 프랑스측이 내어준 대통령 방 근처에 제 방이 있는데

 

12시가 넘어서 행사가 끝나서

대통령님을 방에 모셔다 드리고 제 방에 돌아와서

서류를 정리하고, 그 다음에 샤워를 하고 기도를 하고 보니까

시간이 밤2시 였습니다.

 

아침에 행사가 오전 7시부터 시작이니까

6시부터 벌써 움직이게 되니까

5시반에는 일어나야 됩니다.

 

제가 3시간 반 정도밖에 잘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3시간 반을 자고 눈을 뜨면 너무 힘들어서 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2시간 반쯤 잤는데, 제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피곤하지 않고, 제가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 대통령께서 나를 찾으시는구나! (그래서 깼구나)’

 

그래서 제가 얼른 샤워를 하고 넥타이를 메고,

책상 앞에서 가만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있다가 부속실의 비서가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수석비서관님, 지금 뭐하세요?’

일어났습니다

 

오실 수 있으세요?’

갈 수 있습니다

 

얼마 있다가 오실 수 있으세요?’

‘1분이면 갑니다!’ (회중 웃음)

 

그러면 대통령님이 찾으시니까 오시죠!’

1분도 안 걸리죠. 10초만에 갔습니다.

 

대통령께서 저를 보시더니 ‘(밤새) 안 잤어?’

잤습니다!’

 

그런데.. (복장을 보니)’

‘(저를) 찾으실 것 같아서요!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하하하하하! (회중들)

 

여러분, 새벽 5시에 비서관이

목욕을 다 하고, 드라이도 다 하고,

그리고 넥타이까지 딱 메고 10초만에 갔는데

어떻게 안 놀라시겠습니까!

 

얼마 있다가 제가 미국에 갔습니다.

뉴욕의 호텔에서 자는데 똑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두 시간 잤는데, 제가 벌떡 잠이 깼습니다.

제 생각에 또 나를 찾으시겠구나!’

 

그래서 제가 빨리 또 샤워를 했습니다.

넥타이를 메고, 기다렸습니다.

 

5분쯤 있다가 여비서가 전화를 했습니다.

대통령님이 찾으시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10초면 갑니다!’

 

대통령께서 아니 안 잖어?’

잤습니다

 

그런데 (왜 옷을 다 입고 있죠?)’

찾으실 것 같아서요!’

 

그 여비서가 너무 놀라는 겁니다.

 

저는 얼마 전에 그 여비서를

우연하게 만났습니다.

그 여비서가 그 얘기를 제게 기억나게 해 주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장관님 어떻게 그렇게 대통령님이 찾으실 때마다

그 한 밤중에, 그 새벽에 그렇게 넥타이를 메고 나타나십니까?’

 

성령의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지키시는 겁니다.

 

저는 38개월 모시는 (김대중 대통령을) 동안에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대통령께서 찾으시면

바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200610월에 주중대사가 되었습니다.

주중대사가 된 다음에 제가 제 정체성을 이렇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라의 대사이다.

대통령이 파견한 특명전권대사이다.

그렇지만 나는 또한 중국에 주재하는 하나님의 대사이다.’

이렇게 제가 정립되었습니다.

 

제가 대사로 있는 동안에

중국과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자세로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여쭙고

그 뜻에 따라서 순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 대사라는 직책을 통해서

제가 있는 그 자리에서, 중국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가

구현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이 대사라고 하는 직책이

저나 제 가족에 유익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자리가 되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해서 정말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처신하고 행동했습니다.

 

저는 큰 것은 물론이지만

아무리 작은 것도 하나님께 여쭈어봤습니다.

 

제가 이번에 책을 내면서

제가 과거의 기록들을 뒤져보았습니다.

 

제가 한창 기도를 할 때

기도제목이 A4 용지로 하루에 10장이었습니다.

 

저도 그걸 보면서

이제 내가 나중에 죽고 난 다음에 누가 이 자료를 보면

얼마나 많은 감동을 받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나라, 그 의를 구하는

그 백성을 위하는 기도를 했을 때

응답 받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수없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제게 주어진 이 은혜가

저한테만 주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여러분도 저같이 하나님의 대사가 될 수 있으며

그런 사람들은 기도와 응답의 특권을 누리는 겁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28:18~20

우리를 열방에 자신의 대사로 파견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모두가 다 하나님의 대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 일터와 삶의 자리에

하나님의 대사로 파송하셨습니다.

 

회사원들은 자신의 회사에서

가정주부들은 가정에서

교사들은 학교에서

공무원들은 자기 부처에서

하나님의 대사로 파송되었습니다.

 

에스더가 자신이 페르시아 왕비가 된 것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임을

모르드개를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느헤미야가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의 총애를 받는

그 신하의 지위를 이용해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기는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대사는 각자 일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고 그 백성을 섬기는 일에 진력하는 것이 본분입니다.

 

우리가 이 본분을 능력있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기도는, 자기의 유익을 위한 기도가 되어선 안 됩니다.

우리가 혼자 일방적으로 외치는 혼의 기도가 되어선 안 됩니다.

 

우리는 응답하시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쌍방의 기도,

우리가 말하는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를 해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있는지 알아서

우리가 영적인 기도를 할 때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시키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사는 절대로 자기의 유익과 자신의 정욕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동안 비록 고위직에 있었지만

저나 제 가족이나 제 자신의 출세나 영달을 위해서

기도하기보다는

 

먼저 그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하려고

늘 애써 왔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서 오늘 이 말씀을 듣고

금년의 교회 표어대로

말씀과 성령에 따라서 사시기를축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령으로 기도하면서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께 여쭤봐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여러분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근심이나 걱정을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누구라도 용서하고 사랑할 것이고

여러분들께서는 아주 담대하게 성령의 사람으로서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대사라고 하는 아주 거룩한 소명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는, 그와 같은 직분을 감당하시기를

제가 축원드립니다!

    

타자 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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